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초등5학년 남자아이인데, 동네 영어학원 월수금 다니고 수학 학습지 일주일에 한번 그리고 태권도 월수금 다니고 있어요
수학은 시험보기전에 기본 문제집 한권정도 풀고, 심화내용의 문제집을 사서 풀리는데 제가 봐주기에도 어려운 문제가 있어서 백프로 다 풀진 못하네요
걱정되는건..주변의 친구들은 거의 수학학원을 다니고
제아들은 학원을 안다니니 웬지 체계가 안잡히는 느낌도 들고..
솔직히 왜 수학학원을 안보내냐는 주변의 시선도 신경쓰입니다..
그래도 남들이 뭐라든, 아무리 생각해봐도 학원이 최선이 아닌것같아서 안보내고는 있는데..
이래도 저래도 마음이 복잡스럽네요
학교시험은 다맞거나 한두개 틀리는정도구 건축가가 되고싶어하는 전형적인 이과성향의 아이예요
사교육을 많이 안해서 남는 시간에 제가 직접 피아노도 가르쳐주고 책도 최대한 많이 읽히려 노력하고 있고 매일은 아니지만 2년째 신문스크랩도 하구요
나름 소신있게 교육하려 노려하고는 있지만 수학학원을 보내지않고 있는데 학년이 올라가다보니 불안한맘도 생기고 솔직히 그래요
A. 안녕하십니까?
수학 공부는 학원이 최선이 아닌 것 같아서 안 보내고 있는 철학에 공감합니다.
학원 교육의 가장 큰 문제는 자기 주도성을 상실하는 것입니다. 자기 주도성은 아이의 학습 속도를 맞춰서 천천히 공부를 해야 하는데 학교에서 이미 일제 수업을 받은 이후에 다시 학원에서 마저도 일제식 수업을 한다는 것은 아이의 자기 주도적인 학습 경험 기회를 줄이는 역효과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학원을 가지 않으면 자기 주도성이 살아날까요? 이것 역시 쉬운 일이 아닙니다. 집에서 펑펑 논다면 공부 그 자체가 이루어지지 않겠지요. 그래서 학원을 가지 않는다면 학원 가는만큼의 수학 공부할 시간은 확보되어야 합니다. 아이마다 다르겠지만 하루 1-2시간 정도의 수학 공부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수학 공부를 혼자 한다고 자기 주도적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이것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공부 방식이 공식암기학습 위주로 간다면 별 효과가 없을 것입니다. 개념학습을 충분하게 해야 합니다. 개념학습은 수학교과서의 개념을 정확하고 충분하게 이해한 이후에 거기에 해당하는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원칙이 가장 중요합니다. 많은 아이들은 개념을 대충 이해하고 문제를 풀면서 학습을 해나가는 방식을 택하는데 이런 방식으로는 개념이 깊이 있게 이해되기 전에 문제를 푸는 요령만 늘어나기 때문에 수학 실력이 늘지 않습니다. 점수는 높아지겠지만... 개념학습을 문제를 풀면서 개념을 이용해서 풀어야 합니다. 공식을 이용해서 푸는 것이 아니고... 공식을 익히는 것은 시험을 대비해서 필요하지만 실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공식을 이용하지 않고 개념만 이용하는 방식의 공부가 필요합니다.
중학교에서 필요한 것은 초등의 문제풀이기술이나 공식암기가 아니고 개념적인 이해력입니다. 초등 문제에서 나왔던 그런 문제는 중고등학교에 다시 나오지 않지만 중고등학교 수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초등 개념이 필요합니다.
