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초등학교 1학년부터 통째로 암기하는 영어학원을 지금까지 6년 다녔습니다. 가끔 위기는 있었지만 영어에 대한 거부감은 없습니다. 성실한 편이며, 학교 영어 성적은 좋습니다. 하지만 영어회화를 잘 못합니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통째로 암기하는 영어학원을 지금까지 6년동안 다녔습니다.(학원 원장이 남편 친구이구요) 아이가 학습에 힘겨워 할때면 잠깐 쉬어가게 하고 여유를 주면서 지금까지 왔네요. 학원에서는 잘하는 아이로 인정받으면서 자신이 영어를 잘한다고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5학년 여름방학때 영어마을(원어민 수업)에 다니면서 자기수준을 객관적으로 판단 계기가 되었네요. 레벨테스트를 통해 외국어 교과서 반을 들어갔는데 70% 정도만 알아들어 어렵고 힘들었는데 다른 친구들은 원어민하고 대화하고 외국어 교과서 독해를 잘해냈던 모양이에요. 여기서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고 독해를 지금도 어려워합니다.
영어마을에 보낸것이 오히려 독이 된거 같아 6학년 여름방학때부터는 중단했습니다. 중학생들 시험이 코앞이라 학원에서는 열심히 문제집 풀이를 시키고 있드라구요. 그것도 주말까지 나오라고 하면서요. 저는 개인적으로 주말까지 학원나가서 공부하는건 정말 반대입니다. 자발적인 것도 아니고 학원에서 시험점수 올리려고, 아니면 부모를 안심시키려고 하는 상술같아서요.
아이가 불만이 많아졌고 선생님이 가르켜 주는것도 별로 없고 맨날 문제집 풀이만 하고 있다면서 이런건 자기 혼자 집에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하드라구요.
영어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되어 다른 교과목 공부할 시간이 부족합니다. 아이가 체력도 약하고 잠이 많은 편이라 하루에 3시간 정도 투자하는 영어시간 때문에 중요한 수학외 다른 교과목을 복습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남편, 아이와 상의후 5월부터 영어학원을 끊기로 했습니다.
대신에 리틀팍스 30분 듣기, 영어동화책 읽기,ebs를 통해 영어문법 강의를 들으려고 합니다. 어차피 고등학교 가면 혼자 공부해야 하고 지금부터 영어도 자기 스스로 공부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에 아이의 의사를 존중하고 믿어보려고 합니다. 수학도 학원을 다니지 않고 혼자 공부하고 있어 불안감이 드는건 있습니다.
앞으로 많은 시행착오가 있겠지만 이를 줄여 나가기 위해서라도 선생님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A. 안녕하세요? 자세히 써 주신 글 잘 읽었습니다.
우선 앞으로 학원없이 어떻게 영어를 할 지에 대한 제 의견을 말하겠습니다. 리틀팍스 30분 듣기, 영어동화책 읽기,ebs를 통해 영어문법 강의 이 세가지를 할 계획이라고 하셨는데 학교영어와 영어동화책 읽기 두개로 크게 나눈후 학교영어 공부를 EBS와 연계해서 같이하는 routine을 만드고 영어동화책 읽기를 통해 듣기/단어/독해를 하는 건 어떨까요?
여러가지를 함께하면 산만하게 되고 몰입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매일 학교 영어교과서 예습, 복습, EBS 인터넷강의를 통한 문법 보충를 하고 영어동화책(오디오가 있는) 읽기를 합니다. 영어 동화책은 어떤 시리즈를 정해서 분량을 정해놓고 목표 채우기를 하면 아이가 재미있어 합니다.
예를 들어 도서관에 있는 Geronimo Stilton시리즈를 일주일에 한권씩 몇 개월안에 다 읽겠다는 목표를 갖고 달력에 스티커 붙이기나 체크표시 또는 읽은분량 적기등을 통해 성취하는 재미를 갖게 할 수 있습니다.
통째로 암기하는 영어학원을 오래 다녔다고 쓰셨는데 아이가 수동적/습관적 영어암기를 해 왔는지 살펴주세요. 예를 들어, I'm going to be a vet when I grow up. 을 암기 했다면 수동적 암기를 한 아이들의 경우 I going to be a vet...이라고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성실하고 학교 영어성적이 좋다면 크게 걱정을 안 하셔도 됩니다. 지금 사교육걱정에서 하고 있는 '꿈이 있는 공부-부모학교 3강'의 강영안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소리내어 읽기와 끊임없는 실행(practice) 적용해 본다면 영어교과서 암기수준으로 소리내어 읽기/ 영어책 오디오 틀어놓고 소리내어 따라읽기를 꾸준히 하다보면 영어로 말하고 싶어서 입이 근질근질해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 때 원어민이 있는 영어캠프에 가거나 친구들과 간단한 영어연극을 해 볼 수도 있습니다. 독해를 어려워 한다는 부분은 읽는 영어책 수준을 낮추면 해결이 됩니다. 학원을 안 다니며 꾸준히 하는 습관을 만들기 위해 쉽게 적은 분량으로 시작해서 가랑비에 옷 젖듯이 분량을 늘려가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학원의 도움없이 스스로 하는 루틴을 즐길 수 있기까지가 힘든 과정입니다. 그동안 아이 옆에서 세심히 많이 격려해 주세요.
