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초등 고학년도 아니고 2학년인데 이렇게 글 올리고 있네요..하지만 답답해서 조언을 얻고자 글 올립니다. 지금 초2인데 1학년 여름방학때 학습지를 처음 접하고 제가 기말고사전에 천재교육 한권 풀리면서 공부시켰어요. 두개 틀렸는데 둘다 어처구니없게 다 풀어놓고 답은 답란에 안쓰고..개수 잘못 헤야려서 틀리고 그러네요. 그만하면 1학년 수학은 잘 했다고 생각하고 2학년도 그렇게 공부시키면 되겠다 싶었는데 요즘은 이래서 되겠나싶어요...기말고사가 쉽게 나오길래 괜히 천재교육문제집으로 애 잡았다싶더라구요...그래서 교과서로 복습해줘야지 했는데 덧셈뺄셈단원 익힘책 문제를 70프로 밖에 못풀더라구요..익힘책도 1학년보다 어려워진거 같고 이것도 못푸는데 무슨 문제집을 더 풀겠나싶어서 틀린것 별표해가면서 3번 봤어요..그러고 천재교육 문제집 풀라했더니 똑같은 유형인데 또 틀려요..한 문제에 여러개 계산해서 답을 고르는 문제는 하기 싫어해요..우리가 봐서는 거저주는 문제같은데..우리애는 연산이 귀찮은가봐요..차라리 문제 긴게 낫답니다..어이없어서..학교단원평가 치면 딴애들 틀린거는 맞추고 다른 애들 다 맞추는 문제(연산만 있는 문제)는 틀려요..암산하지말라해도 틀리게 암산하고 받아올림 실수하고..그러는거 같아요..
어제는 50-ㅁ<15 에서 ㅁ 에 들어갈 수 찾는 문제가 있는데 익힘책에서 몇번을 설명했는데 또 틀려요..객관식으로 나오면 ㅁ에 그 수 다 넣어보고 답찾는데 주관식일경우 어떡할 거냐고 풀이를 아무리 해줘도 헤깔려해요...가르치다 혈압이 올라서..공부방 보내고 손을 떼야하나..머리아픕니다..학원가도 학교처럼 배우기만 하고 복습하지않으면 제실력이 안될꺼 같아서 제가 붙아놓고 복습시켰는데 10분제 중에 연산문제 몇개나 틀리고 검산도 했는데도 틀린거 못찾고..그게 검산한거냐고 열이 라서 말이 곱게 나가지가 않더라구요..
구구단도 이제 외워야하는데 할 꺼는 많고..제가 퇴근하고 와서 밥하고 식사,숙제 다하고 공부봐주려니 잠자는 시간도 늦어지고..
수업시간은 얘기 들어보면 선생님 말씀 잘듣는거 같은데..연산은 좀 느린편인거 같고..학습지샘이 설명하면 개념이 잡혀있어서 이해가 빠르다는데..저는 왜 수학푸는거 보면 혈압이 오르는걸까요? 관계가 나빠질까봐 1학년때도 제가 관두고 학습지샘 부른건데..저때매 수학이 더 싫어만드는건 아닌지...수학을 안봐줄수도 없고 ...제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A. 직장 생활에 아이 도와주는 것이 여의치 않으시군요.
문제집을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런데 아이의 상태를 파악하려면 아이와의 관계가 원활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아이와 대화가 원만할 수 없으니 현재 상태를 아이가 정확히 말해줄 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당분간 <하루 30분 수학>을 차분히 읽어보면서, 더불어 아이와 관계를 개선하는 방안이 마련된 이후에 아이랑 대화를 나누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이에 대한 관계 개선도 <부모와 학부모 사이> 등과 같은 적당한 책을 읽으면서 정확한 방법을 익히신 후에 차분하게 시도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이가 자꾸 틀리는 것은 기본 개념이 서 있지 않은 것인데, 문제집을 풀어서 해결될 것이 아닙니다. 교과서의 개념을 엄마에게 설명하는 위치에 세워야 하는데, 지금은 엄마가 설명하고 아이는 듣기만 하는 관계로 보입니다. 일방적 주입으로 수학 개념이 아이에게 들어가는 것은 어렵습니다. 스스로 이해할 수 있는 시간과 여유를 주고 좀 더 원활한 관계맺음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들어줄 때는 한없는 공감과 인정이 필요합니다. 아이의 자신감 회복은 엄마의 인정으로만 가능합니다. 지금의 관계에서는 아이의 자신감이 더 떨어질까봐 걱정입니다.
두 가지 정리하면
첫째, 아이와의 관계를 원만하게 개선하는 일
둘째, 들어주면서 아이가 스스로 수학 개념을 설명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일
이 과정에서 화가 나는 것이나 엄마의 짜증은 절대 금물이라는 것 잊지 마세요.
