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초등학교 때 영어학원을 1년가량 다니다 지금은 학원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본인이 원해서 다니지 않는 것은 아니고요. 굳이 학원을 보낼 필요가 없다는 아빠 때문에 학원을 끊게 되었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다 학원에 다니는데 자기만 다니지 않아서 학습의욕이 떨어진 것 같기도 하구요.
초등학교 때도 그다지 공부를 열심히 하지는 않았는데 중학교에 들어와서는 그래도 시험기간에는 공부를 하겠거니 했는데, 시험기간 때도 초등 때처럼 공부를 전혀 하지 않는 딸을 보며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특별히 공부 때문에 다그친 적은 없지만 그래도 성적에 따라서 혼을 낸 적도 있고...... 여러 원인이 있겠지요. 저희는 다른 사람처럼 공부를 많이 시키지는 않았지만 수학문제를 가르치면서 혼을 많이 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중학생이 된 지금, 우리 딸은 자기 인생에 수학은 필요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공부를 하고 싶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도 제가 문제를 풀라고 하면 하긴 하는데 본인이 공부를 하기 싫다는 생각이 강하고 성적에 대한 욕심도 없고, 성적이 못 나와도 별로 아쉬워하지도 않습니다. 본인이 공부에 대한 의욕이 없다 보니 사실 어찌할 방법이 없습니다. 꿈이 뮤지컬배우인데 그것도 공부를 해야 하는 거라면 안 하겠다고 합니다. 그냥 내버려둘 수도 없고 이래저래 방법을 생각해봐도 본인이 의지가 없다 보니 모든 것이 무용지물입니다. 어찌하면 동기부여가 될까요?
A. 동기처럼 복잡한 인간의 심리도 없습니다. 인지적인 이유, 정서적인 이유, 환경적인 이유 등 다양한 원인을 갖고 있고요, 각각의 이유들은 그 하위 요인들을 복잡하게 가지고 있는 것이 인간의 동기입니다. 인간의 동기 작동 과정을 살펴보면 우리의 생각을 반전시킬만한 의외의 메커니즘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상담 내용을 읽어보니 현재 동기가 낮은 이유가 여러 가지로 추정이 됩니다. 말씀하신 대로 ‘친구들은 다 다니는데 나만 학원을 안 보내주니 난 공부를 할 수 없을 것 같아.’ 라는 생각 때문에 동기가 낮아질 수도 있고, 공부를 하다가 많이 혼난 과거의 경험 때문에 공부가 너무 싫어져서 동기가 떨어졌을 수도 있고, 현재 성적이 잘 나오지 않으니까 해도 안 될 것 같아서 동기가 떨어졌을 수도 있습니다. 부모님이 눈치 채지 못한 다른 요인이 있을 수도 있지요.
학원을 못 가게 되어서 동기가 낮아졌다면 이건 큰 문제는 아닙니다. 학원을 안 보내는 것이 벌이 아니고, 더 나은 공부 방법으로 공부를 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그렇게 했다고 설명을 해준 뒤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잘 안내해주면 이 문제는 해결될 수 있습니다. 오히려 동기를 더 높일 수 있는 기회죠~
아이들은 스스로의 힘으로 자신의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할 때 동기가 높아지거든요. 자꾸 못한다고 야단을 치면 아이들은 마음속으로 포기를 하게 되고 따라서 노력하지 않게 됩니다. 노력하면 나도 잘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야 열심히 해보지 않겠어요? 그러니 잘 못을 야단치기보다, 잘 한 것을 찾아서(아주 사소한 것도 좋습니다) 진심으로 칭찬을 해주는 것이 동기를 높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야단을 맞거나, 협박을 당하거나, 절망적인 말을 들으면 겁이 나고 걱정이 되어서 열심히 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심한 야단을 치곤 하는데, 이것은 가장 나쁜 방법입니다. 아이에게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마음을 살펴주시고 격려를 해 주세요.
지금 상태에서 아이에게 공부를 시킬 수 있는 방법을 이리저리 강구하는 것은 별 효과가 없을 것 같습니다. 효과가 없을 때마다 아이와 부모님 모두 낙담을 할 것이고, 실패의 경험이 쌓이겠지요. 실패 경험이 반복되면, '학습된 무기력'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동기가 가장 낮은 단계를 무기력이라고 부릅니다. 지금 아이가 얼마나 힘들어 하고 있을지 한 번 생각해 보시고, 마음을 읽어주시는 대화를 먼저 해보세요. 진심으로 아이 마음을 읽어주시면, 아이가 눈시울이 붉어질 것입니다. 제가 동기가 없는 아이들을 많이 만나 보았는데, 그들 중 어느 하나도 '진심으로' 공부를 잘하고 싶지 않은 아이는 없었습니다. 다만, 자신이 없어서 공부에 관심이 없는 척 하는 것입니다. 관심 갖고 열심히 했다가 실패하게 될 일이 두려워서 시도를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게 아이의 진심입니다.
