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세월호 9주기] '기억, 약속, 책임' 함께 기억하겠습니다! ...(+추모주간 운영)

사교육걱정없는세상
2023-04-10
조회수 551
세월호 9주기 추모주간을 운영합니다
세월호 9주기,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304명을 추모합니다.

세월호 9주기를 맞이했습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하 ‘사교육걱정’)은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304명을 추모하며,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합니다. 

 

9년전 우리는 부모로서, 어른으로서 “미안합니다. 가만히 있지 않겠습니다”라는 다짐, 그리고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거듭했습니다. 9년이 지난 지금, 2014년 4월 16일 이전과 이후는 달라졌을까요?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 생존자를 기억하며 진상규명과 생명 존중의 사회를 만들어 가자는 외침은 아직도 진행 중입니다. 여전히 생명과 안전의 가치보다는 효율과 자본의 논리가 앞서는 사회에서, 많은 이들이 고통받고 희생되고 있습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2008년부터 입시 경쟁과 사교육 고통으로 생명을 잃어가는 아이들을 구해내기 위해 이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세월호에서 숨져간 꽃같은 아이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아이들의 삶에서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요소를 제거하고자 애쓰고 있습니다. 

 

사교육걱정은 올해 운동을 시작하며 한 가지 다짐을 했습니다. “소리없이 우는 약자들의 울음소리를 듣는 자”가 되기로 한 것입니다. 약자들은 소리를 삼키며 흐느껴 울기 때문에 그 울음소리를 듣기 어렵다고 합니다. 약자의 울음소리를 듣지 못하게 되면, 대신 강자의 소리와 내 욕망의 소리를 듣게 됩니다. 사교육걱정은 이것을 경계하며, 강자의 소리보다 약자의 소리, 울음을 듣는 자리에 직접 찾아가 울음을 감추는 약자의 손을 현장에서 잡을 것입니다. 

 

세월호 참사를 목격한 우리 사회 일원으로서, 참사가 우리 사회에 남긴 과제를 깊이 새겨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 생존자들과 연대하며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생명안전사회 구축을 함께 외치겠습니다.

 

또한 우리 사회 수많은 그늘, 특히 교육 현장에서 입시경쟁과 사교육 고통으로 힘들어 하는 학생과 부모, 교사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귀 기울이고 함께 울고 아파하며 이 일을 해결하는데 온 힘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세월호를 기억하며 함께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인간의 생명과 안전을 가장 중시하는 사회” “어른들의 잘못된 의식과 제도 때문에 억울하게 죽는 아이들이 단 한명도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계속해서 달려가겠습니다.


2023.4.10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동대표, 상근자 일동


※문의: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기획지원실 (02-797-4044 내선번호 406)

추모활동 1_사교육걱정없는세상 상근자 추모 피켓팅

일시 2023년 4월 10일(월) ~ 14일(금) 12시 ~13시 
장소 삼각지역 사거리 교차로 횡단보도
추모활동 2_노란기억물결 in 온라인

4·16 세월호참사 온라인 기억관에 방문하여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메시지를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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