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첫째 남자(7세)아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요즘은 워낙 똑똑한 아이들이 많아서 뭐 아무것도 아닐수 있지만,,,,,
6살 가을 들어서 수학학습지(대교)를 시작했습니다. 뭐 숫자쓰기부터 했지요,,, 그전에 딱히 수학을 한 적이 없으니,,, 그 후 몇 달을 개수와 숫자를 연결하는 문제들을 접하고 더하기 1을 줄창 반복하는 학습지,,,,(참고로 3살~5세(2년) 미국 거주 하였고 귀국 후 6세 때 영어유치원을 다니다가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와 많은 양의 단어쓰기 숙제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해서 7세는 과감히 일반유치원(정말 많은 사람들의 반대가... 우리 부부는 애가 먼저다란 생각)으로 돌려 현재 너무 즐겁게 다니고 있습니다.. 두 가지 다 경험한바로 일반유치원 강추입니다.. )
그리고 더하기 2를 들어가는 3월경.... (일반 유치원으로 옮기자마자인거죠..)
더하기 쓰지 말고 그냥 머리로 하면 안되겠냐고 묻는 겁니다.. 예전부터 영단어 쓸 때도 쓰기 싫어하면 입으로 하라했었기에.. 그럼 몇장은 그렇게 하자,,,, 더하기 2를 문제 내자 너무 쉽다며 대답하길래 그럼 +3, +4,+7, +9 막 불러도 혼자 뭐라 중얼중얼 (더하기 13에다가 5니까 다섯번 더 가서 18!!) 이런 식으로 답하더니.... 암산으로 쉬운 백의 자리(230+150)등등을 다 하더라구요.
수학적 머리가 좀 트였나....?? 며칠 뒤 천의 자리를 불러보니 문제가 자꾸 잊어버려진다길래... 스케치북에 매직으로 두 문제 씩을 써 줬더니,... (1357 이런 식으로요.. 난해해 하길래 줄 맞춰 계산하면 된다라고 세로줄을 그어줬더니,..,., 십만자리도 다 합니다..
+2368
그래서 학습지 샘께 아이가 수계산이 빠른것 같은데 굳이 연산을 잡고 가야하느냐.. 했더니 수학실력은 실수를 안하는거라 반복이 중요하다며 잘하긴 하지만 이럴수록 해야한다고(꾀임??일까요?) 하셔서 그냥 하고 있습니다...지금은 두자리수 빼기하는데... 샘 말대로 실수가 있기는 합니다.. 아직 7세니까요...
그사이 아이는 곱하기의 개념과 나누기의 개념이 잡혀져 있어서 쉬운 곱하기는 스스로 합니다.. 구구단판을 이용한건 아니고 일상생활문제로 (사탕 6개씩 친구들4명과 똑같이 먹으려면 몇개 있어야하니?)(6개 6개는 12개고, 12개 12개니까 24개네?)라고 답합니다. 그걸 쉽게 표현하려고 곱하기를 만들었다고 이해시켰습니다...
암튼 이런아이인데 .....조만간 연산학습지를 정리 하려고 하거든요... 대신 서점에서 사고력 수학문제집을 샀는데... 어떻게 지도하는 게 좋을 지 잘 모르겠습니다.. 주위에는 물어볼수가 없습니다.. 괜히 그래보일까봐,,,,그냥 놔두기도 그렇고... 잘하는 아이같긴 한데... 끌어줄 방법을 몰라서요...
수학샘들 좀 조언해 주실수 있을까요???
A. 글을 읽다보니 지금 중1인 나이인 저희막내와 성향이 비슷합니다. 저희막내도 그 비슷한 성향을 보였는데, 그 아이가 수학은 안가르쳐도 저절로 머리속에 돌아가고 언어는 좀 부족한 모습을 보여서 저는 그 아이의 부족한 부분에 더 신경을 쓰기도 했어요. 우리말 책을 많이 읽히고 그 책 내용을 물어보며 대화를 나누려고 했고, 국어 교과서에 나오는 어휘를 다루는 책도 읽히곤 했어요. 그런데 지나보니 아이가 저절로 수학을 잘하는 경우인데 그 아이의 특성을 살려서 좋아하는 분야, 자신감있는 분야를 가져서 자존감을 높일수 있도록 끌어주지 못했다는 후회도 좀 남더군요. 지금은 어릴때처럼 그렇게 수학에 많은 흥미를 보이지는 않거든요.
제 생각엔..연산중심에서 벗어나시는 것은 잘하시는 것 같아요. 연산도 수학의 기초로서 하찮게 생각하면 안되지만 연산에 머물러서 그것이 중심이 되면 창의력을 잃게되겠지요. 제가 학습지나 교재를 선정해서 글을 쓸수는 없고요. 서점이나 수학관련 자료들을 찾아보시면 스토리와 수학문제를 함께 다루는 학습프로그램이 있을거예요. 수학을 역사, 문화, 과학, 철학의 맥락에서 통합적으로 다루는 그 접근을 시도해보심 좋을듯해요. 점점 그 흐름으로 가게될거라고 전망하는 수학자들도 있는데요, 중고등학생 되어서 그렇게 시도하려면 힘이 들어요. 어릴때부터 계산만 하는 수학이 아닌 삶의 여러분야와 어우러진 통합적 접근을 시도해가시면 좋겠어요. 아이가 수학에 뛰어난 재능을 보이니까 그런 접근이 어렵지 않을듯하네요.
