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초2, 아이와 의견이 다를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교육걱정없는세상
2026-02-19
조회수 300

Q. 애들이 바둑을 좋아해서 셋 다 방과후 다니고 있는데요. 막내랑 방학 때 퇴근 후 예체능 교과문제를 풀다가 보니 애가 아무것도 모르더라고요. 저처럼 음악과는 담을 쌓는 게 아닌가 싶구...(저는 음악 듣는 것도 별루 안좋아해요.ㅠ.ㅠ)

 

플룻(방과후-3개월간 악기 무료대여) 선생님과 상담을 해봤더니 이론공부도 해주시고 일주일 두 번이라고 하시는데 애들이 싫다고 해서요. 굳이 세 달이라고 하더라도 보내야 하는지, 아니면 애들 의사를 존중해야할지(참고로 석달 후 애들이 좋아하는 과목-바둑으로 바꿔주겠다고 했어요.)

이것도 상담 축에 들까싶어 망설이다, 망설이다 적어봅니다.

 

A. 망설이긴요, 대한민국 부모들 모두 고민하는 갈등 중 하나입니다.

바둑 시켜 주세요~(아이 마음 버전입니다.) 간단한 저만의 원칙인데 인생에 크게 중요한 문제가 아닌 것으로는 싸우지도 대립하지도 않는다입니다. 남편과도 그렇고 동료와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도 그리 합니다.

 

부모 스스로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을 잡고 가려면, 나머지는 아이들에게 현명하게 져주기도 하고,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지지해 줄 수도 있어야 겠지요. 그렇다면 질문을 다시 바꿔 던져 보면 됩니다. 플롯과 예체능 교과목 학습이 아이들에게 꼭 가르쳐야 할 아주 중요한 것이던가? 아니면 이왕이면 배웠으면 하는 내 욕심이던가? 아이들이 받아들이고 좋아한다면 다행이지만 거부한다면 나는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까? 만일 그 답에 의문점이 든다면 아이들이 원하는 대로 가는 것이 맞습니다.

 

큰 것을 얻어가려면 아이들과 지내는 사소한 갈등 부분들은 아이들과 협의하여 결정해 가시는 게 어떨까요? 그 대신 좋은 습관과 가치를 전해주기 위해서 필요한 제한과 통제는 부모가 확실하게 잡아가고요. 오늘은 제 핵심 생각을 썼기에 짧게 글을 맺습니다.

화목한 세 형제들의 웃음 소리가 들리는 저녁이 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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