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안녕하세요.
얼마 전 담임선생님께서 전화로 아이가 수업 시간에 엎드려 있기도 하고 멍하니 있기도 한다고, 책상은 항상 어지럽고, 다음 수업 준비 하라고 미리 예고했음에도 수업 시간이 시작되었는데도 책을 챙겨 놓지 않는 적도 있고, 수업 중 또는 아침 자습 시간에 해야 할 과제를 항상 미루고 미루어 다른 아이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동안 급하게 한다고 합니다.
담임선생님 말씀이 그 반에서 제일 과제 수행이 안 되는 아이라고 하시네요.
한마디로 아이가 의욕이 너무 없다고.....
1학년 때부터 담임선생님으로부터 아이가 의욕이 없다는 이야기를 들어와서 부단히 애를 쓰는데도
방법이 잘못 된 건지...... 이제 곧 고학년이 될 텐데.... 걱정이 됩니다. 집에서도 숙제 한번 시키기가 정말로 힘듭니다. “뒤에.... 좀 있다가...” 를 반복하고 숙제를 시작하고도 10분이면 끝낼 과제를 2시간도 끌고 너무 답답하여 옆에서 불러주기도 하고 심지어 답을 알려주며 적으라고도 합니다.
매일 밤마다 재우는 일 조차 힘이 듭니다. 안 자려고 안 자려고 애를 쓰고 눕혀서 한 시간 이상 있어야 잠이 듭니다.
학원은 주2회 미술, 주3회 수학 그리고 학습지 1개가 전부입니다. 학교 마치면 1시반경부터 4시 반까지는 운동장에서 놀고 4시 반에서 5시 반까지 학원에 다녀옵니다. 퇴근 후 저녁도 먹고 숙제도 봐주고 특별히 아이에게 공부를 따로 시키지도 않습니다. 아니. 시킬 시간이 없습니다. 저녁 먹고 숙제만 해도 자기 바쁜 지경입니다. (학교 숙제가 거의 매일 있습니다. 양이 많지는 않아요)
도대체 어떻게 해야 이 아이를 변화 시킬 수 있을까요?
A. 직장 다니며 아이 키우기 정말 힘드시죠? 실은 집에 돌아와 내 몸 하나 건사하기도 힘들고 지치는데 저녁도 챙겨야 하고 아이 숙제도 봐주어 하니 몸이 열 개여도 모자랍니다. 늦은 시간 준비물까지 있는 것을 알게 되는 날은 날벼락 맞은 상황이 되기도 하지요. 아이가 빠릿빠릿하고 알아서 잘하면 그나마 마음이라도 편한데 뭔가 느린 것 같고 하나하나 손이 가야만 하는 아이라 느껴지면 나도 모르게 보채게 되고 재촉하며 빨리 쉬고 싶은 마음을 드러내게 됩니다. 어머님 상황을 저도 똑같이 겪고 있어 충분히 공감이 돼요.
