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유학기제의 올바른 정착 방향 모색을 위한 2차 토론회 결과보도(2016.05.26)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한 학기가 아니라 중,고교 전체로 확대되어야 합니다.
▲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하 사교육걱정)은 올해부터 전국 모든 중학교에서 전면 시행되고 있는 자유학기제와 관련한 4회 연속토론회를 기획하고, 2차 토론회를 지난 5월 17일(화), ‘자유학기제, 국내외 사례를 통해 개선 방향을 모색한다.’라는 주제로 진행함. ▲ 자유학기제 관련 국내외 사례로 △송순재 감리교 신학대학 교수(삶을 위한 교사대학 이사장)가 덴마크 애프터스콜레, △서우철 의정부교육지원청 장학사가 경기도 꿈이룸학교, △김현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아일랜드 전환학년제와 일본 청소년직업체험활동을 공동 발제함. ▲ 덴마크 애프터스콜레 : 자유학기제 목적과 유사한 애프터스콜레(대안교육)가 공교육과 동등한 비중과 구조로 운영되면서, 학생들이 자유롭게 공교육과 애프터스콜레를 넘나들 수 있음. 이는 자유학기제가 중학교 한 학기에 제한적으로 시행되었다 다시 입시 교육으로 전환하는 한계에 시사점을 줌. ▲ 경기도 꿈이룸학교 : 학생들의 자발성을 인정하고 활동을 전적으로 맡겼을 때, 학생들이 보여준 다양하고 창의적인 활동 결과가 자유학기제 활동의 본질을 일깨워 줌. 즉, 자유학기제 활동은 단지 진로직업 체험을 수동적으로 받는데 그치지 말고, ‘청소년이 주체가 되는 활동’을 통해 학생 성장을 도모해야 함. ▲ 아일랜드 전환학년제 : 초기 자유학기제 모델로 소개되었던 전환학년제는 교사중심의 중학교 과정에서 학생 중심의 고등학교 과정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위치함. 이는 학생이 전환학년제를 계기로 더욱 주체적으로 교육에 참여한다는 의미로써, 자유학기제의 경우 한 학기 시행 후 주입식 입시교육으로 전환하는 우리의 경우와 사뭇 상반됨. 자유학기제의 교육은 한 학기로 끝내지 말고 중학교 전체, 고등학교까지 연계되도록 해야 함. ▲ 일본 직업체험활동 : 다양한 학교의 직업체험활동 결과를 소개하며, 결국 이 활동의 성패는 단위학교 학교장과 교사의 리더십에 달려있음을 확인함. 교육부는 3년 만에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으로 생긴 단위학교의 여러 가지 문제점, 즉 정책의 취지 공유 부족과 업무 과중, 활동 진행의 어려움 등을 개선해야 함. ▲ 자유학기제를 중학교 한 학기 시행 후 주입식 입시교육으로 전환하지 말고, 중학교 전 과정, 고등학교까지 적용되도록 연계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현장에 확산해야 함.
사교육걱정은 올해부터 전국 모든 중학교에서 전면 시행되고 있는 자유학기제와 관련하여 4차 연속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5월 17일(화) 2차 토론회를 본 단체에서 가졌습니다. 이번 2차 토론회는 자유학기제의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국‧내외 사례들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1발제로 송순재 감리교신학대학 교수(삶을 위한 대학 이사장)가 덴마크 애프터스콜레의 사례를 통해 공교육과 대안교육이 어떻게 병렬적으로 공존할 수 있는지 그 필요성과 가능한 형태에 대해서 발제하였고, 제2발제는 서우철 의정부교육지원청 장학사(꿈이룸학교 교장)가 마을교육공동체인 의정부 꿈이룸학교 사례를 소개하면서 자유학기제와 같은 교육 혁신의 핵심은 결국 학생의 자발성, 즉 학생 중심의 교육 형태여야 함을 강조하였으며, 제3발제를 맡은 김현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아일랜드의 전환학년제와 일본의 청소년 직업체험활동을 통해 자유학기제 이후 일반학기가 가야 하는 방향성 및 자유학기제 동안 이루어지는 진로체험활동의 중점을 어디에 두어야 하는지에 관해 발표하였고, 마지막으로 본 단체 김은정 선임연구원이 종합토론을 통해 각 사례들이 자유학기제에 던지는 시사점과 개선방향을 모색하였습니다.

