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2님의 사연을 읽으면서 저도 첫 아이를 초등학교에 처음 입학시키고 한 동안 마음 조렸던 기억이 났었습니다. 언제 이렇게 커서 학교를 가게 되었나 대견하기도 하고 학교에서 생활에 적응은 잘 할 수 있을지, 친구들하고는 잘 지낼 수 있을지, 이런 저런 걱정을 하면서 주변 엄마들의 이야기에 귀가 쫑긋해지고 아이에 대한 선생님의 말씀 한 마디에 기분이 오르락내리락 했었던 것 같습니다.^^
엄마가 보기에 한 없이 여린 아들이 초등학교 입학하고 개구쟁이가 되어서 선생님께 매일 경고를 받는다고 하니 어머니께서 얼마나 당황스럽고 속상하실지..... 글을 읽으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선생님으로부터 아이의 수업태도가 나빠지고 있어 걱정이라는 말씀을 들었으니 그 마음이 오죽할까 싶습니다.
아이를 처음 학교를 보내면 어쩔 수 없이 선생님의 한 마디 말씀에도 마음이 내려않고 아이가 선생님의 눈 밖에 나는 것은 아닌지, 선생님이 나를 어떤 엄마라고 생각하실지 이런 저런 생각에 집에 가서는 아이를 다그치게 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먼저 마2님의 상담내용에 자세한 내용이 좀 빠져있어서 가능한 여러 가지 상황을 가정하고 도움말을 드리겠지만 한계가 있음을 양해바랍니다.
현재 아이가 매일 경고를 받는다고 하시는데 그‘경고’가 어떻게 어머니께 전달되는지 궁금했습니다. 선생님께서 매번 따로 알림장이나 연락을 주시는 건지 아니면 아이가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면서 ‘오늘 선생님께 경고 받았어....’ 이런 식으로 아이의 말을 듣고 알게 된 것인지 분명하지 않아 어머니께서 선생님이 걱정하시는 문제 행동이 막 입학한 초등1학년 남자아이들이 지적받는 일반적인 내용인지 그 보다는 좀 더 심각한 내용인지를 정확하게 판단하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담임선생님께서 초임이라고 하셨는데 만일 아이 경험이 많지 않은 초임선생님이시라면 개구쟁이 남자아이들에 대해서 좀 예민하게 반응하실 수도 있고 아니면 실제로 마2님의 자녀분의 행동이 실제로 과한 것일 수도 있다는 두 가지 면에서 생각해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수업시간에 수업이 재미없다고 말한다고 하셨는데 아이와 학교생활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연스럽게 수업시간에 어떻게 참여하는지 혹시 수업 내용이 이미 알고 있는 것이라서 재미가 없는 것인지, 아니면 선생님의 수업 방식이 아이와 안맞는 것인지 살펴보면 좋겠습니다. 문제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한다면 해결 방법도 더 잘 떠오르실 테고 또 아이를 이해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들을 체크하셔서 어느 정도 아이의 상황을 파악하셨다면 선생님과 다시 한 번 상담을 통해서 아이가 노력해야할 부분이 어떤 것인지 집에서 아이를 도울 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상의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보통 아이의 행동이 좀 과하다면 초3 이전에 바로 잡아주는 것이 좋고 심각하지 않다면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적응하면서 잡힌다고 합니다.)
또 아이들이 학교에 입학하면 처음에는 좀 어색해서 얌전하던 아이들이 점차 학교와 선생님 그리고 친구들에게 적응이 되면 편해져서 6월쯤 아이들이 많이 풀어진다고 합니다. 그러니 선생님께서 걱정하시는 행동들이 입학 초기부터 지속적으로 나빠지는 것인지 아니면 최근 들어서 나빠진 것인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그날 아이를 혼내는 상황에서 아이와 약속(경고 받은 날은 친구들과 놀 수 없음)을 하신 것 같아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아이의 이야기도 충분히 들어보시고 함께 정한 약속은 아닐 것 같아 걱정이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아이들은 자신이 만든 규칙이나 약속을 더 잘 지키기 때문입니다.
현재 마2님의 글을 보아도 아이가 그 약속을 계속 못 지키고 있어서 이 방법이 아이의 태도를 변화시키는데 효과적이지도 않고 오히려 어머니와 아이의 관계만 힘들게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방법을 바꿔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지금처럼 한 번 경고에 벌칙을 주시기보다는 3번 경고에 1회나 5번 경고에 1회처럼 아이가 지키기 쉬운 목표를 세우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면 칭찬을 아끼지 않으시고 또 힘들어하면 지지와 격려를 해주시면서 어머니께서 심판자의 역할보다는 아이가 함께 만든 규칙을 잘 지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우미 역할을 하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좋아지면 목표를 좀 더 높게 잡아볼 수도 있겠죠?
