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있는 공부] 집 앞 학교도 못가는데, 세계시민교육?

사교육걱정없는세상
2021-03-17
조회수 201

2021년부터 사교육걱정없는세상 회원들로 구성된 '노워리기자단'의 인터뷰 기사가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사교육걱정의 핵심가치인 '학생 유익'을 삶에서 실천하는 다양한 사람들을 발굴하고 소개해드립니다.  기대해주세요! :-)


답을 알아도 실행에 옮기기 어려운 게 인생이지만, 답조차 알 수 없는 문제들이 터지면 머릿속에서 정리가 안된다. 나름대로 살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쌓아올린 가치관이 있다면 세상사를 해석할 수도 있을 텐데, 왜 이토록 혼란스러운지. 코로나 바이러스로 온 세상이 멈춘 듯 멈추지 않고 기이하게 돌아가는 세상을 살면서, 우리는 그저 '일상의 회복'이라는 바람을 갖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없을까. 무력한 나날 중, 한 사람이 떠올랐다. '세계시민교육'의 정애경 대표, 이 분은 코로나 시대를 어떻게 살아야 할지 방향을 알려줄 수 있지 않을까.  


내가 일하는 교육재단에서 매년 교육 분야 공로가 탁월한 이에게 상을 수여한다. 정애경 대표는 2019년 교육대상 수상자이다. 30년 넘게 고등학교에서 국어와 영어를 가르친 교사이자 비영리단체 '세계시민교육' 대표로서 활동한 업적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정 교사가 설립, 운영한 이 단체는 "세계시민교육을 기반으로 아시아교육공동체를 꿈꾸는 교육개발협력 NGO"이다. 이렇게 설명하면 열에 아홉은 여기가 뭘 하는 곳인지 감도 못잡는다. 

조금 더 간단히 말하면 '교사가 교사를 돕는 NGO'이다. 2010년부터 활동해온 이 단체는 초중등 교사들이 주축을 이룬다. 현재는 학부모, 대학생, 일반시민까지 참여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네팔, 라오스, 몽골에서 현지 교사 및 학생들과 우리 교사들이 결합해 협력수업, 교사역량 강화 연수를 하고, 예비교사인 사범대생을 위해 교육 전문성 지원을 한다. 이 활동들의 공통점은 '현지 학교들이 자생력을 키울 수 있게 한국 교사들이 협력한다'는 점이다. 


뿐만 아니라, 회원 교사들과 함께 10년 넘게 매달 노인요양원 자원활동을 해왔는데, 이는 어지간한 ‘진심’이 아니면 불가능해 보였다. '도시답사교실'을 통해 취약한 지역사회 문제에 접근하기도 한다. 요양원 봉사와 세계시민교육, 코로나 극복이 무슨 관계가 있냐고 묻는다면, 정애경 대표는 해답으로 향해 가는 길을 보여준다. 그 길을 어떤 마음으로 걸어왔는지 듣고자 인터뷰를 청했다. (2021년 2월 3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세계시민교육연구소 사무실) 


 시험에 나오네, 안나오네 하며 살 순 없어 


임진희(임) : 교사로 오랫동안 일하셨는데, 교직 생활은 어떠셨는지 궁금해요.  

정애경(정) : 1980년대 구로구에서 초임교사를 시작했어요. 그 당시 구로지역은 빈곤과 가난, 우범지대로 악명이 높았지요. 학교에 오지 않는 아이들이 많았는데, 매주 일요일마다 집으로 찾아갔어요. 주말 학부모 상담도 하고요. 만날수록 닫혀 있던 아이들과 부모들의 마음이 열리는 것을 보면서 공감과 유대가 교육 변화의 출발이라는 확신이 들었어요. 


 30년 넘게 고등학교 국어교사로 근무하면서 변화에 대한 갈증이 늘 있었어요. 내가 좀 변해야겠다는 생각이 컸던 거 같아요. 교사로서 항상 부족하다는 느낌이었거든요. 저에게 한계가 있다 보니 애들도 그 한계 속에서만 보이는 거예요. 시 하나를 갖고 시험에 나오네 안 나오네 난리 치면서 살 수는 없었어요. 작품 한 편을 다른 방향으로 읽을 수는 없는 건가도 생각했고요. 교실이 변하려면 교사와 학생이 같이 변해야 하는데 변화의 출발선을 누가 잡을 것인가, 어떻게 돌파해야 할지 몰라 힘들었죠. 선생을 때려치울까도 고민했어요. 

