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학교 축구팀에서 선수생활을 하면서 기숙사에서 생활을 하다 보니 학습적인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채 중3이 되었습니다. 수학은 아예 포기한지 오래인거 같고 그나마 영어와 독서라도 꾸준하게 했으면 좋겠는데 주말에만 집에 오니 어떻게 해야 할지 방법을 못 찾아 고민만 하고 있습니다.
혹시 영어는 음원을 이용해서 기초부터 잡을 수 있는 강좌나 다른 좋은 방법 없을까요? 제가 영어는 교재만 있으면 주말에 데리고 같이 봐줄 수도 있으니 기초 부족한 아이가 쉽게 시작할 만한 교재 추천 부탁드립니다. 독서는 *몬 학습지라도 시킬까 학습만화라도 읽었으면 하는데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마음 같아서 본인의 의지가 생겨야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부모 입장에서는 아이가 이렇게 공부와 담을 쌓아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걱정됩니다. 운동을 하다 보니 부상도 당하고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극복해야 할 부분도 많고 여러 가지로 변수가 많습니다. 무엇보다도 실력이 정말 뛰어나야 하구요....
고등학교 가면 정말 학교수업도 제대로 못하고 운동만 할 텐데 그래도 기본적인 학습태도와 학력수준은 갖춰야 할 거라 생각해서 고민 끝에 상담 신청 드립니다.
A. 현재, 축구부, 태권도부 아이들을 지원하고 있는 중학교 아이들을 꾸준히 상담하고 있어, 학습적 고민이 많은 어머님 마음이 충분히 이해됩니다. 또한 아이들과 상담을 하다 보면 그 고충이 이루 말을 할 수 없어 아이 편에서도 너무 공감되는 이야기가 많아요.
평일 학교 수업 끝나고 훈련하고 토,일은 코치 선생님 일정에 맞춰 또 훈련. 대회가 있을 때마다 대비, 부상당하거나 몸싸움이 있었을 때의 고통과 상관없이 또 훈련. 운동하는 아이들 입장에서는 부모님이 바라는 최소한의 학습이 불가능하다고 말할 정도로 고통스럽다 합니다. 자신이 선택한 진로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기도 하고, 실은 또 이 길이 아니면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없겠구나 싶어 더 포기하지도 못하겠고...
몸의 에너지를 다 쓰고 난 뒤 학습에 집중하여 무엇인가를 한다는 것이 제가 생각해도 절대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부모입장에서는 입시가 있으니, 운동 뿐 아니라 기본적인 학습이 불안하기도 하구요. 대부분 운동을 진로로 정한 가정에서 똑같이 겪는 고충입니다. 가끔 아이들이 학습적 고민을 이야기 할 때, 따로 시간 내어 공부하기 힘드니, 일찍 자고 수업 시간에 집중하여 듣는 것을 권합니다. 교재나 문제집을 따로 사용하여 공부하기 보다는 그날 배운 내용 중 필요한 과목 위주로 한번만 훑어보는 시간을 권하는데 몸이 피곤하여 수업시간에 집중하는 것이 힘들다 말하더군요.
영어 교재는 아래 잘 정리되어 있으니, 그것을 활용하여 쉬운 단계부터 볼 수 있도록 하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마음이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리 관련 책이라 해도 영어를 들여다 볼 엄두를 내지 못해요. 학습에 관심이 없고 도저히 자기 혼자 무엇을 잘 하지 않으려 할 때, 꾸준한 시간을 갖고 제가 권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도 사춘기 자녀에게 쉬운 방법은 아닙니다. 다만,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것 보다 조금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 생각해요.
하루 10분만이라도 잠들기 전이나, 아니면 밥을 먹을 때나 아이가 흥미 있어 하는 분야의 잡지나, 책을 옆에서 읽어주는 일입니다. 처음엔 싫다고 거부한다던지, 스마트폰 때문에 싸움도 나겠지만 사전에 아이와 협의하여 시간을 내어달라 정중히 부탁하면 대부분 동의를 합니다. 이 때 어떤 글귀든 아이의 힘든 상황이나 현재 고민을 담을 수 있는 내용들을 옆에서 읽어주고, 들려주세요.
직접적인 학습을 유도하는 것보다 오히려 이런 꾸준함들이 아이 마음을 바꿔 놓는 상황을 많이 보았어요. 대부분 정착되는 시점까지 부모가 끌고 가지 못하는 경우들이 더 많지만 학습에 흥미를 잃은 아이들을 다른 것들로 바꾸긴 더 어렵다 생각됩니다.
얼마 전, 태권도 특기생과 상담을 했는데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 들더라고요. 저는 몇 억을 줘도 그리 할 수 없는 일들을 매일같이 반복하여 훈련하고 있는데, 부모님의 공부 요구가 자신을 힘들게 한다며 상담한 케이스였습니다. 아이 이야기를 듣는 내내 고개만 끄덕여 지더라고요. 설령, 축구가 아닌 다른 쪽으로 진로를 정하게 되더라도 내가 어떻게 살고,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에 대한 고민은 꾸준히 좋은 언어로 들을 때, 좋은 글을 접할 때만 가능하다고 봅니다.
직접적 학습의 예는 아니지만, 어머님과 아이의 고민에 공감이 가 덧붙여 올립니다.
