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는 시 : 기적수업 운동(캠페인?ㅎㅎ)하러 나가야할 것 같단 말씀과 읽을 수록 나의 내면을 보게 한다는 나눔이 있었습니다.
언니네정책방: 기저귀 떼자마자 한글 뗴라는 유아 사교육시장 실태 기저귀 떼는 것은 기다려줘야한다며 4~5살이 되도록 안 떼는 경우가 있는데, 한글은 기저귀 떼기 전부터 시키는 현실을 보며 기저귀 떼기보다 한글 떼는 것이 그렇게 급한 문제인가 싶은 생각이 든 적이 있다. 그래도 우리 용인회원님들은 대체로 아이에게 압력 없이 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주었던 듯 하다. 그러다가 초등학교에 간 아이가 반친구들과 비교해 속상해 하는 모습을 보며 엄마로서 조금 고민도 되고 마음이 아프기도 한 일이 있었다. 독일에서는 9월 학기 시작해서 크리스마스 때 되서야 다섯자를 알았던 아이가 있었는데, 그걸보며 한 글자 한 글자를 정성스럽게 가르치는 것 같다는 정지민 선생님의 이야기도 나누어주셨다.
다양한 이야기: 노동존중 사회로 가기 위하여 교과 과정 개편 과정에는 노동교육이 꼭 들어가길 바라지만, 지금처럼 시험치기 위해 주입식으로 달달 외우는 교육이 아닌, 실질적으로 쓰임이 있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가 필요할 것 같다는 의견이 있었다.
(손과 발로 하는 노동은 귀한 일입니다! 개인적으론 집에서 하는 가사노동도 그 가치를 인정해주는 사회 분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
상담넷 칼럼 : 서열을 인식하는 순간 수열화하는 순간 경쟁이 시작되어진다. 회원들의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3살 아이엄마인 백O선 선생님의 변기통에 대소변 가리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영유아검진에 대한 이야기가 주로 나왔다. 아이들은 저마다 잘 커가고 있는데 ,표식화 된 그래프에 나타난 평균이 안되는 우리아이의 검사결과를 볼 때마다 엄마는 죄책감을 느낀다. 분명 내 아이는 어제에 비해 자라고 있는데 검진결과는 엄마의 육아 성적표가 되어 부담이 된다. 엄마들의 마음의 상태가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진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우리 엄마들의 멘탈이 단단해야함을 느끼고, 1년이나 수영을 배우며 행복했다는 글쓴이처럼 결과보다 과정에 가치를 두어 아이들에게 즐거운 하루를 선물해줄 수 있길 바란다.
(나의 행복은 비교를 모르는 것 나의 불행은 남과 비교하는 것 나에게는 오직 하나의 비교만이 있을 뿐 어제의 나보다 더 나아진 나인가- 박노해)
노워리 기자단의 책이야기 : 나의 아들은 페미니스트로 자랄 것이다. 구조적으로 약자가 될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이라는 글귀에 유리천장이 느껴진다. 작은 사람들의 소리를 모아 그 천장을 깨트리고 약자들을 보호해 줄 수 있는 안전한 사회 구조가 필요함을 더욱 느낀다. 사회 전반적 분위기도 사람위에 사람 없고 사람 아래 사람 없는, 서로가 서로의 필요를 채워주는 분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조혜정선생님의 말씀처럼 관계, 인격에 대한 존중이 필요하다.
오늘은 mc 데뷔하신ㅎㅎ 정O민 선생님의 부드러운 진행으로 9월 모임을 가졌습니다. 모임 전에 잠시 '난 왜 이 모임을 하려는걸까?' 생각해보았어요. 생각을 나눌 사람이 필요해서? 나를 붙잡아줄 무언가 때문에? 사실 전 그런 이유가 이 모임 참여의 시작이었거든요. 그런데 그 목적은 항상 2%부족한? 그런 느낌이었어요.
그런데 오늘 모임을 통해 나를 단단히 하고, 결국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아이들의 타고난 기질과 품은 꿈들이 제도적으로 묶이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들었어요. (선생님들은 진작 가지고 계셨을 마음이셨겠죠 ㅎㅎ) 자신의 것을 가감없이 펼치며 이기주의를 넘어서 서로 협력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공동체에서 우리 아이들이 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ㅎㅎㅎ 오늘 모임도 감사합니다! 진행 맡아주신 정O민 선생님 최고최고~~!! 추석연휴 안전하고 즐겁게 잘 보내세요 ㅎㅎ
2021.9월 모임 요약 후기
9월16일 zoom
구o정, 정o민, 백o선, 조o원, 조o정, 김o화, 정o영
여는 시 : 기적수업
운동(캠페인?ㅎㅎ)하러 나가야할 것 같단 말씀과
읽을 수록 나의 내면을 보게 한다는 나눔이 있었습니다.
