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초등 2학년 아이가 있습니다.
하루 1,2시간정도 집에서 영어책, 디비디 등등 읽고 보고...나름 엄마랑 영어놀이 하는걸 재미있어해요.
간단한 동화책은 스스로 읽고, 아~주 간단한 영어 글쓰기도 하구요. 저도 이정도면 괜찮은것 같다고 만족하고 있긴한데... 주위에 영어를 잘 못하던 아이들이 방학동안 영어학원을 다닌이후로 실력이 쑤~욱 올라온게 보이더라구요.
그런걸 보니....학원이 정말 효과가 있나 싶기도 하고...학원에서 하면 쉽게 갈 길을 나는 괜히 집에서 둘러둘러 가나싶어 마음이 무지 심란한 요즘입니다. 저학년이라 최대한 한글 독서 시간 확보해주고, 경험도 많이 쌓고 친구들과 많이 놀게 해주고 있는데...
남들 다 학원 다니며 공부하고 있을 때...나만 이런 길 가나? 싶기도 하고.. 계속 이렇게 하는게 맞나 고민이 되네요.. 아...엄마가 중심이 굳어야 하는데...갈팡질팡 합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ㅜㅜ
A. 안녕하세요?
제 생각도 아이가 영어학원에 안 다녀도 될 듯 합니다. 어머님이 아이의 영어를 살펴주실 수 있는 환경이고 아이가 엄마와 하는 영어를 재미있어하니까요.
효과좋게 쉽게 가는 영어에 대한 제 생각을 몇가지 알려드릴께요.
1. 아이의 기준으로 보기
방학동안 아이들이 공부하며 얻은 쑤~욱 올라간 영어실력이 효과적이고 쉬운 길이라는 판단은 누구의 기준일까요? 아이들이 영어실력을 올리기 위해 보낸시간동안, 아이들은 그 나이 또래가 하고 가야 할 무었을 못 했을까요? 영어에도 '공짜는 없다'는 법칙이 철저히 적용됩니다. 한국의 초등저학년 아이들이 Harry Potter 수준의 영어책을 읽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될 때 요즘의 저는 전처럼 감명(?)을 받지 않습니다. 그런 아이들이 고등학생/대학생이 되어서도 그정도 영어수준에 머무는 경우를 많이 봐서 일수도 있습니다.
2. 습관과 재미
초등저학년 시기동안 아이들 개인성향과 발달상황에 맞는 쉽게 매일할 수 있는 루틴을 만들고 영어는 재미있는 것이라는 강한 인상을 심어주면 성공입니다. 매일 영어를 하고있고 엄마와 영어놀이하는 것을 재미있어한다니 걱정하실 필요가 없네요~ ^^ 거기다 아이가 스스로 영어동화책을 읽고 글쓰기까지!
3. 계획하지 않기 (영어로드맵/ 중학교때 수능영어끝내기 등)
유아/초등 엄마들과 얘기를 하다보면 언제까지 무얼하고.... 영어에 대한 계획이 쭈~욱 서있는 경우에 놀랍니다. 거기다 그런 계획들이 천편일률적으로 똑같은 점에 또 놀랍니다. 내 아이는 그 계획을 실천한 "그 아이"가 아닙니다. 다행히 공교육 영어 과정은 빡빡하지 않아 아이들이 자신만의 영어습득 방법을 찾을 여유를 줍니다. 영어공교육 과정을 수준 낮다고 무시하지 마시고 '여백이 있어 내 아이의 개성에 맞는 영어그림을 그릴 수 있어 다행이다'라고 생각하고 접근하면 좋습니다. 제가 지금 읽고 있는 편해문 선생님의 <아이들은 놀이가 밥이다>의 서문에 쓰신 문장을 인용하겠습니다. "한 아이를 부모의 기획으로 키울 수 있다는 극악한 생각일랑 거두시라."
지역모임에서, 둘러가는 듯이 보였으나 지름길이었던/ 편안한 길을 가는 선배들의 모습을 보며 불안감을 없애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Q. 초등 2학년 아이가 있습니다.
