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대표 서신] 선생님, 정지현입니다. 다시 돌아오기까지의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습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
2022-03-08
조회수 2734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동대표 정지현입니다. 오늘 선생님께 중요한 요청을 드리려고 해요. 그동안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소식을 받고 계셨던 터라 어떤 일을 하는지 잘 아실 텐데요,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이 시대에 어떤 쓰임을 받고 있는지 살펴보시고, 선생님께서도 이 운동을 마음에 품어 월정 후원자로 참여해주시길 간곡히 요청하려 합니다. 

스물아홉, 제가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을 만난 나이인데요. 청년 시기였지만 저 역시 초중고 시절 공부 상처를 겪은 세대이기에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해결하려는 운동에 공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운동을 하는 동안 결혼을 했고, 작년 2월에는 어여쁜 딸을 낳아 부모도 되었어요. 또 상근 활동가에서 공동대표가 되었고,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함께 저의 삶이 변하고 성장하였으니, 이 운동의 가장 큰 결실은 제가 아닌지 생각도 해봅니다. 참 감사한 일이지요.

올해로 일한 지 12년이 되는데요. 사실 작년 여름 저는 큰 위기를 맞았습니다.

8개월 동안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을 떠나서 있었습니다. 2월에 첫 출산을 했기 때문입니다. 아이는 많은 축하와 축복 속에 건강하게 태어났습니다. 남편이 출근하는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꼬박 12시간을 홀로 갓난아기를 키우느라 시간이 정신없이 흘렀습니다. 봄, 여름 지나고 복직을 약속한 10월은 금방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복직을 앞두고 ‘2월에 태어난 딸을 누구에게 맡길까?’ 하는 고민에 빠져 작년 여름은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나 남편 모두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온 터라 가족들은 멀리 떨어져 있고 부모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저희는 어린이집을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태어난 다른 아이들은 벌써 허리를 세우고 앉는다는데, 기어 다니기 시작한다는데, 우리 아이는 왜 이렇게 누워만 있을까......”

10월 초에 복직하려면 최소 9월에는 적응기를 가져야 하는데, 여름까지도 아이는 제대로 앉지도 못했어요. 조바심이 생겼습니다. 7개월 된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야 하는데, 엄마가 없는 낯선 곳에서 누워만 있을 걸 생각하니 마음이 아렸습니다. 일어나 앉아 선생님과 눈이라도 맞출 수 있다면, 눈앞에 있는 무언가를 스스로 만지며 놀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던 거지요. 가족들의 염려도 컸습니다. 염려와 안타까움 속에서 어린이집을 알아보는 시간은 참 괴로웠습니다.

며칠 포털 앱을 살피다가 보육 과정이 마음에 드는 어린이집을 발견했습니다. 통원 차량을 이용해 10분 정도 가야 하는 곳이었지만 서둘러 입소 대기를 신청했습니다. 다행히 9월부터 다닐 수 있었고, 7개월 아기는 그렇게 등원하게 되었습니다. 9시에 등원해 오후 4시까지 아이가 어떤 시간을 보낼까, 선생님과 잘 지낼까, 노심초사하며 기다렸습니다. 
 
종일반을 마치고 하원 하던 어느 날은 눈물이 왈칵 쏟아졌습니다. 아이가 집에 와서 잘 놀고 잠드는 걸 보며, 저도 모르게 안도와 감사의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아이를 안심하고 맡겨도 되겠다는 믿음이 생기는 순간이었어요. 감사하게도 원장님은 30년 이상 경력을 가진, 아이들을 너무도 좋아하는 분이었습니다. 또 제 상황을 듣고 이런저런 조언을 해주시는 모습을 통해서 자상하고 배려심 깊은 분이라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육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복귀할 수 있을까 휴직 내내 전전긍긍했는데, 안심하고 보낼 어린이집을 만나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이 시대에 필요하기에 저의 복직 또한 길이 열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제 딸의 보육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해서 고민이 사라진 건 아니었습니다. 더 근본적으로 제 마음 깊은 곳을 괴롭히는 두려움이 한 가지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부족한 저 자신에 대한 고민이었습니다. 남편에게 처음으로 이런 마음을 털어놓았습니다.

“내가 왜 그때 덜컥 공동대표를 한다고 했을까, 시간을 다시 돌릴 수 있다면 좋겠어. 첫해에는 멋모르고 덤빈 것 같은데, 그 자리에 다시 돌아가려니 내가 할 수 없는 일 같아. 감당치도 못 할 일을 한다고 한 건 아닐까 후회돼.”

