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아이가 거짓말을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반복합니다.
식탐이 아주 많은 아이인데, 학교 마치고 학원을 가기 위해 간식을 아침에 싸주기도 하고 집에 와서 간식을 가져가게 싸 놓습니다. 성장호르몬 결핍이라 매일 성장 호르몬 주사를 맞히고 있는데, 살이 찌면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먹는 것을 많이 자제 시키고 있습니다. 그래도 먹는 것을 보면 또래 아이보다 제가 많이 먹이고는 있습니다. 그런데 너무 식탐이 많고, 먹는 것에 많이 집착을 합니다. 간식을 싸주어도 인스턴트 불량식품이 먹고 싶나 봅니다. 그런데 제가 그걸 용납을 못하니까..
정 먹고 싶으면 엄마에게 말하라고 해도 말은 안하고, 친구에게 돈을 빌려서 불량 식품을 먹고는 껍질을 가방 안에 넣어두었다가 제가 발견하고 혼낸 적이 여러 번입니다. 그런데 그때마다 처음부터 빌렸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친구가 그 먹을거리를 주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그렇게 믿었는데 보니까 아니더라구요. 너무 화가 나서 많이 때렸습니다.
그러면 죄송하다고 안 그러겠다고 하는데, 몇 번이나 반복이 되었습니다. 2학년 밖에 안되는 애가 친구에게 돈을 빌렸다고 하니 기가 막힙니다. 저의 탓인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자꾸 아이에게 추궁하게 되고, 자꾸 너 오늘 친구한테 또 돈 빌려서 사먹었니? 하고 묻게 됩니다. 아이가 먹거리에 집착하고, 눈치 보고, 제가 있으면 조금 먹다가도 제가 없으면 막 게걸스럽게 먹고. 많이 먹습니다. 먹는 것에 대한 것은 기억을 너무 잘합니다. 어찌해야 하는지요.
A. 사랑하는 자녀의 거짓말 문제로 많이 속이 상하신 듯합니다.
거짓말은 분명히 나쁜 것이지만 성인의 거짓말과 아이들의 거짓말은 조금 다르게 봐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아직 판단 능력이 완전하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들은 유아기부터 발달 단계의 한 부분으로 거짓말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따님과 같은 초등 저학년 시기는 논리적 사고력이 완성되지 않은 때이므로 자기 방어적인 수단의 하나로 거짓말을 하기도 합니다. 즉 부모님에게 혼날까봐 무서워서 단지 그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서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선은 아이가 불량식품 사 먹었다는 의심이 들더라도 질문을 할 때, 아이가 거짓말을 하지 않고 대답할 수 있는 질문으로 유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가방에 먹고 남은 음식 봉지가 보이더라도
“ 너 오늘 또 불량식품 사 먹었어, 안 사 먹었어? ” 하고 추궁하듯이 물어보면 혼이 날 것이 두려워 그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 아이들은 아니라고 둘러대게 됩니다. 따라서 그러기 보다는
“OO야, 오늘 너 학교 끝나고 나서 배가 많이 고팠구나. 여기 가방 속에 과자 봉지가 있는 것을 보니 엄마가 그런 생각이 드는 걸. 내일은 학교 끝나고 곧장 집으로 와서 엄마가 만든 간식을 먹어 볼래?”
이런 식으로 엄마가 사실을 이미 알고 있으며 그런 너의 마음을 받아 주겠다는 메시지를 담아 이야기를 해 주시면 아이가 굳이 거짓말을 할 환경이 만들어 지지 않습니다. 당장은 이렇게 말하는 것이 잘 안 되더라도 부모들은 의식적으로라도 이렇게 자녀의 마음을 읽어 주는 말하기를 자꾸 연습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 시기에 옳고 그름에 대한 도덕적 개념은 반드시 가르쳐 주어야 하는데 평소에 아이가 어떤 일에 대해 정직하게 사실대로 말했다면 그런 때 아주 기뻐하며 크게 칭찬을 해 주시면 아이는 절로 ‘정직’에 대한 긍정적 행동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의 모범이겠지요. (가게에서 거스름이 더 왔을 때 반드시 돌려 준다든지, 아이가 보는 앞에서 타인에게 하는 말과 행동이 다르지 않도록 주의한다든지...)
