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등대모임 소식< 제주 동부 > 지역모임 후기

구은정
2020-11-25
조회수 843
안녕하세요.
제주모임이 2019년 7월에 생긴 후 2달전부터 동,서로 나뉘어 2개지역에서 모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제주 동부 11월 등대모임> 후기
※2020년 11월 13일(금) 오전 10시~오후1시

1. 등대나눔자료에 언급된 <교육불평등 리포트> 10항 낱낱이 모두 충격이었다.
정부지원으로 운영되는 영재학교 입학생 절반은 사교육을 통해 <만들어진 영재>라는 것,
부모의 경제적 배경이 교육을 통해 자녀에게 대물림되는 구조를 여실하게 보여주는 통계자료,
영어유치원과 놀이학원의 실태에서는 마치 아이들의 비명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았다.
이런 적나라한 실태를 조사, 연구, 감시하는 사걱세의 기동력 덕분에 우리는 더이상 <잘 몰라서~~>라는 핑계를 댈 수가 없이
분연히 떨치고 목소리를 내야 하겠다.

2. 조한혜정님의 기고문에서 언급된 매트학교는 정말 신선했다. 물론 우리나라에 걸맞게 수정, 보완해야 하겠지만 도입이 된다면
제도권내에서의 집단생활만을 <바른생활>로 알고 있는 우리 사회의 경직성과 학교에 대한 틀에 박힌 관념을 버릴 수 있지 않을까, 
싶고 동네 전체가 아이를 키우는 기분좋은 상상이 된다.

3.초등사용설명서 제6과 <초4병이 두려운 부모들을 위하여>
부모가 생각하는 <자녀의 성공>이란?
부모 자신에게 <잘 사는 삶>이란 어떤 삶인지 서로의 생각을 진지하게 나눴던 시간에서는
자녀에게나 부모 자신에 대해 진솔하고도 아름다운 지향점을 말할 때 한분 한분 블링블링 얼마나 빛나는 모습들이었던지... 감동이었다.
sticker
마지막으로 어린시절에 누려야 하는 4가지 자유 중에 <뚜렷한 성과를 내지 않아도 되는 자유>가 가슴에 팍 꽂혔다.
신자유주의 세상에서 성과 위주의 경쟁에 내몰린 아이들이나 우리 어른들 모두 눈에 보이는 성과없이도 존재 그 자체만으로도,
서로 함께 한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감을 느끼는 하루하루면 정말 좋겠다.
feat. 회원님과 두 자녀가 정성껏 만든 멋진 네임카드.
0 0

사단법인 사교육걱정없는세상ㅣ사업자번호 356-82-00194ㅣ공동대표 신소영 나성훈

ㅣ이사장 송인수 ㅣ (04382)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62길 23 유진빌딩 4층

ㅣ문의 02-797-4044 noworry@noworry.kr개인정보처리방침

호스팅제공자 : (주)누구나데이터 | 개인정보보호 관리 책임자 : 김용명 | 팩스 : 02-797-4484

Copyright 사단법인 사교육걱정없는세상. All Right Reserved.


사단법인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사업자번호 356-82-00194 ㅣ 대표 정지현, 홍민정

호스팅제공자 : (주)누구나데이터 | 

개인정보보호 관리 책임자 : 김용명 

| 팩스 : 027974484

| 개인정보처리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