우선 가능한 시도는 수학 관련 도서들을 아이가 소화할 수 있는 것부터 차근차근 읽으면서 함께 대화를 나누시면 좋겠어요. 세팅된 자료들은 너무 비싸더군요. 이렇게 관심이 있는 부모님이시니 서점에 가셔서 아이와 함께 수학 관련 도서들을 고르셔서 활용하시면 좋을듯합니다.
또한 그 도서들에서 말해주는 수학이 적용되는 과학적인 현상들도 실제 생활에서 아이와 함께 찾아보시고 대화를 나누시면 좋을듯하고요. 수학적 의미가 있는 창의적인 놀이감이나 과학교구들을 활용하셔도 좋겠지요.
사고력문제집은...자칫하면 아이가 수학에 대해 너무 이른 시기에 지칠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분량으로 꾸준히 조금씩 해나가시길 권해드려요.
사고력문제집 진행을 물어보셨군요.
1. 아이 스스로 소리내어 문제를 읽게 하세요.(글읽기 연습도 되니까요.)
2. 문제를 말로 설명해보라고 하세요.(역시 글 이해하기 연습이 되지요, 발표력도 기르고요.)
3. 문제에서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말해보라고 하세요.
4. 스스로 풀게하세요.
5. 엄마는 채점을 꼭 해주시고 틀린 문제는 곧바로 가르치지 마세요.
(채점은 아이가 스스로 해놓은 일에 대한 엄마의 관심의 표현이고 아이의 수고를 인정해주는 행동이라 생각합니다.아이와 생각의 흐름을 나누는 기회가 되고요.)
6. 틀린문제는 다시 생각할 기회를 주고 그래도 모르면 함께 살펴보세요.
(아이를 돕기 위해 해답을 참조하시면 되겠지요)
7. 자기가 푼 문제는 왜 그렇게 되는지를 스스로 설명해보라고 해도 좋습니다.
많은 분량을 하지 마시고 하루 한문제라도 아이 스스로 이렇게 하면 어릴때부터 자기주도학습을 자연스레 훈련하게 되겠지요??
Q. 첫째 남자(7세)아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요즘은 워낙 똑똑한 아이들이 많아서 뭐 아무것도 아닐수 있지만,,,,,
6살 가을 들어서 수학학습지(대교)를 시작했습니다. 뭐 숫자쓰기부터 했지요,,, 그전에 딱히 수학을 한 적이 없으니,,, 그 후 몇 달을 개수와 숫자를 연결하는 문제들을 접하고 더하기 1을 줄창 반복하는 학습지,,,,(참고로 3살~5세(2년) 미국 거주 하였고 귀국 후 6세 때 영어유치원을 다니다가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와 많은 양의 단어쓰기 숙제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해서 7세는 과감히 일반유치원(정말 많은 사람들의 반대가... 우리 부부는 애가 먼저다란 생각)으로 돌려 현재 너무 즐겁게 다니고 있습니다.. 두 가지 다 경험한바로 일반유치원 강추입니다.. )
그리고 더하기 2를 들어가는 3월경.... (일반 유치원으로 옮기자마자인거죠..)
더하기 쓰지 말고 그냥 머리로 하면 안되겠냐고 묻는 겁니다.. 예전부터 영단어 쓸 때도 쓰기 싫어하면 입으로 하라했었기에.. 그럼 몇장은 그렇게 하자,,,, 더하기 2를 문제 내자 너무 쉽다며 대답하길래 그럼 +3, +4,+7, +9 막 불러도 혼자 뭐라 중얼중얼 (더하기 13에다가 5니까 다섯번 더 가서 18!!) 이런 식으로 답하더니.... 암산으로 쉬운 백의 자리(230+150)등등을 다 하더라구요.
수학적 머리가 좀 트였나....?? 며칠 뒤 천의 자리를 불러보니 문제가 자꾸 잊어버려진다길래... 스케치북에 매직으로 두 문제 씩을 써 줬더니,... (1357 이런 식으로요.. 난해해 하길래 줄 맞춰 계산하면 된다라고 세로줄을 그어줬더니,..,., 십만자리도 다 합니다..
+2368
그래서 학습지 샘께 아이가 수계산이 빠른것 같은데 굳이 연산을 잡고 가야하느냐.. 했더니 수학실력은 실수를 안하는거라 반복이 중요하다며 잘하긴 하지만 이럴수록 해야한다고(꾀임??일까요?) 하셔서 그냥 하고 있습니다...지금은 두자리수 빼기하는데... 샘 말대로 실수가 있기는 합니다.. 아직 7세니까요...
