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학습영어학원 레벨은 올라가는데 내신은 안 나와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교육걱정없는세상
2026-02-04
조회수 490

Q. 전 중학교 1학년 엄마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우리 아이 영어 교육땜에 고민이에요.

전 다른분들처럼 학원을 끊지 못하고 ㅇ**으로 보내고 있는데요.....

지금 우리 아니 레벨은 많이 올라서 고등 영어 과정도 끝나고 토플 과정으로 들어갔는데요

문제는 학교 내신이 중간 정도 밖에 안 돼서요... 이대로 계속 끌고 가야 하는지 아니면 내신 위주로 공부를 시켜야 하는지 고민입니다.

 

앞으로 neat 인증 시험이니 뭐니 하는데 어떤 식으로 영어교육을 시켜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꼼꼼한 아이들이 내신을 잘 받는다는데 우리 아이 성향은 좀 그렇지 못하구요.

딱히 공부 욕심도 많이 없습니다. 그런 아이한테 우리남편은 특목고 보내야 한다고, 안 그러면 좋은 대학 못 간다고 난리고... 그런 아이를 끌고 가려니 너무 힘들구 지치네요.

 

아니면 학원 안 보내고도 잘 이끌어 갈 수 있는 교육방법이 있는지요 ?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빠듯한 형편에 그 많은 돈을 들여서 영어학원에 보내면서 과연 그 값을 하는지 꼭 그래야 하는지 하루에도 몇번씩 생각해 보지만 답이 없네요..

 

그만 두고 혼자 공부시키려니 너무 불안해서 그렇지도 못하고... 답답한 마음에 여기에 하소연 해봅니다. 좋은 답변 부탁드려요.

 

A. 고민이 많으시죠? 중학생 자녀를 둔 경우 내신 고민 때문에 과감히 학원을 그만 두기는 정말 힘든 것 같아요. 다행히, 제가 학원 부분은 시원하게 대답해 드릴게요.

 

학교 내신이 중간 정도인데,학원에서 고등과정이 끝나고 토플 과정을 공부할 경우 영어에 대한 자신감만 없어지고 마이너스가 되기 때문에 ㅇ**은 그만두세요. 아마, 학원에서 상담을 하면 특목고를 목표를 한다면 '이 고비를 극복해야 한다' 하면서 그만두기 힘들게 할 텐데, 아이를 위해서 꼭 그만 두세요.

 

아깝다! 영어 헛고생 5번, 10번을 참고하시고, 우선은 내신 영어 100점을 목표로 교과서와 학교 프린트 완벽하게 외우기를 친구, 동생, 아버님 또는 어머님과 같이 해보는 건 어떨까요?

 

부모님이 같이 하시기 어려우시면 암기력 좋은 조카나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저렴하게 고용하셔서 같이 외우게 하는 건 어떨까요?

 

가까이서 지켜보는 지금 외고에 다니는 친구 딸의 경우 초등학생 일 때부터 ㅊ* 어학원을 다녔는데 중학생이 되더니 아이의 영어 실력에 비해 레벨은 터무니없이 계속 올라가고 수업 이해도가 50%정도여서 제가 망설이는 친구를 몇 개월에 걸쳐 설득해서 그만 다니게 했어요. (저 혼자 설득한 것도 아니고 영어 잘하는 다른 사람들의 의견도 많이 작용했구요.)

 

지금 특목고 입시의 경우 내신과 학업 계획서만 보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근데 외고를 목표로 하신다면 영어 실력을 쌓기 위해 영어 내신도 중요하지만 영어 읽기와 듣기를 즐겨서 매일 할 수 있는 방법과 시간을 고민하셔야 돼요.

 

제가 특목고와 NEAT에 대한 부분은 잘 몰라서 다른 상담위원님께 답글 꼭 부탁드려요.

