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지언님의 글을 읽으면서 두 살터울의 어린 자녀들을 키우시느라 꽉 찬 하루를 보내실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저도 두 살터울의 두 아이를 키웠을 때를 떠올려 보는 시간이 되었어요.
저의 첫째는 동생을 맞이할 때쯤 이불에 애착을 보였었다는 기억이 났답니다. 동생을 맞이하는 심정이 기쁘기보다 왠지 엄마의 사랑이 줄어드는 것으로 여겨져 허전하고 불안하고 때로는 외로워서 어떤 특정 대상에 애착을 주며 그 헛헛함을 달랬을 것입니다.
박지언님께서 말씀 해 주신 첫째의 기질로 짐작이 가는 점은 아이가 주변 상황이나 분위기를 잘 파악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래서 아이가 부모의 피부를 비비면서 자기 시작 할 때쯤 어떤 환경적 변화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궁금함이 들었어요. 수유를 중단했다거나 어머님이 복직을 하셨다거나 하는 환경적 변화들 말이지요.
약 3년여동안 부모님과 아이가 숙면을 취하지 못 하고 있으신데 얼마나 힘드실까 싶습니다.
지금의 습관을 변화시키려면 아이의 행동이 이해가 되어야 서로를 토닥일 힘이 생기기 때문에 생각해 보셨음 합니다. 그리고 그 행동이 시작할 때 보다는 많이 컸고, 자신의 의사표현도 확실하게 하는 아이에게 질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엄마아빠의 피부를 왜 만지는 걸까? 만질 때 기분이 어때?” 이유를 들었다면 공감해 주시고, “00가 피부를 만질 때, 엄마의 기분은 어떤거 같아?” 라고 물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엄마가 불편함을 표현하셨기 때문에 아이도 어느 정도는 알고 있을 것 같고, 그것을 엄마에게 말함으로서 본인도 다시 한번 엄마입장을 생각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엄마는 00이도 잠을 푹 못 잘 것 같아 걱정이 돼” “엄마도 잠을 잘 못자서 많이 피곤하거든” “엄마 얘기 들어보니까 어때?”
“우리 방법을 찾아보자~” 등등 아이와 이야기를 부드럽게 풀어 보시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시점에서 아이를 어떻게 이해하는 것이 좋을지, 앞으로 어떻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될지의 측면에서 접근하는 겁니다. 중요한 것은 부모가 아이를 사랑한다는 것을 아이가 느끼게 하고, 아이가 안정감을 느끼는 방법 중 부모가 지속가능하게 감당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시길 말씀 드립니다.
손가락을 빠는 것은 동화책 [손가락문어] [입속을 빠져나온 엄지손가락]을 같이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어린이집 낮잠 시간엔 ‘선생님이 안 좋게 생각하실까봐 손도 안 빨고 잔다’고 아이가 말했다면 주변 의식을 하고, 자신이 나쁘게 보이는 것을 싫어한다는 것인 만큼 아이에게 적극적 칭찬이 습관을 고치는 방법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잘 참았을 때 칭찬을 아낌없이 해 주는 것이지요. 어린이집 낮잠시간에 누워서 바로 자는 것은 엄마, 아빠같은 애착대상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고, 밤에 숙면을 취하지 못해 피곤해서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TV프로그램 중 [금쪽같은 내새끼 9회]를 시청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엄마 배꼽에 상처가 날 정도로 만지는 금쪽이 이야기입니다.
두 아이의 성장이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양육을 하는 과정 내내 수시로 희노애락의 감정이 교차되기도 하고, 체력도 따라줘야 하기에 만만치 않은 과정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부디 방법을 찾아내시어 숙면을 취하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상담넷 이용 만족도 조사
다시한번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온라인 상담소를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 하나를 키우기 위해서는 마을 하나가 필요하다고 하지요.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하나의 큰 우주를 만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함께 고민과 걱정을 나누고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하며 울타리가 되어 주는 것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더 성장하고 성숙한 상담넷이 되기 위해 조언 부탁드립니다.
https://forms.gle/pN8Ng7MFR4cE383y5
안녕하세요.
