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책모임에서 <선량한 차별주의자>를 읽게 되었는데 사교육걱정없는 세상에서도 출차법제정을 추진하고 있어 좀 더 관심 갖고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읽기 시작하면서 저자가 말하는 것들 중 이건 ..좀 너무 예민하거 아냐? 이런 것도 차별??? 수용하기 힘든 부분도 있었다. 하지만 다 읽고 나서 든 생각은 결국 ‘나도 선량한 차별주의자구나!’
나와 거리가 먼 것이라 생각한 ‘특권’도 ‘주어진 사회적 조건이 자신에게 유리해서 누리게 되는 온갖 혜택’이라는 기준으로 다시 보니 나도 특권을 많이 누리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어느 순간부터 저자가 한 말이 이해가되기 시작했다.
‘이렇게 나 처럼 인식하지 못하면 내가 누리는 ‘특권’을 ‘차별’이 아닌 당연한 것으로 여기게 되는거구나!'
읽으면서 불편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을 만나면 ‘왜 나는 이 부분이 불편할까?’ 하고 내 마음을 들여다보기도 하고, 주변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기도 했다. 나에게는 이런 시간 자체가 의미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이 책을 읽고 열띤? 토론이 이루어 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교육이란 본래 모든 사람에게 성장의 기회를 주는 것이어야 하는데, 그 본질적인 기능이 왜곡되어 누군가에게는 우월감을, 누군가에게는 열등감을 심어주는 체제가 되었다. ”
"우리가 생애에 걸쳐 애쓰고 연마해야 할 내용은 '차별 받지 않기 위한 노력'에서 '차별하지 않기 위한 노력'으로 옮기는 것이다."
어쩌면 우리는 차별 받지 않기 위해 너무 애쓰며 살지 않았나? 우리 아이들도 ......
그렇게 애써서 노력해서 차별받지 않는 자리에 올라섰을 때
과연 우리는 차별하지 않을 수 있을까?
** 이 책에서 언급된 완전한 주류도 완전한 소수자도 없기에 서로 상처주고 상처받게 되는 ‘교차차별’에 대한 기사인데 좀 길지만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 공유합니다^^
당신은 주류입니까 소수자입니까..'교차차별'의 사회 [가장 보통의 차별]
http://naver.me/5bImfqEY
얼마 전 책모임에서 <선량한 차별주의자>를 읽게 되었는데 사교육걱정없는 세상에서도 출차법제정을 추진하고 있어 좀 더 관심 갖고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읽기 시작하면서 저자가 말하는 것들 중 이건 ..좀 너무 예민하거 아냐? 이런 것도 차별??? 수용하기 힘든 부분도 있었다. 하지만 다 읽고 나서 든 생각은 결국 ‘나도 선량한 차별주의자구나!’
나와 거리가 먼 것이라 생각한 ‘특권’도 ‘주어진 사회적 조건이 자신에게 유리해서 누리게 되는 온갖 혜택’이라는 기준으로 다시 보니 나도 특권을 많이 누리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어느 순간부터 저자가 한 말이 이해가되기 시작했다.
‘이렇게 나 처럼 인식하지 못하면 내가 누리는 ‘특권’을 ‘차별’이 아닌 당연한 것으로 여기게 되는거구나!'
읽으면서 불편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을 만나면 ‘왜 나는 이 부분이 불편할까?’ 하고 내 마음을 들여다보기도 하고, 주변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기도 했다. 나에게는 이런 시간 자체가 의미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이 책을 읽고 열띤? 토론이 이루어 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교육이란 본래 모든 사람에게 성장의 기회를 주는 것이어야 하는데, 그 본질적인 기능이 왜곡되어 누군가에게는 우월감을, 누군가에게는 열등감을 심어주는 체제가 되었다. ”
"우리가 생애에 걸쳐 애쓰고 연마해야 할 내용은 '차별 받지 않기 위한 노력'에서 '차별하지 않기 위한 노력'으로 옮기는 것이다."
어쩌면 우리는 차별 받지 않기 위해 너무 애쓰며 살지 않았나? 우리 아이들도 ......
그렇게 애써서 노력해서 차별받지 않는 자리에 올라섰을 때
과연 우리는 차별하지 않을 수 있을까?
** 이 책에서 언급된 완전한 주류도 완전한 소수자도 없기에 서로 상처주고 상처받게 되는 ‘교차차별’에 대한 기사인데 좀 길지만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 공유합니다^^
당신은 주류입니까 소수자입니까..'교차차별'의 사회 [가장 보통의 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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