맞벌이를 하다보면 내가 내 삶을 살고 있는 것인지 살기 위해 애를 쓰는 것인지 고민이 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상황은 아이에게도 똑같아요. 하는 일 없이 노는 것 같고 집에 돌아와 자기 할일도 느릿느릿 제대로 안하는 것 같지만 아이 입장에서는 오랜 시간 혼자서 참고 버텨야 하는 시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아이들도 기관 생활을 하며 나름대로의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좋은 일도 있고 속상한 일도 있어요. 집에 돌아와 누군가에게 털어 놓고 싶은데 그 대상이 없다는 것을 아는 아이들은 혼자 털어내기도 하고 의도적으로 잊어버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엄마가 돌아오면 하고 싶은 말들을 꺼내놓기도 하고 반대로 나 힘들었다는 표현으로 심통을 부리기도 하는데 부모 입장에서는 이런 마음을 보듬고 관계하기 보다는 다음 과제나 일정을 빨리 처리하고 남는 시간을 활용하고 싶어 하지요. 이런 루트가 아이에게 반복되고 해야 할 일들과 과제만 크게 다가오게 되면 더 이상의 표현도 하지 않은 채 무기력한 3,4학년을 맞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보통 학습이 부진했을 경우 혹은 재촉학습이 반복되었을 경우 초,3 4학년 때 학습 부적응과 무기력증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너무 당겨도 너무 부족해도 안 되는 것이 학교 공부에요. 생각보다 초1,2학년의 읽기 쓰기 셈하기는 중요해요. 초등 3학년이 되면서 사회 과학 영어 교과목까지 늘어나면서 아이 입장에서는 학습량이 방대해 지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학습지까지 붙여 과한 공부를 하는 것도 효과를 보지 못합니다. 실은 학교에서 배우고 있는 수학 복습과 독서만으로도 그 양은 충분해요. 인지 기능이 아직은 미성숙하기 때문에 아무리 학습 시간을 길게 시킨다 해도 학업 성취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아이마다 기질, 누적된 경험에 의해 과제 수행 능력은 천차만별로 나타나기 때문에 모든 출발은 현재 내 아이를 제대로 관찰하는데서 부터 출발해야 합니다.
조금 낯설겠지만 아이가 잠들어 있을 때 얼굴을 보면서 아래의 질문들을 던져 보세요.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와 속상하고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어디에 풀고, 누구와 대화를 했을까?
현재 하고 있는 학습지는 효과가 있을까?(학습지 선생님께 묻지 마시고 현재 배우고 있는 교과서를 펼쳐 놓고 제대로 필기가 되어 있는지 혹은 그 내용은 이해를 하고 있는지 확인을 해 보세요.)
집에 돌아와 나는 아이와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일주일에 몇 번 정도 함께 산책할 시간이 있었나?
(산책이 힘들다면, 숙제나 공부 외에 다른 어떤 대화를 주고받았는지 생각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런 질문들을 곰곰이 생각 해 보신 뒤 아래 내용을 참고하여 현재 자녀분의 생활 패턴에서 어떤 것에 변화를 주어야 할지 고민하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자녀와 진지하게 하루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이야기를 나누어 보기.
가능하면 이전 시간보다 해야 할 일과 양을 줄여주는 방식으로 하되 자녀분에게 선택권을 주고 적은 양을 이행했을 때 칭찬으로 마무리 하는 방향으로 이끌기.(숙제를 낮 시간에 스스로 하는 대신 저녁시간은 책읽기만 하는 정도로, 충분한 격려와 칭찬을 할 수 있으려면 가능한 여유 있는 시간표로 기준을 삼아야 함)
학습지를 하기 싫어하고 효과도 없다면 이를 대신할 수 있는 방법을 자녀와 상의하기. (수학 교과서 복습으로 수익힘 책 반복하여 풀기, 주말에 사회, 과학 교과서 소리 내어 읽어보기 몇 번)
자녀의 학습에 대해 지적할 때 아이가 매우 짜증스럽게 반응을 하지요? 이 반응은 자녀도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고 싶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신호를 어머님께 보내고 있는 것입니다. 학습에 대해 자녀와 이야기를 하실 때, 어머님은 한 배를 타고 있는 동료 입장으로 도움도 주고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 아이 행동을 고치려는 조각가 입장으로 접근하시면 모든 자기 주도는 실패를 하게 돼요.
무기력은 어느날 갑자기 생긴 결과가 아니에요. 가슴 아프지만 오랜 시간 아이가 보냈던 신호를 무시한 결과로 나오는 아이 마음속에 쌓인 감정의 표현이에요. 지금이라도 아이가 보내는 감정을 잘 받아 주시고, 무엇을 먼저 해결해야 할 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어요. 학교에서의 문제는 가정에서 먼저 풀려야 합니다. 가정에서 인정받고 존중 받으며 작은 양이라도 일상에서 성공했다는 성취감이 쌓여야 학교에서도 자신 있게 행동하고 책임감 있는 행동을 하게 돼요. 짧은 시간에 수정되지 않습니다. 오랜 시간 꾸준히 어머님의 시간과 관심을 투자하셔야 해요.
