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늘 도움많이 받고 있는데 글은 처음 남기네요...
6세 7세 딸둘 맘입니다.
얼마전 지역을 옮겨 이사를 하게 되어 학교가기전 맘껏 놀라고 유치원 다니지 않는 상태에요
엄마표로 한글이랑 수학 조금씩 하고 둘이 매일 재밌게 놉니다^^
엄마표로 진행하지만 아이들이 잘 따라와서 선생님말로는 또래보다 잘 한다고 말씀하셔서 안심하고 있는데 내년에 학교 가려니 다른 건 걱정이 안되는데 영어가 넘 걱정입니다. 영어도 어릴 때부터 동화책 봐서 거부감은 없고 최근에 이비에스 파닉스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유치원 다니면서 제일 많이 한 말이
"나는 못하는데 친구들은 다 잘해" 입니다.
다들 학원에서 영어 배우니까요...
아이가 자기가 잘하는 부분은 좋아하고 하려고 하고 자기가 못하는 과목은 스트레스 받고 하기 싫어하는 성격입니다.
이런 경우에 아이가 원하면 학원이라도 가서 영어 환경에 노출을 시켜야할까요?
다른 아이들은 다 유치원 다니니 최소한의 영어는 접하고 오는데 우리 아이는 그것마저 없으니 너무 뒤처져 있는 건 아닌가 싶네요
학원 가고 싶은지 아이에게는 아직 원하는지 안 물어봤습니다.
간다고 할까봐요ㅠㅠ
아이가 느끼는 상대적인 열등함을 어떻게 극복해 줘야할지 도움부탁드립니다^^
A. 정말 바른 교육가치관을 갖고 계신 분이네요. 이것 저것에 휘둘리지 않고 또 본인이 즐겁게 아이들을 가르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으신 걸 보면말이죠. 여담이긴 하지만...한 달에 60만원돈(최소)을 내고 쓸데없는 교육과 특강을 받는데 투자하는 유아기 아이들보다는 훨씬 더 행복하고 가치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맞습니다.
일단 유치원에서 배우는 최소 영어라는 항목에 대해 제가 조곤 조곤 말씀드리겠습니다.
영유와 명문 유치원에서 5,6,7세 3년을 배워 학교에 올라가 영어 하는 아이들 치고...
정말 끝까지 제대로 가는 아이들 하나를 보지 못했습니다.
지치거나 어줍잖게 배워 자만하거나...둘 중 하나입니다.
유치원 영어 특강은 업체를 통해 들어오게 되어 있는데 영어 교사 바뀌기 일수고 영어에 대한 전반적인 철학과 지식을 갖고 있는 분이 오시기 보다는 단편적인 기술 (유아 교육도 아니고 영어도 아닌)을 몇 달 훈련받고 오신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게다가 교실을 돌아다니며 한 반 유아는 25명 많게는 30명 정원 아이들을 대상으로 대그룹으로 가르치다 보니 한 반에 20분 이상 투자할 수 없고 대부분 학습지와 결부되어 실제 영어를 접하기 보다는 그저 반 별로 돌아다니다 흉내 내기 하다 온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이후에 상담하시는 대부분의 부모님들이 하시는 말씀이...
"00에서 3년이나 영어를 했는데...왜 이러지"라고 하십니다.
3년을 한 게 아니라 실질적 질적 영어에 대한 교육을 논하자면 모두 빼 버리고 몇 일 안 한 게 될 겁니다. 특히 유아기에 몇 시간을 했냐, 어떤 것을 했느냐는 하나도 중요한 가치가 아닙니다.
지금 하시는 방법처럼 시키지 말고 즐겁게 노래 부르며 영어를 즐기시고, 함께 책 읽으시며 많은 시간을 여유롭게 쓰시는 게 맞습니다. 아이의 자신감은 간단합니다....
내가 믿고 지지하는 부모가 확신을 주면 됩니다.
7세 정도면 어느 정도 부모가 확신을 주는 대화를 시도하시면 아이의 생각은 금세 긍정적으로 변화할 수 있습니다. 영어는 몇 마디 회화하고 먼저 단어를 읽는다고 잘하는 것이 아니다. 글자를 늦게 읽어도 즐겁게 길게 배우는 길을 가는 사람이 더 행복한 것이다. 영어도 한글과 똑같다. 4살 때 힘들게 한글 깨치며 고생한 아이보다 7살 때 행복하게 글자 깨친 아이가 더 즐거운 것이다. 영어도 마찬가지다.
자신감 없는 예비 초등학생에게 부모 이상의 자신감은 없습니다.
아이의 자신감보다 부모의 자신감을 먼저 기르세요.
