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노워리부모특강] 한국에서 공부한다는 건 - 구본창 정책국장

사교육걱정없는세상
2020-05-20
조회수 1047

공부란 무엇인가?

한국에서 공부한다는 건 어떤 의미인가?

여러분도 한번쯤 해봤던 고민


이런 고민을 담은 10주 강의가 진행되었고

내부자 구본창 정책국장님이 

한국에서 공부한다는게 어떤 의미인지를 이야기 하신다고 합니다.


무슨 이야기를 할지 궁금하시죠? 

궁금하시죠??? 

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엄청 궁금하시죠?? 

(사실 쫌 예상이 되지만 그래도 궁금한걸로ㅋ)


나답게 살아도 괜찮다는 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

(금간 폰카의 축복을 볼때마다 눙무리 또르르)

 

 


강의장까지 가는동안에도 여러 정보가 있었습니다. 

청소년문화센터여서 청소년에게 하는 이야기들이 많았습니다. 


'아깝다 학원비' 책이 있군요

이곳은 아주 좋은 곳입니다ㅎㅎㅎㅎ

제가 가져온 홍보 책들도 자리를 잡고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강의에 빠지지 않는 

소책자와 주황색 브로셔도 함께!

인문학, 뇌과학, 예술, 우주적 등등으로 

9주간 공부가 무엇인지를 탐색하고 고민해오셨던 

그분들이 어서 오시길 기다렸습니다. 




어디서 많이 본 김민식pd 님도 수강하고 계셨습니다. 

요즘 사교육걱정없는세상에서 한창 밀고 있는 

'안심해요 육아' 소책자 홍보도 함께 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소책자 구입을 원하시면 아래 주소 클릭! 

http://bit.ly/소책자주문


이제 본격적인 강의를 들어 볼까효? 


대한민국은 공부를 참 좋아합니다. 

10대는 꿈을위해 공부에 미치라고 하고, 

20대에 공부에 또 미치라고 하고 

30대에 또 도전하고 공부하라고 하고

그리고 40대에 다시 한 번 공부에 미치라고 합니다. 

평생 미치도록 내가 공부를 하거나, 누군가에게 공부를 하라고 합니다.

이렇게 책으로 보니 더 와 닿는 것 같습니다.

세상에..

평생 공부공부공부공부공부


우리는 그렇게 자녀의 공부를 위해 돈을 쏟아넣고


에듀푸어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무엇 때문에 이렇게 공부공부 하는걸까요?

자녀들에게 우리가 공부하라고 하는 이유는 바로 이것입니다. 

성적표. 

소위 좋은 대학이라고 하는 in 서울대학에 가기 위한 성적을 받는 것이 우리 아이들이 공부하는, 우리가 아이들을 공부시키려고 돈을 쏟아 넣는 이유입니다.


대학마다 서열이 존재하고 

그 최상위 대학에 입학해야 그 후 인생이 잘 풀릴거라는 생각, 경험, 암묵적인 사회의 동의


웃으며 뛰어놀기에도 아까운 10대의 그 찬란한 시절을

찬란한 아이들이 자라는 것을 바라보며 나의 노후를 준비해야 하는 그 시절을


경쟁, 경쟁, 경쟁


서태지가 '교실이데아' 를 부른게 1994년

방탄소년단이 '교실이데아를' 부른게 2016년


20년이 지나도 똑같은 교육과 교실


화가나고 마음이 답답할 땐

방탄 영상으로 몸과 마음과 눈과 귀를 정화 해 보아요..  히히

가사가 잘 들리지 않는다면 검색해보세요. 느므 조음 

https://youtu.be/7LVizV5Zx88


다시 강의로 돌아가서 


엄밀히 말하면 20년동안 안 바뀐 것은 아닙니다. 


2015년 12월 1일에 교육과정을 개정하기로 확정지었고 

2017년에 초등학교 1,2학년을 시작으로

새롭게 개정된 교육과정과 그 교육 목표에 따라 새로운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2019년)는 초등학교 전부, 중,고등학교 2학년까지 새로운 교육과정과 교과서로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근데 왜 우리는 바뀐걸 모르냐구요? 