아울러 한 가지, 먹는 것에 대한 문제로 자꾸 부딪히신다면 혹시 아이에게 마음의 허기가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보실 수도 있습니다. 어른들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먹는 것으로 푸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까?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고 있다고 하셨는데 그 부분은 제가 무어라 말씀드릴 처지는 아닌 듯하고, 부모님의 양육방식이 너무 엄격하다든가, 혹은 처벌위주의 방식 등이 강한 경우 아이들은 거짓말을 하게 되고 또 그로 인한 가장 손쉬운 스트레스 해소법이 식탐이 되기가 쉽답니다.
매일 매일 잠자리에 들기 전 혹은 학교에 다녀와 인사하는 시간일 때 아이를 많이 안아 주시고 스킨쉽 해주시는 것을 강력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어린 시절 엄마의 스킨쉽은 면역력 강화 뿐만 아니라 심리적 안정감, 정서적 포만감, 자신감 등 셀 수 없이 많은 긍정적 효과가 있답니다. 특별히 유아 마사지법 등을 검색하여 따라해 주시면 더욱 좋고, 아무 때라도 수시로 아이를 안아주시면서 등을 쓸어 준다든지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 순간 만큼은 사랑받는다는 느낌이 듬뿍 들도록 자주 어루만져 주면서 말로도 “너는 소중한 아이야, 엄마는 너를 사랑해. 넌 할 수 있어. 잘 될거야.” 같은 긍정적 메시지도 끊임없이 자주 매일 매일 들려 주세요. 아이 뿐만 아니라 엄마도 행복해집니다.
Q. 아이가 거짓말을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반복합니다.
식탐이 아주 많은 아이인데, 학교 마치고 학원을 가기 위해 간식을 아침에 싸주기도 하고 집에 와서 간식을 가져가게 싸 놓습니다. 성장호르몬 결핍이라 매일 성장 호르몬 주사를 맞히고 있는데, 살이 찌면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먹는 것을 많이 자제 시키고 있습니다. 그래도 먹는 것을 보면 또래 아이보다 제가 많이 먹이고는 있습니다. 그런데 너무 식탐이 많고, 먹는 것에 많이 집착을 합니다. 간식을 싸주어도 인스턴트 불량식품이 먹고 싶나 봅니다. 그런데 제가 그걸 용납을 못하니까..
정 먹고 싶으면 엄마에게 말하라고 해도 말은 안하고, 친구에게 돈을 빌려서 불량 식품을 먹고는 껍질을 가방 안에 넣어두었다가 제가 발견하고 혼낸 적이 여러 번입니다. 그런데 그때마다 처음부터 빌렸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친구가 그 먹을거리를 주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그렇게 믿었는데 보니까 아니더라구요. 너무 화가 나서 많이 때렸습니다.
그러면 죄송하다고 안 그러겠다고 하는데, 몇 번이나 반복이 되었습니다. 2학년 밖에 안되는 애가 친구에게 돈을 빌렸다고 하니 기가 막힙니다. 저의 탓인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자꾸 아이에게 추궁하게 되고, 자꾸 너 오늘 친구한테 또 돈 빌려서 사먹었니? 하고 묻게 됩니다. 아이가 먹거리에 집착하고, 눈치 보고, 제가 있으면 조금 먹다가도 제가 없으면 막 게걸스럽게 먹고. 많이 먹습니다. 먹는 것에 대한 것은 기억을 너무 잘합니다. 어찌해야 하는지요.