하루 1,2시간정도 집에서 영어책, 디비디 등등 읽고 보고...나름 엄마랑 영어놀이 하는걸 재미있어해요.
간단한 동화책은 스스로 읽고, 아~주 간단한 영어 글쓰기도 하구요. 저도 이정도면 괜찮은것 같다고 만족하고 있긴한데... 주위에 영어를 잘 못하던 아이들이 방학동안 영어학원을 다닌이후로 실력이 쑤~욱 올라온게 보이더라구요.
그런걸 보니....학원이 정말 효과가 있나 싶기도 하고...학원에서 하면 쉽게 갈 길을 나는 괜히 집에서 둘러둘러 가나싶어 마음이 무지 심란한 요즘입니다. 저학년이라 최대한 한글 독서 시간 확보해주고, 경험도 많이 쌓고 친구들과 많이 놀게 해주고 있는데...
남들 다 학원 다니며 공부하고 있을 때...나만 이런 길 가나? 싶기도 하고.. 계속 이렇게 하는게 맞나 고민이 되네요.. 아...엄마가 중심이 굳어야 하는데...갈팡질팡 합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ㅜㅜ
A. 안녕하세요?
제 생각도 아이가 영어학원에 안 다녀도 될 듯 합니다. 어머님이 아이의 영어를 살펴주실 수 있는 환경이고 아이가 엄마와 하는 영어를 재미있어하니까요.
효과좋게 쉽게 가는 영어에 대한 제 생각을 몇가지 알려드릴께요.
1. 아이의 기준으로 보기
방학동안 아이들이 공부하며 얻은 쑤~욱 올라간 영어실력이 효과적이고 쉬운 길이라는 판단은 누구의 기준일까요? 아이들이 영어실력을 올리기 위해 보낸시간동안, 아이들은 그 나이 또래가 하고 가야 할 무었을 못 했을까요? 영어에도 '공짜는 없다'는 법칙이 철저히 적용됩니다. 한국의 초등저학년 아이들이 Harry Potter 수준의 영어책을 읽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될 때 요즘의 저는 전처럼 감명(?)을 받지 않습니다. 그런 아이들이 고등학생/대학생이 되어서도 그정도 영어수준에 머무는 경우를 많이 봐서 일수도 있습니다.
2. 습관과 재미
초등저학년 시기동안 아이들 개인성향과 발달상황에 맞는 쉽게 매일할 수 있는 루틴을 만들고 영어는 재미있는 것이라는 강한 인상을 심어주면 성공입니다. 매일 영어를 하고있고 엄마와 영어놀이하는 것을 재미있어한다니 걱정하실 필요가 없네요~ ^^ 거기다 아이가 스스로 영어동화책을 읽고 글쓰기까지!
3. 계획하지 않기 (영어로드맵/ 중학교때 수능영어끝내기 등)
유아/초등 엄마들과 얘기를 하다보면 언제까지 무얼하고.... 영어에 대한 계획이 쭈~욱 서있는 경우에 놀랍니다. 거기다 그런 계획들이 천편일률적으로 똑같은 점에 또 놀랍니다. 내 아이는 그 계획을 실천한 "그 아이"가 아닙니다. 다행히 공교육 영어 과정은 빡빡하지 않아 아이들이 자신만의 영어습득 방법을 찾을 여유를 줍니다. 영어공교육 과정을 수준 낮다고 무시하지 마시고 '여백이 있어 내 아이의 개성에 맞는 영어그림을 그릴 수 있어 다행이다'라고 생각하고 접근하면 좋습니다. 제가 지금 읽고 있는 편해문 선생님의 <아이들은 놀이가 밥이다>의 서문에 쓰신 문장을 인용하겠습니다. "한 아이를 부모의 기획으로 키울 수 있다는 극악한 생각일랑 거두시라."
지역모임에서, 둘러가는 듯이 보였으나 지름길이었던/ 편안한 길을 가는 선배들의 모습을 보며 불안감을 없애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