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고 풍요로운 말 대잔치

사교육걱정없는세상
2020-05-21
조회수 613

아기가 태어나서 ‘엄마’, 또는 ‘아빠’ 라는 말을 하면 부모는 아이의 말에 감격하여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기쁨을 주변에 알리며 감동을 표현한다. 이렇게 아이의 말문이 트이고 나면 다양한 단어를 구사하고 급기야 단어와 단어를 연결하여 문장을 만들어내기도 하는 마술을 부린다. 어떤 의미에서 우리 모두는 지금까지 너와 나 사이에 존재하지 않은 새로운 말을 지어 이 세상에 내놓는 마술사인지도 모르겠다. 말은 사람과 사람이 소통을 하는데 필요한 정말 중요하고 소중한 도구이다. 그런데 이 말이 사람을 가장 친밀하게 연결시키기도 하지만 자주 사람과 사람을 멀리 밀치는 강력한 무기가 되는 것은 아닐까?

 

학창시절에 선생님의 차가운 한마디 때문에 눈물도 흘리고 가슴 아파해 본적이 있지 않은가? 자녀의 냉랭한 반응에 가슴이 무너진 경험이 있지 않은가? 친구의 별 생각 없이 한 말 때문에 서운한 나머지 이불 쓰고 엉엉 울어본 기억이 없는가? 배우자의 말에 서러워서 수없이 그 말을 되새기며 밤잠 못 이룬 시간들... 모두 말의 엄청난 힘을 느끼게 되는 예이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꾸 말에 신경이 쓰인다. 내 말을 더 깎고 다듬어서 둥글둥글한 말, 매력이 있으면서도 가시가 없는 말, 용기와 위로가 되는 말, 따뜻한 말을 하고 싶다. 그리고 말보다 더 무게가 있는 침묵도 적절히 이용하고 싶다.

 

나는 말을 다스릴 줄 모르는 사람을 생각만 해도 무섭다. 그런 사람이 내 직장에, 내 가정에, 내 학교에 있다는 것은 정말 피하고 싶은 재난이다. 하지만 말을 다스리는 사람은 마치 나무와도 같아 그 사람이 드리우는 그림자는 시원하고 넓어서 거기에 앉아서 쉬기도 하고 용기를 얻을 수도 있다. 너무 힘들면 그 나무 곁에 누워서 낮잠을 자고 싶어진다. 어떻게 하면 나도 이런 큰 나무와 같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2020년에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고 싶다. 사람들은 새해에 많은 결심을 하고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기도 한다. 올해 나는 말공부를 하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한 해 동안 주변의 다섯 사람으로부터 나의 말로 위로를 받았고 내 말이 참 따뜻했다는 반응을 들어보고 싶다. 이것이 올 해 내 소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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