생활 및 심리 상담6학년 여학생 친구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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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녀 학년(나이) : 초등6학년
2. 자녀 성별 : 여학생
3. 거주 지역 : 부산 해운대
4. 기타 자녀의 특징 : 남녀쌍둥이 중 여아

요즘 고학년 여학생들 사이에 유행하는 화장이나 남자친구등에 관심이 없고,그런 친구들을 싫어합니다. 1학년때부터 맞는 친구가 잘 없었는데, 사실 2학년때 담임 선생님으로부터도 반에 저희애처럼 책읽기 좋아하고 그런, 맞는 친구가 없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책읽기와 웹툰을 좋아하고, 다소 정적인 편이지만, 비슷한 친구들(대체로 공부잘하는 친구들)과 잘 어울립니다. 

5학년때는 특이하게 반에 맞는 친구들이 많아서 아주 잘 지냈는데, 6학년때는 그런 친구가 하나도 없어서(처음부터 그런건 아니고, 과정이 있습니다) 거의 외톨이입니다.


5. 상담 내용 :

말씀드렸듯이 저학년때부터 늘 맞는 친구가 없어서, 제가 친구를 초대도 하고, 같이 성악하는 친구들 4명 팀으로 어울리면서 친구 관계에 애를 많이 썼습니다. 그런데 5학년때부터는 그 친구들 중에서 안맞는 친구는 완전히 안좋게 끊어지더라구요. 같이 여행도 다니고 하다가 , 그동안 쏟은 정성에 반비례해서 그쪽 아이와 엄마와 엄청 껄끄러워졌습니다. (그 아이는  외동에다, 남자 성격이라 저희애랑 원래 너무 안맞았었습니다) 

대신 5학년때는 같은 반 친구들과 스스로 사귀면서 아주 잘 지냈습니다. 그 친구들이 책도 많이 읽고, 영재원다니고, 화장이나 남자친구에 관심없고, 딱 옛날 초등생 같이 노는 아이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6학년에는 같은반에 위에서 설명한 아주 안좋게 끝난 친구도 있고, 3,4학년때 친했지만 화장이나 남자친구에 관심도 많고 외동에 자기중심적이라고 싫어진 친구도 있고, 그 외에도 한 무리는 여학생들 중 축구와 태권도 하는 애들이고, 그밖의 아이들은 평범한(화장과 남자친구에 관심있는) 아이들입니다. 


문제는 아이가 등교 이후 같은 동아리가 된 친구A와 또 다른 친구B와 친해졌는데, 이 친구들은 주로 게임과 카톡, 틱톡, 전화 등을 엄청 많이 하는 아이들입니다. 책읽기나 공부는 완전히 뒷전이구요. 저희 애도 친구가 필요하기때문에 이 애들과 어울리고, 또 다른 2명C,D도 붙어서 대충 5명이 친해져가던 중이었습니다. C,D는 괜챦은 아이들입니다. 


그런데, 반에 외톨이인 아이가 있었는데, A가 이 아이를 따돌리자고 4명한테 얘기를하고, 저희 애는 거절을 하면서 중립하겠다고 했답니다. 다른 아이들은 약간 동조하면서 따돌리는 분위기가 되려고 할 때, 외톨이인 아이의 엄마와 제가 담임 선생님께 이 사실을 알리고 따돌림은 미수로 끝났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저희 애가 4명과 멀어지고(제가 A,B와 놀지 마라고 했는데, 결과적으로 4명과 멀어졌습니다), 

저희애는 요즘 쉬는 시간에도 혼자있거나 외톨이인 아이랑 약간 가깝게 지내는 정도라고 합니다. (그 외톨이 아이가 많이 눈치도 없고 뚱뚱하고 공부도 많이 못하고, 아이들에게 인기가 없는 타입입니다) 


시작은 제가 A,B가 너무 불안해보이는 아이들이라 멀리하라고 한 것이었는데, 결과적으로 친구들과 다 멀어졌습니다.

