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학습외국에서 살다와 맞게 영어공부 하고 있는지 고민입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
2026-02-04
조회수 376

Q. (외국에서 2년 6개월 생활 후 귀국)

귀국 후 윤선생을 했는데...아이들이 너무 재미없어해서(윤선생에서 나오는 교재와 애 나이가 맞지 않아서 학습할 분량이 너무나 많았음) 엄마표로 바꾸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직장맘이예요. 

현재 아이들 영어 공부를 상담위원님들께서 올려주신 글을 통해 나름대로 해오고 있었는데...제가 제대로 하고 있는지 몰라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현재 우리 아이들은요...

맥그로힐 영어 교과서(언어) 한 챕터씩 듣고, 소리내어 읽고, 학습지 합니다.(학습지 형태는 그 내용에 대한 단어, 문법, 그리고 요약 등 여려 형태로 나와있고 하루에 나누어서 2장 정도 합니다) - 한 단원에 한 개 정도는 writing이 들어갑니다. 수준은 미국 학년과 같이 하고 있어요...(큰애는 3학년, 작은 아이는 1학년요)


그리고 듣기는...

큰애는 매직트리하우스나 엽기과학자 프래니 등 챕터북을 cd와 함께 하루에 한권씩 듣고 있습니다. 작은애는 루키리더 시리즈를 하루에 한개씩 cd로 듣고, 읽고, 듣기 평가 하고 있구요... 이렇게 두 개를 하다보면...한 시간에서 한 시간 반정도 소요됩니다.

 때에 따라 다른 일이 생겨 늦게 들어오게 되면....둘 중에 한 개만 하기도 하구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꾸준히 하려고는 하는데 이런저런 일로 한두번은 못하거나 둘중에 한개만 할때도 많습니다.

 

큰아이는 큰 무리없이 혼자서도 잘 하고 있구요... 작은 아이는 옆에서 봐주어야 합니다. 덕분에 저는 저녁시간이 정신이 없습니다....

제가 고민이 되는 부분은.. 가끔은 힘들때 그냥 학원을 보내볼까..어학원 같은곳 말입니다. 고민도 하게 되고... 제가 가고 있는 방향이 맞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어떻게든 영어는 계속 해야되겠고 학원은 못믿겠고... 원어민 교사를 두자니 사람도 없거니와, 돈도 부담스럽고... 이래저래 고민하다가 이렇게 하고 있는데... 제가 부족한 부분이나 고쳐야할 부분이 있다면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아니면 좀 더 추천하시고 싶은 노하우나 방법이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 안녕하세요? 경남 진주에 사신다니 반가워요~ 제가 진주에 살았거든요. ^^

남강을 따라 매일 저녁 산책을 나갔었는데, 그리워라.

 

아이들이 미국에 2년이 넘게 거주했다고 하셨는데 그러면 영어책 읽기/듣기나 영어 비디오시청이 수월한 장점을 살려서 3학년인 큰아이는 아이 수준에 맞는 그림책이나 챕터북 읽기와 듣기를 자유롭게 하게 하면서 식사시간이나 같이 있는 시간에 듣거나 읽고 있는 영어책에 대해 그 책에 대해 궁금해서 하는 구체적인 질문정도로 엄마의 역할을 하시면 어떨까요? 
(주인공 아이가 개구쟁이처럼 보이는데 개구쟁이 이니? 책에 그려진 삽화를 보면서, 얘는 누구니? 왜 울고 있니?)

 제 경우에는 아이가 기분이 좋으면 잘 대답해 주는데, 평상시는 "궁금하면 엄마가 직접 읽어보라"고 하는 적이 많아 아이 기분을 맞춰 주면서 대답을 유도하는 노력을 했어요.

 

1학년인 작은 아이는 영어책을 읽고 독후활동을 하기 보다는 아이가 수월하게 읽을 수 있는 그림책 읽기나 리딩시리즈 읽기나 쉬운 챕터북 듣기와 시청각 교재를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제 아이의 경우 2학년 때 영어 읽기 시키겠다고 하다가 읽기 거부감이 생겨서 5학년때까지 영어책을 거의 안 읽었어요.

 지금도 생각만 하면 악몽이 떠올라서.... 제 답글들을 읽어 보시면 대락 어떤 상황이었는지 아실 수 있을 거에요.

 제 아인 매일 영어쓰기를 했는데 영어일기 쓰기가 말하기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어요. 초2 때는 1줄, 초3 때는 2줄, 초4때는 5줄, 이런식으로 늘려서 지금 중2인데 지금은 매일은 아니지만 한번 쓰면 20줄이 넘게 쓰고 있어요.

일기장은 다이어리식으로 365일 날짜가 나와있는 걸로 하루 안 쓰면 금방 알 수 있는 걸로 사주었어요. 영어일기 쓴 것을 한 번도 고쳐주지 않았고 어떻게 쓰라고 조언도 해 주지 않았어요. (영어일기 매일 쓰는 것만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매일 쓰고 있는지만 체크해 주었구요.

 그리고 모르는 스펠링은 항상 가르쳐 주었구요. 예를 들어 friend란 단어를 초2때부터 초5때 학교에서 단어 시험보면서 외우게 되었을까지 매번 spelling을 불러 주었어요.

 

진주에는 영어책을 많이 소장하고 있는 도서관이 한 곳에 있지 않고 연암, 서부, 도동 어린이, 신안동 어린이 도서관 등 퍼져서 소장이 되어 있어서 여러 도서관에 다니시면서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빌려주셔야 해요. 다행히 도서관마다 영어책들이 다르게 소장되어 있고 도서를 신청하면 한 달에서 두 달 정도만 기다리면 구비해줘서 부지런히 이용하시면 영어책 사는데 쓰는 돈을 많이 아끼실 수 있어요.

 

어머님이 일일이 체크하는 방법보다는 아이들에게 주도권을 주고 영어책 선택이나 비디오 선택 도와주기등을 도와주면서 아이들이 꾸준히 영어를 접하는지만 점검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으시면 덜 힘드실 거에요.

 진주 사시는 분 글에 답변을 하다보니 그리운 진주생각이 마구마구 나네요.

진주는 차로 1시간 거리 정도면 다닐 곳이 무궁무진 많죠?! 아이들하고 시간 되실 때마다 통영, 하동, 고성, 삼천포, 남해, 산청 등등 많이 놀러 다니세요. 그럼, 부러워하면서 글을 마칠께요.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글 남겨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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