 

-----------

(다른 상담위원의 답변)

 

얼마전 저녁 10시 20분쯤 정자나무 아래서 아** 다녀오는 학생을 기다리는 어머님과 똑같은 이야기를 나누었었습니다. 아이가 특목고를 목표로 배우고 있는데 생각보다 내신은 나오지 않는다는 말씀을 하시면서 ***단계에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아이를 늦은 시간까지 학원을 보내냐 했더니 아**에서 이 과정을 하지 않으면 특목고 가기 힘들다는 어처구니 없는 상담을 했었다고 하네요.

 

제가 일단 이 학원을 왜 그만두어야 하는지 두가지 부분으로 나누어 안내를 해 드리겠습니다.

 

제가 정말 논리적으로 질문드리고 싶은 말이 있어요. 상위 높은 단계를 하는 아이가 왜 그리 쉬운 내신 영어 하나를 잡지 못할까요? 그러면 고등학교에 가서도 똑같은 의문을 갖고 계속 내신은 접어두고 미래의 확인되지 않는 스펙만 따라갈 수 있을까요?

 

내신없이 정시에서 아주 높은 스펙을 받고 갈 수 있는 대학이 몇 프로나 될까요? 정시로만 쌓은 스펙을 갖고 원하는 대학을 들어가는 것은 낙타 바늘보다 더 어려운 일입니다. 최근 자사고나 특목이 큰 인기를 끌지 못하는 흐름도 잘 보셔야 합니다. 특목은 이미 들어가는 것 자체로 내신 등급을 딸 목적은 포기하고 가야 합니다. 그렇다면 정시로 승부수를 걸어야 하는데 정시로 승부수를 걸어 들어갈만큼의 스펙을 쌓으려면 어느정도 해서는 되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그 쉽다고 표현하는 내신이 잘 나오지 않는다면 이는 목표설정을 다시 해야 하는 상황이 되는거지요. 아이를 보내고자 하는 곳이 고등학교까지라면 괜찮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대학을 목표로 보내시는 것이라면 아이 상황을 잘 살피셔서 결정하셔야 합니다.

 

더욱 더 현실적으로 말씀드린다면 특목고가 정말 목표라면 학원 설명회가 아닌 가고자 하는 해당학교 투어를 다녀와 보셨는지요? 학습계획서에 절대 스펙에 관한 내용을 싣지 못하게 되어 있고 입학사정관 관계자분이 면접관 안에 섞여 있어서 대학은 몰라도 고등학교에서는 뽑고 싶은 스펙의 아이를 뽑을 수는 없습니다. 물론 지면뿐 아니라 질문으로도 그에 관한 질문조차도 할 수 없게 되어 있어요. 이를 위반할 경우 학교에 대한 지원금이 나오지 않기때문에 경쟁률도 떨어진데다가 지원금까지 못받게 되는 상황을 학교측에서 일부러 만들 필요는 없겠지요.

 

특목고는 기본 내신이 최소 중3까지 1-2-1정도는 유지가 되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이 정도의 내신이 되어 있어도 2배수 선발하여 2차 면접을 보게 되어 있기 때문에 내신은 나중에 잘해도 되겠지가 아닙니다.

 

두번째, 아이에 대한 학습분량이 너무 과중합니다. 제가 여러 학원의 숙제 양과 과정을 익히 알고 있어서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지만 굉장히 과도한 분량입니다. 잘 가르쳐서 아이가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억지로 하는 숙제때문에 어쩔 수 없이 아이가 순간적인 암기로 잘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물론 받아들이는 몇 프로의 의지력이 있는 아이들에게까지 해가된다 말할 수는 없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에겐 심한 욕설로 변화시켜 말할정도의 양입니다.

 

저는 각기 가정에서 자녀를 양육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을 알기 때문에 학원을 보내라 보내지 마라로 말씀드리는 것은 어떨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조언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이가 수학을 어떻게 푸는지도 모르고, 어떻게 영어를 발음해야 하는지도 모르는데 마냥 부모가 붙들고 있는다고 대안책이 나오는 것도 아닙니다. 부모가 실력있으면 알려줄 수 있고 내가 그 실력이 안되면 어쩔 수 없이 빌려야 하는 것이 사교육의 힘일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피해야 할 학원은 있습니다.