저도 아이 키우는 게 말처럼 쉽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공을 들이지 않고, 관심과 시간을 내어주지 않고, 시키고 고치려는 힘으로는 아무것도 만들 수가 없다는 게 진리더라고요. 이 말은 제 자신에게 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같은 뱃속에서 태어난 아인데도 받아들이는 속도나 양이 큰아이, 작은아이 현저히 다릅니다. 그래서 맞춰 가려고요. 현재 아이가 할 수 있는 수준에서 조금씩, 조금씩 도와주려고 해요. 어머님도 많은 부분, 답답하시고 속상하시겠지만 자녀와 한 팀이라는 생각을 같고 팀웍을 발휘해 보세요.
끌고 가려 하지 말고 협동하려 하는 마음이면 됩니다. 다른 아이들 하는 양이나 기준은 아무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정서를 보듬고 구체적인 해결 방법을 자녀와 함께 고민해 보려는 태도가 가장 우선이 되어야 해요. 마음 속 불안 요소가 있으면 학습 의욕은 현저히 저하됩니다. 학습량과 과제보다 점진적인 성취과정을 꾀할 수 있도록 현재 아이 마음을 다독거려 보세요. "학교에서 많이 힘들지? 너도 잘하고 싶은데 마음대로 되지 않아서 속상할 것 같아." 첫 머리를 이렇게 시작해 보시는 게 어떨까요?
위의 내용을 참고 하시어 구체적 해결 방법도 자녀분과 협의하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물론, 같이 의논해 놓고도 약속을 지키지 않는 날이 많겠죠. 그래도 엄마가 인정해 주려하고 애쓰고 노력한다는 것을 아는 순간, 조금씩 아이도 변화한다는 사실, 확신을 갖고 믿으셨으면 좋겠습니다.
Q. 안녕하세요.
얼마 전 담임선생님께서 전화로 아이가 수업 시간에 엎드려 있기도 하고 멍하니 있기도 한다고, 책상은 항상 어지럽고, 다음 수업 준비 하라고 미리 예고했음에도 수업 시간이 시작되었는데도 책을 챙겨 놓지 않는 적도 있고, 수업 중 또는 아침 자습 시간에 해야 할 과제를 항상 미루고 미루어 다른 아이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동안 급하게 한다고 합니다.
담임선생님 말씀이 그 반에서 제일 과제 수행이 안 되는 아이라고 하시네요.
한마디로 아이가 의욕이 너무 없다고.....
1학년 때부터 담임선생님으로부터 아이가 의욕이 없다는 이야기를 들어와서 부단히 애를 쓰는데도
방법이 잘못 된 건지...... 이제 곧 고학년이 될 텐데.... 걱정이 됩니다. 집에서도 숙제 한번 시키기가 정말로 힘듭니다. “뒤에.... 좀 있다가...” 를 반복하고 숙제를 시작하고도 10분이면 끝낼 과제를 2시간도 끌고 너무 답답하여 옆에서 불러주기도 하고 심지어 답을 알려주며 적으라고도 합니다.
매일 밤마다 재우는 일 조차 힘이 듭니다. 안 자려고 안 자려고 애를 쓰고 눕혀서 한 시간 이상 있어야 잠이 듭니다.
학원은 주2회 미술, 주3회 수학 그리고 학습지 1개가 전부입니다. 학교 마치면 1시반경부터 4시 반까지는 운동장에서 놀고 4시 반에서 5시 반까지 학원에 다녀옵니다. 퇴근 후 저녁도 먹고 숙제도 봐주고 특별히 아이에게 공부를 따로 시키지도 않습니다. 아니. 시킬 시간이 없습니다. 저녁 먹고 숙제만 해도 자기 바쁜 지경입니다. (학교 숙제가 거의 매일 있습니다. 양이 많지는 않아요)
도대체 어떻게 해야 이 아이를 변화 시킬 수 있을까요?