살면서 이렇게 후회한 적이 없었습니다. 3,500명 회원과 26명 상근자를 이끌며 사회변화를 만들어가는 조직의 대표 자리가 큰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제가 있던 곳을 다시 들여다보니 그 자리는 너무도 크고 무거워 보였습니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자리에 서 있는 것인가, 내가 이 운동에 방해가 되는 건 아닌가……. 우리가 해결하려는 과제가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확인할 때마다 도망가고 싶었습니다. 과제에 비해 제 능력이 보잘것없어 부끄럽기만 했습니다. 교사 경험이 있지도 않고, 교육학을 공부하지도 않았고, 정책 실무 경험도 없었습니다. 이렇다 보니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송인수 윤지희 전 대표님들은 나의 어떤 점을 보고 후임 공동대표로 부르신 걸까. 나는 왜 그때 겁도 없이 이 운동을 지키겠노라 응답한 것일까. 나 자신의 부족함에 하루하루 짓눌리며, 아이를 핑계로 복직하지 않을 방법은 없을까 고민했습니다.

이것은 누구에게도 꺼내놓을 수 없는, 저의 가장 약하고 괴로운 고민이었습니다. 이런 마음을 가족이나 홍민정 대표에게는 차마 털어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가족에게 이야기하면, “그래, 그렇게 힘들다면 공동대표를 내려놓고 아이를 돌보면 좋겠어. 어려운 일에 나서지 말고, 엄마 손길을 더 필요로 하는 아이를 돌보면서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을 후원하며 응원하는 것으로도 충분할 거야.”라고 말하며 복직을 만류할 것 같았습니다.

만약 홍민정 대표에게 털어놓는다면 “선생님, 너무하시네요. 제가 매일 매일 얼마나 큰 고통 속에서 혼자 이 자리를 지켰는데요. 선생님 복직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저에게 너무 잔인한 말씀을 하시는군요.”라며 저를 원망할 것 같았습니다.

복직일은 다가오고 제 마음의 문제는 해결하지 못한 채 무거운 출근을 시작했습니다. 고작 8개월 쉬었을 뿐인데 왜 기억력이 예전 같지 않고, 돌아가는 상황을 이해하고 쫓아가기 이리 버거운지, 늘 시간에 쫓기며 허겁지겁 퇴근해 아이를 재울라치면 아이는 한참을 뒹굴다가 밤 11시가 넘어 잠이 들고. 다 끝내지 못한 업무를 밤늦은 시간에라도 들여다보면 잠이 쏟아지고……. 예전 같지 않은 상황으로 마음은 더 괴롭기만 했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늦은 시간 집 앞 공원에 나가 한 바퀴, 두 바퀴, 세 바퀴 돌면서 하늘을 올려다보면 어둠뿐이었습니다. 그게 꼭 제 마음속 어둠인 것만 같아서, 한숨을 푹푹 쉬며 공원을 돌았습니다. 그런데 11월의 어느 날, “우리 인생에 우연이란 없다”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인생의 모든 것은 계획된 부르심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때 뜨거운 눈물이 흘렀습니다. “이 길은 나의 선택이 아니라 부르심”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부르심이 없다면 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닌데, 제가 착각했던 것입니다. “이 자리가 부르심에 의한 것이라면, 부족함 많은 나도 어딘가 쓰이겠구나” 눈물이 흘렀습니다. 하루하루 나에게 주어지는 과제가 버겁고 나라는 존재가 민폐일지 몰라 전전긍긍하는 마음을 숨긴 채 출근하는 날들이 괴로웠는데, 그래도 내가 부름을 받았다면 이 땅 아이들의 고통을 어루만지는 데에 어떤 모양으로든 쓰이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선생님, 오늘도 저는 이 운동으로부터 도망가고 싶은 마음과 싸웁니다. 늦은 밤 아이가 잠들면 그때서야 일을 마무리하기 위해 식탁에 앉습니다. 나의 부족함이 우리 운동의 걸림돌이 될까 두렵습니다. 밤늦은 시간에라도 일을 보충해야 제 역할을 감당할 수 있다는 생각에 시간과 싸우며 일하는 것은 참 고통스럽습니다. 아이를 낳고 나니 모든 일이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그런데도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깃발을 들고 있는 건 교육제도의 부조리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연약하고 부족한 나라도 쓸모가 있겠지’ 생각하며 오늘도 마음을 붙듭니다.