Q. 초등학교 때 영어학원을 1년가량 다니다 지금은 학원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본인이 원해서 다니지 않는 것은 아니고요. 굳이 학원을 보낼 필요가 없다는 아빠 때문에 학원을 끊게 되었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다 학원에 다니는데 자기만 다니지 않아서 학습의욕이 떨어진 것 같기도 하구요.
초등학교 때도 그다지 공부를 열심히 하지는 않았는데 중학교에 들어와서는 그래도 시험기간에는 공부를 하겠거니 했는데, 시험기간 때도 초등 때처럼 공부를 전혀 하지 않는 딸을 보며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특별히 공부 때문에 다그친 적은 없지만 그래도 성적에 따라서 혼을 낸 적도 있고...... 여러 원인이 있겠지요. 저희는 다른 사람처럼 공부를 많이 시키지는 않았지만 수학문제를 가르치면서 혼을 많이 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중학생이 된 지금, 우리 딸은 자기 인생에 수학은 필요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공부를 하고 싶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도 제가 문제를 풀라고 하면 하긴 하는데 본인이 공부를 하기 싫다는 생각이 강하고 성적에 대한 욕심도 없고, 성적이 못 나와도 별로 아쉬워하지도 않습니다. 본인이 공부에 대한 의욕이 없다 보니 사실 어찌할 방법이 없습니다. 꿈이 뮤지컬배우인데 그것도 공부를 해야 하는 거라면 안 하겠다고 합니다. 그냥 내버려둘 수도 없고 이래저래 방법을 생각해봐도 본인이 의지가 없다 보니 모든 것이 무용지물입니다. 어찌하면 동기부여가 될까요?
A. 동기처럼 복잡한 인간의 심리도 없습니다. 인지적인 이유, 정서적인 이유, 환경적인 이유 등 다양한 원인을 갖고 있고요, 각각의 이유들은 그 하위 요인들을 복잡하게 가지고 있는 것이 인간의 동기입니다. 인간의 동기 작동 과정을 살펴보면 우리의 생각을 반전시킬만한 의외의 메커니즘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상담 내용을 읽어보니 현재 동기가 낮은 이유가 여러 가지로 추정이 됩니다. 말씀하신 대로 ‘친구들은 다 다니는데 나만 학원을 안 보내주니 난 공부를 할 수 없을 것 같아.’ 라는 생각 때문에 동기가 낮아질 수도 있고, 공부를 하다가 많이 혼난 과거의 경험 때문에 공부가 너무 싫어져서 동기가 떨어졌을 수도 있고, 현재 성적이 잘 나오지 않으니까 해도 안 될 것 같아서 동기가 떨어졌을 수도 있습니다. 부모님이 눈치 채지 못한 다른 요인이 있을 수도 있지요.
학원을 못 가게 되어서 동기가 낮아졌다면 이건 큰 문제는 아닙니다. 학원을 안 보내는 것이 벌이 아니고, 더 나은 공부 방법으로 공부를 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그렇게 했다고 설명을 해준 뒤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잘 안내해주면 이 문제는 해결될 수 있습니다. 오히려 동기를 더 높일 수 있는 기회죠~
아이들은 스스로의 힘으로 자신의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할 때 동기가 높아지거든요. 자꾸 못한다고 야단을 치면 아이들은 마음속으로 포기를 하게 되고 따라서 노력하지 않게 됩니다. 노력하면 나도 잘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야 열심히 해보지 않겠어요? 그러니 잘 못을 야단치기보다, 잘 한 것을 찾아서(아주 사소한 것도 좋습니다) 진심으로 칭찬을 해주는 것이 동기를 높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야단을 맞거나, 협박을 당하거나, 절망적인 말을 들으면 겁이 나고 걱정이 되어서 열심히 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심한 야단을 치곤 하는데, 이것은 가장 나쁜 방법입니다. 아이에게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마음을 살펴주시고 격려를 해 주세요.
지금 상태에서 아이에게 공부를 시킬 수 있는 방법을 이리저리 강구하는 것은 별 효과가 없을 것 같습니다. 효과가 없을 때마다 아이와 부모님 모두 낙담을 할 것이고, 실패의 경험이 쌓이겠지요. 실패 경험이 반복되면, '학습된 무기력'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동기가 가장 낮은 단계를 무기력이라고 부릅니다. 지금 아이가 얼마나 힘들어 하고 있을지 한 번 생각해 보시고, 마음을 읽어주시는 대화를 먼저 해보세요. 진심으로 아이 마음을 읽어주시면, 아이가 눈시울이 붉어질 것입니다. 제가 동기가 없는 아이들을 많이 만나 보았는데, 그들 중 어느 하나도 '진심으로' 공부를 잘하고 싶지 않은 아이는 없었습니다. 다만, 자신이 없어서 공부에 관심이 없는 척 하는 것입니다. 관심 갖고 열심히 했다가 실패하게 될 일이 두려워서 시도를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게 아이의 진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