Q. 초등학교 1학년부터 통째로 암기하는 영어학원을 지금까지 6년 다녔습니다. 가끔 위기는 있었지만 영어에 대한 거부감은 없습니다. 성실한 편이며, 학교 영어 성적은 좋습니다. 하지만 영어회화를 잘 못합니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통째로 암기하는 영어학원을 지금까지 6년동안 다녔습니다.(학원 원장이 남편 친구이구요) 아이가 학습에 힘겨워 할때면 잠깐 쉬어가게 하고 여유를 주면서 지금까지 왔네요. 학원에서는 잘하는 아이로 인정받으면서 자신이 영어를 잘한다고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5학년 여름방학때 영어마을(원어민 수업)에 다니면서 자기수준을 객관적으로 판단 계기가 되었네요. 레벨테스트를 통해 외국어 교과서 반을 들어갔는데 70% 정도만 알아들어 어렵고 힘들었는데 다른 친구들은 원어민하고 대화하고 외국어 교과서 독해를 잘해냈던 모양이에요. 여기서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고 독해를 지금도 어려워합니다.
영어마을에 보낸것이 오히려 독이 된거 같아 6학년 여름방학때부터는 중단했습니다. 중학생들 시험이 코앞이라 학원에서는 열심히 문제집 풀이를 시키고 있드라구요. 그것도 주말까지 나오라고 하면서요. 저는 개인적으로 주말까지 학원나가서 공부하는건 정말 반대입니다. 자발적인 것도 아니고 학원에서 시험점수 올리려고, 아니면 부모를 안심시키려고 하는 상술같아서요.
아이가 불만이 많아졌고 선생님이 가르켜 주는것도 별로 없고 맨날 문제집 풀이만 하고 있다면서 이런건 자기 혼자 집에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하드라구요.
영어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되어 다른 교과목 공부할 시간이 부족합니다. 아이가 체력도 약하고 잠이 많은 편이라 하루에 3시간 정도 투자하는 영어시간 때문에 중요한 수학외 다른 교과목을 복습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남편, 아이와 상의후 5월부터 영어학원을 끊기로 했습니다.
대신에 리틀팍스 30분 듣기, 영어동화책 읽기,ebs를 통해 영어문법 강의를 들으려고 합니다. 어차피 고등학교 가면 혼자 공부해야 하고 지금부터 영어도 자기 스스로 공부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에 아이의 의사를 존중하고 믿어보려고 합니다. 수학도 학원을 다니지 않고 혼자 공부하고 있어 불안감이 드는건 있습니다.
앞으로 많은 시행착오가 있겠지만 이를 줄여 나가기 위해서라도 선생님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A. 안녕하세요? 자세히 써 주신 글 잘 읽었습니다.
우선 앞으로 학원없이 어떻게 영어를 할 지에 대한 제 의견을 말하겠습니다. 리틀팍스 30분 듣기, 영어동화책 읽기,ebs를 통해 영어문법 강의 이 세가지를 할 계획이라고 하셨는데 학교영어와 영어동화책 읽기 두개로 크게 나눈후 학교영어 공부를 EBS와 연계해서 같이하는 routine을 만드고 영어동화책 읽기를 통해 듣기/단어/독해를 하는 건 어떨까요?
여러가지를 함께하면 산만하게 되고 몰입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매일 학교 영어교과서 예습, 복습, EBS 인터넷강의를 통한 문법 보충를 하고 영어동화책(오디오가 있는) 읽기를 합니다. 영어 동화책은 어떤 시리즈를 정해서 분량을 정해놓고 목표 채우기를 하면 아이가 재미있어 합니다.
예를 들어 도서관에 있는 Geronimo Stilton시리즈를 일주일에 한권씩 몇 개월안에 다 읽겠다는 목표를 갖고 달력에 스티커 붙이기나 체크표시 또는 읽은분량 적기등을 통해 성취하는 재미를 갖게 할 수 있습니다.
통째로 암기하는 영어학원을 오래 다녔다고 쓰셨는데 아이가 수동적/습관적 영어암기를 해 왔는지 살펴주세요. 예를 들어, I'm going to be a vet when I grow up. 을 암기 했다면 수동적 암기를 한 아이들의 경우 I going to be a vet...이라고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성실하고 학교 영어성적이 좋다면 크게 걱정을 안 하셔도 됩니다. 지금 사교육걱정에서 하고 있는 '꿈이 있는 공부-부모학교 3강'의 강영안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소리내어 읽기와 끊임없는 실행(practice) 적용해 본다면 영어교과서 암기수준으로 소리내어 읽기/ 영어책 오디오 틀어놓고 소리내어 따라읽기를 꾸준히 하다보면 영어로 말하고 싶어서 입이 근질근질해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 때 원어민이 있는 영어캠프에 가거나 친구들과 간단한 영어연극을 해 볼 수도 있습니다. 독해를 어려워 한다는 부분은 읽는 영어책 수준을 낮추면 해결이 됩니다. 학원을 안 다니며 꾸준히 하는 습관을 만들기 위해 쉽게 적은 분량으로 시작해서 가랑비에 옷 젖듯이 분량을 늘려가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학원의 도움없이 스스로 하는 루틴을 즐길 수 있기까지가 힘든 과정입니다. 그동안 아이 옆에서 세심히 많이 격려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