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학습예비초6 아이의 수학학습때 수학교과공부와 경시에 대해 문의합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
2026-02-20
조회수 225

Q. 안녕하세요? 3월에 6학년이 될 남자아이의 엄마입니다.

 

저희 아이는 집에서 혼자 수학 공부를 꾸준히 해왔습니다. 각 학년, 학기별 교재를 가지고 스스로 익혀가고 있는데요. 기본 개념과 연산에 대한 문제집-교과 과정 문제집(주로 쎈 수학을 해왔습니다.)-교과 심화 문제집(최상위를 했습니다.)의 패턴으로 학기별 과정을 공부하고 있고, 지금은 중1 쎈 문제집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함수 등 기본 개념을 짚을 때 제가 약간씩 함께 해주기는 하지만, 아이는 혼자서 이해하고 풀어나가는 것을 편안해해서 가급적 끼어들지 않는 편이에요. 단원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쎈 수학은 C단계까지 대체적으로 별 어려움 없이 문제를 해결합니다. 4학년 과정부터 최상위 수학을 공부해온 것 같은데, 처음에는 문제 풀기를 어려워하더니 점차 어려움을 느끼지 않게 되었습니다. 6학년 2학기 과정 최상위 수학은 오히려 쎈 수학보다 쉽다고 하며 마무리했습니다. 때로는 지루해하고 하기 싫을 때도 있는 것 같은데, 대체적으로는 스스로 하는 공부에 익숙해져있는 상태고요. 학기 중에는 학교 진도에 맞춰서 자기 학년의 문제집을 하나 정도 풀어보면서 배우는 내용을 확인하고 시험 대비를 하기도 합니다. 학교 시험을 어려워하지는 않는 편이고, 지금까지는 결과에도 스스로 만족하는 듯 합니다.

 

요즘 들어 제가 궁금한 것은, 흔히 말하는 경시 수학에 대한 것입니다. 작년에, 경시 수학에 대한 관심이 생겨서 문제집을 두어 권 정도 접해본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경시 대비용 문제집에서 다루는 문제들은 지금까지 아이가 공부해온 교과 과정 문제들과 참 다른 유형들로 보여지던데요. 아이에게 문제를 풀어보라 하였더니(성대 경시 대비용 기출문제집이었던 것 같습니다), 대략 30점을 넘지 못하였었고, 아이도 당황스러운 것 같더라고요. 어떻게 할까 며칠 생각을 해보고 아이와 의견을 나누어보다가, 경시 수학의 의미와 필요성을 명확하게 이해하지를 못한 상태에서 공부를 하는 것이 다소 무의미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에 그 당시에는 그냥 덮어두었었습니다. 아이가 그때까지 해온 수학 공부 방법에 혹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가, 기초가 탄탄하게 잡히지 못한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도 있었지만 그것에 대해 판단을 할 방법을 찾지 못해서, 아이는 지금도 아이가 해온 방식으로 계속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새 학년을 앞두고 꽂혀 있는 문제집을 어쩔까 하다가 이곳에 한번 상담을 드려보려고요.

- 교과 수학과 경시 수학이 저나 제 아이가 느낀 것처럼 그렇게 다른 공부인가요? 아니면 단지 난이도의 차이인가요?

- 아이의 수학 공부 방법에 뭔가 문제가 있어서 경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것이라면, 어떤 부분을 좀 확인하고 채워나가야할까요?

- 교과 수학의 연장선 상에 경시 수학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경시 수학은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야할까요?

- 아직 아이가 어리다보니 큰 관심을 두지 않아서 고등학교 입시 등에 대해서는 잘 모르기는 합니다. 그런데, 간혹 과학고 등의 특목고 입학을 위해서는 경시 준비 및 입상 경력이 필요하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던데요. 아이가 과학고 진학을 희망할 경우에는 경시 수학을 공부해야하는 걸까요?

 

답변 주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A. 저희 아이는 집에서 혼자 수학 공부를 꾸준히 해왔습니다. 각 학년, 학기별 교재를 가지고 스스로 익혀가고 있는데요. 기본 개념과 연산에 대한 문제집-교과 과정 문제집(주로 쎈 수학을 해왔습니다.)-교과 심화 문제집(최상위를 했습니다.)의 패턴으로 학기별 과정을 공부하고 있고, 지금은 중1 쎈 문제집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함수 등 기본 개념을 짚을 때 제가 약간씩 함께 해주기는 하지만, 아이는 혼자서 이해하고 풀어나가는 것을 편안해해서 가급적 끼어들지 않는 편이에요. 단원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쎈 수학은 C단계까지 대체적으로 별 어려움 없이 문제를 해결합니다. 4학년 과정부터 최상위 수학을 공부해온 것 같은데, 처음에는 문제 풀기를 어려워하더니 점차 어려움을 느끼지 않게 되었습니다. 6학년 2학기 과정 최상위 수학은 오히려 쎈 수학보다 쉽다고 하며 마무리했습니다. 때로는 지루해하고 하기 싫을 때도 있는 것 같은데, 대체적으로는 스스로 하는 공부에 익숙해져있는 상태고요. 학기 중에는 학교 진도에 맞춰서 자기 학년의 문제집을 하나 정도 풀어보면서 배우는 내용을 확인하고 시험 대비를 하기도 합니다. 학교 시험을 어려워하지는 않는 편이고, 지금까지는 결과에도 스스로 만족하는 듯 합니다.