박지언님의 글을 읽으면서 두 살터울의 어린 자녀들을 키우시느라 꽉 찬 하루를 보내실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저도 두 살터울의 두 아이를 키웠을 때를 떠올려 보는 시간이 되었어요.
저의 첫째는 동생을 맞이할 때쯤 이불에 애착을 보였었다는 기억이 났답니다. 동생을 맞이하는 심정이 기쁘기보다 왠지 엄마의 사랑이 줄어드는 것으로 여겨져 허전하고 불안하고 때로는 외로워서 어떤 특정 대상에 애착을 주며 그 헛헛함을 달랬을 것입니다.
박지언님께서 말씀 해 주신 첫째의 기질로 짐작이 가는 점은 아이가 주변 상황이나 분위기를 잘 파악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래서 아이가 부모의 피부를 비비면서 자기 시작 할 때쯤 어떤 환경적 변화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궁금함이 들었어요. 수유를 중단했다거나 어머님이 복직을 하셨다거나 하는 환경적 변화들 말이지요.
약 3년여동안 부모님과 아이가 숙면을 취하지 못 하고 있으신데 얼마나 힘드실까 싶습니다.
지금의 습관을 변화시키려면 아이의 행동이 이해가 되어야 서로를 토닥일 힘이 생기기 때문에 생각해 보셨음 합니다. 그리고 그 행동이 시작할 때 보다는 많이 컸고, 자신의 의사표현도 확실하게 하는 아이에게 질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엄마아빠의 피부를 왜 만지는 걸까? 만질 때 기분이 어때?” 이유를 들었다면 공감해 주시고, “00가 피부를 만질 때, 엄마의 기분은 어떤거 같아?” 라고 물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엄마가 불편함을 표현하셨기 때문에 아이도 어느 정도는 알고 있을 것 같고, 그것을 엄마에게 말함으로서 본인도 다시 한번 엄마입장을 생각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엄마는 00이도 잠을 푹 못 잘 것 같아 걱정이 돼” “엄마도 잠을 잘 못자서 많이 피곤하거든” “엄마 얘기 들어보니까 어때?”
“우리 방법을 찾아보자~” 등등 아이와 이야기를 부드럽게 풀어 보시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시점에서 아이를 어떻게 이해하는 것이 좋을지, 앞으로 어떻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될지의 측면에서 접근하는 겁니다. 중요한 것은 부모가 아이를 사랑한다는 것을 아이가 느끼게 하고, 아이가 안정감을 느끼는 방법 중 부모가 지속가능하게 감당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시길 말씀 드립니다.
손가락을 빠는 것은 동화책 [손가락문어] [입속을 빠져나온 엄지손가락]을 같이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어린이집 낮잠 시간엔 ‘선생님이 안 좋게 생각하실까봐 손도 안 빨고 잔다’고 아이가 말했다면 주변 의식을 하고, 자신이 나쁘게 보이는 것을 싫어한다는 것인 만큼 아이에게 적극적 칭찬이 습관을 고치는 방법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잘 참았을 때 칭찬을 아낌없이 해 주는 것이지요. 어린이집 낮잠시간에 누워서 바로 자는 것은 엄마, 아빠같은 애착대상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고, 밤에 숙면을 취하지 못해 피곤해서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TV프로그램 중 [금쪽같은 내새끼 9회]를 시청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엄마 배꼽에 상처가 날 정도로 만지는 금쪽이 이야기입니다.
두 아이의 성장이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양육을 하는 과정 내내 수시로 희노애락의 감정이 교차되기도 하고, 체력도 따라줘야 하기에 만만치 않은 과정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부디 방법을 찾아내시어 숙면을 취하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상담넷 이용 만족도 조사
다시한번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온라인 상담소를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 하나를 키우기 위해서는 마을 하나가 필요하다고 하지요.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하나의 큰 우주를 만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함께 고민과 걱정을 나누고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하며 울타리가 되어 주는 것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더 성장하고 성숙한 상담넷이 되기 위해 조언 부탁드립니다.
https://forms.gle/pN8Ng7MFR4cE383y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