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 초6딸, 시교육초등전자과학대회에 나가게 되었어요.

사교육걱정없는세상
2026-02-20
조회수 238

Q. 제 딸이 학교에서 주최한 전자과학대회부분에서 울며겨자먹기식으로 금상을 받게 되었어요.

문제는 금상을 받으면 시교육청에서 주최하는 전자과학대회를 나가야 하는데 작년에도 시도했다가 너무 어처구니없는 경시대회라 접었거든요. 아이가 전자과학쪽으로 사교육을 받은 경험도 없는데 학교측에서는 작년에 못나갔으니 올해는 무조건 나가라는 식이죠.

담당쌤에게 울딸이 취미로 조금 하는 정도라 대회 나갈 실력이 안되며, 남은 기간동안 배울 곳도 없고 2~3주 사이에 배워서 될 것 같지도 않고 대회 준비할 전자키트도 없다고 말씀드렸죠.

그래도 일단 나가보라는 무조건적인 학교측의 입장이더라구요.

근데 학교담당쌤도 아무것도 모르고 지도해주는 교사도 없이 집에서 아빠랑 연습해 보라며 기출문제만 뽑아서 주더군요. 경시대회 기출문제를 보니 무슨 초등생을 대학생으로 착각을 하는지 회로도도 엄청나고 필기시험문제도 엄청나더라구요.

작년엔 교내대회에 울딸 혼자 나갔었는데 올해는 5명이나 신청했다길래 작년에 암것도 모르고 전자키트를 산 것이 있어서 올해도 나갔는데 또 울딸이 학교대표가 되어버려서요.

그저 취미로 전자부품 조립하는 것을 좋아해서 취미삼아 하게 된 것이 일이 커지니 난감해지네요.

대회날짜도 얼마남지 않았는데 학교측에선 나몰라라하고 있고 이제와서 관련사교육의 힘을 빌어서 하고 싶진 않고, 그렇다고 작년처럼 또 못나가겠습니다라고 말하자니 울딸 괜히 찍힐 거 같고..

세시간짜리 대회에 나가 암것도 못하고 멍하닌 앉아있다 올 것을 생각하면 답답하고 그러네요.

참고로 울딸은 정말 기초단계를 겨우 하고 있는 아이거든요.

울딸도 막막해 한 듯 아무것도 못하고 있어서 얼마전 그저 참가하는데 의의를 두자라고 일단락졌는데

부모마음에 괜시리 짠해져서요. 그것도 경험이라고 그냥 내보내야 하는 건지 아님 학교쌤이 뭐라고 하더라도 포기한다고 말해야 하는 건지 고민이 되네요.

이럴 땐 어찌해야 하는 건가요ㅠㅠ

 

A. 생소한 전자과학 대회를 준비하면서 맘고생이 많으시네요.

전자키트로 회로를 만드는 것이 해보면 그리 어렵지 않고 과학적 호기심을 높이고 쉽게 이해하게 하는 것이기에 좋은 대회지만 우리 교육환경이 아직도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접하기 힘든 분야랍니다. (이렇게 말하는 저역시 어깨 넘어로만 보았지 직접적 경험은 적습니다.)

따님이 취미삼아 접했다니 제가 다 고맙고 기특한 맘이 드네요.

학교에서 준비해주지 못하는것은 아무리 예쁘게 이해해 주려해도 할 수 없는 것이니 일부러 답답함을 숨기실 필요는 없을거 같습니다. 기회가 있을때 마다 학교에 차분하게 쓴소리 해주시면 좋겠네요.

 

상담의 본론에 들어가서요~

이번의 경우도 역시 가장 중요한 해결지점은 아이의 생각과 마음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 6학년 우리 아이가 어떻게 지금의 과정을 바라보고 있고 이해하고 있으며, 나름 대책을 어떻게 세우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포기는 당연히 하지 마셔야 합니다. 겪고 싶어도 자격이 주어지지 않는 경험을 일부러 회피할 필요는 없겠지요.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아이가 객관적인 현실을 바로 보고 취미로 시작한 일에 집중력을 발휘해서 어떤 결과를 내 올지를 경험하는 것은 너무도 중요하고 소중하네요.

아이가 바라보는 시각으로 대회를 준비하고 무사히 대회를 치루기 바래봅니다.

가능하면 최선을 다한 대회였고 나름 소중한 경험을 했다~ 라고 평가되는 대회가 된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본 대회가 며칠인지 모르지만 아이가 최선을 다해 준비한다면 3시간동안 진행되는 대회를 우려와 달리 보람있는 시간으로 채울 수있고요.

아이가 만약에 대회에 참석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 이어도 마찬가지로 그런 결정을 한 아이의 마음을 존중해 주시면 됩니다.

어떤 결정이더라도 아이와 함께 마음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전자과학대회를 준비하면서 어려운점이 많았지만, 여전히 긍정적인 면이 많은 대회를 보람있게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부족한 답변은 언제라도 추가 질문해 주시면 더욱 성실하게 답변 드리겠습니다.

0 0

사단법인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이사장: 송인수 ㅣ 공동대표: 신소영 나성훈

사업자번호: 356-82-00194

대표전화: 02-797-4044 ㅣ 이메일: noworry@noworry.kr

주소: 04382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62길 23 유진빌딩 4층


후원: 우리은행 1005-103-398109 

(예금주: 사단법인 사교육걱정없는세상) 


Copyright 2025. 사단법인사교육걱정없는세상 All Right Reserved.


사단법인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이사장: 송인수 ㅣ 공동대표: 신소영 나성훈 ㅣ 사업자번호: 356-82-00194

대표전화: 02-797-4044 ㅣ 이메일: noworry@noworry.kr

주소: 04382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62길 23 유진빌딩 4층

후원: 우리은행 1005-103-398109 (예금주: 사단법인 사교육걱정없는세상) 

Copyright 2025. 사단법인사교육걱정없는세상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