어른이든 아이든 행동을 변화시키는 것은 어려운 일이고 성공과 실패,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면서 서서히 변한다고 생각됩니다. 힘드시더라도 기운내시고 아이를 지켜봐 주시면 아이는 이런 과정을 통해서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보고 스스로 규칙을 만들고 실천해보는 좋은 경험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아이가 공부를 싫어해서 책4권 읽기와 하루 학원 1개를 다닌다고 하셨는데 1일 책 읽는 양으로는 많지 않다고 생각되지만 아이의 취향이나 수준이 맞는지 한 번 확인해 보시면 더 좋을 듯하고, 학원도 매일 하나를 다니지만 어떤 학원인가에 따라 아이가 힘들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으니 아이와 좀 더 이야기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처음 입학하는 아이는 심리적으로나 신체적으로 힘든 시기일 수 있으니 아이와 대화를 통해 아이의 상태를 잘 체크하고 적절하게 조절하신다면 더 좋을 듯합니다.
끝으로 주신 내용으로 보면 집에서는 엄마의 속상한 이야기도 잘 이해하고 마음도 받아주는 믿음직한 아들이라고 하셨는데 혹시 아이가 믿음직한 아들의 역할을 하느라 자신의 개구진 모습을 집에서는 표현하지 못하고 학교라는 공간에서 마음껏 자신을 표현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살짝 들었습니다만 집에서 조용한 아이가 학교에서는 활발하다든가 반대로 학교에서는 말이 없는데 집에서는 수다쟁이인 아이들도 있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마2님의 말씀처럼 나도 모르게 자꾸 나의 아이와 남의 아이를 비교하고, 아이가 실수를 하거나 잘못하면 선생님이 나를 어떤 엄마로 보실까 신경 쓰이는 것을 저나 많은 어머님들이 경험하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이도 초보, 엄마도 초보... 그래서 불안하기도 하고 서툴러서 실수도 하지만 이런 과정들을 거치면서 아이도 자라고 엄마도 함께 자라는 것 같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잘 알고 계시고 좀 더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이렇게 고민하고 있는 마2님의 모습을 보면서 현명한 어머니가 되실 마음의 준비가 충분히 되어있다고 느껴집니다. 그리고 아이가 학교를 재미있는 곳이라고 느끼고 친구들과도 잘 지내는 것 같아 앞으로 어머니께서 좀 여유 있는 마음으로 지켜봐주신다면 좋은 변화가 있을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마2님의 사연을 읽으면서 저도 첫 아이를 초등학교에 처음 입학시키고 한 동안 마음 조렸던 기억이 났었습니다. 언제 이렇게 커서 학교를 가게 되었나 대견하기도 하고 학교에서 생활에 적응은 잘 할 수 있을지, 친구들하고는 잘 지낼 수 있을지, 이런 저런 걱정을 하면서 주변 엄마들의 이야기에 귀가 쫑긋해지고 아이에 대한 선생님의 말씀 한 마디에 기분이 오르락내리락 했었던 것 같습니다.^^
엄마가 보기에 한 없이 여린 아들이 초등학교 입학하고 개구쟁이가 되어서 선생님께 매일 경고를 받는다고 하니 어머니께서 얼마나 당황스럽고 속상하실지..... 글을 읽으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선생님으로부터 아이의 수업태도가 나빠지고 있어 걱정이라는 말씀을 들었으니 그 마음이 오죽할까 싶습니다.
아이를 처음 학교를 보내면 어쩔 수 없이 선생님의 한 마디 말씀에도 마음이 내려않고 아이가 선생님의 눈 밖에 나는 것은 아닌지, 선생님이 나를 어떤 엄마라고 생각하실지 이런 저런 생각에 집에 가서는 아이를 다그치게 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먼저 마2님의 상담내용에 자세한 내용이 좀 빠져있어서 가능한 여러 가지 상황을 가정하고 도움말을 드리겠지만 한계가 있음을 양해바랍니다.
현재 아이가 매일 경고를 받는다고 하시는데 그‘경고’가 어떻게 어머니께 전달되는지 궁금했습니다. 선생님께서 매번 따로 알림장이나 연락을 주시는 건지 아니면 아이가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면서 ‘오늘 선생님께 경고 받았어....’ 이런 식으로 아이의 말을 듣고 알게 된 것인지 분명하지 않아 어머니께서 선생님이 걱정하시는 문제 행동이 막 입학한 초등1학년 남자아이들이 지적받는 일반적인 내용인지 그 보다는 좀 더 심각한 내용인지를 정확하게 판단하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담임선생님께서 초임이라고 하셨는데 만일 아이 경험이 많지 않은 초임선생님이시라면 개구쟁이 남자아이들에 대해서 좀 예민하게 반응하실 수도 있고 아니면 실제로 마2님의 자녀분의 행동이 실제로 과한 것일 수도 있다는 두 가지 면에서 생각해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수업시간에 수업이 재미없다고 말한다고 하셨는데 아이와 학교생활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연스럽게 수업시간에 어떻게 참여하는지 혹시 수업 내용이 이미 알고 있는 것이라서 재미가 없는 것인지, 아니면 선생님의 수업 방식이 아이와 안맞는 것인지 살펴보면 좋겠습니다. 문제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한다면 해결 방법도 더 잘 떠오르실 테고 또 아이를 이해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들을 체크하셔서 어느 정도 아이의 상황을 파악하셨다면 선생님과 다시 한 번 상담을 통해서 아이가 노력해야할 부분이 어떤 것인지 집에서 아이를 도울 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상의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보통 아이의 행동이 좀 과하다면 초3 이전에 바로 잡아주는 것이 좋고 심각하지 않다면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적응하면서 잡힌다고 합니다.)