Q. 학교 축구팀에서 선수생활을 하면서 기숙사에서 생활을 하다 보니 학습적인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채 중3이 되었습니다. 수학은 아예 포기한지 오래인거 같고 그나마 영어와 독서라도 꾸준하게 했으면 좋겠는데 주말에만 집에 오니 어떻게 해야 할지 방법을 못 찾아 고민만 하고 있습니다.
혹시 영어는 음원을 이용해서 기초부터 잡을 수 있는 강좌나 다른 좋은 방법 없을까요? 제가 영어는 교재만 있으면 주말에 데리고 같이 봐줄 수도 있으니 기초 부족한 아이가 쉽게 시작할 만한 교재 추천 부탁드립니다. 독서는 *몬 학습지라도 시킬까 학습만화라도 읽었으면 하는데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마음 같아서 본인의 의지가 생겨야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부모 입장에서는 아이가 이렇게 공부와 담을 쌓아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걱정됩니다. 운동을 하다 보니 부상도 당하고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극복해야 할 부분도 많고 여러 가지로 변수가 많습니다. 무엇보다도 실력이 정말 뛰어나야 하구요....
고등학교 가면 정말 학교수업도 제대로 못하고 운동만 할 텐데 그래도 기본적인 학습태도와 학력수준은 갖춰야 할 거라 생각해서 고민 끝에 상담 신청 드립니다.
A. 현재, 축구부, 태권도부 아이들을 지원하고 있는 중학교 아이들을 꾸준히 상담하고 있어, 학습적 고민이 많은 어머님 마음이 충분히 이해됩니다. 또한 아이들과 상담을 하다 보면 그 고충이 이루 말을 할 수 없어 아이 편에서도 너무 공감되는 이야기가 많아요.
평일 학교 수업 끝나고 훈련하고 토,일은 코치 선생님 일정에 맞춰 또 훈련. 대회가 있을 때마다 대비, 부상당하거나 몸싸움이 있었을 때의 고통과 상관없이 또 훈련. 운동하는 아이들 입장에서는 부모님이 바라는 최소한의 학습이 불가능하다고 말할 정도로 고통스럽다 합니다. 자신이 선택한 진로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기도 하고, 실은 또 이 길이 아니면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없겠구나 싶어 더 포기하지도 못하겠고...
몸의 에너지를 다 쓰고 난 뒤 학습에 집중하여 무엇인가를 한다는 것이 제가 생각해도 절대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부모입장에서는 입시가 있으니, 운동 뿐 아니라 기본적인 학습이 불안하기도 하구요. 대부분 운동을 진로로 정한 가정에서 똑같이 겪는 고충입니다. 가끔 아이들이 학습적 고민을 이야기 할 때, 따로 시간 내어 공부하기 힘드니, 일찍 자고 수업 시간에 집중하여 듣는 것을 권합니다. 교재나 문제집을 따로 사용하여 공부하기 보다는 그날 배운 내용 중 필요한 과목 위주로 한번만 훑어보는 시간을 권하는데 몸이 피곤하여 수업시간에 집중하는 것이 힘들다 말하더군요.
영어 교재는 아래 잘 정리되어 있으니, 그것을 활용하여 쉬운 단계부터 볼 수 있도록 하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마음이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리 관련 책이라 해도 영어를 들여다 볼 엄두를 내지 못해요. 학습에 관심이 없고 도저히 자기 혼자 무엇을 잘 하지 않으려 할 때, 꾸준한 시간을 갖고 제가 권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도 사춘기 자녀에게 쉬운 방법은 아닙니다. 다만,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것 보다 조금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 생각해요.
하루 10분만이라도 잠들기 전이나, 아니면 밥을 먹을 때나 아이가 흥미 있어 하는 분야의 잡지나, 책을 옆에서 읽어주는 일입니다. 처음엔 싫다고 거부한다던지, 스마트폰 때문에 싸움도 나겠지만 사전에 아이와 협의하여 시간을 내어달라 정중히 부탁하면 대부분 동의를 합니다. 이 때 어떤 글귀든 아이의 힘든 상황이나 현재 고민을 담을 수 있는 내용들을 옆에서 읽어주고, 들려주세요.
직접적인 학습을 유도하는 것보다 오히려 이런 꾸준함들이 아이 마음을 바꿔 놓는 상황을 많이 보았어요. 대부분 정착되는 시점까지 부모가 끌고 가지 못하는 경우들이 더 많지만 학습에 흥미를 잃은 아이들을 다른 것들로 바꾸긴 더 어렵다 생각됩니다.
얼마 전, 태권도 특기생과 상담을 했는데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 들더라고요. 저는 몇 억을 줘도 그리 할 수 없는 일들을 매일같이 반복하여 훈련하고 있는데, 부모님의 공부 요구가 자신을 힘들게 한다며 상담한 케이스였습니다. 아이 이야기를 듣는 내내 고개만 끄덕여 지더라고요. 설령, 축구가 아닌 다른 쪽으로 진로를 정하게 되더라도 내가 어떻게 살고,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에 대한 고민은 꾸준히 좋은 언어로 들을 때, 좋은 글을 접할 때만 가능하다고 봅니다.
직접적 학습의 예는 아니지만, 어머님과 아이의 고민에 공감이 가 덧붙여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