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노워리[주간 노워리 220호] 고교학점제, 이대로는 안돼 (+무료강연 신청)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고교학점제, 고등학생도 대학생처럼 학점제로 수업을 선택하여 개개인의 적성과 진로에 맞춰 수업을 듣는 제도입니다. 하지만 처음 기대와 다르게 교육부와 현장과의 고질적인 소통 부재, 심각한 방치(필수 교원 확보, 충분한 예산 지원, 체계적인 연수 프로그램, 현장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등) 속에 오롯이 학교 현장의 희생만 남겨진 실정입니다. 

이제라도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고교학점제의 도입 목적 실현을 이뤄가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이에 대해 교육부에 촉구하는 네 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4월 28일, 대입합격 실적을 내건 ‘서울런’ 홍보 현수막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기자회견 당시 서울시 평생교육국 국장을 직접 만나 서면으로 정리한 요구사항을 공식적으로 전달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이후 6일 만에 현수막이 철거되었습니다. 이는 철거 시점이 기자회견 직후인 점을 고려하면 시민사회와 정치권이 함께 이뤄낸 작지만 의미 있는 성과입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앞으로도 서울런 사업의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서울시의 개선 노력을 주시할 것입니다. 서울런 사업 견제에 그치지 않고, ‘사교육 콘텐츠 보급’이 교육 문제 해결책이라는 인식과 경쟁을 부추기는 포퓰리즘 정책의 확산을 막는 데도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핀란드는 평등한 사회 구조를 바탕으로 지식 전달을 넘어 참여와 공동체 감수성을 키우는 민주시민 교육을 실천해 온 대표적인 국가입니다. 지난 2월 삼백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던 1차 포럼 <덴마크는 어떻게 민주시민을 기르는가>에 이어, 의미 있는 통찰과 경험이 나누어지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리며, 또한 더 많은 이들이 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주변에 널리 알려주세요! 

[강좌] 뇌와 공부 정서의 관계

“이아의 뇌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부모에게는 모든 것을 시도할 기회가 남아있다”

부모강좌 ‘공부정서’의 2강은 ‘뇌과학’이 말하는 공부정서입니다. 자녀의 성적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공부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 자녀에게 진짜 도움을 주고 싶다면 이제 ‘공부머리’보다 ‘공부정서’에 주목해 보세요. 

특히 김영훈 교수님은 <공부두뇌>, <독서의 뇌>, <빨라지는 사춘기> 등의 저서를 쓰신 분으로, 뇌 발달 과정과 사춘기 행동의 변화에 대하여 실제적인 팁을 잔뜩 주는 이 강의를 놓치지 마세요. 신청 마감은 5월 31일입니다!

선생님 사랑합니다>.<

조심스레 전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