Q. 초등 고학년도 아니고 2학년인데 이렇게 글 올리고 있네요..하지만 답답해서 조언을 얻고자 글 올립니다. 지금 초2인데 1학년 여름방학때 학습지를 처음 접하고 제가 기말고사전에 천재교육 한권 풀리면서 공부시켰어요. 두개 틀렸는데 둘다 어처구니없게 다 풀어놓고 답은 답란에 안쓰고..개수 잘못 헤야려서 틀리고 그러네요. 그만하면 1학년 수학은 잘 했다고 생각하고 2학년도 그렇게 공부시키면 되겠다 싶었는데 요즘은 이래서 되겠나싶어요...기말고사가 쉽게 나오길래 괜히 천재교육문제집으로 애 잡았다싶더라구요...그래서 교과서로 복습해줘야지 했는데 덧셈뺄셈단원 익힘책 문제를 70프로 밖에 못풀더라구요..익힘책도 1학년보다 어려워진거 같고 이것도 못푸는데 무슨 문제집을 더 풀겠나싶어서 틀린것 별표해가면서 3번 봤어요..그러고 천재교육 문제집 풀라했더니 똑같은 유형인데 또 틀려요..한 문제에 여러개 계산해서 답을 고르는 문제는 하기 싫어해요..우리가 봐서는 거저주는 문제같은데..우리애는 연산이 귀찮은가봐요..차라리 문제 긴게 낫답니다..어이없어서..학교단원평가 치면 딴애들 틀린거는 맞추고 다른 애들 다 맞추는 문제(연산만 있는 문제)는 틀려요..암산하지말라해도 틀리게 암산하고 받아올림 실수하고..그러는거 같아요..
어제는 50-ㅁ<15 에서 ㅁ 에 들어갈 수 찾는 문제가 있는데 익힘책에서 몇번을 설명했는데 또 틀려요..객관식으로 나오면 ㅁ에 그 수 다 넣어보고 답찾는데 주관식일경우 어떡할 거냐고 풀이를 아무리 해줘도 헤깔려해요...가르치다 혈압이 올라서..공부방 보내고 손을 떼야하나..머리아픕니다..학원가도 학교처럼 배우기만 하고 복습하지않으면 제실력이 안될꺼 같아서 제가 붙아놓고 복습시켰는데 10분제 중에 연산문제 몇개나 틀리고 검산도 했는데도 틀린거 못찾고..그게 검산한거냐고 열이 라서 말이 곱게 나가지가 않더라구요..
구구단도 이제 외워야하는데 할 꺼는 많고..제가 퇴근하고 와서 밥하고 식사,숙제 다하고 공부봐주려니 잠자는 시간도 늦어지고..
수업시간은 얘기 들어보면 선생님 말씀 잘듣는거 같은데..연산은 좀 느린편인거 같고..학습지샘이 설명하면 개념이 잡혀있어서 이해가 빠르다는데..저는 왜 수학푸는거 보면 혈압이 오르는걸까요? 관계가 나빠질까봐 1학년때도 제가 관두고 학습지샘 부른건데..저때매 수학이 더 싫어만드는건 아닌지...수학을 안봐줄수도 없고 ...제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A. 직장 생활에 아이 도와주는 것이 여의치 않으시군요.
문제집을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런데 아이의 상태를 파악하려면 아이와의 관계가 원활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아이와 대화가 원만할 수 없으니 현재 상태를 아이가 정확히 말해줄 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당분간 <하루 30분 수학>을 차분히 읽어보면서, 더불어 아이와 관계를 개선하는 방안이 마련된 이후에 아이랑 대화를 나누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이에 대한 관계 개선도 <부모와 학부모 사이> 등과 같은 적당한 책을 읽으면서 정확한 방법을 익히신 후에 차분하게 시도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이가 자꾸 틀리는 것은 기본 개념이 서 있지 않은 것인데, 문제집을 풀어서 해결될 것이 아닙니다. 교과서의 개념을 엄마에게 설명하는 위치에 세워야 하는데, 지금은 엄마가 설명하고 아이는 듣기만 하는 관계로 보입니다. 일방적 주입으로 수학 개념이 아이에게 들어가는 것은 어렵습니다. 스스로 이해할 수 있는 시간과 여유를 주고 좀 더 원활한 관계맺음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들어줄 때는 한없는 공감과 인정이 필요합니다. 아이의 자신감 회복은 엄마의 인정으로만 가능합니다. 지금의 관계에서는 아이의 자신감이 더 떨어질까봐 걱정입니다.
두 가지 정리하면
첫째, 아이와의 관계를 원만하게 개선하는 일
둘째, 들어주면서 아이가 스스로 수학 개념을 설명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일
이 과정에서 화가 나는 것이나 엄마의 짜증은 절대 금물이라는 것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