초등 개념을 익혀야 하는 시기에 중고등학교 선행학습에 집중한다면 초등 개념 빈곤현상이 나타남과 동시에 중고등 수학 공식암기학습만 일어날 것입니다. 둘다 수학 실력을 높이는 데 방해가 되는데 왜 우리나라 부모들은 학원에서 선행학습을 시키려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모두다 맞다고 할 때 아니라고 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Q. 초등5학년 남자아이인데, 동네 영어학원 월수금 다니고 수학 학습지 일주일에 한번 그리고 태권도 월수금 다니고 있어요
수학은 시험보기전에 기본 문제집 한권정도 풀고, 심화내용의 문제집을 사서 풀리는데 제가 봐주기에도 어려운 문제가 있어서 백프로 다 풀진 못하네요
걱정되는건..주변의 친구들은 거의 수학학원을 다니고
제아들은 학원을 안다니니 웬지 체계가 안잡히는 느낌도 들고..
솔직히 왜 수학학원을 안보내냐는 주변의 시선도 신경쓰입니다..
그래도 남들이 뭐라든, 아무리 생각해봐도 학원이 최선이 아닌것같아서 안보내고는 있는데..
이래도 저래도 마음이 복잡스럽네요
학교시험은 다맞거나 한두개 틀리는정도구 건축가가 되고싶어하는 전형적인 이과성향의 아이예요
사교육을 많이 안해서 남는 시간에 제가 직접 피아노도 가르쳐주고 책도 최대한 많이 읽히려 노력하고 있고 매일은 아니지만 2년째 신문스크랩도 하구요
나름 소신있게 교육하려 노려하고는 있지만 수학학원을 보내지않고 있는데 학년이 올라가다보니 불안한맘도 생기고 솔직히 그래요
A. 안녕하십니까?
수학 공부는 학원이 최선이 아닌 것 같아서 안 보내고 있는 철학에 공감합니다.
학원 교육의 가장 큰 문제는 자기 주도성을 상실하는 것입니다. 자기 주도성은 아이의 학습 속도를 맞춰서 천천히 공부를 해야 하는데 학교에서 이미 일제 수업을 받은 이후에 다시 학원에서 마저도 일제식 수업을 한다는 것은 아이의 자기 주도적인 학습 경험 기회를 줄이는 역효과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학원을 가지 않으면 자기 주도성이 살아날까요? 이것 역시 쉬운 일이 아닙니다. 집에서 펑펑 논다면 공부 그 자체가 이루어지지 않겠지요. 그래서 학원을 가지 않는다면 학원 가는만큼의 수학 공부할 시간은 확보되어야 합니다. 아이마다 다르겠지만 하루 1-2시간 정도의 수학 공부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수학 공부를 혼자 한다고 자기 주도적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이것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공부 방식이 공식암기학습 위주로 간다면 별 효과가 없을 것입니다. 개념학습을 충분하게 해야 합니다. 개념학습은 수학교과서의 개념을 정확하고 충분하게 이해한 이후에 거기에 해당하는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원칙이 가장 중요합니다. 많은 아이들은 개념을 대충 이해하고 문제를 풀면서 학습을 해나가는 방식을 택하는데 이런 방식으로는 개념이 깊이 있게 이해되기 전에 문제를 푸는 요령만 늘어나기 때문에 수학 실력이 늘지 않습니다. 점수는 높아지겠지만... 개념학습을 문제를 풀면서 개념을 이용해서 풀어야 합니다. 공식을 이용해서 푸는 것이 아니고... 공식을 익히는 것은 시험을 대비해서 필요하지만 실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공식을 이용하지 않고 개념만 이용하는 방식의 공부가 필요합니다.
중학교에서 필요한 것은 초등의 문제풀이기술이나 공식암기가 아니고 개념적인 이해력입니다. 초등 문제에서 나왔던 그런 문제는 중고등학교에 다시 나오지 않지만 중고등학교 수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초등 개념이 필요합니다.
초등 개념을 익혀야 하는 시기에 중고등학교 선행학습에 집중한다면 초등 개념 빈곤현상이 나타남과 동시에 중고등 수학 공식암기학습만 일어날 것입니다. 둘다 수학 실력을 높이는 데 방해가 되는데 왜 우리나라 부모들은 학원에서 선행학습을 시키려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모두다 맞다고 할 때 아니라고 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한 시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