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학습초5아이 지금 학교수학을 즐겁게 공부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요?

사교육걱정없는세상
2026-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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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저희 아들은 겁이 많고 기질적으로 약간 예민한 아이랍니다~

1학년때부터 놀이처럼 수학을 접근했으면 하는 바램으로 한솔수학을 4학년까지 해오다가 한달전부터 멋도 모르고 하늘교육(이 업체에 대해 전혀 몰랐던 제가 속상하네요)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ㅠㅠ

주변에서 연산학습지 안시킨다고 한마디씩 할때도 묵묵히 한솔을 해왔는데요~

 

지금 오시는 하늘교육 방문선생님이 연산이 너무 느리고, 조금만 문제가 길거나 까다로워보이면 지레 겁을 먹는다고 합니다~~왜그럴까? 원인을 찾다보니 연산을 꾸준히 안한점과 공부습관이 제대로 자리잡지못한게 아닐까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4학년때도 총 네번의 시험성적이 90점에서 70점으로 떨어지고 도무지 아이실력을 종잡을수가 없더라구요.

 

지금 5학년 1,2단원 나오는 약수 배수 통분 이런 개념을 엄마인 제가 모르겠고, 공부해서 가르쳐줄려고 해도 아이랑 갈등만 생길까봐(많은 갈등이 예전에 있었거든요~)방문교사에게 의지하고 싶었답니다.

어떻게 이 꼬인 부분을 풀어야할까요? 아들이 시험을 망쳤다고 우는걸 보니 마음이 먹먹해지네요.

그래서, 아이가 수학을 무서워하거나 어렵다고 생각안하고 신나게 개념을 익히며 자기 스스로 공부했으면 무지 좋겠다는 간절한 마음이 든답니다.

 

이게 뭣이라고~~아이들에게 경쟁없는 세상에서 살게하고 싶어서 열심히 살고있다고 자부하고있었는데,

막상 제 아이에게는 공부가 한없이 무거운 존재가 돼버린것같네요. 마지막으로,아이가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고 연산도 어느정도 하면서 지금 학교수학을 즐겁게 공부하기위해선 뭐가 필요할까요?

 

A. 초등5학년이면 학업적으로 부담을 많이 느낄 수 있는 시기네요. 더군다나 수학은 모두 당연히 어려운 과목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나 부모님이나 그 부담감은 더 크죠. 성적이 높은 아이나, 성적이 낮은 아이나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저는 아이들에게 "수학은 재미있는거야~"라는 말을 많이 해줍니다. 그럼 아이들이 "에이~ 수학이 어떻게 재미있어요?" 따지듯이 묻는답니다. 그럼 국어보다 수학이 더 쉽다. 수학은 답이 정해져 있지 않느냐...길만 잘 찾아가면 우리는 수학을 잘 할수 밖에 없다는 내용의 대화를 합니다. 그리고 한마디 덧붙임니다. "난 너를 믿어~" 그러면 아이들이 "믿지 마세요..저 수학 못해요"해도 무조건 믿는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개념노트 만들기, 풀이과정 쓰기 등등...

 

물론 아이들이 아무 불평없이 순순히 따라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필요성에 대해서는 알고 있기에 안하겠다고 거부하지도 않는답니다. 여러 문제를 푸는 것보다는 기본개념의 문제를 여러 번 풀어봅니다.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풀이과정을 스스로 쓸 때만 채점을 해 줍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반드시 아이에게 말로 설명하게 합니다.

 

개념만 정확하게 알고 있으면 확장되는 문제는 기본개념을 바탕으로 본인이 풀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개념노트 만들거나, 개념문제를 풀 때 어머님도 아이와 같이 해보세요. 학생 때 수학이 어려웠더라도 성인이 되서 다시 공부하니 수학이 어렵지 않더라구요. 또 아이와 함께 공부하면서 아이에게 공부해서 알려달라고 해보세요. 엄마를 알려줄 수 있는 순간에는 아이에게 자신감이 생길거예요~

 

이렇게 해도 아이가 어려워 하는 단원이 생긴다면 전 학년의 과정으로 반드시 되돌아가야 합니다. 수학은 학년마다 연결고리가 있어서 어느 한 학년에 구멍이 생긴다면 전체 학년이 영향을 받거든요. 물론 전학년 되돌아 갈때도 아이와 상의하시고 필요성을 설명하시고 아이가 잘 받아들여져야 진행이 가능합니다. 예민한 아이라면 자존심 상할 수도 있는 문제니까요. 이럴 때 저는 6학년, 중학생 형, 누나도 잘 모르면 지나간 거 공부해야 실력이 더 튼튼해 진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요즘 서술형문제 때문에 아이들이 많이 힘들어합니다. 문제가 길면 겁부터 먹는답니다. 문제가 눈에 들어오지 않으니 당연히 풀어낼 재간이 없지요. 그래서 문제를 문장마다 빗금을 치고 끊어서 읽으라고 합니다. 읽는 것부터 연습하고 읽는 것이 자연스러워져야 풀이방법을 찾을 수 있답니다.

그러니 서술형 문제는 아이와 여러번 소리내서 읽어보시고 긴 문제도 별거아니다,,,이야기해 주세요.

 

저는 끊임없이 이야기 합니다. 수학은 재미있고 방법만 알면 누구나 잘 할 수 있다고 말이죠~

가르치는 사람이 재미있어해야 배우는 아이들도 긴가민가 하면서 따라오더라구요~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가신다면 분명 아이와 좋은 결과 있을거예요~ 스스로를 믿으세요.

수학은 생각만큼 어렵지 않다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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