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미리 보는 등대지기학교] 디지털 시대, 새로운 가난이 온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
2021-11-23
조회수 119

스마트폰, 로봇, 디지털 플랫폼 등 기술이 날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기술이 발전하면 그 모든 풍요가 우리 생활에 속속들이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의 삶은 더 행복해지고 있을까요? ‘인공지능 시대, 새로운 가난이 온다’라는 제목으로 강의하는 김만권 선생님은 기술혁명으로 인해 날로 편리해지는 현대 사회에서 이전과는 다른 형태의 노동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기술 발전에 열광하는 사이, 삶의 존엄을 위협하는 요소가 자라고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마주하는 고도화된 디지털 시대, 노동의 모습이 바뀌고 있다.

2007년 스마트폰이 탄생했고 이로써 우리는 ‘포노 사피엔스(스마트폰(smartphone)과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의 합성어로, 휴대폰을 신체의 일부처럼 사용하는 새로운 세대를 뜻함)' 시대를 맞이합니다. 스마트폰은 모든 것을 ‘손가락’으로 작동시킬 수 있게 했고 네트워크 효과는 극대화되기 시작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플랫폼 노동의 활성화입니다. 코로나19로 이들의 역할은 더더욱 가시화 되었습니다. 문제는 플랫폼 기업에 노동자들이 모이면 모일수록 노동자의 권리는 자취를 감추고 노동의 단가마저 줄어듭니다. 이미 언론에서 수차례 보도된 바와 같이 쿠팡같은 기업에서는 인간을 쉴 틈 없이 일하도록 만듭니다. 디지털 기술 공급자들은 노동자들의 노동력데이터(근무방법과 시간, 배달료 등)를 소유해 노동력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별점 감시’를 통해 노동자 관리 비용을 소비자에게 떠넘기며, 플랫폼의 이익만을 극대화합니다.


더 놀라운 것은, 기업이 생산수단을 소유하지 않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세계 최대 택시회사 우버는 자동차가 한 대도 없고, 가장 인기 있는 미디어 기업 페이스북은 콘텐츠를 생산하지 않습니다. 세계 최대의 숙박업체인 에어비앤비도 부동산을 전혀 갖고 있지 않습니다.” 2015년 전략가 톰 굿윈이 지적한 디지털 기업의 패턴입니다. 오히려, 이 기업들은 노동자들에게 생산수단을 가져오라고 요구합니다. 여기에 모인 노동자들은 노동자가 아닌 독립사업자로 디지털 기업들과 계약을 함으로써 사회보험과 노동3권을 잃고 있습니다. 노동자인지 사업자인지 알 수 없는 모호한 고용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기술변화는 기회와 분배의 양극화를 촉진하고 있다. 

오늘날 가난하기에 외로워지는 노동자들이 있습니다. 특히 현대사회에 1인 가구가 급속도로 늘어나는 현상과 맞물려, 이들은 마치 존재하지 않는 듯 침묵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사회는 ‘가난은 게으른 것이며 범죄’라는 차가운 시선을 보내기에 죽을 때조차 외로운 빈자들이 됩니다.


21세기 민주주의 사회에 살고 있지만 우리 사회는 늘 ‘지속적인 성장’만을 이야기할 뿐, ‘사회적 분배를 어떻게 잘 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미덕으로 삼고 있는 코로나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연대해야 할까요?


하루가 다르게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 새로운 가난은 어디에서 오는지, 좋은 사회란 과연 어떤 곳인지, 이 위기의 시대를 건너갈 수 있도록 서로의 손을 잡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이 문제를 고민하는 분이라면 김만권 선생님의 강의에 주목하시길 바랍니다.


■ 글 _ 노워리기자단 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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