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영어습관 만들기

사교육걱정없는세상
2020-05-21
조회수 604

초등시기에 만들어진 습관이, 중/고등학생이 되었을 때, 학습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동생이나 친구들에게 또는 상담넷에 답글을 쓸 때, 초등시기에 좋은 습관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얘기를 하곤 합니다.

 

Charles Duhigg의 습관의 힘(The Power of Habit)이란 책을 보면

아래의 도표가 나옵니다.

charles duhigg power of habit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반짝이는 치아를 갖는 보상을 갖기 위해 치약을 사용해 이를 닦습니다. 이 순환이 반복되다 보면 습관이 만들어 지게 됩니다. 저자 두히그는 덧붙여 치약의 상쾌한 민트향이 이닦는 습관을 돕는다고 합니다. 찰랑이는 머리카락을 갖기 위한 보상을 위해 머리를 매일 감는 습관을 만들 때, 샴푸의 풍부한 거품은 이 습관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줍니다.

 

민트향과 거품 얘기를 하는 이유는 아이들은 민트향의 상쾌함과 샴푸의 거품으로 습관을 만드는 경향이 강합니다. 반면에 엄마들은 식후 칫솔질, 매일 머리감기와 같은 루틴에 중점을 두어야 습관이 만들어 진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영어에 적용을 해보면 읽는/듣는 영어책의 재미는 민트향과 샴푸의 거품이고 매일 영어책 1권 읽기/듣기는 루틴이 됩니다. 민트향과 거품이 친구들과 어울려 영어공부를 하는 것일 수도 있고, 늘어나는 읽은 영어책 권 수 일 수도 있습니다. 루틴은 그날 배운 내용 복습/ 다음에 배울 내용 예습일 수도 있습니다.

 

엄마가 습관 만들기에서 루틴에만 중점을 둘 경우, 아이와 충돌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아이는 재미가 영어책을 읽는 동력인데, 읽어야 할 영어책이 재미없는 내용일 경우/ 피곤해서 오늘 하루는 예습/복습을 건너뛰고 싶은데, 엄마는 습관이 망가진다고 꼭 하고 자야한다는 경우/ 읽는 영어책 수준이 아이의 영어실력보다 높은 경우/ 친구들과 어울려 영어 공부하는 것이 좋았는데, 친구들 없이 영어를 하게 된 경우 등등.....

 

특히, 아이들이 자신의 독해수준보다 높은 영어읽기를 꾸준히 한 경우나, 억지로 과도한 영어읽기를 한 경우, 정확한 독해를 하지 않는 나쁜 습관을 갖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고등학생이 되었을 때, 좋은 영어습관은 아이의 영어성적에 날개를 달아주지만, 나쁜 영어습관은 아이의 영어성적 향상에 무거운 족쇄가 됩니다. 고등학교 영어시험에서 문맥파악/유창성도 중요하지만 정확한 독해와 사고력이 최상위권을 가르게 됩니다.

 

아이의 의견을 무시한 좋은 습관 만들기는 없습니다. 아이와 솔직한 대화/협상을 통한 습관 만들기와 아이 연령과 영어수준에 맞는 루틴 만들기 같은 습관 만들기를 시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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