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대표서신] 2025년 더는 미룰 수 없는 중대한 일을 보고드리며, 선생님의 응답을 간곡히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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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미2025-03-12 16:20
교육 문제는 단순히 사교육을 규제한다고 해결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공교육이 그 역할을 충분히 하지 못할 때 부모들은 어쩔 수 없이 사교육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현재 학교는 학부모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아이의 학습을 챙기거나 대안을 찾아주지 않으면 공교육 내에서는 아이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선생님들은 과도한 행정 업무와 민원 대응으로 인해 힘들어하시고,
학부모들은 생업에 집중하기도 바쁜데 아이의 교육까지 신경 써야 하는 현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관심은 있으나 시간이나 역량이 부족한 학부모들은 자연스럽게 사교육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단순히 사교육을 억제하는 법안이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사교육을 줄이려면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공교육의 강화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러나 현재 공교육 시스템은 개별 학생의 학습 격차를 효과적으로 보완해주지 못하는 실정이며,
결국 부모들이 학원을 찾을 수밖에 없는 현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현실을 고려하지 않고 사교육을 규제하는 방향으로만 접근하게 되면,
경제적 여력이 있는 부모들은 편법을 동원해서라도 사교육을 받을 것이고,
그렇지 못한 가정의 아이들은 더욱 불리한 상황에 처하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공교육의 내실을 다지고,
학부모들이 사교육이 아닌 학교 시스템을 믿고 맡길 수 있도록 변화하는 것인데,
현재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추진하는 방향이 그와는 다소 다르게 느껴집니다.
사교육을 규제하는 것보다, 어떻게 하면 학교에서 아이들의 학습 격차를 줄이고,
최소한의 기본 교육이 보장될 수 있도록 만들 것인가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정말 사교육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면,
공교육이 부모들이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이 될 수 있도록
개혁을 요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더 적절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를 들면,
* 교사의 업무 부담을 줄여 학생 지도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
* 비합리적인 민원으로부터 교사의 교육권을 보호하는 법안 상정
* 초등학교에서도 기본적인 학습 평가 시스템을 강화하는 방안
* 개별 학습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맞춤형 보충 프로그램 제공
이러한 현실적인 해결책이 먼저 논의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처럼 단순히 ‘사교육을 못 하게 막는 법안’을 만드는 방향으로 가게 되면, 오히려 역효과가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 논의되고 있는 법안들이 실효성이 있는지,
그리고 실제로 교육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될지 다시 한 번 깊이 고민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공교육이 그 역할을 충분히 하지 못할 때 부모들은 어쩔 수 없이 사교육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현재 학교는 학부모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아이의 학습을 챙기거나 대안을 찾아주지 않으면 공교육 내에서는 아이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선생님들은 과도한 행정 업무와 민원 대응으로 인해 힘들어하시고,
학부모들은 생업에 집중하기도 바쁜데 아이의 교육까지 신경 써야 하는 현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관심은 있으나 시간이나 역량이 부족한 학부모들은 자연스럽게 사교육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단순히 사교육을 억제하는 법안이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사교육을 줄이려면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공교육의 강화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러나 현재 공교육 시스템은 개별 학생의 학습 격차를 효과적으로 보완해주지 못하는 실정이며,
결국 부모들이 학원을 찾을 수밖에 없는 현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현실을 고려하지 않고 사교육을 규제하는 방향으로만 접근하게 되면,
경제적 여력이 있는 부모들은 편법을 동원해서라도 사교육을 받을 것이고,
그렇지 못한 가정의 아이들은 더욱 불리한 상황에 처하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공교육의 내실을 다지고,
학부모들이 사교육이 아닌 학교 시스템을 믿고 맡길 수 있도록 변화하는 것인데,
현재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추진하는 방향이 그와는 다소 다르게 느껴집니다.
사교육을 규제하는 것보다, 어떻게 하면 학교에서 아이들의 학습 격차를 줄이고,
최소한의 기본 교육이 보장될 수 있도록 만들 것인가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정말 사교육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면,
공교육이 부모들이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이 될 수 있도록
개혁을 요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더 적절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를 들면,
* 교사의 업무 부담을 줄여 학생 지도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
* 비합리적인 민원으로부터 교사의 교육권을 보호하는 법안 상정
* 초등학교에서도 기본적인 학습 평가 시스템을 강화하는 방안
* 개별 학습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맞춤형 보충 프로그램 제공
이러한 현실적인 해결책이 먼저 논의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처럼 단순히 ‘사교육을 못 하게 막는 법안’을 만드는 방향으로 가게 되면, 오히려 역효과가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 논의되고 있는 법안들이 실효성이 있는지,
그리고 실제로 교육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될지 다시 한 번 깊이 고민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2025-03-14 16:59
안녕하세요, 먼저 사교육걱정없는세상 활동에 관심을 갖고 이렇게 의견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사교육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단순한 규제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 주신 부분에 저희 단체는 깊이 공감합니다. 10명 중 8명의 학생이 사교육을 하는 어두운 현실 속에도 공교육 본연의 내실을 다져 교육적 가치를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며,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역시 이러한 문제의식에 기반하여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습니다.