 

밤 늦게 끝나는 곳과 숙제나 학습량이 과도하게 많은 곳입니다. 이 부분은 순간적인 양이 많아 아이가 잘하는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결국 나중에 해야할 몫도 지쳐서 넌더리나게 만드는 부정적인 면이 더 큽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아이가 하는 과정을 어른이 한번만 따라해 보라는 것이지요.

 

아이가 하는 양만큼의 숙제를 하고 아이가 학교 다녀와 늦은 시간까지 가서 있다 오는 시간만큼 부모가 한번 경험해 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공부가 정말 집중에 도움이 되는지, 사람을 지치게만 만드는지 알 수 있게 됩니다.

 

일단 자녀분과 학원을 끊기 전에 학원을 끊으면 집에서 대처할 수 있는 다른 방법들을 의논해 보세요. 둥글려서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고 아주 구체적이어야 합니다. 대부분 어떤 조언을 듣고 바로 학원을 등록하는 일도 문제가 되지만 한순간의 감정에 끌려 학원부터 정리하는 것도 문제가 됩니다. 아이의 일과가 규칙적이되 충분히 휴식과 의지가 사라지지 않을 정도의 선에서 아이와 타협을 하세요. 아까도 말씀드렸듯 현실을 무시한채 나만의 방법만이 옳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각기 가정에 있는 모든 아이들이 다 다르고 부모도 다르고 상황도 다르기때문에 무조건 학원부터 그만두는 것이 옳은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아이와 적절한 대응책을 세우고 지금 상황에서 좀 더 아이에게 효과적인 방법을 찾는 일은 충분히 할 수 있고 배려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공부를 정말 시작해야할 나이에 의지도 마음도 없는데 숙제나 잔소리, 엄벌에 의해 아이가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은 그나마 있는 의지를 더 죽여 놓는 일입니다. 앞으로 더 어렵고 이해하기 힘든 난이도의 문제들이 나왔을 때 아이가 극복해야 하는 것은 더 많은 양의 숙제를 해야하는 의무감이 아니라 자신이 하고 싶은 방향이 절충된 일정 시간의 형태여야 합니다.

 

제가 아이들을 가르치다보니 같은 점수라도 정말 같은 점수가 아닙니다. 아이힘이 들어가있는 점수는 쉽게 무너지지 않지만 선생님이 넣어준 점수는 정말 언제 쓰러질지 모르는 탑입니다.그런데 이 아이의 힘은 학년이 올라가고 어려워질수록 더 크게 나타나게 됩니다.

 

현실적이란 단어를 넣어서 말씀드린 것입니다. 절충안은 각 가정에 맞아야 하고 아이 의견이 수렴되어 있어야 하니 일단은 아이와 타협한 교육 스케줄을 갖고 일관성 있게 피드백하시면서 보충할 점과 개선해야 할 점을 조절해 나아가셔요.

0 0

사단법인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이사장: 송인수 ㅣ 공동대표: 신소영 나성훈

사업자번호: 356-82-00194

대표전화: 02-797-4044 ㅣ 이메일: noworry@noworry.kr

주소: 04382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62길 23 유진빌딩 4층


후원: 우리은행 1005-103-398109 

(예금주: 사단법인 사교육걱정없는세상) 


Copyright 2025. 사단법인사교육걱정없는세상 All Right Reserved.


사단법인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이사장: 송인수 ㅣ 공동대표: 신소영 나성훈 ㅣ 사업자번호: 356-82-00194

대표전화: 02-797-4044 ㅣ 이메일: noworry@noworry.kr

주소: 04382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62길 23 유진빌딩 4층

후원: 우리은행 1005-103-398109 (예금주: 사단법인 사교육걱정없는세상) 

Copyright 2025. 사단법인사교육걱정없는세상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