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강경숙 국회의원, 너머서울,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사회대전환비상행동, 서울교육단체협외회, 전교조 서울지부, 좋은교사운동(가나다 순) 외 450개 단체는 4월 28일 월요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앞에서 국가인권위원회와 교육부가 학벌 차별 행위로 규정한 대입실적 홍보 현수막을 게시한 서울시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지난 4일(금)부터 15일(화)까지 11일 이상 시청 본관 옆 외벽에 ‘서울런 대입합격 실적’을 홍보하는 대형 현수막을 내걸었습니다. 이는 국가인권위원회가 수 차례 입장을 표명한 명백한 학벌 차별 조장 행위로 교육부도 이를 규제하고 있습니다. 이에 최근에는 학교와 학원조차도 입시 실적을 홍보하는 현수막 게시를 자제하는 상황입니다. 이같은 서울시의 행위를 비판하는 언론보도가 나자 4월 15일에 서울시청 외벽에 현수막이 내려졌고 우리 450개 단체는 서울시가 자성하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판단하였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오산이었습니다. 18일부터 디자인과 문구가 일부 수정된 현수막이 다시걸렸고, 서울시는 "강풍 때문에 일시 철거한 것"이라는 입장을 언론보도를 통해 내놓았습니다. 다시 말해 서울시는 국가인권위원회, 교육부, 시민사회가 일제히 나서 학벌 차별 조장 행위라고 말하는 행위에 대해 일말의 성찰도 하지 않고 있었다는 의미입니다.

이에 우리 450개 기관 및 단체는 서울시의 학벌 차별 조장 행위를 규탄할 뿐만 아니라 오세훈 서울 시장의 치적 사업이자 사교육 카르텔이라 표현해도 무방한 '서울런' 사업에 대해 규탄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언론인들의 취재를 부탁드립니다.

※ 문의 : 정책대안연구소장 구본창(02-797-4044/ 내선번호 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