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및 심리 상담초1 고민입니다.

김성남
2021-12-14
조회수 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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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초 1 남아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크고작은 고민 중 가장 어려운 3가지를 여쭤보려고 이곳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첫번째는 아이의 완벽주의와 여리고 겁이 많은 성격문제입니다.담임선생님도 그러시고 학원에서도 아이는 유난히 눈물이 많다고 합니다. 아이는 원래 규칙을 아주 잘 지키고 어른께 예의도 바르고 겁이 많아 혼날까봐 더평소에바르게 행동하려는 아이인데요. 그렇다고 소심하고 조용한 성격은 아닙니다. 친구와 거친 장난도 치고 잘노는 편인데, 일례로 친구가 자기를 화장실에서 이유 없이 밀어서 자기가 화나서 밀었다가 옆에아이까지 부딪힌 상황에서 선생님이 왜 그랬냐고 물으면친구가 먼저 밀었다 말을 못하고 눈물이 그렁그렁해져서 울음만 터뜨리는 아이입니다. 그런데 또 하나 감정 컨트롤이 안되는 상황은 가정에서 문제집을 풀 때, 어렵고 처음해보는 거라도 많이 틀린 상황. 혹은 만들기를 하다가 잘 못할 때 장기를 두거나 놀이를 할 때도 지면 화를 내며 대성통곡을 합니다. 지는 걸 용납하지못하고 화를 누를 수 없다고 삼사십분을 웁니다. 틀릴 수도질 수도 있으니 다음에 잘하면 된다 타일러도 통하지 않습니다. 한때는 방과후 선생님중 심리상담을 하시는 분이라며 아이가수업을 하다 어려운 게 있거나 조금 힘들먄 도전하지 않고 도와달라하거나 스스로 해보라고 하면 울음부터그렁그렁하다며 실패연습이 필요하다고, 혹시 상처를 심하게 받은 적이 있냐며 전화가 왔던 적도 있습니다. 저는 최근 회복탄력성이란 걸 알게 되면서 아이가 첫째라 뭐든 아이가 안된다하면 먼저 도와주고 옆에서 챙겨준 게 잘못인가 싶어 요즘은 뭐든 스스로 해보라고 하는데요. 워낙말 잘듣는 아이라 혼자해라해도 별소리 없이 자기 일을 잘 해내긴 하는데 제가 진짜 문제를 제대로 파악하고 도움을 주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두번째는 아이친구 문제인데요. 초1 들어가면서 사귄 친구 중에서 학기초부터 좀 거칠게 노는 친구가 있습니다. 아이들 사이에서 힘도 쎄고 집도 잘 살아서 나름 서열 1위로 있는 아이 같은데 저희 아이가 이 아이와 친하게 지냈습니다. 그런데 학기초 아이하교 시간에 데리러 갔다가 그 친구가 시켜서 2학년형을 같이 눕혀서 발로 밟는 모습을 보고 경악했습니다. 다행히 맨발이었고 본 즉시 떼어놔 문제가 커지진 않았지만 아이를 따끔하게 혼냈습니다. 그런데 이후에도 그 친구와 다니면서 이상한 점들이 느껴졌습니다.엄마인 저와 같이 가는 상황에도 우리 아이가 무슨 말만 하면 그 아이가 야 너 자꾸 그러면 알지! 너 그럼 친구 안해준다 우리 아빠 엄청 무서운 사람이야 이런말을 자꾸 하고 저희 애는 알았어 미안해만 반복하는 일이 자주 있었고 다른 애들은 안그런데 저희 집에 놀러 와서도 그 아이가 자꾸 방문을 닫고 놀자하고 둘이서만 뭔가를 하더라고요. 그러던 어느 날 그 친구 집에 갔다왔던 애가 옷을 벗는데 온 몸에 멍자국과 손톱 자국이 있어서 왜 그러냐했더니 모르겠다하더라고요. 그러더니 다음날 아이가 엄마 비밀 지켜줄 수 있어? 하더니 그 친구 집에 놀러 간 날 친구가 자기 방에 가서 문 잠그고 놀자더니 서로 얼굴 말고 몸 부분을 진짜로 꼬집고 때리고 놀자했다더군요. 저희 아이는 싫다고 했지만 계속 그래서 몇번 했는데 그때 멍이 들었다고 그 애 엄마는 집에 있었지만 아이들이 문을 잠그고 있어서 몰랐다고 하더라고요. 이때도 문제화하려다가 아이가 비밀이야기라고 조심스럽게 털어놓은 걸 크게 만들면 안될 것같아서 다음에 그러면 싫다고 말하고 다신 하지 마라고 일러두었죠.  그리고 저희애한테 욕을 할 때도 있고놀이터에서 자기가 타지 말라는 그네를 탔다고 절교하고 다시 친구하려면 돈 5천원을 가지고 오라고... 전 너무 화가 나서 얼마 전에 그만 그 친구랑 놀지 마라고 해버렸는데 아이는 그 아이가 그래도 좋다고 합니다. 그러더니 그 후에도 몇번 놀이터에 저희 아이를 불렀다가 논 지 5분도 안돼서 아무 이유 없이 야 나 너랑 절교야하고는 가버렸고 저희 아이는 저에게 이유를 모르겠다며 그 후엔 괜찮아 나 친구 많으니까 하더라고요. 그래서오히려 잘 됐다 싶었는데 어제 우연히 운동장에서 놀고있는 아이를 지나가다 보게 되었는데 그 상대 아이와 저희 아이가 같이 놀던 5명 무리 중 저희 아이만 떨어져서 혼자 정글짐에서 놀고 그 나쁜 아이와 친구들만 무리 지어 뛰어놀더라고요. 그렇게 보고 있다가 교실로 들어가던데 또 무리로 있던 아이가 갑자기 떨어지니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아이는 집에 와서 학교오늘 어땠니? 하니 재밌었다고별 말을 하지 않습니다. 원래 말을 되게 조잘조잘 있었던 얘기를 잘하는 아이라서 거짓말을 하는 것 같지는 않은데...이럴 때 제 역할은 그냥 지켜봐주고 따뜻하게 대하는것 밖에 없는 게 맞나요? 


세번째는 아이가 도시에 살아서 대부분 학원을 갑니다. 저희 아이는 안보내려 해도 놀 친구가 없어서 학원에 간다는말이 맞을 텐데 여기는 아이들도 거친 아이들이 많고 어릴 땐 맘껏 뛰어놀게 하고픈데 그런 상황이 안되는군요. 이럴때 아이를 위해서 놀이를 돌려줄 수 있는 환경으로 이사라도 가는게 맞을까요? 아이는 친한 친구들이 여기 있어 이사는 싫다고 합니다. 한편으로는 시골이나 외곽에도 요즘은 아이들이 게임을하거나 집에서 놀아 상황이 다르지 않다고 하던데, 무엇이 아이를 위한 일일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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