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은별님~
상담글 보면서 여러 각도에서 많은 고민을 하고 계시겠구나 느껴집니다.
꿈이 가수이고 친한 친구와 함께 피아노 학원을 시작하겠다고 아이가 결정한 피아노 수업이라, 승부욕 있으면서 성실한 아들이 얼마 안되어서 그만하고 싶다니 당황하셨겠어요.
선생님과 조율해서 수업 일정을 아이에게 수월하게 조정 해주는데도 계속 그만하겠다고 힘들어하는데.. 막상 수업은 잘 하고 오니 계속하게 하기도… 바로 그만두게 하기도… 결정이 쉽지 않으시지요?
작은별님 고민의 핵심은 “한번 시작한 일은 끝까지 열심히 해내는 아이로..적어도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는 자세를 갖고 자라게 하고 싶다”는 뜻이시지요?
실은 제가 제 딸들에게 바라는 것이기도 해요.
작은별님~ 혹시 피아노 수업 시작부터 끝날 때 까지 지켜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학원선생님이나 과외선생님에게 전적으로 맡겨만 두지 말고 가끔씩 참여해서 아이가 잘하고 있는지 살펴봐주고 격려도 해주고 아이에 대한 정보를 선생님과 공유하라고 하더라구요.
제 큰 딸의 경우 어린이집 친한 친구들이 피아노학원 다니면서 어린이집 피아노 치는 게 부러웠나 봐요. 7살부터 배우겠다고 해서.. 빠르다고 학교가면 하자~ 하면서 미루다가.. 계속 하겠다고 해서 집에서 가깝고 픽업해주는 피아노학원을 보냈어요.
재미나게 배우다가 4개월 즈음에 그만두겠다고 해요.
이유를 물으니 개인수업 하고 나면 피아노와 의자만 들어가는 좁은 공간에서 10번 반복 연습하고 동그라미 표시를 기록장에 적는데.. 자기는 다하고 나서 픽업시간까지 뛰어다니며 노니까 원장선생님이 연습량을 더 주셨나 봐요.
수업시간 힘들어 한다고 여러 번 원장선생님과 통화해서 재미있게 쉽게 해주시라고 부탁 드리고, 딸이 쉽게 시작하고 말만하면 아무 때나 그만두고 하게되나.. 싶은 걱정과 초등학교에서는 음악이론을 안 가르치니 피아노 학원은 필수라는 주변 엄마들 얘기도 있고 해서.. 꼬셔봤지만 싫다고 하더라구요.
생각 같아서는 “지금 그만두면 다시는 피아노 수업 안 시켜줄 거야” 이렇게 협박 아닌 협박도 하고 싶었지만 배움의 당사자는 딸이고 억지로 하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결정하고 나서 진짜 그만두고 싶은지 한달 정도 물어보고 그만두게 했어요.
피아노 전공시킬 생각이 없었고, 취미로 오래도록 피아노를 통해 음악을 접했으면 하는 마음과 울적할 때 기쁠 때 연주할 수 있는 악기 하나 갖게 할 수 있으면 된다 싶었고.. 만약 지금 끝까지 하게 한다면 악기랑 영영 웬수 될까 두렵기도 했어요. 너무 어려서 다른 악기로 바로 바꾸기도 쉽지 않았었답니다. 친구 딸 경우처럼 피아노를 많이 하다 질려 해서 바이올린으로 바꾼 뒤 꾸준히 하는 성공케이스도 있어요.
6개월쯤 뒤에 방문피아노 프로그램 알게 되어서 넌지시 물어봤죠. 피아노 자체가 싫은 건 아니라서 상담하고 무료대여 디지털피아노로 집에서 칠 수 있으니 더 좋아라 하더라구요.
토요일 집으로 1시간 수업해주시는 선생님 오셨었고 지금은 아파트 옆 동 가정식 피아노 수업 다녀요. 지금은 학교 친구들이 돌봄 후에 부모님 오시기 전 피아노 수업 받고 가끔 간식도 먹고 순서 기다리면서 책도 읽을 수 있고 친구들끼리 얼굴 볼 수 있어 좋아해요.
물론 단계 올라갈 때마다 한동안 힘들어 해요. 어느 땐 어떤 곡을 치고 있는지 자랑하기도 하구요. 힘들다 할 때면 선생님께 힘들어 하니까 재미있게 조금 수업시간 줄여주시라고 요청드리구요.