A. 직장 다니며 아이 키우기 정말 힘드시죠? 실은 집에 돌아와 내 몸 하나 건사하기도 힘들고 지치는데 저녁도 챙겨야 하고 아이 숙제도 봐주어 하니 몸이 열 개여도 모자랍니다. 늦은 시간 준비물까지 있는 것을 알게 되는 날은 날벼락 맞은 상황이 되기도 하지요. 아이가 빠릿빠릿하고 알아서 잘하면 그나마 마음이라도 편한데 뭔가 느린 것 같고 하나하나 손이 가야만 하는 아이라 느껴지면 나도 모르게 보채게 되고 재촉하며 빨리 쉬고 싶은 마음을 드러내게 됩니다. 어머님 상황을 저도 똑같이 겪고 있어 충분히 공감이 돼요.
맞벌이를 하다보면 내가 내 삶을 살고 있는 것인지 살기 위해 애를 쓰는 것인지 고민이 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상황은 아이에게도 똑같아요. 하는 일 없이 노는 것 같고 집에 돌아와 자기 할일도 느릿느릿 제대로 안하는 것 같지만 아이 입장에서는 오랜 시간 혼자서 참고 버텨야 하는 시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아이들도 기관 생활을 하며 나름대로의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좋은 일도 있고 속상한 일도 있어요. 집에 돌아와 누군가에게 털어 놓고 싶은데 그 대상이 없다는 것을 아는 아이들은 혼자 털어내기도 하고 의도적으로 잊어버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엄마가 돌아오면 하고 싶은 말들을 꺼내놓기도 하고 반대로 나 힘들었다는 표현으로 심통을 부리기도 하는데 부모 입장에서는 이런 마음을 보듬고 관계하기 보다는 다음 과제나 일정을 빨리 처리하고 남는 시간을 활용하고 싶어 하지요. 이런 루트가 아이에게 반복되고 해야 할 일들과 과제만 크게 다가오게 되면 더 이상의 표현도 하지 않은 채 무기력한 3,4학년을 맞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보통 학습이 부진했을 경우 혹은 재촉학습이 반복되었을 경우 초,3 4학년 때 학습 부적응과 무기력증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너무 당겨도 너무 부족해도 안 되는 것이 학교 공부에요. 생각보다 초1,2학년의 읽기 쓰기 셈하기는 중요해요. 초등 3학년이 되면서 사회 과학 영어 교과목까지 늘어나면서 아이 입장에서는 학습량이 방대해 지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학습지까지 붙여 과한 공부를 하는 것도 효과를 보지 못합니다. 실은 학교에서 배우고 있는 수학 복습과 독서만으로도 그 양은 충분해요. 인지 기능이 아직은 미성숙하기 때문에 아무리 학습 시간을 길게 시킨다 해도 학업 성취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아이마다 기질, 누적된 경험에 의해 과제 수행 능력은 천차만별로 나타나기 때문에 모든 출발은 현재 내 아이를 제대로 관찰하는데서 부터 출발해야 합니다.
조금 낯설겠지만 아이가 잠들어 있을 때 얼굴을 보면서 아래의 질문들을 던져 보세요.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와 속상하고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어디에 풀고, 누구와 대화를 했을까?
현재 하고 있는 학습지는 효과가 있을까?(학습지 선생님께 묻지 마시고 현재 배우고 있는 교과서를 펼쳐 놓고 제대로 필기가 되어 있는지 혹은 그 내용은 이해를 하고 있는지 확인을 해 보세요.)
집에 돌아와 나는 아이와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일주일에 몇 번 정도 함께 산책할 시간이 있었나?