■ 덴마크 애프터스콜레 : 자유학기제 목적과 유사한 애프터스콜레(대안교육)가 공교육과 동등한 비중과 구조로 운영되면서, 학생들이 자유롭게 공교육과 애프터스콜레를 넘나들 수 있음. 이는 자유학기제가 중학교 한 학기에 제한적으로 시행되었다 다시 입시 교육으로 전환하는 한계에 시사점을 줌.
송순재 교수는 제1발제를 통해 애프터스콜레는 진로교육의 성격이 강하긴 하지만 적성과 진로에 대해 고민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시간을 주고 기다려주는 형태로 공교육을 보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했습니다. 한마디로 한국교육이 대학입시를 위한 교육이라면 덴마크는 삶을 위한 교육이고 평생 한 사람이 자기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교육이라고 정의했습니다.
애프터스콜레가 자유학기제에 시사하는 바는 무엇보다 아이들이 한 인간으로 성장해가는 결정적으로 중요한 시점에서 이들의 삶과 관심사를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촉진해주며 더불어 평등하게 사는 사회의 가치를 일깨워주려는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관점에서 자유학기제를 단순히 진로지도 문제로만 특화해 수용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아이들의 흥미와 관심사에 따른 인생 경로 찾기에만 자유학기제가 머무르게 된다면 피상적일 수밖에 없게 되는 한계를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또 하나의 시사점은, 대안학교를 공교육 구조와 대립적으로 보지 않고 협력적 측면에서 관계를 형성해 가는 것입니다. 공교육의 기존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공교육에 유연성을 제공하고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는 점에서 애프터스콜레와 같은 형태의 대안교육과 소통하고 협력한다면 확장된 자유학기제의 형태로 제3의 기회를 구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현재 자유학기제를 통해 시도하고 있는 진로탐색 교육이나 학교부적응아 문제를 대안학교와의 협력적 구조에서 대안학교 위탁교육 방식이나, 공교육 체제 안에서의 애프터스콜레 설립 등을 통해 방법을 모색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의 ‘오디세이 학교’ 와 같은 고교단계 자유학년제의 형태나, 경기도 ‘꿈의 학교’ 도 현재의 경직된 학교 체제에 유연성을 부여하는 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 경기도 꿈이룸학교 : 학생들의 자발성을 인정하고 활동을 전적으로 맡겼을 때, 학생들이 보여준 다양하고 창의적인 활동 결과가 자유학기제 활동의 본질을 일깨워 줌. 즉, 자유학기제 활동은 단지 진로직업 체험을 수동적으로 받는데 그치지 말고, ‘청소년이 주체가 되는 활동’을 통해 학생 성장을 도모해야 함.
꿈이룸학교는 혁신학교를 통해 얻게 된 학생들의 배움의 자발성을 이어주기 위해 시작된 마을교육공동체로서 민관 결합 모델입니다. 제2발제를 맡은 서우철 장학사는 꿈이룸학교 교육의 가장 큰 특징을 이 자발성이라고 평가하며 어른들이 다양한 배움의 자리와 기회를 마련하고 아이들을 초대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원하는 배움’을 학생 스스로가 실현하는 프로젝트 중심의 교육공동체를 꿈이룸학교의 가장 중요한 성격으로 꼽으며, 지금의 학교 교육 문제는 민주주의를 교과서와 지식으로 아이들에게 가르쳐 주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중심에 있어야 할 학생들은 빠져 있고 대부분의 교사 또는 학부모에 의해 기획되고 진행되는 일방적인 교육만 존재한다고 평가했습니다. 학교를 생각하며 교육의 혁신을 생각할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주체가 될 수 있게 교육의 혁신을 생각하는 것이 우리 교육 문제 해결의 실마리인 것입니다.
