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및 심리 상담피아노 학원(조금 더 자세히 적어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저희 아이는 초등1학년 남자아이입니다.
저희는 경기도에 사는데요.
평소 아이는 섬세하고 감수성이 예민한 편이며 하루 두세시간씩 놀이터에서 뛰어놀고 친구들과 관계도 좋은 편입니다. 학교에서도 수업에 차분하게 임하고 승부욕이 강하며 뭐든 성실하게 임하는 편입니다. 현재는 학교 수업외에 방과후교실 두과목에 피아노 학원을 다니고 있고 그 외에는 사교육 경험이 전혀 없습니다.
올해 초등학교를 가면서 저는 아이에게 이제는 음악학원이나 운동 학원 정도는 원하면 보내주고 싶었습니다. 
아이가 작년부터 꿈이 가수가 되는 것이라고 했었는데 특별히 배우고 싶다는 건 없었거든요.
올해 3월에 때마침 친한 친구가 피아노를 시작한다길래 아이에게 피아노를 배워보고 싶냐고 물었더니 그렇다고 했습니다.
해서 저와 그 친구 엄마가 알아본 곳으로 친구와 함께 피아노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는데요.
막상 다니기 시작하니 혼자 연습하는 것이 힘들다고 하고 학원 가는길에 자주 안가면 안되냐 언제까지 배워야하느냐 그냥 놀고 싶다 등등의 표현을 합니다.
처음엔 수업 내용이 어렵거나 선생님이 무서울 수도 있겠다 싶어 학원선생님과 상담도 하고 아이에게 맞춰 수업 진도 속도도 조절하고 매일 가야하는 것도 주3회 정도로 조정해서 다니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학원 갈때면 힘들어하는데요.
막상 가서 수업을 하면 집중해서 잘 하고 수업을 마치고 나면 생각보다 힘들지 않고 괜찮았다고 합니다

여기서 제 고민은
아이가 힘들다고 자주 말하는 데 그 말 그대로 들어주고 그냥 끊어주었다가 나중에 다시 하고싶다고 할 때 시작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배운다는 게 워낙 힘들 수 있는 것이니 조금 더 해보자고 버텨주는 게 나을까요?
버텨보는게 좋겠다면 몇개월 정도는 다니는 게 좋을지요?

또한 앞으로 무언가 시작할때 아이가 하고 싶다고 말할때까지 기다리는게 맞나요? 아니면 먼저 데려가서 이런 것 배워보면 어떨까 하고 보여주고 이끌어주는게 맞나요?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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