(산책이 힘들다면, 숙제나 공부 외에 다른 어떤 대화를 주고받았는지 생각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런 질문들을 곰곰이 생각 해 보신 뒤 아래 내용을 참고하여 현재 자녀분의 생활 패턴에서 어떤 것에 변화를 주어야 할지 고민하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자녀와 진지하게 하루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이야기를 나누어 보기.
가능하면 이전 시간보다 해야 할 일과 양을 줄여주는 방식으로 하되 자녀분에게 선택권을 주고 적은 양을 이행했을 때 칭찬으로 마무리 하는 방향으로 이끌기.(숙제를 낮 시간에 스스로 하는 대신 저녁시간은 책읽기만 하는 정도로, 충분한 격려와 칭찬을 할 수 있으려면 가능한 여유 있는 시간표로 기준을 삼아야 함)
학습지를 하기 싫어하고 효과도 없다면 이를 대신할 수 있는 방법을 자녀와 상의하기. (수학 교과서 복습으로 수익힘 책 반복하여 풀기, 주말에 사회, 과학 교과서 소리 내어 읽어보기 몇 번)
자녀의 학습에 대해 지적할 때 아이가 매우 짜증스럽게 반응을 하지요? 이 반응은 자녀도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고 싶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신호를 어머님께 보내고 있는 것입니다. 학습에 대해 자녀와 이야기를 하실 때, 어머님은 한 배를 타고 있는 동료 입장으로 도움도 주고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 아이 행동을 고치려는 조각가 입장으로 접근하시면 모든 자기 주도는 실패를 하게 돼요.
무기력은 어느날 갑자기 생긴 결과가 아니에요. 가슴 아프지만 오랜 시간 아이가 보냈던 신호를 무시한 결과로 나오는 아이 마음속에 쌓인 감정의 표현이에요. 지금이라도 아이가 보내는 감정을 잘 받아 주시고, 무엇을 먼저 해결해야 할 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어요. 학교에서의 문제는 가정에서 먼저 풀려야 합니다. 가정에서 인정받고 존중 받으며 작은 양이라도 일상에서 성공했다는 성취감이 쌓여야 학교에서도 자신 있게 행동하고 책임감 있는 행동을 하게 돼요. 짧은 시간에 수정되지 않습니다. 오랜 시간 꾸준히 어머님의 시간과 관심을 투자하셔야 해요.
저도 아이 키우는 게 말처럼 쉽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공을 들이지 않고, 관심과 시간을 내어주지 않고, 시키고 고치려는 힘으로는 아무것도 만들 수가 없다는 게 진리더라고요. 이 말은 제 자신에게 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같은 뱃속에서 태어난 아인데도 받아들이는 속도나 양이 큰아이, 작은아이 현저히 다릅니다. 그래서 맞춰 가려고요. 현재 아이가 할 수 있는 수준에서 조금씩, 조금씩 도와주려고 해요. 어머님도 많은 부분, 답답하시고 속상하시겠지만 자녀와 한 팀이라는 생각을 같고 팀웍을 발휘해 보세요.
끌고 가려 하지 말고 협동하려 하는 마음이면 됩니다. 다른 아이들 하는 양이나 기준은 아무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정서를 보듬고 구체적인 해결 방법을 자녀와 함께 고민해 보려는 태도가 가장 우선이 되어야 해요. 마음 속 불안 요소가 있으면 학습 의욕은 현저히 저하됩니다. 학습량과 과제보다 점진적인 성취과정을 꾀할 수 있도록 현재 아이 마음을 다독거려 보세요. "학교에서 많이 힘들지? 너도 잘하고 싶은데 마음대로 되지 않아서 속상할 것 같아." 첫 머리를 이렇게 시작해 보시는 게 어떨까요?
위의 내용을 참고 하시어 구체적 해결 방법도 자녀분과 협의하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물론, 같이 의논해 놓고도 약속을 지키지 않는 날이 많겠죠. 그래도 엄마가 인정해 주려하고 애쓰고 노력한다는 것을 아는 순간, 조금씩 아이도 변화한다는 사실, 확신을 갖고 믿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