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등대모임 소식< 서울 성동 지역 > 모임 후기

구은정
2021-11-08
조회수 854

10월20일 수요일 12:30에 줌으로 모였습니다. 기억나는 것 중심으로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기질 육아 마지막 챕터에 대해서 깨달은 점과 자기 기질에 대해 이야기해보았구요. 각자 관리형 부모, 경험추구형 부모, 사고합리형 부모가 나왔는데, 그로 인한 장점과 약점을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관리형 부모이신 회원님의 이야기 들으면서 아이의 루틴과 수면/기상습관에 대해서 부러움과 존경을 느끼기도 했구요, 또 반대로 부모가 관리 안해줬더니 아이가 스스로 알람 설정해놓고 지각 안하려고 노력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그런 장점도 있을 수 있구나 싶어서 재미있었어요.

함께 나눔자료 읽으면서는,

여는 시를 읽었을 때는 반전에 놀라고, 두 번 세 번 다시 읽으면서 부모의 마음에 대해 깊이 공감했습니다. 여러번 읽었을 때에야 부모의 마음을 추론해낼 수 있었던 저는 아직 부족한가봐요 ㅎㅎ

언니네 정책방 <수능은 선행규제법 대상이 아니다>를 읽으며, 공교육의 최종목표로 여겨지는 수능이 선행규제법 적용 범위 밖에 있다면 이 법의 효용성은 무엇일까 하는 답답함이 있었습니다. 판례를 통해 법의 공백을 발견한 게 그나마 소득이라고 해야 하는건지..

스마트폰 같은 미디어 기기의 과도한 사용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중학생 자녀를 두신 회원님께선 시간을 정해놓고 사용하도록 하신다고 해요. 가장 좋은 것은 스마트폰 구입을 최대한 늦추는 것이구요. 그렇지만 요즘 우리 지역내에서도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그린스마트학교" 사업 문제를 통해서도 볼수 있듯, 요즘 학교들에서 선생님들부터가 카톡사용을 과제안내와 공지를 위한 당연한 전제로 생각하시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가능한한 늦게 스마트폰을 사주려는 부모님들이 소신 지키기가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작년에 사걱세에서 강사분을 초대해서 미디어관련 특강 들었던 것이 생각났는데요, 가족들이 함께 회의를 해서 규칙을 정하고, 일방적으로 아이의 스마트폰 사용만 관리할게 아니라 부모님들도 스스로 사용을 자제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던 게 기억났어요. 그런데 회원님 한분이 지적해주신 것처럼 이런 방법이 통하려면, 아이가 어릴 때부터 부모와 자녀 사이에 서로의 의견을 묻고 존중하며 대화하는 것을 습관화해야 할 거 같습니다.
학원문제에 대한 상담넷 칼럼도 마찬가지였어요. 부모님이 자녀의 마음을 공감해주는 것이 대부분의 문제해결의 핵심인것 같은데, 부모님과 자녀 간의 관계가 먼저인것 같다는거죠.

11월 모임 때는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이라는 책을 읽고 와서 나누기로 했습니다. 회원님들 덕분에 몰랐던 좋은 책들을 알게 되어서 참 좋습니다!!
11월 17일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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