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mom님 안녕하세요.
아이가 한달 전후로 말더듬이 시작된 것에 대한 걱정스러움을 나누고자 올려 주신 글 잘 읽었습니다. 하마mom님이 어떤 이유로 훈육을 하셨는지는 알 수 없으나, 그 후로 시작된 말더듬이기에 연관 관계의 유무를 떠나서 아이에 대한 미안함으로 자책하고 계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우선 말더듬은 아이의 발달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과정임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말로 표현하기에는 생각이 많아서 그럴 수 있습니다. 말이 늦게 트였기 때문에 하고 싶은 말이 더 많을 수도 있습니다. 많기 때문에 머릿속에서 더 맴맴 도는 것이지요. 아버님께서 ‘나도 어렸을 때 그랬었어’ 라고 하셨다는 데 물론 유전적 요인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무엇을 요청할 때 “빨리빨리”해 달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성격이 급하다고 하셨는데, 이것만으로 성격이 급하다고 하시진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아이가 욕구 충족이 잘 되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답니다. 어린이집에서는 친구들과 잘 노는데 집에서는 짜증이 많고, 울기도 잘한다고 하셨는데, 물론 집이 편하니까 아이가 감정표현을 좀 더 적극적으로 할 수 있기도 하겠으나 맘님이 느끼기에 짜증을 낸다는 것은 욕구가 충족되지 않았을 때 나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말이 트이기를 기다리면서 염려가 있으셨을 것도 같습니다. 그 걱정스러움이 아이를 대할 때 불안한 감정으로 전달되지는 않았는지 체크해 보셨으면 합니다.
왜냐하면 저희 첫째가 말을 늦게 시작하여,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고 소아과 선생님과 의논했던 기억이 있답니다. 그 때 의사선생님 조언을 빌자면 아이와 대화 할 때, 엄마의 조급함은 아이에게 도움이 되지 않으며, 여유로움으로 아이와 눈을 마주하고 다정한 표정과 억양으로 아이에게 말하고, 아이가 호기심을 보이는 것에 함께 관심을 갖고 이야기하기를 권하셨답니다. 그리고 아직 걱정할 단계는 아니니 기다리라고 하시더군요. 어느 날 아이는 마술을 부리듯 문장으로 말을 하기 시작했지요. 저의 조급했던 마음이 아이에게 무척 미안하게 생각되었던 순간 이였습니다.
엄마라고 불려지는 순간부터 이래저래 미안하고 안타까운 일들이 많게는 하루에도 여러 번 발생합니다. 그래서 저는 미안함과 고마움을 표현하기로 다짐하고 그렇게 하고 있답니다. 그랬더니 아이들이 마음을 열고 말이 많아졌고, 첫째는 사춘기의 터널을 잘 통과하는 중입니다.
아이들의 성장은 놀랍답니다. 뒤집고, 기고, 서고, 걷고, 말하고. 그리고 “싫어!”라는 말을 하면서 자아의 성장을 표현합니다. 부모는 그 순간 당황스럽고 본격적인 밀당이 시작되는, 그래서 미운 4살, 죽이고 싶은7살이라는 표현이 있기도 하지만, 사실 그 때는 밀당 할 시기는 아닙니다. 그 이유는 아이가 “내 거야” “내가 할거야” “싫어!”라는 표현을 한다는 것은 잘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지요. 부모는 왜 그런 표현을 하는지 반가운 마음으로 이유를 들어봐야 한답니다.
하마mom님, 미안한 마음을 다정함으로 표현해 보세요.
아이가 말을 더듬는 것에 예민하게 반응하여 고쳐주려고 한다거나, 다시 천천히 말해보라고 다그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이런 예민함과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강요하게 된다면 아이는 불안감이 증폭되어 말더듬는 현상이 더 심해 질 수 있답니다.
부모자녀관계에서 더 따뜻하고 안정적인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의 짜증의 원인이 무엇인지 살펴보시고 그 원인을 줄여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맘님도 잘 알고 계실 거라 생각됩니다. 육아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서로 고민을 나누고 방법을 찾고, 서로 지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전문가라 할지라도 본인의 자녀양육은 힘들다고 하잖아요. 저는 이 말이 위로가 된답니다. ♡
우리는 어느 순간 아이의 기적과 같은 성장을 잊고 살아가는 듯합니다. 그럴 때 마다 기뻐하고 박수치고 웃었을 그 때를 하마mom님 덕분에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한해를 마무리 하고, 새해를 맞이하면서,
2018년 끝자락에는 2019년을 맞이할 때 감사함과 설레임이 있기를 소망했답니다.
한해의 끝자락은 아쉬움과 반성이 더 크게 와 닿기 때문입니다.
