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초2, 왜 공부해야하는지 모르겠다는 아이 어떻게 해야할까요?

사교육걱정없는세상
2026-02-19
조회수 450

Q. 아이가 요즘 고민이 왜 공부를 해야 할까? 라더군요. 예전에는 엄마가 시키면 시키는 대로 공부를 했는데 이젠 왜 공부를 해야 할까? 그런 생각이 든다면서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난 축구 선수가 꿈인데 축구만 잘하면 되지 않을까? 그런 말도 하고 사실 아이도 저도 지친것 같아요.

 

저는 맞벌이에 아이는 현재 태권도만 다니고 있어요. 학교에서 조금 놀다가 태권도 가서 2시간을 할때도 있고요. 그래도 태권도 한 시간만 하고 오라 하지요. 4시30분쯤 집에 오는데 그때부터 제가 내놓은 공부를 하거든요. 언제 부턴가 알고 있는 것도 대충 풀어서 틀리고 공부양 때문에 저한테 전화를 하기도 하구고 그랬던 거 같네요. 그럼 전 퇴근 후에 아이를 혼내고 이렇게 반복된지 아마도 두 달 정도 된 거 같아요. 결국은 ‘공부방을 갈 거야? 집에서 할 거야?’ 라고 했더니 공부를 하긴 해야 하는데 왜 해야 하는지 모르겠고 공부방은 싫다고 엄마랑 하고 싶다고 말은 하면서 제대로 되는 건 하나도 없고요.

 

첨 의도는 학원으로 공부하러 다니면 금전적인 것도 있지만 아이가 힘들어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또 집에서 해도 충분 하다고 해서 시작 하게 된 것인데요 정말 힘이 드네요. 아이 아빠가 학원으로 보내자 해서 학원가면 ‘애가 힘들 텐데’ 그랬더니 지금 집에서 더 힘들지 않냐고 하더라고요. 시간 많은 낮에 학원으로 갔다 오고 저녁은 가족과 함께 쉬자고, 좋아 하는 책도 읽히게 하고 이야기도 많이 하자고요.

 

저에게 문제가 있음을 여기 글을 읽으며 알게 되었고요. 상황의 차이, 아이마다의 특성의 차이를 생각하게 되었어요. 이거 아니면 저거라고 생각하는 저의 융통성 없는 성격도 한 몫 하네요. 시행착오를 겪고 싶지 않지만 아이도 저도 시행착오를 겪어야 이 문제들이 해결이 될 듯 한한데......

 

여러 방법을 다시 생각해 봐야 하겠어요. 제가 아는 초등학교 선생님이 계신데 이런 말씀을 하더라고요. 집에서 공부하는 타입이 있고 학원에서 공부하는 타입이 있다면서 그건 시켜봐야 아는 거라고

어떤게 맞을지는 모른다고 하시더라고요.

 

자~~ 이제 저에게 마구마구 이야기 해주세요 저처럼 이러한 경우 있으신가요? 욕심 많은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행인지 늦었는지는 몰라도 이젠 아이의 눈빛이 보이고 안쓰러움이 함께 느껴져요.

그래도 정말 화 엄청 내고 애를 구박하네요.

 

A. 안녕하세요? 아이 때문에 고민이 많으시지요?

초등학교2학년인데 벌써 "공부는 왜 해야 하는 걸까?"를 생각한다니 많이 답답하실 것 같아요.

"아이와 사이가 안 좋아지면서도 공부를 꼭 시켜야하는 걸까요?"

 

2학년인데 -예전에는 엄마가 시키면 시키는 대로 공부를 했는데-라는 문장을 보면서 몇 살부터 공부를 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보통 취학전 많은 양의 공부를 한 아이들이 학습 무기력증이 오기가 쉽습니다. 본인이 원해서 시작한 것이라도 아이가 너무 힘들어 하면 빨리 정리를 해 주는 것이 맞습니다. 그런데 학습의 경우 보통은 부모님들이 선택을 하지요. 그리고 시작을 했으니 끝까지 해야한다고, 일은 시작하면 마무리를 져야 한다는 이유로 아이를 설득해서 끝까지 하지요. 여기에서 벌써 공부는 재미없는거라는 인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초등 1,2학년 공부는 이유가 없이 해야 합니다. 재미있으니까요~ 그런데 아이들이 재미있지가 않으니 왜 해야 하는 건지 이유가 궁금해 진거지요. 고학년처럼 장래를 위해서 참아야 한다는 인식이 생기기도 전이니 축구선수만 할 건데 왜 공부해야하냐는 질문이 나올 법 하지요? 어떤 아이들은 공부가 싫어서 공부 안해도 되는 장래희망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이지요.....

 

제 생각에는 아이를 조금 쉬게 해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집에서도 공부하기가 싫고, 학원도 공부방도 싫다고 하니 실컷 놀라고 해주세요. 그동안 고생했으니 휴식시간 주는 셈치고 말이지요. 아이한테도 솔직하게 이야기 해 주어야겠지요. 공부를 지금 안 시키는 이유를 말이지요. 조건을 걸어도 괜찮으실 것 같아요. 학교에서는 공부 열심히 하기, 선생님 말씀 잘 듣기...... 등등이요~

 

아직 2학년인데 어머니도 벌써 지치시면 안 된답니다. 아이도 물론이구요. 부모자녀 사이가 나빠지는 걸 감수할 만큼 초등2학년의 공부의 중요성이 크지 않습니다. 더 중요한 것이 많습니다. 많이 놀러 다니시고, 많이 보러 다니시고, 많이 이야기 나누시는 일이 훨씬 더 중요한 가치가 있답니다.

가까운 지역에 지역모임이 있다면 같이 모임 하시면서 그 방법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많은 도움 되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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