그사이 아이는 곱하기의 개념과 나누기의 개념이 잡혀져 있어서 쉬운 곱하기는 스스로 합니다.. 구구단판을 이용한건 아니고 일상생활문제로 (사탕 6개씩 친구들4명과 똑같이 먹으려면 몇개 있어야하니?)(6개 6개는 12개고, 12개 12개니까 24개네?)라고 답합니다. 그걸 쉽게 표현하려고 곱하기를 만들었다고 이해시켰습니다...
암튼 이런아이인데 .....조만간 연산학습지를 정리 하려고 하거든요... 대신 서점에서 사고력 수학문제집을 샀는데... 어떻게 지도하는 게 좋을 지 잘 모르겠습니다.. 주위에는 물어볼수가 없습니다.. 괜히 그래보일까봐,,,,그냥 놔두기도 그렇고... 잘하는 아이같긴 한데... 끌어줄 방법을 몰라서요...
수학샘들 좀 조언해 주실수 있을까요???
A. 글을 읽다보니 지금 중1인 나이인 저희막내와 성향이 비슷합니다. 저희막내도 그 비슷한 성향을 보였는데, 그 아이가 수학은 안가르쳐도 저절로 머리속에 돌아가고 언어는 좀 부족한 모습을 보여서 저는 그 아이의 부족한 부분에 더 신경을 쓰기도 했어요. 우리말 책을 많이 읽히고 그 책 내용을 물어보며 대화를 나누려고 했고, 국어 교과서에 나오는 어휘를 다루는 책도 읽히곤 했어요. 그런데 지나보니 아이가 저절로 수학을 잘하는 경우인데 그 아이의 특성을 살려서 좋아하는 분야, 자신감있는 분야를 가져서 자존감을 높일수 있도록 끌어주지 못했다는 후회도 좀 남더군요. 지금은 어릴때처럼 그렇게 수학에 많은 흥미를 보이지는 않거든요.
제 생각엔..연산중심에서 벗어나시는 것은 잘하시는 것 같아요. 연산도 수학의 기초로서 하찮게 생각하면 안되지만 연산에 머물러서 그것이 중심이 되면 창의력을 잃게되겠지요. 제가 학습지나 교재를 선정해서 글을 쓸수는 없고요. 서점이나 수학관련 자료들을 찾아보시면 스토리와 수학문제를 함께 다루는 학습프로그램이 있을거예요. 수학을 역사, 문화, 과학, 철학의 맥락에서 통합적으로 다루는 그 접근을 시도해보심 좋을듯해요. 점점 그 흐름으로 가게될거라고 전망하는 수학자들도 있는데요, 중고등학생 되어서 그렇게 시도하려면 힘이 들어요. 어릴때부터 계산만 하는 수학이 아닌 삶의 여러분야와 어우러진 통합적 접근을 시도해가시면 좋겠어요. 아이가 수학에 뛰어난 재능을 보이니까 그런 접근이 어렵지 않을듯하네요.
우선 가능한 시도는 수학 관련 도서들을 아이가 소화할 수 있는 것부터 차근차근 읽으면서 함께 대화를 나누시면 좋겠어요. 세팅된 자료들은 너무 비싸더군요. 이렇게 관심이 있는 부모님이시니 서점에 가셔서 아이와 함께 수학 관련 도서들을 고르셔서 활용하시면 좋을듯합니다.
또한 그 도서들에서 말해주는 수학이 적용되는 과학적인 현상들도 실제 생활에서 아이와 함께 찾아보시고 대화를 나누시면 좋을듯하고요. 수학적 의미가 있는 창의적인 놀이감이나 과학교구들을 활용하셔도 좋겠지요.
사고력문제집은...자칫하면 아이가 수학에 대해 너무 이른 시기에 지칠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분량으로 꾸준히 조금씩 해나가시길 권해드려요.
사고력문제집 진행을 물어보셨군요.
1. 아이 스스로 소리내어 문제를 읽게 하세요.(글읽기 연습도 되니까요.)
2. 문제를 말로 설명해보라고 하세요.(역시 글 이해하기 연습이 되지요, 발표력도 기르고요.)
3. 문제에서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말해보라고 하세요.
4. 스스로 풀게하세요.
5. 엄마는 채점을 꼭 해주시고 틀린 문제는 곧바로 가르치지 마세요.
(채점은 아이가 스스로 해놓은 일에 대한 엄마의 관심의 표현이고 아이의 수고를 인정해주는 행동이라 생각합니다.아이와 생각의 흐름을 나누는 기회가 되고요.)
6. 틀린문제는 다시 생각할 기회를 주고 그래도 모르면 함께 살펴보세요.
(아이를 돕기 위해 해답을 참조하시면 되겠지요)
7. 자기가 푼 문제는 왜 그렇게 되는지를 스스로 설명해보라고 해도 좋습니다.
많은 분량을 하지 마시고 하루 한문제라도 아이 스스로 이렇게 하면 어릴때부터 자기주도학습을 자연스레 훈련하게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