그러다 우연히 고비사막에 갈 기회가 주어졌어요. '몽골 울란바토르 녹화사업'이라는 프로그램이었는데 고비 사막을 자전거 타고 넘었어요. 울란바토르에서 출발해 사막에 나무를 심고, 다시 자전거를 타고 베이징까지 이동하는 프로그램이었죠. 전 세계에서 온 다양한 사람들이 시간과 노력을 들여 공동의 목표를 향해 일한다는 게 경이로웠어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 변화의 시작은 바로 여기, 나로부터구나’란 깨달음을 얻게 됐어요. 그때부터 세계를 보는 눈, 사람을 보는 눈이 넓어졌어요. 그 마음으로 2002년 NGO대학원에 들어가게 되었죠. 


임 : NGO 대학원에 가셨다고요? 그 곳에서 이질적인 존재였을 것 같아요.


정 : 처음에 왔을 때는 다들 ‘저 인간 여기 왜 왔어?’ 하는 눈빛이었어요. 우리나라 공교육에 대한 안 좋은 시선을 갖고 계신 분들이 있어서 제가 되게 불편했을 거예요. 그래서 1년 간 묵묵히 그 분들의 수업과 활동을 도와줬어요. 그랬더니 서서히 사람들이 제 말에 귀를 기울이더라구요. 소통과 관계를 위해서 꾸준한 노력과 인내가 필요하다는 걸 배운 시간이었죠. 


대학원 인턴쉽으로 수단 난민촌에서 구호 활동에도 참여했다. 아이들이 교육의 기회를 박탈당한 채 길러지는 모습이 교사인 그에게 뼈아프게 남았다.(2018. 7. <행복한 교육> 인터뷰 중에서 인용)

© 이나리 (한겨레신문), 풀이 없는 사막엔 강한 모래바람이 자주 일어난다.


임 : 낯선 분야, 낯선 사람들과 함께 하는 대학원 생활이 쉽지 않으셨을 텐데 졸업 후, 어떤 변화가 있으셨나요?  

정 : 세상을 보는 눈이 열렸다는 거? 저는 어렸을 때부터 이것저것 탐색하는 게 많았어요. 어른들은 그런 저를 보고 “일 하나를 매듭짓지 못한다. 이거 했다가 저거 했다, 정확하게 하는 게 없다”란 말을 많이 하셨어요. 그래서 저는 제가 굉장히 모자라다고 생각했어요. 다행히 그 때도 고집이 있었기 때문에 ‘내 멋대로 하지 뭐’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탐색 과정이었던 거 같아요. 요즘 애들 중에도 그런 애들이 많거든요. 뭔가 어설프고 이것도 했다가 저것도 했다가 하는. 주변에서 그런 아이에게 “도대체 뭐 할라고 그러는 거야?” 다그치죠. 그 탐색의 시간을 존중해줘야 해요. 단정 짓지 말고 좀 기다려주라고요. 저는 교사가 된 후에도 그만 두고 언론사로 갈까? 아니면 뭐 다른 데로 갈까? 얼마나 웃겨요, 다 큰 어른이 돼서. 그러다가 결국 ‘내가 진짜 해야 되는 게 뭐지? 세상에 도움이 되는 일이 뭐지?’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아이들에게도 그런 시간과 기회를 꼭 주셨으면 좋겠어요. 


임 : 어떤 사람들은 그 시간을 버리는 시간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결국 숙성돼서 더 좋은 방향을 만들 것 같아요. 아이에게 의미있는 행동이 잘 안 나온다 싶어도 좀 지켜볼 필요가 있는데 쉽지 않아요. 

정 : 제가 바로 그 산 증인이죠. 부모들은 그걸 기다리는 게 정말 힘들어요. 차라리 뭘 하라고 요구를 하면 나아요. 제일 안좋은 건 아이에 대해 부정적으로 ‘단정’ 짓는 말들, “너는 왜 그 모양이야”라고 하는 말. 그건 정말 아닌 것 같아요. 


임 : 선생님은 교사이셨기 때문에 학교에서도 그런 아이들을 많이 만나셨잖아요. 그 때 어떻게 하셨어요?

정 : 그 학생에 대해 ‘판단’하지 않으려고 애썼어요. 만약 판단을 하고 싶다? 그러면 상담을 오래 해서 그 아이가 이야기를 하게끔 하죠. 제가 크면서 겪었던 상처를 아이들에게 대물림하고 싶지 않았어요. 그게 제 교직 생활 중 손꼽을 만한 성공이예요. 