A. 사랑하는 자녀의 거짓말 문제로 많이 속이 상하신 듯합니다.
거짓말은 분명히 나쁜 것이지만 성인의 거짓말과 아이들의 거짓말은 조금 다르게 봐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아직 판단 능력이 완전하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들은 유아기부터 발달 단계의 한 부분으로 거짓말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따님과 같은 초등 저학년 시기는 논리적 사고력이 완성되지 않은 때이므로 자기 방어적인 수단의 하나로 거짓말을 하기도 합니다. 즉 부모님에게 혼날까봐 무서워서 단지 그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서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선은 아이가 불량식품 사 먹었다는 의심이 들더라도 질문을 할 때, 아이가 거짓말을 하지 않고 대답할 수 있는 질문으로 유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가방에 먹고 남은 음식 봉지가 보이더라도
“ 너 오늘 또 불량식품 사 먹었어, 안 사 먹었어? ” 하고 추궁하듯이 물어보면 혼이 날 것이 두려워 그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 아이들은 아니라고 둘러대게 됩니다. 따라서 그러기 보다는
“OO야, 오늘 너 학교 끝나고 나서 배가 많이 고팠구나. 여기 가방 속에 과자 봉지가 있는 것을 보니 엄마가 그런 생각이 드는 걸. 내일은 학교 끝나고 곧장 집으로 와서 엄마가 만든 간식을 먹어 볼래?”
이런 식으로 엄마가 사실을 이미 알고 있으며 그런 너의 마음을 받아 주겠다는 메시지를 담아 이야기를 해 주시면 아이가 굳이 거짓말을 할 환경이 만들어 지지 않습니다. 당장은 이렇게 말하는 것이 잘 안 되더라도 부모들은 의식적으로라도 이렇게 자녀의 마음을 읽어 주는 말하기를 자꾸 연습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 시기에 옳고 그름에 대한 도덕적 개념은 반드시 가르쳐 주어야 하는데 평소에 아이가 어떤 일에 대해 정직하게 사실대로 말했다면 그런 때 아주 기뻐하며 크게 칭찬을 해 주시면 아이는 절로 ‘정직’에 대한 긍정적 행동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의 모범이겠지요. (가게에서 거스름이 더 왔을 때 반드시 돌려 준다든지, 아이가 보는 앞에서 타인에게 하는 말과 행동이 다르지 않도록 주의한다든지...)
아울러 한 가지, 먹는 것에 대한 문제로 자꾸 부딪히신다면 혹시 아이에게 마음의 허기가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보실 수도 있습니다. 어른들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먹는 것으로 푸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까?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고 있다고 하셨는데 그 부분은 제가 무어라 말씀드릴 처지는 아닌 듯하고, 부모님의 양육방식이 너무 엄격하다든가, 혹은 처벌위주의 방식 등이 강한 경우 아이들은 거짓말을 하게 되고 또 그로 인한 가장 손쉬운 스트레스 해소법이 식탐이 되기가 쉽답니다.
매일 매일 잠자리에 들기 전 혹은 학교에 다녀와 인사하는 시간일 때 아이를 많이 안아 주시고 스킨쉽 해주시는 것을 강력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어린 시절 엄마의 스킨쉽은 면역력 강화 뿐만 아니라 심리적 안정감, 정서적 포만감, 자신감 등 셀 수 없이 많은 긍정적 효과가 있답니다. 특별히 유아 마사지법 등을 검색하여 따라해 주시면 더욱 좋고, 아무 때라도 수시로 아이를 안아주시면서 등을 쓸어 준다든지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 순간 만큼은 사랑받는다는 느낌이 듬뿍 들도록 자주 어루만져 주면서 말로도 “너는 소중한 아이야, 엄마는 너를 사랑해. 넌 할 수 있어. 잘 될거야.” 같은 긍정적 메시지도 끊임없이 자주 매일 매일 들려 주세요. 아이 뿐만 아니라 엄마도 행복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