다만 우려하신 것처럼 저희 단체는 단지 사교육 영역에 대한 규제만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지 않습니다. 개별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 수준 등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수업 평가가 학교 교육에서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초중고 학교교육과정, 평가, 고교체제, 대학입시, 대학서열화 등 다방면의 영역에서 사교육 의존을 유발하는 근본적인 요인을 해소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예컨대, 학교 교육과정의 정상적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평가 문항을 공교육의 취지에 맞게 개선하는 모두의수학 플랫폼 운영 △ 내신 시험에서 불필요하게 어려운 킬러 문항을 개선하는 내신킬러문항제보-개선 사업 진행, 학교교육과정의 수준과 범위 내에서의 수능 출제를 유도하기 위해 △수능킬러문항방지법 제정 운동, 경쟁교육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을 위해 △대입상대평가에 대한 위헌소송 헌법소원, △대입상대평가금지법 제정 운동, 영유아 발달 과정 준수를 위한 △영유아인권법 제정 운동, 대학 서열화를 완화하여 대입 경쟁을 줄이기 위해 △대학입학보장제 정책 연구 및 제안 활동, 비교육적인 사교육 시장의 정화를 위해 △초등의대반방지법 입법운동, △사교육진도공시제 등의 정책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적 접근뿐만 아니라 작년부터는 전국 각지에 사교육을 받지 않고도 자기주도적 맞춤형 학습을 해나갈 수 있도록 돕는 '수학공부걱정없는마을'을 조성해 마을 활동가를 육성하여 실질적인 학습 지원 활동도 전개하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공교육 강화책을 외면한 채 사교육 규제만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7세고시, 초등의대반 등의 현상으로 드러나듯 나날이 심해지는 선행 사교육의 폭주세가 심각한 현실에서 당장의 응급한 상황을 막는 사교육 규제책도 필요할 것이고, 그와 더불어 그런 응급상황이 반복되는 본질적인 사교육 유발 요인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도 필히 동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공교육이 본연의 역할을 지키며 아이들이 건강한 발달 성장을 해나갈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학부모, 교사,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며 활동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만 우려하신 것처럼 저희 단체는 단지 사교육 영역에 대한 규제만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지 않습니다. 개별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 수준 등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수업 평가가 학교 교육에서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초중고 학교교육과정, 평가, 고교체제, 대학입시, 대학서열화 등 다방면의 영역에서 사교육 의존을 유발하는 근본적인 요인을 해소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예컨대, 학교 교육과정의 정상적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평가 문항을 공교육의 취지에 맞게 개선하는 모두의수학 플랫폼 운영 △ 내신 시험에서 불필요하게 어려운 킬러 문항을 개선하는 내신킬러문항제보-개선 사업 진행, 학교교육과정의 수준과 범위 내에서의 수능 출제를 유도하기 위해 △수능킬러문항방지법 제정 운동, 경쟁교육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을 위해 △대입상대평가에 대한 위헌소송 헌법소원, △대입상대평가금지법 제정 운동, 영유아 발달 과정 준수를 위한 △영유아인권법 제정 운동, 대학 서열화를 완화하여 대입 경쟁을 줄이기 위해 △대학입학보장제 정책 연구 및 제안 활동, 비교육적인 사교육 시장의 정화를 위해 △초등의대반방지법 입법운동, △사교육진도공시제 등의 정책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적 접근뿐만 아니라 작년부터는 전국 각지에 사교육을 받지 않고도 자기주도적 맞춤형 학습을 해나갈 수 있도록 돕는 '수학공부걱정없는마을'을 조성해 마을 활동가를 육성하여 실질적인 학습 지원 활동도 전개하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공교육 강화책을 외면한 채 사교육 규제만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7세고시, 초등의대반 등의 현상으로 드러나듯 나날이 심해지는 선행 사교육의 폭주세가 심각한 현실에서 당장의 응급한 상황을 막는 사교육 규제책도 필요할 것이고, 그와 더불어 그런 응급상황이 반복되는 본질적인 사교육 유발 요인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도 필히 동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공교육이 본연의 역할을 지키며 아이들이 건강한 발달 성장을 해나갈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학부모, 교사,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며 활동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은 선생님께 작년 한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초등의대반’으로 대표되는 심각한 선행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왔던 일과 올해 새롭게 시작할 일을 말씀드리며, 그 일을 하기 위해 저희 단체의 월정 후원자로 참여해주시길 요청드리기 위해 편지를 드립니다. 올해 저희가 주어진 일들을 능히 추진하려면 최소 250명의 신규 후원자들이 필요한 상황인데요. 잠시 3분 정도만 시간을 내어주셔서 저희가 드리는 편지를 읽어 보시고, 선생님께서 그 250명 중 한 분이 되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비장한 각오로 올해 대체 무슨 일을 벌이려고 하는지, 품은 그 뜻에 주목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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