 코로나가 몰고온 공포 : 혐오와 차별 


타인을 평가하고 단정 짓는 일은 내 주변 사람에서 끝나지 않는다. 아이를 학대하는 엄마를 미친 사람으로 단정짓지 않고서야 뉴스를 읽기도 어렵다. 세계시민이라는 말은 근사하지만 미얀마 군부 쿠데타로 자행되는 살상보다 연예인 학폭 이슈가 더 가깝게 느껴지는 게 인지상정이다. 오늘 이 대화를 통해, 세계시민교육을 깨달을 수 있을까.  

그 어느 때보다 세계시민교육이 다가온 이유는 코로나 때문이다. 2020년 첫 발생 후 1년 여만에 전 세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누적 확진자 수가 1억 명을 넘어섰다. 이 바이러스의 특징은 많이 모일수록 더 쉽게 퍼진다는 것 아닌가. 한때 지구촌, 세계화라는 말이 유행했지만 코로나19 공포 앞에서 사라진지 오래이다. 각 나라들은 앞 다퉈 국경을 폐쇄하거나 국가 간 이동을 금지시키며 과거로 돌아가고 있다.

나라 문을 걸어 잠그고 바이러스와 싸우는 동안, 우리 안에는 혐오와 차별의 바이러스가 자라버렸다. 실제로 2020년 7월 국가인원위의 ‘코로나19와 혐오의 팬데믹’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초기 중국인 혐오, 입국금지 등 인종차별 발언이 크게 증가했다. 혐오 발언은 장애인, 성소수자, 여성 등 또 다른 사회적 약자로 번지고, 위기와 공포는 그들을 찾아 공격한다. 전지구적 문제가 돼버린 혐오 문제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정 : 우한에서 폐렴이 발생한 직후, 전 세계적으로 ‘우한폐렴’,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 ‘중국바이러스’ 같은 부정적 표현이 증가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중국인을 비롯한 동아시아인에 대한 혐오도 커졌고요. 실제로 미국에서 한국 노인에 대한 묻지마 공격이 있었어요. 사실 한국은 바이러스 발생지가 아닌데도 동양인이라는 이유 때문에 혐오한 거죠. 우리나라 사람들이 중국인을 바이러스 원흉으로 본 것처럼 미국에서는 한국 사람을 혐오하고 차별했어요. 이런 묻지마 혐오의 기준은 굉장히 모호하거나 부당해요. 


임 : 그렇다면 세계시민교육이 우리 안의 차별과 혐오를 없애는데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정 :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라는 방법론보다 '이해'가 우선되어야 해요. 혐오를 하면 ‘나쁜 일이구나, 손해되는 일이구나’를 알면 자연스럽게 덜 하게 되지 않을까요. 앞서 말했던 미국 사례를 얘기해주면서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는 거죠. 개인중심, 민족중심을 벗어나 작은 것 하나라도 실천하는 거야말로, 우리 안의 갈등 요소를 극복하는 가장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이에요. 

예를 들어, 기후변화, 인종차별, 난민, 아동노동 등 세계의 문제를 자기 관점으로 생각해보고 일상에서 해결하도록 노력하는 거죠. 내가 발 딛고 있는 여기가 ‘세계의 시작이다’라고 생각하면서요. 내가 사는 지역으로 플라스틱 쓰레기 매립장이 들어온다고 상상해보면, 텀블러를 갖고 다닐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까요, 노동착취가 있는 SPA제품 가격이 싸더라도 잠시 생각해보는 거죠. 이것을 사용하면 시간이 흐른 뒤 나에게 무엇이 돌아올까.   


임 : ‘나와 너’가 연결되어 있다고 보는 게 세계시민교육이군요. 하지만 세계화의 그늘 때문에 강자 중심의 교육 체제라고 생각하는 분도 있어요. 

정 : 세계시민교육은 경쟁이나 순위를 매기는 게 아니에요. 여태껏 사람들은 경쟁을 하다보니까 자기중심, 자국중심으로 지냈어요. 다른 나라보다 우월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면 비교가 돼서 안 되는 거죠. 세계시민교육(Global Citizenship Education)이라는 단어 속에는 '글로벌'이 들어 있죠?  이 단어는 ‘관계’이고 ‘네트워크’라는 의미예요. 하나가 움직이면 다 움직인다는 특성을 갖고 있어요. 어느 하나가 위로 올라갈 수도 없고요. 서로 당기고 있으니까 평등해요. 지금껏 해온 경쟁 교육에서 벗어나 우리가 서로 둥글게 연결되어 있다는 걸 알게 되죠.   


코로나19가 알려 준 가치 : 연대, 협력 


임 : 코로나19 종식 후에도 자국중심 보호주의는 더 강화될 거라고 하는데요, 이 시대에 세계시민교육이 계속될 수 있을까요? 

