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및 심리 상담8세잠투정 끝나기는 할까요ㅠ

구체적인 답변을 위해 아래 질문 양식에 따라 상담을 작성해주세요.

1. 자녀 학년(나이) : 1학년 (만6세)
2. 자녀 성별 : 1학년(남)
3. 거주 지역 : 
4. 기타 자녀의 특징 : 낯선사람 낯선환경에 두려움이 많고 기다림이 필요한 아이입니다. 
5. 상담 내용 :

둘째아이는 힘들게 영유아기를 키운 첫째와 다르게 
순둥이순둥이 하면서 키웠어요.
둘째 백일부터 제가 많이 아프기 시작했고
첫째가 둘째때문에 스트레스 받는거 같기도 하고
유치원원장님의 권유도 있고 해서 둘째를 7개월에 어린이집에 보내기 시작했어요
그땐 나부터 살고 보자는 선택이었어요
지금 너무 일찍 보낸게 미안하지만 건강상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생각합니다.
5세까지 순둥이같이 크던 둘째가 5세 중반부터 없던 잠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순하게 잘 있다가도 갑자기 짜증이 시작되거나 물건을 던지고 소리지르고 급기야 저도 때리고 하는 낌새가 나오기 시작해서 어르고 달래다 보면 얘가 졸려서 그랬구나 라는걸 알게 되었어요..

받아주자 받아주자 하다가도 저도 컨디션이 안좋고 아픈 날은 대략 유치원하원 후부터 짜증내고 때리고 하는걸 받아주는게 너무 힘들어, 같이 소리도 질러보고 혼도 내고 엉덩이도 때리기도 하고 붙잡고 울기도 하고
힘든 시간을 보냈었어요. 그러고 두시간 정도 자고 깨서 또 순둥이가되어 일어나면 아까는 왜그랬어? 다음부터는 이렇게이렇게 해주면 좋겠어~ 엄마는 마음이 이랬고 철수는 이래서 그랬던거 같아 라며 화해를 반복하며 보냈지만 잘고쳐지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5세 6세 7세가 되면서 횟수는 줄었지만 간간히 5시 이후가 되서 투정을 부리고 다른아이가 될때면 
철수야 졸리구나~우리철수 졸려서그러는구나
졸리면 엄마 저 졸린거 같아요 피곤한거 같아요
라고 얘기해줘~
라고 가르쳐도 막무가내로 소리지르고.
그러다 눈물로 잠이들다 푹 못자고 어쩌다 한시간 후 깨게 되어서 제가 옆에 없으면 또다시 시작되는 분노ㅠ
대체 왜그러는거니..
엄마가 옆에 없어서 그랬구나..엄마 설거지 하고 있었어 
옆에 같이 있을게..
라고 하고 같이 누워도 소리만 지르고.
옆에 있어도 소리지르고. 저도 못참아 다시 나가도 소리지르고. 그러다 제풀에 꺾여 지쳐하고.
그런 행동을 보일때의 특징은 말하지 않는다는거에요.
무조건 소리. 이이잉! 아아악!
저는 철수야 말로 얘기해줘. 그래야 엄마가 도와줄수 있어. 뭐가 불편한거야. 왜그러는거야.
라고 해도 절대 말은 안하고 표현못하는 애기가 잠투정하듯, 그렇게 5세부터 지금8세가 된 지금까지 횟수는 줄었지만 상황은 같아요..

7세때도 잠투정 빼고는 순둥이순둥이 로 지내다
유치원에서 친구가 너는왜밥을6세아이보다 늦게먹냐는 말에 그 이후로 섭식장애가 왔고 
순한 저희 아이를 친구들이 서로 같이 놀겠다며 다투는 덕에 한동안 친구들 여럿있는곳에는 가기 싫다며 기피증상을 보였고 소변이 맘대로 조절이 되지않아서 대학병원에서ㅇ검사도 하고 약도 몇달 먹고
유치원도 두어달 쉬고 다시 등원한 때가 있었어요.
처음 알아챘어요 그때.
기다림이 필요할 뿐 순한줄만 알았던 철수가 굉장히 예민한 기질의 아이었구나 라고..아이를 보는 눈이 센서티브하다 자부했던 제가 그래서 너무 미안하고 마음이 아팠던 때이기도 했었어요.

그때부터 최대한 더 저를 필요로 할때면 최대한 같이 있어주려하고 더많이 노력하며 지금 1학년을 여차저차 다니고 있기는 해요.
지금도 운동을하고 오거나 5시이후 몸이 노곤해 질때즈음이면 간간히 잠투정이 올라오고 있어서
취학전이야 어려서 더 기다려보자 하며 버텼는데
초등생이 된 지금도 아직 해소되지 않은 감정이 뭘까 하며 답답하지만 또 기다리자 하며 참아봐요...

그런데 닳고닳아가는 감정인지라 열번참다 한번 폭발할때면 대체 잠투정이 끝나기는 할건지
열번참으면 뭐해 하는 밀려오는 죄책감에 시달리고..
8살이라는 편견이 있어서 그런가 아기처럼 받아주길 바라는 둘째를 온전히 받아주기가 힘들어요.
자기는 다시 애기가 되고 싶다 하고
뭐가잘안되면 우는시늉을 하며 잉잉 거리고
퇴행하는것같고..
말만하면 다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대답하는 변하는모습을 보이는것도 오히려 감정표출하는것 같아서 이시기를 잘 지나가보자 하면서 
제자신을 다독이는 일에 온힘을 들입니다ㅠㅠ
부모교육에 관심도 많아서 공부도 많이 다니고 
제 심리상담도 꽤 오래받았고 
제자신도 과도기에 있다고 생각되는 시점이라 그런가
이랫다 저랫다 하는 엄마의 모습에 혼란스러워 할것 같기도하고..나름 첫째와의 고민은 왜 없겠습니까만은 요즘은 둘째대하는게 더 힘이 부쳐서 용기내어 상담올려봅니다..

잠투정은 끝나기는 하는것인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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