서우철 장학사는 자유학기제 활동의 성패는 자유학기제 시간 동안의 체험활동 및 교과와 연계된 진로교육 등의 내용이 학교로부터 주어진 것이 아니라, 청소년 스스로 창의적이고 주체적으로 어떻게 만들어 가는가에 달려 있다고 하며, 우리 교육에서 한 번도 주체가 되지 못했던 청소년들이 교육의 주체가 되어 배움의 내용과 과정을 결정하고 몰입을 경험하면서 자기 삶에 대한 주체성을 배워가는 것이 자유학기제 안에서 시도되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자유학기제의 가장 중요한 성공 요인은 꿈이룸학교의 경우처럼 학생들이 자기 스스로 해낼 수 있는 참여의 공간과 기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학생들을 위해서 더욱 잘 짜인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학생들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여백이 있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동기를 자극해야 합니다. 또 자유학기제와 지역사회와의 유기적 연계의 문제입니다. 그동안 지역사회와 잘 소통해오지 못했던 학교가 단순히 지역사회를 단순히 가용자원으로 생각하기보다 학교도 지역사회의 일부분이라는 전제에서 상호 소통해야 할 것입니다.
자유학기제는 이러한 학생들의 자발성에 기초하여 사회구성원의 합의를 바탕에 두고 학교와 교사,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노력으로만 정착될 수 있는 장기적인 교육정책으로 보아야 합니다. 자유학기제를 단기간의 성과에 집착하지 말고 장시간에 걸쳐 협력적으로 지속 가능하도록 그 개선의 방향을 두어야 합니다.
■ 아일랜드 전환학년제 : 초기 자유학기제 모델로 소개되었던 전환학년제는 교사중심의 중학교 과정에서 학생 중심의 고등학교 과정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위치함. 이는 학생이 전환학년제를 계기로 더욱 주체적으로 교육에 참여한다는 의미로써, 자유학기제의 경우 한 학기 시행 후 주입식 입시교육으로 전환하는 우리의 경우와 사뭇 상반됨. 자유학기제의 교육은 한 학기로 마치지 말고 중학교 전체, 고등학교까지 연계되도록 해야 함.
김현철 선임연구위원은 제3발제를 통하여 아일랜드의 전환학년제는 공교육 시스템 안에서 할 수 있는 파격적인 시도라고 평가했습니다. 입시 위주의 학문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쉼을 주기 위한 제도라는 점에서 전환학년제와 자유학기제는 유사한 형태이고, 앞서 교육부도 자유학기제 도입 목적을 ‘지식과 경쟁 중심 교육에서 자기주도적 학습과 미래지향적 역량 함양이 가능한 교육으로 전환하는데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아일랜드 전환학년제는 [그림 1]에서 보듯이 중고등학교 교육과정이 통합적으로 운영되는 가운데 중학교 과정과 고등학교 과정 사이에 전환학년제가 위치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학제는 중고등학교가 분리되어 있고 중학교를 마치고 다시 고교 계열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중학교 과정에서 자유학기제의 기대효과는 전환학년제와는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교육과정 또한 전환학년제가 교사 중심의 중학교 과정에서 학생 중심의 고등학교 과정 사이의 가교 구실을 하고 있다면, 자유학기제는 고입과 대입중심의 학교 교육으로 인해 자유학기제 이후 맞게 되는 일반학기를 학생 중심의 자기주도적인 교육과정으로 운영하기가 쉽지 않고 이것이 자유학기제의 확산의 실제적인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김현철 선임연구위원은 이 부분에 관해서 자유학기제를 통해 일반학기의 의미 있는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자유학기제에 해당하는 한 학기뿐만 아니라 교육과정 전반의 변화에 대해서 고민해야 한다고 평가하였습니다.
■ 일본 직업체험활동 : 다양한 학교의 직업체험활동 결과를 소개하며, 결국 이 활동의 성패는 단위학교 학교장과 교사의 리더십에 달려있음을 확인함. 교육부는 3년 만에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으로 생긴 단위학교의 여러 가지 문제점, 즉 정책의 취지 공유 부족과 업무 과중, 활동 진행의 어려움 등을 개선해야 함.
