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태도초1 아이의 용돈사용 어떻게 지도할까요?

사교육걱정없는세상
2026-02-19
조회수 173

Q. 아이가 학교들어가서 방과후 수업이나 피아노 학원을 다니는데요.. 몇 몇 아이들이 학교나 학원 주변에서 뭔가 사먹는 것을 알고 자기도 돈을 달라고 합니다. 초등 중학년 정도 되면 아이에게 용돈을 주어 관리하게 해야 되겠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1학년부터 돈을 달라고 하니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하네요. 1학년이라 용돈 별도로 없이도 그냥 필요한 것 그때 그때 제가 사주는 걸로 하면 될 줄 알았거든요.

 

제가 돈을 안 줘서 그런지 얼마전엔 자기가 거실정리를 할 테니 엄마가 얼마를 줬으면 좋겠다는 말도 하는 거예요. 아이는 자기 스스로 뭔가 사는 것도 하고 싶고, 다른 아이들처럼 군것질거리도 사먹고 싶고 그런 마음이 큰 거 같아요. 가끔씩 제가 적은 돈을 줘서 아이 스스로 사보게 하기도 하는데요..제가 궁금한 것은요..

 

1. 아이가 요구하니 1학년 지금부터 용돈 사용을 지도해야 할까요? 보통 초등학교 몇 학년부터 용돈을 주어 쓰게 하는지요?

 

2. 만약 지금부터 용돈을 주는 것으로 해도 된다면 어떻게 지도해야 할까요? - 일주일에 얼마정도 ? 또는 한달에 얼마정도?

 

3. 방과후 수업을 끝나서 데리고 나오면 꼭 군것질 거리를 사달라고 해서 사주긴 하는데 치아 걱정도 되고 첨가물 걱정도 되서 설명을 해 주는데 그래도 먹고 싶어 하거든요. 제가 잘못 지도한 건지..용돈 주면 그런 거 사먹는데 다 쓰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A. 초등하교 1학년 아이라 모든게 불안하고 걱정이 되시죠?

저도 아이가 외동이고 딸아이 랍니다. 지금 6학년이 되었으니 당연히 초등 1학년 이라는 시간을 지났겠지요, 그런데 6년 전의 초등1학년하고 지금의 1학년은 또 다르더라구요. 어른들의 세계를 접하는게 점점 빨라져서 깜짝깜짝 놀라고 있답니다. 세대가 이렇다 보니 아이들의 집단문화 역시 점점 저학년으로 내려가더라구요. 예전에는 사먹고 안사먹고가 그냥 내 기호에 따라서 결정지어졌기 때문에 내 주위 아이들과 전혀 상관없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더라구요. 남들이 하는 걸 해보고 싶은 욕구가 점점 강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더군다나 아이가 학원을 다니거나 방과후를 한다면 끝나고 나오면서 아이들이 거의 모두 군것질을 하러 가지 않나요? 당연히 같이 가고 싶겠죠. 집에서 간식을 만들어 놓고 기다려도 문방구의 불량식품을 그냥 지나치기 어려워 하더라구요.

 

그럴경우 아이에게 불량식품을 먹었으면 몸에 좋은 음식도 먹어야 한다고 조건을 거는 방법도 있고요.

아이를 통제하기 보다는 자율성을 주는게 훨씬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학교 근처나 학원 근처에 불량식품은 대개 몇 백원부터 천원 정도 하지요. 매일 천원을 주기 보다는 하루는 천원, 다음날은 500원 이렇게 해서 본인이 먹고 싶은게 있으면 하루 참아보게도 하고, 돈을 모아보게도 하고, 저금통에 저축도 해보라고 하시면 어떨까요?

 

초등학교 1학년이 완벽하게 용돈관리를 할 수는 없겠지만 돈에 대한 개념은 알려주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경제에 대한 이야기 책도 같이 읽어보시구요. 이가 썩을까봐 불량식품을 멀리 하는 것 보다는 불량식품을 먹고 양치질은 2∼3배 열심히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게 아이에게도 어머니에게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통제와 규제는 하는 사람도 당하는 사람도 얻어지는게 없으니까요∼

 

요즘 초등학교 1학년도 생각보다 어른스러운 면이 있으니 믿으셔도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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