또 아이들이 학교에 입학하면 처음에는 좀 어색해서 얌전하던 아이들이 점차 학교와 선생님 그리고 친구들에게 적응이 되면 편해져서 6월쯤 아이들이 많이 풀어진다고 합니다. 그러니 선생님께서 걱정하시는 행동들이 입학 초기부터 지속적으로 나빠지는 것인지 아니면 최근 들어서 나빠진 것인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그날 아이를 혼내는 상황에서 아이와 약속(경고 받은 날은 친구들과 놀 수 없음)을 하신 것 같아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아이의 이야기도 충분히 들어보시고 함께 정한 약속은 아닐 것 같아 걱정이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아이들은 자신이 만든 규칙이나 약속을 더 잘 지키기 때문입니다.
현재 마2님의 글을 보아도 아이가 그 약속을 계속 못 지키고 있어서 이 방법이 아이의 태도를 변화시키는데 효과적이지도 않고 오히려 어머니와 아이의 관계만 힘들게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방법을 바꿔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지금처럼 한 번 경고에 벌칙을 주시기보다는 3번 경고에 1회나 5번 경고에 1회처럼 아이가 지키기 쉬운 목표를 세우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면 칭찬을 아끼지 않으시고 또 힘들어하면 지지와 격려를 해주시면서 어머니께서 심판자의 역할보다는 아이가 함께 만든 규칙을 잘 지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우미 역할을 하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좋아지면 목표를 좀 더 높게 잡아볼 수도 있겠죠?
어른이든 아이든 행동을 변화시키는 것은 어려운 일이고 성공과 실패,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면서 서서히 변한다고 생각됩니다. 힘드시더라도 기운내시고 아이를 지켜봐 주시면 아이는 이런 과정을 통해서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보고 스스로 규칙을 만들고 실천해보는 좋은 경험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아이가 공부를 싫어해서 책4권 읽기와 하루 학원 1개를 다닌다고 하셨는데 1일 책 읽는 양으로는 많지 않다고 생각되지만 아이의 취향이나 수준이 맞는지 한 번 확인해 보시면 더 좋을 듯하고, 학원도 매일 하나를 다니지만 어떤 학원인가에 따라 아이가 힘들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으니 아이와 좀 더 이야기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처음 입학하는 아이는 심리적으로나 신체적으로 힘든 시기일 수 있으니 아이와 대화를 통해 아이의 상태를 잘 체크하고 적절하게 조절하신다면 더 좋을 듯합니다.
끝으로 주신 내용으로 보면 집에서는 엄마의 속상한 이야기도 잘 이해하고 마음도 받아주는 믿음직한 아들이라고 하셨는데 혹시 아이가 믿음직한 아들의 역할을 하느라 자신의 개구진 모습을 집에서는 표현하지 못하고 학교라는 공간에서 마음껏 자신을 표현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살짝 들었습니다만 집에서 조용한 아이가 학교에서는 활발하다든가 반대로 학교에서는 말이 없는데 집에서는 수다쟁이인 아이들도 있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마2님의 말씀처럼 나도 모르게 자꾸 나의 아이와 남의 아이를 비교하고, 아이가 실수를 하거나 잘못하면 선생님이 나를 어떤 엄마로 보실까 신경 쓰이는 것을 저나 많은 어머님들이 경험하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이도 초보, 엄마도 초보... 그래서 불안하기도 하고 서툴러서 실수도 하지만 이런 과정들을 거치면서 아이도 자라고 엄마도 함께 자라는 것 같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잘 알고 계시고 좀 더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이렇게 고민하고 있는 마2님의 모습을 보면서 현명한 어머니가 되실 마음의 준비가 충분히 되어있다고 느껴집니다. 그리고 아이가 학교를 재미있는 곳이라고 느끼고 친구들과도 잘 지내는 것 같아 앞으로 어머니께서 좀 여유 있는 마음으로 지켜봐주신다면 좋은 변화가 있을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