▶ 다른 아이들이 힘들어해서 과외를 통해 배우는 문제집을 아이가 혼자서 해결하고 있다니 아이의 실력이 있다고 판단됩니다. 가급적 끼어들지 않으신 것이 아이에게 더 큰 성취감을 주었을 것입니다. 지금처럼 아이의 능력에 맞게 어려운 문제집을 스스로 소화할 수 있는 범위에서 지속적으로 공부한다면 더할 나위가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요즘 들어 제가 궁금한 것은, 흔히 말하는 경시 수학에 대한 것입니다. 작년에, 경시 수학에 대한 관심이 생겨서 문제집을 두어 권 정도 접해본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경시 대비용 문제집에서 다루는 문제들은 지금까지 아이가 공부해온 교과 과정 문제들과 참 다른 유형들로 보여지던데요. 아이에게 문제를 풀어보라 하였더니(성대 경시 대비용 기출문제집이었던 것 같습니다), 대략 30점을 넘지 못하였었고, 아이도 당황스러운 것 같더라고요. 어떻게 할까 며칠 생각을 해보고 아이와 의견을 나누어보다가, 경시 수학의 의미와 필요성을 명확하게 이해하지를 못한 상태에서 공부를 하는 것이 다소 무의미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에 그 당시에는 그냥 덮어두었었습니다. 아이가 그때까지 해온 수학 공부 방법에 혹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가, 기초가 탄탄하게 잡히지 못한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도 있었지만 그것에 대해 판단을 할 방법을 찾지 못해서, 아이는 지금도 아이가 해온 방식으로 계속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새 학년을 앞두고 꽂혀 있는 문제집을 어쩔까 하다가 이곳에 한번 상담을 드려보려고요.

- 교과 수학과 경시 수학이 저나 제 아이가 느낀 것처럼 그렇게 다른 공부인가요? 아니면 단지 난이도의 차이인가요?

- 아이의 수학 공부 방법에 뭔가 문제가 있어서 경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것이라면, 어떤 부분을 좀 확인하고 채워나가야할까요?

▶ 교과 수학과 경시 수학은 목적과 분야 자체가 애당초 다릅니다. 난이도 차이도 무시할 수는 없지만 수학자 중에서도 학문으로서의 수학(교과 수학)은 잘해도 경시 수학은 잘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경시 수학은 공부 방법의 문제라기보다는 그쪽 분야에 필요한 수학 문제 풀이 전략 등을 배우고 습득해야 하는데 그것은 지금처럼 아이 스스로 해결가능한 부분이라고 보이지만 경시 수학을 하는 목적 자체가 입상에 있다 보니 천천히 습득하는 것보다 전문가에게 보내서 빨리 해결하려 들 수 있어 걱정은 됩니다.

 

- 교과 수학의 연장선 상에 경시 수학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경시 수학은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야할까요?

- 아직 아이가 어리다보니 큰 관심을 두지 않아서 고등학교 입시 등에 대해서는 잘 모르기는 합니다. 그런데, 간혹 과학고 등의 특목고 입학을 위해서는 경시 준비 및 입상 경력이 필요하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던데요. 아이가 과학고 진학을 희망할 경우에는 경시 수학을 공부해야하는 걸까요?

▶ 지금은 경시대회 입상 실적이 고입이나 대입에 큰 영향력을 주지는 않습니다. 특히 과학고나 영재고 입시에서 입상 실적에 가산점을 주는 시대는 지났지요. 하지만 영재고 입시에 지필고사가 경시대회성 문제가 많습니다. 그래서 경시 대회 전문학원에서 자기 학원이 영재고 대비 학원이라고 우기는 것도 일리가 있지요. 우리 단체가 경시대회성 문제로 아이들을 선발하는 영재고 입시에 대해 교육부에 강력 항의하고 있어서 어느 정도 변화를 예상하지만 아직 확실히게 결정된 것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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