정 : 그런 질문 많이 들었어요. “코로나19가 이렇게 심해서 국가 문을 다 걸어 잠그는 마당에 무슨 세계시민교육이냐”는 말이오. 그건 그저 두려움의 표현이라고 생각해요. 만약 우리나라가 코로나19를 극복했다 해도 다른 나라가 극복하지 못하면 바이러스는 또 나올 수밖에 없어요. 자국 문 걸어 잠근다고 해결되겠어요? 백신 살 돈이 없는 가난한 나라에 백신비를 지원해서라도 함께 극복해야 하지 않을까요. 코로나19는 전 세계 사람들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가를 확인하는 과정이었어요. 나비의 작은 날개짓이 큰 바람을 만들 수 있는 것처럼요. 


임 : 네팔, 몽골 등에서 이뤄진 세계시민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이 많이 변했다고 들었어요.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하나요? 

정 : 교사, 학생, 학부모, 일반시민 등 다양한 분들이 함께 하고 있어요. 특히, 고등학생들이 네팔에  가고 있는데요, ‘사제동행 네팔 교육 자원 활동’으로 이름을 붙였어요. 학생들이 네팔에서 저희처럼 교사로서 참여해요. 주로 유아부나 초등 1~2학년들을 우리나라 고등학생이나 대학생이 맡게 되는데요, 직접 교사로서 교육내용도 준비하고 실행도 하는 거죠. 현지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매일 프로그램이 끝나면 평가회에 ‘교사’ 자격으로 참여하고요. 

학생들이 교사로 활동하게 되니까 '교육이 무엇인지, 학교는 왜 필요한지, 교사는 어떤 역할인지' 진지하게 생각하게 돼요. 우리와 다른, 소위 저개발국 사람들에게는 본인이 어떤 자세로 다가가야 하는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스스로 방법을 찾아가더라고요. 다녀오면 어떤 가치관이 분명해지는 거 같아요. 

임 : 우리 아이들은 더 넓은 세계를 보기는 커녕 학업, 성적에만 매몰돼 있어요. 사회에 팽배한 경쟁 분위기 때문에 아이들은 공부를 제대로 하기도 전에 이미 지쳐버린 것 같아요. 그래서 '세계시민'이라는 의식이 우리에게 멀게 느껴지는 거 아닐까요.  

정 : 사실 이건 ‘내가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질문과 연결되어 있어요. 철학적인 질문이죠. 이 질문의 답까지 가는 과정이 너무 헝클어져 있으니 아이들 힘으로는 답을 찾을 수 없어요. 어른들이 풀어줘야 해요. 누구에게 책임을 떠밀지 말고 집, 학교, 사회가 동시에 해나가야 해요. 상상을 뛰어넘어 도래한 미래를 지금, 우리 모두 경험하고 있잖아요. 


임 :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정 : 그동안 교사 연수 등에 집중했는데 앞으로는 일반 시민 대상의 연구, 네트워크를 좀 더 강화하려고 해요. 학생, 교사, 부모 등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하는 활동을 계획 중이에요. 예를 들어 라오스에 있는 반끈사범대학 학생들과 우리나라 대학생들을 함께 연결하는 거에요. 그리고 아시아 부모들과 한국 부모를 서로 교류하게 하고요. ‘나 한 사람 실천한다고 세상이 달라질까’ 하는 사람들에게 다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알려주고 싶어요. 


정애경 대표님과 인터뷰 하고 돌아오는 길, 세계시민교육연구소의 철학은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을 포함한 모든 교육운동의 미션과 연결되어 있는 듯 했다. 내 삶이 지구상의 모든 이들과 연결되어 있는 것처럼, 내 아이가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에 가더라도 사회가 무한경쟁의 압박 아래 있는 한, 행복은 계속 멀어질 것 같다. 경쟁에서 살아남았다는 것은 밑에 있는 사람들이 반드시 패배해야 가능하니까. 경쟁 우위와 패배의 연쇄고리는 입시라는 한판승부로 끝나지 않고 우리 사회를 떠돈다. 

이제 중학교 1학년이 된 딸 아이에게 나는 '어떻게 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섣불리 세계시민교육을 실천하겠다고 할 수는 없지만, 어떤 말이라도 꺼내기 전에 잠시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내 말이 나비가 되어 아이를 거쳐 공기를 타고, 저 먼 나라의 누군가에게 흘러 큰 바람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오늘 배웠으니 말이다. 




  글 :  노워리기자단 임진희  

생각하는 글쟁이. 책을 읽고 글쓰기를 좋아합니다. 

좋아하는 키워드는 “호기심, 도전, 존중” 끊임없이 “왜” 이것을 하는가? 본질은 무엇인가? 질문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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