지금 잘하고 계시는 것 맞습니다~
Q. 늘 도움많이 받고 있는데 글은 처음 남기네요...
6세 7세 딸둘 맘입니다.
얼마전 지역을 옮겨 이사를 하게 되어 학교가기전 맘껏 놀라고 유치원 다니지 않는 상태에요
엄마표로 한글이랑 수학 조금씩 하고 둘이 매일 재밌게 놉니다^^
엄마표로 진행하지만 아이들이 잘 따라와서 선생님말로는 또래보다 잘 한다고 말씀하셔서 안심하고 있는데 내년에 학교 가려니 다른 건 걱정이 안되는데 영어가 넘 걱정입니다. 영어도 어릴 때부터 동화책 봐서 거부감은 없고 최근에 이비에스 파닉스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유치원 다니면서 제일 많이 한 말이
"나는 못하는데 친구들은 다 잘해" 입니다.
다들 학원에서 영어 배우니까요...
아이가 자기가 잘하는 부분은 좋아하고 하려고 하고 자기가 못하는 과목은 스트레스 받고 하기 싫어하는 성격입니다.
이런 경우에 아이가 원하면 학원이라도 가서 영어 환경에 노출을 시켜야할까요?
다른 아이들은 다 유치원 다니니 최소한의 영어는 접하고 오는데 우리 아이는 그것마저 없으니 너무 뒤처져 있는 건 아닌가 싶네요
학원 가고 싶은지 아이에게는 아직 원하는지 안 물어봤습니다.
간다고 할까봐요ㅠㅠ
아이가 느끼는 상대적인 열등함을 어떻게 극복해 줘야할지 도움부탁드립니다^^
A. 정말 바른 교육가치관을 갖고 계신 분이네요. 이것 저것에 휘둘리지 않고 또 본인이 즐겁게 아이들을 가르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으신 걸 보면말이죠. 여담이긴 하지만...한 달에 60만원돈(최소)을 내고 쓸데없는 교육과 특강을 받는데 투자하는 유아기 아이들보다는 훨씬 더 행복하고 가치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맞습니다.
일단 유치원에서 배우는 최소 영어라는 항목에 대해 제가 조곤 조곤 말씀드리겠습니다.
영유와 명문 유치원에서 5,6,7세 3년을 배워 학교에 올라가 영어 하는 아이들 치고...
정말 끝까지 제대로 가는 아이들 하나를 보지 못했습니다.
지치거나 어줍잖게 배워 자만하거나...둘 중 하나입니다.
유치원 영어 특강은 업체를 통해 들어오게 되어 있는데 영어 교사 바뀌기 일수고 영어에 대한 전반적인 철학과 지식을 갖고 있는 분이 오시기 보다는 단편적인 기술 (유아 교육도 아니고 영어도 아닌)을 몇 달 훈련받고 오신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게다가 교실을 돌아다니며 한 반 유아는 25명 많게는 30명 정원 아이들을 대상으로 대그룹으로 가르치다 보니 한 반에 20분 이상 투자할 수 없고 대부분 학습지와 결부되어 실제 영어를 접하기 보다는 그저 반 별로 돌아다니다 흉내 내기 하다 온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이후에 상담하시는 대부분의 부모님들이 하시는 말씀이...
"00에서 3년이나 영어를 했는데...왜 이러지"라고 하십니다.
3년을 한 게 아니라 실질적 질적 영어에 대한 교육을 논하자면 모두 빼 버리고 몇 일 안 한 게 될 겁니다. 특히 유아기에 몇 시간을 했냐, 어떤 것을 했느냐는 하나도 중요한 가치가 아닙니다.
지금 하시는 방법처럼 시키지 말고 즐겁게 노래 부르며 영어를 즐기시고, 함께 책 읽으시며 많은 시간을 여유롭게 쓰시는 게 맞습니다. 아이의 자신감은 간단합니다....
내가 믿고 지지하는 부모가 확신을 주면 됩니다.
7세 정도면 어느 정도 부모가 확신을 주는 대화를 시도하시면 아이의 생각은 금세 긍정적으로 변화할 수 있습니다. 영어는 몇 마디 회화하고 먼저 단어를 읽는다고 잘하는 것이 아니다. 글자를 늦게 읽어도 즐겁게 길게 배우는 길을 가는 사람이 더 행복한 것이다. 영어도 한글과 똑같다. 4살 때 힘들게 한글 깨치며 고생한 아이보다 7살 때 행복하게 글자 깨친 아이가 더 즐거운 것이다. 영어도 마찬가지다.
자신감 없는 예비 초등학생에게 부모 이상의 자신감은 없습니다.
아이의 자신감보다 부모의 자신감을 먼저 기르세요.
지금 잘하고 계시는 것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