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화), 수능 전후 고3 교실 공동화(空洞化) 실태 진단 및 대안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국회의원과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하 사교육걱정)은 오는 11월 5일 화요일 오전 9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고3 교실 공동화(空洞化) 실태를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국회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대입의 최전선에 있는 고3 교실 현장의 출결 현황 데이터 분석과 현직 고등학교 교사 인터뷰를 통해서 현재 수능 등 대입제도 하에 붕괴된 학교 교육 실태를 집중 조명할 것입니다. 

학교 교육과 연계성이 부족한 대입제도는 고등학교 교육과정 운영을 파행시킨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어 왔습니다. 그럼에도 그간의 문제 제기가 무색하게 24년 1월 확정된 새 대입제도는 기존의 문제점을 답습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고등학교 교육과 평가의 연계성 부족이 공교육의 파행을 심화하고 있지만 우리 사회는 줄을 세워 서열을 가르는 경쟁적 시험제도에만 과몰입되어 있습니다. 카르텔을 척결하겠다는 현 정부의 사교육 정책은 문제적 현실 인식의 단면을 보여줍니다.

국가교육위원회가 금년 4월 12일에 발표한 대국민 교육현안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학교육과 고등학교 교육은 만족도에 있어 각각 꼴지에서 2, 3위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현행 대입제도가 대학교육과 고등학교 교육 양자 모두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 결과입니다. 같은 조사에서 국민들은 우리 교육의 최고의 문제로 ‘대입경쟁 과열’을 꼽았습니다. 

텅 빈 고3 교실은, 경쟁 위주의 대학입시 제도로 형해화된 우리 교육 전반이 직면한 위기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도미노가 연쇄적으로 쓰러지듯, 이 문제는 고3 교실에 머물지 않고 우리 공교육 전반을 붕괴시킬 것입니다. 우리 미래교육 계획을 수립하는 중차대한 시기에 정확한 실태 진단을 통해 문제의 심각성을 직시하여 올바른 대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이 토론회에 정책담당자, 학생·학부모, 교사, 정치권의 많은 참여가 있도록 언론의 많은 관심과 보도를 부탁드립니다. 

■ 행사명 : 수능 전후 고3 교실 공동화 실태를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한다.

□ 일 시 : 2024. 11. 5.(화) 오전 9:00~12:00

□ 주 최 :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국회의원, 사교육걱정없는세상

□ 장 소 : 국회 의원회관(신관) 2층 제3세미나실

□ 문 의 : 백병환 정책팀장 (02-797-4044, 내선 501)

□ 중 계 :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유튜브 채널

※ 발제 및 토론자는 하단에 첨부된 웹포스터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