날씨가 춥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하마mom님 안녕하세요.
아이가 한달 전후로 말더듬이 시작된 것에 대한 걱정스러움을 나누고자 올려 주신 글 잘 읽었습니다. 하마mom님이 어떤 이유로 훈육을 하셨는지는 알 수 없으나, 그 후로 시작된 말더듬이기에 연관 관계의 유무를 떠나서 아이에 대한 미안함으로 자책하고 계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우선 말더듬은 아이의 발달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과정임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말로 표현하기에는 생각이 많아서 그럴 수 있습니다. 말이 늦게 트였기 때문에 하고 싶은 말이 더 많을 수도 있습니다. 많기 때문에 머릿속에서 더 맴맴 도는 것이지요. 아버님께서 ‘나도 어렸을 때 그랬었어’ 라고 하셨다는 데 물론 유전적 요인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무엇을 요청할 때 “빨리빨리”해 달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성격이 급하다고 하셨는데, 이것만으로 성격이 급하다고 하시진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아이가 욕구 충족이 잘 되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답니다. 어린이집에서는 친구들과 잘 노는데 집에서는 짜증이 많고, 울기도 잘한다고 하셨는데, 물론 집이 편하니까 아이가 감정표현을 좀 더 적극적으로 할 수 있기도 하겠으나 맘님이 느끼기에 짜증을 낸다는 것은 욕구가 충족되지 않았을 때 나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말이 트이기를 기다리면서 염려가 있으셨을 것도 같습니다. 그 걱정스러움이 아이를 대할 때 불안한 감정으로 전달되지는 않았는지 체크해 보셨으면 합니다.
왜냐하면 저희 첫째가 말을 늦게 시작하여,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고 소아과 선생님과 의논했던 기억이 있답니다. 그 때 의사선생님 조언을 빌자면 아이와 대화 할 때, 엄마의 조급함은 아이에게 도움이 되지 않으며, 여유로움으로 아이와 눈을 마주하고 다정한 표정과 억양으로 아이에게 말하고, 아이가 호기심을 보이는 것에 함께 관심을 갖고 이야기하기를 권하셨답니다. 그리고 아직 걱정할 단계는 아니니 기다리라고 하시더군요. 어느 날 아이는 마술을 부리듯 문장으로 말을 하기 시작했지요. 저의 조급했던 마음이 아이에게 무척 미안하게 생각되었던 순간 이였습니다.
엄마라고 불려지는 순간부터 이래저래 미안하고 안타까운 일들이 많게는 하루에도 여러 번 발생합니다. 그래서 저는 미안함과 고마움을 표현하기로 다짐하고 그렇게 하고 있답니다. 그랬더니 아이들이 마음을 열고 말이 많아졌고, 첫째는 사춘기의 터널을 잘 통과하는 중입니다.
아이들의 성장은 놀랍답니다. 뒤집고, 기고, 서고, 걷고, 말하고. 그리고 “싫어!”라는 말을 하면서 자아의 성장을 표현합니다. 부모는 그 순간 당황스럽고 본격적인 밀당이 시작되는, 그래서 미운 4살, 죽이고 싶은7살이라는 표현이 있기도 하지만, 사실 그 때는 밀당 할 시기는 아닙니다. 그 이유는 아이가 “내 거야” “내가 할거야” “싫어!”라는 표현을 한다는 것은 잘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지요. 부모는 왜 그런 표현을 하는지 반가운 마음으로 이유를 들어봐야 한답니다.
하마mom님, 미안한 마음을 다정함으로 표현해 보세요.
아이가 말을 더듬는 것에 예민하게 반응하여 고쳐주려고 한다거나, 다시 천천히 말해보라고 다그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이런 예민함과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강요하게 된다면 아이는 불안감이 증폭되어 말더듬는 현상이 더 심해 질 수 있답니다.
부모자녀관계에서 더 따뜻하고 안정적인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의 짜증의 원인이 무엇인지 살펴보시고 그 원인을 줄여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맘님도 잘 알고 계실 거라 생각됩니다. 육아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서로 고민을 나누고 방법을 찾고, 서로 지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전문가라 할지라도 본인의 자녀양육은 힘들다고 하잖아요. 저는 이 말이 위로가 된답니다. ♡
우리는 어느 순간 아이의 기적과 같은 성장을 잊고 살아가는 듯합니다. 그럴 때 마다 기뻐하고 박수치고 웃었을 그 때를 하마mom님 덕분에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한해를 마무리 하고, 새해를 맞이하면서,
2018년 끝자락에는 2019년을 맞이할 때 감사함과 설레임이 있기를 소망했답니다.
한해의 끝자락은 아쉬움과 반성이 더 크게 와 닿기 때문입니다.
날씨가 춥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