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 곧 중3되는 딸, 지금 다니는 학원도 아니다 싶은데, 어떻게 도와야할까요?

사교육걱정없는세상
2026-02-19
조회수 160

Q. 아이가 작년 5월부터 에듀플렉스라는 곳을 다니고 있습니다.

저는 아이셋에 직장맘이고요. 수학성적이 40-60점대를 맞는데 이번방학에 복습위주가 아닌 3학년 선행학습을 하며 복습한다고 하는데 이 점수로 선행을 한다는게 맞는건지 이건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3학년꺼도 해놔야지 안그러면 못따라간다고 하시더라구요. 작년 5월부터 다녔는데 성적상승은 있다고 하지만 국영수는 반평균에도 못미치는 성적이고 그리고 제가 걱정아닌 걱정을 하면 왜 이리 급하시냐고 이야기 하십니다.

물론 커리큘럼이 학원처럼 하는건 아니지만 본인 학습시간이 긴 점을 감안할때 이렇다할 성적은 아닌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엔 그렇게 안해도 맞을 성적입니다. 매일매일 보통 4시간씩 하고 오는데요. 5시30분에 가서 10시15분정도 도착해 씻고 그때서야 밥을 먹습니다. 정리하다보면 12시가 훌쩍넘어 제가 보기에도 안쓰럽기도 하고 이게 뭔가 싶기도 합니다.

 

학원이 정답이 아니라는 건 알고있습니다만 여태껏 영어학원 수학학원전전하다가 이곳 에듀플렉스에서 스스로 공부학습을 터득해주려고 보냈는데 제가 스스로 터득할 수 있도록 더 기다려야하는건지요? 불안은 전체를 보는 능력을 저하시킨다고 하는데 저도 아이가 못하니깐 자꾸 상처주는 말을 하고 어떡해 학원보내놨더니 이럴수가 있니? 하며 자존감에 많은 상처를 입힌거 같습니다.

 

영어학원도 중1까지 보내놨더니 어제 3인칭단수가 뭐냐고 질문을 했더니 he she they we 라고 대답하더군요. 그럼 they에도 Does가 붙니? 물으니 그건 아닌건 같다고 DO라고 대답하면서 그건 감으로 하는 거라고 말을 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럼 부사가 뭐니? 아닐부에 이러고 얼버무리길래 한숨부터 나왔습니다. 그러면서 영문법 중급 문제풀고 있으니 .....이 학원도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부모입장에 서서 아이에게 어떠한 것을 심어줘야할까요? 저는 아이한테 어떤 도움을 줘야하는건가요?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어떤한 마음으로 다가가야할까요? 방학동안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에듀플렉스는 끊고 집에서 복습위주로 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복습위주로 하면 3학년 배우는 과정이 또 어려워질 수 있겠죠? 첩첩산중입니다.


 

A. 아이가 작년5월부터 에듀플렉스라는 곳을 다니고 있습니다.저는 아이셋에 직장맘이고요. 수학성적이 40-60점대를 맞는데 이번방학에 복습위주가 아닌 3학년 선행학습을 하며 복습한다고 하는데 이 점수로 선행을 한다는게 맞는건지 이건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3학년꺼도 해놔야지 안그러면 못따라간다고 하시더라구요.

▶ 지역에 따라, 학교 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 40-60점이면 반평균에 미치지는 못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현재 2학년 내용에 대해 부족한 개념이 많이 있다고 판단됩니다. 따라서 선행을 한다는 것이 맞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2학년 이전의 개념을 이해하지 못한 상태니 3학년 선행이 개념 이해는 불가능할 것이고 따라서 억지로 공식과 문제 풀이 방법을 외우는 방식의 선행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칫 학습 습관을 버릴 우려가 있고, 수학에 대한 이해가 없는 상태의 공부는 수학을 싫어하는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합니다.

 

작년 5월부터 다녔는데 성적상승은 있다고 하지만 국영수는 반평균에도 못미치는 성적을 맞고 그리고 제가 걱정아닌 걱정을 하면 왜 이리 급하시냐고 이야기 하십니다. 물론 커리큘럼이 학원처럼 하는건 아니지만 본인학습시간이 긴 점을 감안할때 이렇다할 성적은 아닌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엔 그렇게 안해도 맞을 성적입니다. 매일매일 보통 4시간씩 하고 오는데요. 5시30분에 가서 10시15분정도 도착해 씻고 그때서야 밥을 먹습니다. 정리하다보면 12시가 훌쩍넘어 제가 보기에도 안쓰럽기도 하고 이게 뭔가 싶기도 합니다.학원이 정답이 아니라는 건 알고있습니다만 여태껏 영어학원 수학학원전전하다가 이곳에듀플렉스에서 스스로 공부학습을 터득해주려고 보냈는데 제가 스스로 터득할 수 있도록 더 기다려야하는건지요? 불안은 전체를 보는 능력을 저하시킨다고 하는데 저도 아이가 못하니깐 자꾸 상처주는 말을 하고 어떡해 학원보내놨더니 이럴 수 가 있니? 하며 자존감에 많은 상처를 입힌거 같습니다. 영어학원도 중1까지 보내놨더니 어제3인칭단수가 뭐냐고 질문을 했더니 he she they we 라고 대답하더군요 그럼 they에도 Does가 붙니? 물으니 그건 아닌건 같다고 DO라고 대답하면서 그건 감으로 하는 거라고 말을 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그럼 부사가 뭐니? 아닐부에 이러고 얼버무리길래 한숨부터 나왔습니다. 그러면서 영문법 중급 문제풀고 있으니 .....이 학원도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부모입장에 서서 아이에게 어떠한 것을 심어줘야할까요? 저는 아이한테 어떤 도움을 줘야하는건가요?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어떤한 마음으로 다가가야할까요? 방학동안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에듀플렉스는 끊고 집에서 복습위주로 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복습위주로 하면 3학년배우는 과정이 또 어려워질 수 있겠죠? 첩첩산중입니다.

▶ 이렇게 많은 시간을 들여서 공부를 하는데 성적 향상이 부진하군요. 수학은 이 정도 시간이면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야 하는데, 학원에서 어떻게 관리를 하는지 의심을 가질 수 있는 상황이군요. 에듀플렉스가 자기 주도 학원이라고는 하지만 자기 주도와 학원이라는 말이 처응부터 어울리기 쉽지 않습니다. 학원을 가는 자체가 자기 주도성이 있어야 하는데, 즉 뭔가가 부족해서 그 부분을 도움 받으려는 명확한 목적이 있어야 하는데, 단순히 성적이 떨어져서 갔다고 한다면 자기 주도 학원이라고 할 수 없군요. 자기 주도적인 아이는 우선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정확히 판단하는 일이 시작입니다. 그리고 그 부족함을 메울 방법도 스스로 찾는 것이지요. 중2까지 배우는 내용은 그리 많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그러니 벌써 8개월 정도 다닌 상태가 이 정도라면 뭔가 그 근본 원인을 찾아야 할 때라고 봅니다. 학원에만 모든 것을 맡기고 놔두지 말고, 부모님 스스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한 가지 걱정은 부모님과 아이 사이가 좋아야만 아이의 상태를 보다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데, 지금은 사이가 좋은 것 같지는 않군요. 부모와 자식의 관계에 관한 책을 한두 권 읽으시면서 이 부분을 먼저 해결한 다음 아이의 상태를 정확히 판단하고 아이의 갈 길을 본인과 논의해서 본인의 의견을 존중하는 결정이 팔요한 시점입니다. 박재원 선생님의 <부모와 학부모 사이>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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