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 습관 및 태도꿈은 이루고 싶지만 공부는 귀찮다는 큰아이와 너무다른 초4, 스스로 학습은 언제?

사교육걱정없는세상
2026-02-04
조회수 943

Q. 자신의 목표를 위해 스스로 학습을 하는 오빠에 비해, 너무나 공부하는 것을 싫어하는 딸아이...

학년이 올라갈 수록 학습의 난이도는 자꾸만 올라가는데, 아이는 학습에 대한 마음에 준비가 전혀 안되어있습니다.

엄마가 시키면 억지로 하고, 안 시키면 안하고... 시험 때 겨우 한번 보면 대단하다고 느끼는 아이...

아직은 스스로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힘겨운 것처럼 초등3학년 같은 4학년 아이에겐 스스로 학습한다는 것은 너무 어려운 것인지?

 

논리적인 큰아이에 비해 감정적인 둘째의 감정과 마음을 너무 몰라준 것은 아닌지 반성이 됩니다.

맞벌이 일상에서 매일 확인하고 잔소리하는 것에도 한계가 있고, 그것도 길은 아닌 것 같습니다.

 

A. 글 속에 정확한 답이 있어서 더한 도움 말을 드리는 것은 무리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둘째의 감정과 마음을 그동안 내가 너무 몰라 주었던 것은 아닌지, 잔소리 확인도 한계가 온다는 말씀 등이 그렇습니다.

 

맞벌이 상황과 첫째가 알아서 잘하는 아이라는 조건은 둘째에겐 어찌 보면 악조건일 수 있습니다.

차라리 첫째와 둘째가 바뀐 상황이라면 둘째에 대해 훨씬 더 배려적이고 기다려 줄 수 있는 상황이 되셨을 수도 있구요.

 

학생 중에 형제, 오누이, 자매 등을 경험하는 상황이 많이 있는데 어머님과 같은 상황이 굉장히 많습니다. 첫째는 알아서 되는데 둘째는 따라오지 못하는 부분을 실은 이해하기 힘들어하시더라구요.

도대체 큰 아이는 저절로 알아서 했는데 왜 반도 못하냐는 이야기입니다.

 

한배에서 나온 아이인데 도대체 다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콩깍지 안의 콩이 아니라 같은 땅에서 자라는 나무이기 때문이죠. 콩깍지 안에 있는 콩조차 크기가 조금씩 다른데 같은 땅이라 해도 가지를 똑같이 치지 않는 한 자라고 영그는 속도는 당연히 다를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아주 순순히 아이에게 들인 정성을 되돌아 놓고 보았을 때 둘째에 대해 양심바르게 첫째만큼 최선을 다했다고 말씀하실 수 있는 부모는 거의 없습니다.

 

첫째에게 부은 정성의 반 정도만 갔을 뿐이죠. 첫째 시험 기간이면 첫째에게 부은 시간이 더 많고 첫째에게 기대고 첫째에게 물어본 반응이 더 많습니다. 책을 열심히 읽어주고 사물을 설명해 주었던 것도 다시 기억해 보면 첫째에게 들인 정성이 훨씬 더 많습니다. 다만, 지금 나오는 결과에 내가 잊고 있을 뿐이지요. 둘째 태어나기 전의 온전한 사랑은 첫째가 다 받았을 것이나 둘째는 태어나면서 동시에 나뉘어지는 사랑을 받았겠지요. 은연중 비교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부모 서적에서 많이 보게 되지요?

 

그래서 나름대로 부모님들은 아이에게 절대로 비교하는 언어를 사용하지 않으려고 노력하십니다.

그래도 아이는 다 압니다. 전화 통화 속에서 부모가 아닌 주변 사람입을 통해서 또 학교에서 집에서 자기 눈으로 보는 태도로 이미 다 알고 있습니다. 숨기는 노력을 백프로했다 해도 읽혀지는 첫째와 둘째에 대한 사랑과 기대를 막는 방법은 손가락을 의식하여 깨무는 방법이지요.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지만 정말 깨물기 나름입니다.

조금 더 아픔을 느끼는 손가락에겐 내 의식으로 입술만 대어 주어야 합니다.

 

어머님의 자녀뿐 아니라 누구나 되고 싶고, 하고 싶은 꿈이나 목표는 있다고 합니다. 백이면 백 다 그렇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그 꿈을 이루기 위한 세부적인 과정은 없습니다. 엄밀히 말해 그 목표와 꿈은 욕구지, 꿈이 아닙니다. 그 세부적인 과정을 부모님이 그릴 수 있도록 도와주고 관심을 가져주고, 꿈이라고 이야기 한 목표에 대해 자료를 모아 지속적인 의지가 일어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그래야 그 욕구가 꿈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까요.

 

큰 아이는 그런 도움 없이 꿈을 위해 달려가는 아이가 되었다고 하니 더 다행스런 일이겠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은연중 부모가 지금껏 해 왔던 노력의 대부분은 큰아이를 향해 왔던 것일 수 있습니다.

 

저도 나이차가 많이나는 두 녀석이 있는데 곰곰히 생각해 보면 큰 아이한테 썼던 신경의 백분의 일도 작은 아이한테는 쓰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제 스스로의 의식에 많은 부분 경종을 울리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지요. 그래서 둘째가 첫째처럼 못하는 많은 부분이 저는 미안하고 안쓰럽습니다. 큰 아이는 든든해서 좋고 잘 따라주어 좋지만 알게 모르게 내 마음을 위로하고 쓰다듬는 것은 둘째의 애교니...내가 다른 종류의 기쁨을 얻는 것처럼 아이들에게도 똑같은 사랑보다는 종류가 다른 사랑을 넣어 줘야 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 집에 들어가시면 둘째를 한번 천천히 살펴 보세요.

많이 안쓰럽고 미안하실거에요.

첫째의 그늘과 땅의 푸념속에서 어찌 보면 가장 많은 이슬을 머금고 있는 아이가 둘째일테니까요...

0 0

사단법인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이사장: 송인수 ㅣ 공동대표: 신소영 나성훈

사업자번호: 356-82-00194

대표전화: 02-797-4044 ㅣ 이메일: noworry@noworry.kr

주소: 04382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62길 23 유진빌딩 4층


후원: 우리은행 1005-103-398109 

(예금주: 사단법인 사교육걱정없는세상) 


Copyright 2025. 사단법인사교육걱정없는세상 All Right Reserved.


사단법인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이사장: 송인수 ㅣ 공동대표: 신소영 나성훈 ㅣ 사업자번호: 356-82-00194

대표전화: 02-797-4044 ㅣ 이메일: noworry@noworry.kr

주소: 04382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62길 23 유진빌딩 4층

후원: 우리은행 1005-103-398109 (예금주: 사단법인 사교육걱정없는세상) 

Copyright 2025. 사단법인사교육걱정없는세상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