일본의 경우 1990년대 말 ‘유토리 교육’이 체험활동을 강조하고 수업시수를 줄여 계층 간 학력 격차, 계층 간 양극화 현상을 일으켰다는 비판을 받았지만, 최근 교과와 연계된 진로체험활동 등을 다시 강조함으로써 유토리 교육의 문제를 극복하려 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비판을 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중학생 직업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특정한 주제에 몰입하는 계기를 만들고 학습 동기를 형성하고 직업에 대한 구체적 설계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고, 성과를 얻기 위해서라도 교과와의 연계를 강조하고 있으며 실제 교과와 잘 연계되어 운영한 경우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자유학기제를 통해 진로교육을 교육과정과 유기적으로 연계하기 위해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육과정 안에서의 유기적 연계는 자유학기제를 오랫동안 지속하고 확산하는데 꼭 필요한 부분입니다. 또 진로체험활동을 위해 각종 기관․기업들과 MOU 등의 다양한 사회적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데, 이에 대해 발제자는 인프라 구축은 필요하지만 지금 자유학기제의 문제는 체험활동이 부족해서라기보다는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일부 학교 현장이 문제이며, 3년 만에 빠르게 도입․시행되면서 자유학기제를 교육 혁신의 계기로 대처하는 학교도 있지만, 일부 학교에서는 별다른 변화 없이 관행으로 대처해갈 수밖에 없는 것이 현재 상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하나, 직업체험활동과 같은 교육정책들이 학교 현장에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결국 이 일을 진행하는 학교장과 교사들의 역할이 가장 중요합니다. 학교 조직의 분위기와 교장의 리더십, 그리고 교사의 업무자율성 확대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제도의 정착을 가능하게 하는 원동력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김현철 선임연구위원은 학교장의 리더십을 보직자의 역할 차원에서 강조하며, 학교장이 학교의 비전을 제시하고, 목표를 세우고, 지적인 자극을 제공하고, 교사들을 개별적으로 지원하고, 좋은 사례들을 벤치마킹하고, 좋은 성과에 대한 기대를 표출하고 ,생산적인 학교문화를 창조하며, 학교 내 의사결정을 촉진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종합토론에서는 좋은 진로교육과 진로체험이 과연 어떤 것인지를 논의하며, 단순히 자유학기제가 시행되는 학기에 2회 정도의 체험활동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진로교육 전부가 되지 않도록, 학생들이 직업 또는 진로체험을 청소년기의 자기 삶의 문제로 접근 가능해야 하며, 자신과 함께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음으로써 나의 삶에 대해 생각할 계기를 만들어야 하는 것이 진로교육의 핵심이라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마 전 발표된 정부의 제2차 진로교육 5개년 기본계획에 의해서 자유학기제는 이제 자유학년제를 넘어 초, 중, 고까지 확산해 가고 있습니다. 고교 자유학년제를 넘어 대학에서의 자유학기제도 시도되고 있습니다. 자유학기제가 중 1 한 학기에 입시교육을 잠시 쉬어가는 시간이 아니라 교육기간 전체에 변화를 가져오는 기폭제 역할로 자리 잡도록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매우 적절해 보입니다. 이상 2차 토론회를 바탕으로 살펴본 사례들의 경험을 통해 자유학기제가 현재 봉착한 문제에 대한 개선 방향을 다음과 같이 정리하여, 정책 당국의 노력을 촉구합니다.
우리의 요구
1. 자유학기제가 앞으로 겪을 입시 교육을 위해 한 번 쉬어가는 학기로 운영되어서는 안 됩니다. 에프터스콜레와 같이 공교육과 병렬적으로 운영되는 대안교육, 또는 공교육 전 과정을 통해 진로체험 활동 교육이 반영되도록 해야 합니다.
2. 자유학기제는 학생들에게 잘 짜여진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학기가 아니라, 학생이 중심이 되어 스스로 만들고 참여하고 의미를 찾아갈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제공하는 학기가 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학생 중심의 자유학기제 운영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세우십시오.
3. 교육부는 도입 3년 만에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으로 생긴 단위학교의 여러 가지 문제점, 즉 정책의 취지 공유 부족과 업무 과중, 활동 진행의 어려움 등을 개선해야 합니다.