출근했더니 홍민정 대표의 머리에 새치가 가득합니다. 여유 있게 점심 먹을 시간도 주어지지 않아 늘 차갑게 식은 고구마를 입안에 밀어 넣으며 모니터에서 눈을 떼지 못한 채 식사했을 걸 너무도 잘 압니다. 퇴근 시간을 넘겨 급히 집으로 달려가 일곱 살 아들을 보살피고 집안일을 하고 나면 밤 열두 시나 되어서야 겨우 잠을 청할 텐데, 혼자 감당해야 할 일에 짓눌려 늘 깊이 잠들지 못하고 뒤척이곤 했다니……. 둘이 떠받쳐도 힘겨운 대표직을 홀로 감당해 온 홍민정 대표를 생각하면 눈물이 울컥 치솟습니다.

저와 홍민정 대표는 조금 더 쉬운 길을 찾아가지, 왜 우리 존재보다 큰 운동을 책임지겠다고 겁 없이 덤빈 걸까요? 이것은 우리의 선택이고 결심인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저희는 부르심을 따를 뿐입니다. 저희가 학창 시절 겪었던 입시 경쟁 고통이 아직도 대물림되고 있는 걸 견딜 수 없어서, 부모 능력에 따른 교육 격차가 아이들의 삶을 갈라놓는 걸 두고 볼 수 없어서, 우리 삶이 이 운동에 쓰이길 바라며 이 자리에 섰습니다. 학교와 공부가 불행한 것이라 말하는 이 시대 아이들에게 저희의 삶을 통해서 “그 불행을 막기 위해 노력하는 어른들이 있단다”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선생님, 저희는 아이들의 교육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올해는 특별히 승자독식 교육제도로 학생들이 얼마나 고통스러워하는지 그리고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정부가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보여주는 일에 매진하려 합니다.

그래서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올해 새롭게 시작하려는 일은 첫 번째, 우리 아이들의 행복과 고통을 나타내는 지표를 조사하고 그에 대한 대책 실행을 국가의 의무로 요구하며 사회적으로 알리는 일입니다. 이 문제를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핵심 의제로 만들 것입니다.

최근, 제 눈길을 끄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의사 선생님, 학원 끊으면 정말로 제 인생도 끝나는 건가요?"

초등학교 5학년 어린이가 소아청소년정신과 의사에게 한 질문이라고 합니다. 아이가 학교에서 이상행동을 보여 병원을 찾았는데 상담해보니 선행학습과 숙제가 과도한 학원에 입학한 것이 문제였다고 하더군요. 기사에 따르면, 학원이 밀집한 지역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10여 명에게 문의한 결과, 청소년 우울증을 앓는 환자 중 30~60%는 사교육 압박을 받는다고 합니다.

작년 11월,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초중고 학생 241명에게 ‘성적이나 학업으로 인해 가장 많이 겪는 어려움’에 관해서 물어보니, ‘나에 대한 실망과 자신감 상실’을 가장 많이 응답했고, 두 번째가 ‘실패한 삶에 대한 두려움’이었습니다.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요.

어떤 아이들은 무기력해지거나, 자해하거나, 중독에 빠지는 등 고통을 온몸으로 표현하고 있음에도 우리 사회는 침묵하고 있습니다. 입시 경쟁에 순응하는 모습은 자신을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선택하는 방어기제이기도 합니다. 이를 알면서도 묵인하며 경쟁만이 답이라며, 다른 길이 없다고 아이들을 떠밀고 있는 것이 우리 어른들이 지금까지 해 온 일입니다. 부동산, 경제 문제가 포털 메인을 도배하지만 우리 아이들의 고통의 문제를 담고 있는 공간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행복 고통 지수를 공표함으로써 학생∙청소년의 교육 고통을 우리 사회의 시급한 문제로 인식하게 해야 할 것입니다. 문제를 문제로 정의할 때 해결의 의지가 싹틀 테니 말입니다.

두 번째 ‘성적 몰아주기 없는 학교 만들기’ 캠페인입니다. 능력주의 신화가 학교 안에서 어떻게 우리 아이들에게 학습되고 내면화되고 있는지, 그리고 성적 우수 학생에게 불공정하게 혜택을 몰아주는 비교육적 관행이 학교를 얼마나 잠식하고 있는지 파헤치는 일들을 하려고 합니다. 2014년 <줄세우기 없는 학교 만들기> 시민 캠페인을 하면서 오로지 대학입시 실적만을 위해 공정과 정직과 참교육을 포기한 학교의 참담한 실상을 확인했습니다. 대학입시를 앞둔 고등학교에서 성적순대로 학생들을 구분하여 온갖 혜택을 몰아주고 편법을 자행하는 일들이 상상을 초월했고, 더 심각한 것은 능력주의에 기인한 차별과 폭력적 관행이 초등학교 교실에서도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어느 초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성적순으로 급식을 먹게 한 일이었어요.