작은별님~
아들에게 물어봐 주세요. 친한 친구랑 같이 가고 같이 오고… 엄마생각에는 좋아할 것 같은데 왜일까? 혼자 연습이나 피아노 수업이 그만두고 싶은 이유인지.. 피아노학원에서 친구하고 서운한 일이 있는지도요.
아니면, 아무래도 학교생활이 규칙도 지켜야 하고 숙제도 있고 해서..특히 초1이면 유치원(어린이집)과 다른 학교생활이 힘들 수도 있어요.
어머님 말씀처럼, 쉽게 시작하고 쉽게 그만두게 하고 싶지는 않은데 처음의 결정이 배움의 자세의 시작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걱정되시지요?
아이가 먼저 원하는 것이든 엄마가 권해서 아이가 선택하는 것이든 정말 하고 싶어서 아이가 결결정 한 것이 될 때까지 뜸을 좀 들이면서 기다려주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적어도 “엄마가 시켜서 한 거잖아~” 이렇게 책임전가 하지는 않거든요 아이가 선택하게 하면요.
1~2달 정도 계속 하고 싶어하면 정말 원하는 거라고 저는 판단해요.
마찬가지로 그만두겠다고 할 때도 정말 그만 두고 싶은 건지 뜸을 들이면서 기다려요.
그 동안 선생님을 통해서 힘든걸 줄여도 보고 그 즈음 기분이나 컨디션이 안 좋아서 그러는 건지 참기 힘들 정도인지 1~2달 정도 아이에게 물어보고 알아봐요.
그만두었다고 다시는 못하는 건 아니지만.. 신중하게 결정하도록 얘기하지요.
작은별님~
아이가 결정하기 전에 생각해볼 내용을 옆에서 짚어주면서 조곤 조곤 얘기해주시기만 해도 아이가 잘 결정한다고 믿고 아이가 어떤 면을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계속 대화해보세요.
한결 편안하게 초등생활을 함께 하실 수 있으실 거라고 응원 드려요~
안녕하세요? 작은별님~
상담글 보면서 여러 각도에서 많은 고민을 하고 계시겠구나 느껴집니다.
꿈이 가수이고 친한 친구와 함께 피아노 학원을 시작하겠다고 아이가 결정한 피아노 수업이라, 승부욕 있으면서 성실한 아들이 얼마 안되어서 그만하고 싶다니 당황하셨겠어요.
선생님과 조율해서 수업 일정을 아이에게 수월하게 조정 해주는데도 계속 그만하겠다고 힘들어하는데.. 막상 수업은 잘 하고 오니 계속하게 하기도… 바로 그만두게 하기도… 결정이 쉽지 않으시지요?
작은별님 고민의 핵심은 “한번 시작한 일은 끝까지 열심히 해내는 아이로..적어도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는 자세를 갖고 자라게 하고 싶다”는 뜻이시지요?
실은 제가 제 딸들에게 바라는 것이기도 해요.
작은별님~ 혹시 피아노 수업 시작부터 끝날 때 까지 지켜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학원선생님이나 과외선생님에게 전적으로 맡겨만 두지 말고 가끔씩 참여해서 아이가 잘하고 있는지 살펴봐주고 격려도 해주고 아이에 대한 정보를 선생님과 공유하라고 하더라구요.
제 큰 딸의 경우 어린이집 친한 친구들이 피아노학원 다니면서 어린이집 피아노 치는 게 부러웠나 봐요. 7살부터 배우겠다고 해서.. 빠르다고 학교가면 하자~ 하면서 미루다가.. 계속 하겠다고 해서 집에서 가깝고 픽업해주는 피아노학원을 보냈어요.
재미나게 배우다가 4개월 즈음에 그만두겠다고 해요.
이유를 물으니 개인수업 하고 나면 피아노와 의자만 들어가는 좁은 공간에서 10번 반복 연습하고 동그라미 표시를 기록장에 적는데.. 자기는 다하고 나서 픽업시간까지 뛰어다니며 노니까 원장선생님이 연습량을 더 주셨나 봐요.