언니네정책방: 기저귀 떼자마자 한글 뗴라는 유아 사교육시장 실태
기저귀 떼는 것은 기다려줘야한다며 4~5살이 되도록 안 떼는 경우가 있는데,
한글은 기저귀 떼기 전부터 시키는 현실을 보며 기저귀 떼기보다 한글 떼는 것이 그렇게 급한 문제인가 싶은 생각이 든 적이 있다.
그래도 우리 용인회원님들은 대체로 아이에게 압력 없이 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주었던 듯 하다.
그러다가 초등학교에 간 아이가 반친구들과 비교해 속상해 하는 모습을 보며 엄마로서 조금 고민도 되고 마음이 아프기도 한 일이 있었다.
독일에서는 9월 학기 시작해서 크리스마스 때 되서야 다섯자를 알았던 아이가 있었는데, 그걸보며 한 글자 한 글자를 정성스럽게 가르치는 것 같다는 정지민 선생님의 이야기도 나누어주셨다.
다양한 이야기: 노동존중 사회로 가기 위하여
교과 과정 개편 과정에는 노동교육이 꼭 들어가길 바라지만,
지금처럼 시험치기 위해 주입식으로 달달 외우는 교육이 아닌, 실질적으로 쓰임이 있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가 필요할 것 같다는 의견이 있었다.
(손과 발로 하는 노동은 귀한 일입니다!
개인적으론 집에서 하는 가사노동도 그 가치를 인정해주는 사회 분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
상담넷 칼럼 : 서열을 인식하는 순간
수열화하는 순간 경쟁이 시작되어진다.
회원들의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3살 아이엄마인 백O선 선생님의 변기통에 대소변 가리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영유아검진에 대한 이야기가 주로 나왔다.
아이들은 저마다 잘 커가고 있는데 ,표식화 된 그래프에 나타난 평균이 안되는 우리아이의 검사결과를 볼 때마다 엄마는 죄책감을 느낀다.
분명 내 아이는 어제에 비해 자라고 있는데 검진결과는 엄마의 육아 성적표가 되어 부담이 된다.
엄마들의 마음의 상태가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진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우리 엄마들의 멘탈이 단단해야함을 느끼고, 1년이나 수영을 배우며 행복했다는 글쓴이처럼 결과보다 과정에 가치를 두어 아이들에게 즐거운 하루를 선물해줄 수 있길 바란다.
(나의 행복은 비교를 모르는 것
나의 불행은 남과 비교하는 것
나에게는 오직 하나의 비교만이 있을 뿐
어제의 나보다 더 나아진 나인가- 박노해)
노워리 기자단의 책이야기 : 나의 아들은 페미니스트로 자랄 것이다.
구조적으로 약자가 될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이라는 글귀에 유리천장이 느껴진다. 작은 사람들의 소리를 모아 그 천장을 깨트리고 약자들을 보호해 줄 수 있는 안전한 사회 구조가 필요함을 더욱 느낀다.
사회 전반적 분위기도 사람위에 사람 없고 사람 아래 사람 없는,
서로가 서로의 필요를 채워주는 분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조혜정선생님의 말씀처럼 관계, 인격에 대한 존중이 필요하다.
오늘은 mc 데뷔하신ㅎㅎ 정O민 선생님의 부드러운 진행으로 9월 모임을 가졌습니다.
모임 전에 잠시 '난 왜 이 모임을 하려는걸까?' 생각해보았어요.
생각을 나눌 사람이 필요해서? 나를 붙잡아줄 무언가 때문에?
사실 전 그런 이유가 이 모임 참여의 시작이었거든요.
그런데 그 목적은 항상 2%부족한? 그런 느낌이었어요.
그런데 오늘 모임을 통해
나를 단단히 하고, 결국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아이들의 타고난 기질과 품은 꿈들이 제도적으로 묶이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들었어요. (선생님들은 진작 가지고 계셨을 마음이셨겠죠 ㅎㅎ)
자신의 것을 가감없이 펼치며 이기주의를 넘어서 서로 협력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공동체에서 우리 아이들이 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ㅎㅎㅎ
오늘 모임도 감사합니다!
진행 맡아주신 정O민 선생님 최고최고~~!!
추석연휴 안전하고 즐겁게 잘 보내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