세부적으로 달라진게 많지만 


큰 틀에서 보면

수능이 달라지지 않았거든요. 

경쟁교육이 사라지지 않았거든요 

대학의 서열화도 사라지지 않았거든요 

암기 중심, 강의 중심 교육도 여전하거든요.

그리고 어마어마한 학습시간, 짧은 수면시간도 여전하지요.. 


 초등학생의 공부시간이 좀 더 많이 늘었고

사교육비도 좀 많~이 증가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공부한다는 건 



아동의 놀권리 따위는 공부에 밀려서 무시되고 마는 것



학교에서 줄을 세우지 못하도록 했더니 학원에서 줄을 세우기를 시키고 

학원에서 성적 경쟁에 엄청난 학업스트레스에 노출되지만

한 단계라도 더 높이 올라가기 위해 쉬지 않고 달려야 한다며 채찍질 당하는 것




학원에서 초등학교 5학년에 중등 수학을 시작해서 초 6에 마무리 해야 한다며

지금도 늦었으니 어서 공부 시키라는 불안을 자극하는 이야기 속에 사는 것


3층 영어학원, 4층 수학학원에 앉아있다가

1층 편의점에서 저녁먹고

다시 2층 과학학원, 5층 국어학원, 

그리고 10시가 넘어서는 4층 독서실에서 공부하는 삶을 사는 것,


위험하니까 건물 하나에서 하교 후 모든 시간을 보내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십대의 삶이라 생각하는 것


노력하면 된다고 해서 노력을 했는데,

노오력을 해야 한다고 해서 노오력을 했는데,

노오오력을 해야 한다고 하고, 노오오오오력을 해야 한다고 하고,

노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력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언제까지 노력만 하라고 해야 할까요? 

우리가 이 고리를 끊어야 하지 않을까요? 

대한민국에서 공부한다는 것은  

좀 많이 답답하고 슬픈 이야기들로 가득한 것 같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구본창 국장님 특유의 

위트와 유머로 무겁지 않게 진행된 시간이었습니다. 


블로그에 다 담지 못한 이야기들이 더 많이 있답니닷 ㅎㅎㅎ

(구본창 국장님의 유쾌함을 블로그에 담지 못하는게 아니라 안 담는거라고 뻔뻔을 떨어봅니다)

강의신청은 요기! 

https://forms.gle/EjN2CNwMTyuH8yRu9

 




출신학교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1인시위 4일차, 장전수 회원님의 자녀 장경훈


십대를 공부가 아닌 다른 경험으로 채웠을 뿐인데..

공부에 재능이 없었을 뿐인데..


스무살에 이룬 성과인 출신대학의 이름으로 

나의 능력을 비롯한 모든 면을 지레짐작하는게 억울하진 않으셨나요? 

십대의 경험과 능력으로 내 평생이 판단되고 평가된다는 것이 

너무 과하다는 생각 안해보셨나요?? 


동의하신다면 서명에도 함께 참여해주세요. 


https://govcraft.org/campaigns/167

[캠페인]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출신학교차별금지법 제정에 참여해주세요

"회사 내 연대 출신자가 많았는데. . 실수를 했을때 지방대 출신을 뽑아서 상사가 고생한다라는 말을 직접들었다"  "직장에서 업무를 맡을때 주요 업무를 좋은 대학졸업자에게만 배정해준다."  "자식을 어느 대학에 보냈느냐에 따라 자식을 잘 키운 엄마, 못 키운 엄마가 되기도 한다." 출신학교 차별 경험 사례를 나누어 달라는 설문에 대한 응답입니다. 이러한 이야기들은 너무나 자주 일상에서 들려옵니다.  출신학교를 이유로 나보다 나은 사람, 나보다 못한 사람을 나누며 누군가에게는 열등감을 누군가에게는 우월감을 느끼게 하는 사회....

govcraft.org



출신학교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1인시위도 많이 신청해주세요.

https://forms.gle/HzGCLun61YQWRMhm7

[출처] [노워리부모특강] 한국에서 공부한다는 건 - 구본창 정책국장|작성자 사교육걱정없는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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