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학습초등 5학년, 매일 문제집을 풀도록 설득하는게 참 힘드네

사교육걱정없는세상
2020-05-21
조회수 1650

Q. 매 학기가 되면 과목별 문제집을 한권씩 사서 매일 꾸준히 공부하자고 아이와 함께 다짐을 합니다. 그런데 매일매일 조금씩 한다는 것이 참 힘드네요. 하루에 수학 두 쪽만이라도 풀어보자고 설득하는데, 엄마의 말이 아이에게 아무런 영향력이 없어요.



A.

안녕하세요. 이제 한창 놀 나이에 수학을 꾸준히 한다는 것이 쉽지 않지요. 또한 움직임 욕구가 큰 시기라 가만히 앉아서 집중하는 것도 괴로운 일입니다. 주변에 그 욕구들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있다면 산만해지기 쉽습니다.


생활이 규칙적이고 절제된 생활을 하지 못하는데 수학 한 과목만 집중해서 잘 할 수 없습니다. 매일 수학을 꾸준히 풀기 위해서는 규칙적이고 절제된 생활이 필요합니다. 수학 한 과목만 처방하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먼저 생활 전반을 점검하셔야 합니다. 절제되고 책임감 있으면 규칙적으로 생활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가정에서도 규칙이 존재해야 하고 이를 부모님이 만들어주셔야 합니다. 일어나는 시간, 식사하는 시간, 노는 시간, 자는 시간, 공부하는 시간 등이 어느 정도 규칙이 있어야 합니다. 가정에서도 이런 보이지 않는 틀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학교와 달리 하고 싶은대로만 하다가 시간을 보내기 쉬워요.


절제된 생활을 하려면 자유와 책임을 분명히 구분해서 적용해야 합니다. 놀 때 놀고 공부할 때 확실히 하는 것이지요. 이 경계가 불분명하면 아이들은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협상하려고 하고(예를 들어 먼저 놀고 할게, 30분만 하고 공부할게, 내일 할게 등등) 결국은 해야할 것을 제때 안 하거나 대충하게 됩니다.


절제된 생활을 위해 필요한 것이 아이들의 생활 리듬을 망가뜨리는 매체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해주셔야 합니다. 게임, 인터넷, 스마트폰, 텔레비전으로부터 아이들이 유혹을 받는 일이 많아서는 절제된 생활을 하기 어렵습니다. 어른들도 이런 매체에 너무나 많이 중독되어 있는데 아이들이 절제할 수 없지요. 가능한 차단해주시고, 그것이 어렵다면 할 수 있는 시간을 딱 제한해야 합니다. 부모가 바쁠 때는 많이 하게 하고 한가할 때는 엄하게 한다면 아이들은 틈을 찾아 자신에게 유리하게 할 것입니다.


가능한 표를 만들어 할 때마다 기록하게 하고 정해진 규칙대로 하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물론 스스로 잘 하고 있다면 이런 절차가 굳이 필요 없겠지요.


부모의 의지가 중요합니다. 아이들은 부모의 눈치를 보며 다리를 뻗습니다. 아이들이 자신이 하고 싶은대로 하는 것은 그렇게 해도 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의 생활태도는 가정의 모습입니다. 아이들이 규칙적으로 생활하려면 부모가 먼저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꼼꼼하고 쫀쫀하게 아이들의 생활을 점검해야 합니다. 처음부터 너무 엄격한 규칙을 적용한다면 적응하기 어렵겠지요.


우선, 하루에 풀 분량을 정해주고 채점은 부모가 해줍니다. 채점하는 시간도 일정하게 정해, 그 전에 반드시 해놓게 합니다.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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