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4살 아들을 키우는 중 부부간 양육관이 안 맞아 힘들어요.

사교육걱정없는세상
2026-02-19
조회수 150

Q. 네 살 아들 키우는 중입니다

양육에 있어 부부가 보조를 맞춘다는게 뭘까요?

현명한 엄마가 된다는건 뭘까요?

맺고끊는게 분명해야한다는건요?

 

요즘 들어 아들이 부쩍 떼쓰고 울고 저한테 들러붙네요

남편이 위에 말한 세개가 전혀 안된다고 저한테 뭐라고 하고요...단호해야할때와 아닐때를 전혀구분 못한다고 올 굉장히 짜증냈어요

사실 저는 전혀 모르겠어요 단호해야할때도 구분안되고...

대화할시기인지 그냥 한마디만 딱 해야 하는 시기인지...

친구같은 엄마는 왜 안좋은지...판단 불가...

최대한 대화로 풀고 아이 입장에서도생각해보고 기다려주어야하는거 아닌가요?

애한테 질질 끌려다닌대요...어이없을정도로...

 

어떻게 해야 하는건가요? 부부가 양육에 있어 안맞아서 트러블이 번지네요...

사는게 참 어렵네요ㅠㅠ

 

A. 아이 키우기 많이 힘드시죠?

세상에서 제일 쉽지 않은 일이 육아가 아닐까 싶습니다.

더군다니 활동량이 너무나 많은 4살 남자아이니 오죽하실까 싶습니다. 고집이 세지다 보니 엄마 말을 듣지도 않고, 자꾸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만 하려고 하고 그렇지요?

 

우선 질문에 답을 드리자면

양육에 있어서 부부가 보조를 맞추는 건 힘들지요. 엄마, 아빠의 각자의 성향이 있고, 각자 다른 관계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각각의 양육의 방법을 존중해야 한다고 보네요.

 

현명한 엄마라... 우문같지만 세상에 현명한 엄마가 있을까요? 반대로 현명하지 않은 엄마가 있을까요?

더불어 최선을 다하지 않는 엄마가 있을까요? 이 질문에 저는 아니요~ 라고 답하고 싶네요.

 

위의 질문 모두 다 내 기준이 아닌 남의 기준 가지고 이야기 하는게 아닐까요?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나와 내 아이만 들여다 보고 관계성을 갖다보면 조금 더 편안히 육아를 할 수 있는 경우를 많이 보았어요. 다만 이렇게 육아를 할 때 원칙은 있어야겠지요. 일관성 있는 육아입니다. 약속을 잘 지키는 엄마, 아빠가 되어야지요. 아이가 엄마, 아빠에게 신뢰가 쌓이면 아버님이 걱정하시는 버릇없는 아이로 자라지 않는답니다. 아이가 왜 울고, 매달리는지 한번쯤은 이유를 생각해 보셔야 할거예요. 보통은 불안감을 느끼면 이렇게 하는데 그럴일이 있었는지 생각해 보시고 말로 이야기 해주고,가슴 따뜻이 안아주시면 금방 괜찮아지기도 한답니다. 정도를 많이 벗어나는 일이 아니라면 4세때 아이에게 예절교육 형식의 훈육은 필요하지 않다고 보네요.

 

부부의 양육방식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해서 엄마는 아빠를, 아빠는 엄마를 이해한 상태에서 육아를 하셔야 합니다. 육아때문에 부부간의 트러블이 생겨 싸움이라도 하면 아이에게 가장 안좋은 영향을 주는 것이니까요. 아이를 잘 키우고자 육아에 대한 고민을 하는건데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되기 때문입니다. 이럴때는 역할 분담도 좋은 방법입니다. 당신은 이것만 해줘~ 당신은 이것을 해줘~ 이렇게 역할을 나누는 것이지요. 몸으로 놀아주는 것은 당연히 아빠 몫이고, 정서적인 담당은 아무래도 엄마가~~

 

어느 가정에나 있는 일이지만 쉬이 넘길 수 없는 문제이기도 한 육아! 글을 올리신 맘이 답답하실 것 같아 두서없이 댓글을 달았네요.

 

■ 추가답변

생활속에서 기준이 어려울 때, 간단하게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드릴게요. 아이가 지금 하고 있는 행동이 이후 사회생활을 하면서 타인에게 피해를 끼칠 수 있는 일인가 아닌가를 기준으로 삼으시면 편합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졸리다고 안아달라고 하면, 내 건강에 문제가 없는 한 백번이고 안아 줄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런데 아이가 하루에 사탕을 대여섯개 먹겠다고 한다면 일주일에 몇 개로 제한을 해야지요. 이 때 우는 울음은 일관성있게 제한하며 다른 관심사로 전환을 시켜야 합니다. (4세의 경우는) 5세 이상에서는 함께 약속정하기나 대안 찾기에 대한 의견을 나누셔야 하구요. 나 말고 타인과 함께 했을 때 지켜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명확한 제한. 부부의 상황이 건강한 상황에서는 보듬어주며 기다려 주기. 이 두개의 기준을 어머님 삶으로 끌어 들어오세요.

 

아래 글을 남긴 것이 있는데 (힘들게 하는 기질) 이 부분을 자세히 읽어 보시면 개인화와 사회화라는 측면에서 반반의 보듬음과 제한이 필요하다고 되어 있어요. 4세가 열정적 감정때문에 가장 훈육하기 어려운 때입니다. 보듬음 제한 일관성, 기다림 네가지에 유념하셔서 아래 글을 먼저 읽어 봐 주세요. 아버님께도 글을 보여 드리면 부부간 트러블에 도움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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