수업시간 힘들어 한다고 여러 번 원장선생님과 통화해서 재미있게 쉽게 해주시라고 부탁 드리고, 딸이 쉽게 시작하고 말만하면 아무 때나 그만두고 하게되나.. 싶은 걱정과 초등학교에서는 음악이론을 안 가르치니 피아노 학원은 필수라는 주변 엄마들 얘기도 있고 해서.. 꼬셔봤지만 싫다고 하더라구요.
생각 같아서는 “지금 그만두면 다시는 피아노 수업 안 시켜줄 거야” 이렇게 협박 아닌 협박도 하고 싶었지만 배움의 당사자는 딸이고 억지로 하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결정하고 나서 진짜 그만두고 싶은지 한달 정도 물어보고 그만두게 했어요.
피아노 전공시킬 생각이 없었고, 취미로 오래도록 피아노를 통해 음악을 접했으면 하는 마음과 울적할 때 기쁠 때 연주할 수 있는 악기 하나 갖게 할 수 있으면 된다 싶었고.. 만약 지금 끝까지 하게 한다면 악기랑 영영 웬수 될까 두렵기도 했어요. 너무 어려서 다른 악기로 바로 바꾸기도 쉽지 않았었답니다. 친구 딸 경우처럼 피아노를 많이 하다 질려 해서 바이올린으로 바꾼 뒤 꾸준히 하는 성공케이스도 있어요.
6개월쯤 뒤에 방문피아노 프로그램 알게 되어서 넌지시 물어봤죠. 피아노 자체가 싫은 건 아니라서 상담하고 무료대여 디지털피아노로 집에서 칠 수 있으니 더 좋아라 하더라구요.
토요일 집으로 1시간 수업해주시는 선생님 오셨었고 지금은 아파트 옆 동 가정식 피아노 수업 다녀요. 지금은 학교 친구들이 돌봄 후에 부모님 오시기 전 피아노 수업 받고 가끔 간식도 먹고 순서 기다리면서 책도 읽을 수 있고 친구들끼리 얼굴 볼 수 있어 좋아해요.
물론 단계 올라갈 때마다 한동안 힘들어 해요. 어느 땐 어떤 곡을 치고 있는지 자랑하기도 하구요. 힘들다 할 때면 선생님께 힘들어 하니까 재미있게 조금 수업시간 줄여주시라고 요청드리구요.
작은별님~
아들에게 물어봐 주세요. 친한 친구랑 같이 가고 같이 오고… 엄마생각에는 좋아할 것 같은데 왜일까? 혼자 연습이나 피아노 수업이 그만두고 싶은 이유인지.. 피아노학원에서 친구하고 서운한 일이 있는지도요.
아니면, 아무래도 학교생활이 규칙도 지켜야 하고 숙제도 있고 해서..특히 초1이면 유치원(어린이집)과 다른 학교생활이 힘들 수도 있어요.
어머님 말씀처럼, 쉽게 시작하고 쉽게 그만두게 하고 싶지는 않은데 처음의 결정이 배움의 자세의 시작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걱정되시지요?
아이가 먼저 원하는 것이든 엄마가 권해서 아이가 선택하는 것이든 정말 하고 싶어서 아이가 결결정 한 것이 될 때까지 뜸을 좀 들이면서 기다려주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적어도 “엄마가 시켜서 한 거잖아~” 이렇게 책임전가 하지는 않거든요 아이가 선택하게 하면요.
1~2달 정도 계속 하고 싶어하면 정말 원하는 거라고 저는 판단해요.
마찬가지로 그만두겠다고 할 때도 정말 그만 두고 싶은 건지 뜸을 들이면서 기다려요.
그 동안 선생님을 통해서 힘든걸 줄여도 보고 그 즈음 기분이나 컨디션이 안 좋아서 그러는 건지 참기 힘들 정도인지 1~2달 정도 아이에게 물어보고 알아봐요.
그만두었다고 다시는 못하는 건 아니지만.. 신중하게 결정하도록 얘기하지요.
작은별님~
아이가 결정하기 전에 생각해볼 내용을 옆에서 짚어주면서 조곤 조곤 얘기해주시기만 해도 아이가 잘 결정한다고 믿고 아이가 어떤 면을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계속 대화해보세요.
한결 편안하게 초등생활을 함께 하실 수 있으실 거라고 응원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