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및 심리 상담Re:Re:딸의 잠투정이 힘이듭니다.

안녕하세요. 써준신 답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상담해주신 선생님의 글을 읽어보고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궁금해하셨던 내용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저희 큰 아이는 5세까지 어린이집에 다니다가 6세인 올해부터 유치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유치원 활동시간은 종일반으로 8시반에 등원차량을 타고, 4시에 집으로 하원합니다. 5세까지는 어린집이집에서 한시간씩 낮잠을 자다가 올해부터는 낮잠을 자지않고 있습니다. 종일반 유치원의 특성상 프로그램(발레,태권도,미술,성악,영어,다도)이 많고, 현장학습과 같은 외출(견학,소풍,숲체험)이 잦은편입니다. 일주일에 한번 하원후 월요일마다 수영을 다니고, 수요일마다 문화센터 발레를 다니고있습니다. 낮잠없이 유치원활동만으로 충분히 힘듬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하고싶다고 하여 보내게 되었어요. 피곤하니 쉬자고 하여도 하고싶다고 합니다. 워낙에 활동량이 많은 아이이고, 에너지분출을 못하면 힘들어하는 아이이기에 보내고는 있으나 이 모든게 아이에게는 체력적으로 많은 부담을 주고 있다는것은 사실입니다.


기질적으로 까다로운아이임을 이미 아기때부터 인지하고 있었지만 처음에는 독립적으로 강한아이를 만들어보겠다고 혼자 자는 연습도 시키고 엄마랑 떨어져있는 시간도 만들어도보고 했습니다. 아기때 직장도 다니고 있었기에 어린이집도 돌전부터 보냈습니다. 그러던중 언젠가 문득 엄마와의 애착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잠도 같이 자고, 엄마와 억지로 분리시키는 일은 최소화하며 엄마의 사랑을 많이 느낄수있도록 자기전에 책을 읽어주는 등 아이에게 불안감을 덜어주고자 나름대로 노력했습니다. 그러던중 5살이 된 작년에 둘째를 임신하게되었고, 직장에 다니고있던 와중에 입덧도 열달내내 토하면서 너무많이 심해 컨디션이 늘 좋지않았기에 점점 첫째에게 소홀해지게되었습니다. 항상 엄마와 함께 했던 아이는 주말에 아빠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졌고, 자기전에도 읽어주던 책을 피곤하다는 이유로 읽어주지않을 떄가 많았습니다. 그렇게 둘째가 태어났고, 둘째가 태어나면 입덧도없고 더이상 몸도 안힘드니 엄마와 놀수 있을거라 생각햇던 큰아이는 더욱더 엄마와 함께할 시간을 뺏기고, 사랑도 뻇겨 힘들어했습니다. 그러다가 유치원에 들어가게되었고,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들었을걸로 생각이 됩니다. 아빠와 함꼐 하는시간이 늘고 아빠와도 많이 친해졌지만 마지막에는 항상 엄마와 함께 하고싶은 아이입니다. 잠들기전에는 엄마가 곁에서 있어주기를 바라는 아이이구요. 이런아이를 저는 언제까지나 이렇게 아기처럼 품안에 데리고 있어도 되는건지 조금 걱정이되어서 엄마없이도 잠을자고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고싶었습니다. 그런데 저의 큰 착각이었던것 같습니다. 나이는 6세이지만 아직 만 나이 4세인 어린아이인데, 그것도 기질적으로 예민하고 엄마와의 분리불안이 잇는 아이를 강하게 몰아부쳤던 것이 실수였던것 같습니다.


고민끝에 유치원 원감선생님과도 잠깐이지만 전화로 상담을 했습니다. 당연히 유치원에 들어가면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체력적으로 힘들어 집에가면 힘들어할 수 있다고 하시더군요. 유치원에서의 생활은 너무 잘하고있다고 초반보다 더 밝아졌다고 소풍에서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큰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등 즐겁게 잘 다니고 있다구요. 이런 얘기를 들으니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아이의 마음을 너무 헤아려주지못한 것 같아서요.... 상대적으로 기질이 순한 둘째를 보며 큰아이는 6살이나됐는데 왜이렇게 나를 힘들게 할까 생각을 하면서 큰 아이에게 화가났습니다. 늘 함께해주지 못해 미안한 맘도 컸지만 그 마음을 표현하는 첫째를 이해하면서도 많이 힘들었던거 같아요.


결론은 하나인 것같습니다. 아이를 먼저 이해하고 다가가서 안아주고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거요.... ^^

답글 보고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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