2022년 지금의 학교는 어떤 모습일까요? 지난 2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교육격차는 더 심화되었습니다. 온오프 수업을 병행하는 사이 학생들은 더더욱 사교육으로 내몰리고, 비교육적인 차별 관행과 문화로 인해 능력주의 신화로부터 피해를 입으면서도 그것을 우리 사회 질서로 내면화하고 있습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올해 두 번째 과제는 바로 이 문제를 바로잡는 일입니다. 능력주의 신화와 학벌주의에 기인한 잘못된 관행과 비교육적 문화를 바로잡기 위해 부모와 학생, 교사들로부터 제보를 받아 우리 사회에 알리고 교육청과 교육부에 당장의 시정 뿐 아니라 근본대책을 요구하는 일들을 하겠습니다.

세 번째, 부모와 자녀간의 공부 갈등을 해결하는 솔루션을 개발 보급할 예정입니다. 2015년 연구를 시작해 1차 연구를 완료하고 2차 연구로 개발한 <자녀교육고민유형 진단 및 부모 성장을 위한 워크샵>을 상용화하는 일인데요. 우리 회원들의 입시/사교육 고민의 극복과 부모로서 성장한 과정을 연구하여, “자녀관계고민유형, 사회의식갈등유형, 사교육압박고민유형, 전반적교육고민유형, 교육고민없는유형” 5개 유형으로 진단할 수 있는 진단도구를 개발했습니다. 이를 서비스 상용화하고 집단상담 형식의 부모성장 워크숍을 제공하는 일을 시작하려 합니다. 이를 개인, 학교, 교육청, 지역운동에 보급할 것이구요, 아마 선생님께도 실질적 도움을 주는 서비스가 될 것입니다.

오늘 이렇게 중요한 과제들과 함께 앞서 저의 두려움을 선생님께 고백하고 나니, 걱정이 앞섭니다. “엄중한 일에 나약한 대표라니, 불안하다, 안 되겠다, 믿을 만한 조직이 아니구나”하고 생각하실까 봐서요. 그런데도 이 두려움을 선생님께 털어놓습니다. 평범하고 약한 사람이 두려움과 싸우며 학생들의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시고 “그렇지. 이 운동은 특별하고 뛰어난 사람만 하는 운동이 아니지. 아이들의 고통을 외면할 수 없는 평범한 사람들이 나서지 않으면 안 되지. 우리가 외면하면 누가 그 고통을 해결하려고 나서겠는가.”하며 선생님께서도 이 운동에 마음을 실어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한 기관의 후원회원이 된다는 것, 자신의 지갑을 열어 매월 지출을 감수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단체가 붙들고 있는 뜻이 적절한가부터 시작해, 실현 가능한 일인가, 사회적으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가, 일하는 사람들은 정직하게 일하고 있는가, 재정은 투명하게 관리되고 있는가 등 요모조모 따져본 후에 결정하는 것이 일반적일 것입니다. 오늘 이 편지를 읽으시고 선생님께서 참여해주신다면, 우리 아이들이 입시 경쟁 고통에서 해방되는 날이 앞당겨질 것입니다. 두려움을 안고 이 자리를 지키며 떨리는 마음으로 회원 동참을 요청하는 저와 사교육걱정없는세상에 큰 격려와 동력이 될 것입니다. 올해 하고자 하는 일을 위해 250명의 새 월정 후원자를 찾는 이 시기에, 선생님께서 응답해주십시오. 그러면 세상 어떤 것도 주지 못하는 기쁨과 보람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 새롭게 후원자로 참여하실 때 아래 재정 목표와 후원 기대표를 참고해주시고 후원 목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써주세요.


<교육 고통 해결에 필요한 재정>
<2022년 후원 기대표>
선생님, 저희에게 주어진 일을 감당하기 위해서 편히 일하는 것은 잠시 미루려 합니다. 물론, 늘 고통스럽기만 한 것은 아니고 즐거움과 보람을 느낄 때도 있지만, 아이들의 고통이 사라지지 않는 상황에서 저희가 즐겁기만 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요. 늘 자신과의 싸움, 시간과의 싸움을 하겠지만, 저와 홍민정 대표는 미처 다 살피지 못하는 양육의 자리에 ‘보이지 않는 손길’이 도울 거라는 믿음으로 공동대표의 자리를 지킬 것입니다. 또 우리가 사명을 잃어버리지 않는 한 이 운동을 돕는 ‘보이지 않는 손길’이 있다고 믿으며 시대의 부름 앞에 나아가겠습니다.
아이들의 입시 경쟁 고통을 해결하는 일을 위한 저희 뜻을 끝까지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을 비롯해 다른 분들의 참여 소식을 정리해 조만간 또 연락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2월 10일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지현 드림
(후원 문의 : 나눔국 02-797-4044 내선 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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