 이런 친구들은 처음이라 제가 처음부터 너무 불안했던게 일을 만든것 같습니다. 게다가 원래 맞는 성향을 찾기가 힘들었고, 저희 애가 화장이나 남자친구에 관심있는 애들은 날라리라고 싫다고 합니다.(저는 그런건 이해해야 한다고 했는데 말을 안듣더라구요) 반의 분위기가 점점 좀 유행에 앞서나가는 아이들(화장품도 잘 알고 성숙한)에게 약간 집중되는 분위기도 있는것 같아서, 저희 아이는 자기랑 다른 세계의 아이들같고, 화장품 같은거 하나도 모르는데 무슨 얘기 하는지도 모르겠고 할말도 없다고 합니다. 


 처음엔 자발적 외톨이였다가, 지금은 본인이 아웃사이더라고 힘들어합니다. 저는 저대로 제가 간섭해서 아이 친구관계를 망쳐서 외톨이를 만든거 같아서 너무 미안하고 힘듭니다. 왕따 시키자는 사건이 있은 후에, 아이는 지켜보다가 본인이 알아서 하겠다는걸, 제가 A,,B와는 멀어지라고 강력하게 얘기했거든요. 

저도 처음에는자신있게 나쁜 친구와 시귀는거 보다는 친구가 없는게 낫다는 말을 했는데, 애가 외톨이가 되니 저도 뭐가 옳은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제가 뭔가 큰 잘못을 해서 아이가 큰고통에 빠졌다는 생각만 듭니다. 


오늘 C엄마에게 불어보니, 반 분위기가 엄청 좋다고 하더라구요. 여자애들 15명 중 축구하는 애들은 따로 놀고, 나머지는 거의 다 친하게 논다고 합니다. 그 사이에서 저희 아이와 원래 외톨이였던 아이만 남구요. C의 말로는 저희 아이가 자기들하고 놀기 싫어하는것 같다고 한답니다. 저희 아이는 친구들한테 다가가는게 너무 자존심상하고 창피하다고 하구요. 잘 못하겠다구요. 내일 방학인데, 이 상황을 앞으로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너무 막막하고 두렵습니다. 


사건의 전환점은 제가 A,B를 멀리하라고 하고, 그러다가 왕따 시도 사건에서 담임선생님께 전화한것입니다. 제가 너무 예민했고, 잘못 처신한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선생님께 전화한 것도, 어른인 저 조차도 외톨이인 아이의 편에서 전화해준 것이었는데, 일단 지켜볼수도 있었는데 경솔했던거 같습니다. 평소에 제가 옛날에는 조금 모자라거나 별로인 아이라도 그냥 다 끼워주고 놀았다고, 그 애랑도 잘 지내라고 계속 그랬었습니다. 엄마가 쓸데없이 너무 오지랖이 넓었던 것 같습니다. 제 애만 잘 가르치면 될 것을. 

어쨎든 그리고 나서도 ABCD는 별일 아닌듯이 넘어가는데, 저희 아이가 AB와 멀어지라는 저의 부추김과 함께, ABCD와 다 멀어졌고, 이제는 반 아이들 전체에서 멀어졌습니다. 


복잡한 과정을 일일이 말씀드려 죄송합니다. 그런데 너무 두렵습니다. 

그동안은 니가 '난 중립할거야'라고 해서 잘했고, ABCD가 시시한 아이들이라고 했는데, 어제 아이가 반에서 아싸라는 말을 하는데, 제가 모든게 무너진거 같습니다. 

일단 아이의 원래 성향도 일반적이지 않아서 맞는 친구가 없기는 했기 때문에, 상황이 이렇게 되니 더 힘들어졌네요,아이가 6학년에서는 친구를 사귀려고 정말 많이 노력하던 중이었습니다.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지, 도움이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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