4. 자유학기제를 중학교 한 학기 시행한 후 주입식 입시교육으로 전환하지 말고, 중학교 전 과정, 고등학교까지 적용되도록 연계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연구, 현장에 확산해야 합니다. 다음 3차 토론회는 6월 1일(수) 오후 2시 본 단체 3층에서, ‘자유학기제를 통한 수업‧평가의 개선과 확산 가능성을 살핀다.’ 는 주제로 열립니다. 학교 혁신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자유학기제를 통한 수업 및 평가의 개선에 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김진우 좋은교사운동 공동대표와 △지은림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가 공동발제를 하게 되고 이에 대해 △김덕년 경기도 교육청 장학사, △김선희 명일중학교 수석교사, △예혜란 교육부 공교육진흥과 과장의 토론이 진행될 계획입니다. 자유학기제가 진로체험활동을 통한 진로교육에만 머무르지 않고, 학교의 본질적 혁신을 위한 교육과정 및 수업과 평가의 변화를 견인하는 지렛대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앞으로 자유학기제의 방향이 어떻게 나아가고 확산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 모색의 시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랍니다.
■ 행사명 : 자유학기제의 올바른 정착 방향 모색을 위한 4회 연속 토론회 □ 주 제 : 자유학기제를 통한 수업‧평가의 개선과 확산 가능성을 살핀다. □ 일 시 : 6월 1일(수), 오후 2시 □ 장 소 : 사교육걱정없는세상 3층 대회의실 ■ 주요 일정 
2016. 5. 26.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동대표 송인수, 윤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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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학기제 관련 국내외 사례로 △송순재 감리교 신학대학 교수(삶을 위한 교사대학 이사장)가 덴마크 애프터스콜레, △서우철 의정부교육지원청 장학사가 경기도 꿈이룸학교, △김현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아일랜드 전환학년제와 일본 청소년직업체험활동을 공동 발제함.
▲ 덴마크 애프터스콜레 : 자유학기제 목적과 유사한 애프터스콜레(대안교육)가 공교육과 동등한 비중과 구조로 운영되면서, 학생들이 자유롭게 공교육과 애프터스콜레를 넘나들 수 있음. 이는 자유학기제가 중학교 한 학기에 제한적으로 시행되었다 다시 입시 교육으로 전환하는 한계에 시사점을 줌.
▲ 경기도 꿈이룸학교 : 학생들의 자발성을 인정하고 활동을 전적으로 맡겼을 때, 학생들이 보여준 다양하고 창의적인 활동 결과가 자유학기제 활동의 본질을 일깨워 줌. 즉, 자유학기제 활동은 단지 진로직업 체험을 수동적으로 받는데 그치지 말고, ‘청소년이 주체가 되는 활동’을 통해 학생 성장을 도모해야 함.
▲ 아일랜드 전환학년제 : 초기 자유학기제 모델로 소개되었던 전환학년제는 교사중심의 중학교 과정에서 학생 중심의 고등학교 과정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위치함. 이는 학생이 전환학년제를 계기로 더욱 주체적으로 교육에 참여한다는 의미로써, 자유학기제의 경우 한 학기 시행 후 주입식 입시교육으로 전환하는 우리의 경우와 사뭇 상반됨. 자유학기제의 교육은 한 학기로 끝내지 말고 중학교 전체, 고등학교까지 연계되도록 해야 함.
▲ 일본 직업체험활동 : 다양한 학교의 직업체험활동 결과를 소개하며, 결국 이 활동의 성패는 단위학교 학교장과 교사의 리더십에 달려있음을 확인함. 교육부는 3년 만에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으로 생긴 단위학교의 여러 가지 문제점, 즉 정책의 취지 공유 부족과 업무 과중, 활동 진행의 어려움 등을 개선해야 함.
▲ 자유학기제를 중학교 한 학기 시행 후 주입식 입시교육으로 전환하지 말고, 중학교 전 과정, 고등학교까지 적용되도록 연계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현장에 확산해야 함.
사교육걱정은 올해부터 전국 모든 중학교에서 전면 시행되고 있는 자유학기제와 관련하여 4차 연속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5월 17일(화) 2차 토론회를 본 단체에서 가졌습니다. 이번 2차 토론회는 자유학기제의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국‧내외 사례들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1발제로 송순재 감리교신학대학 교수(삶을 위한 대학 이사장)가 덴마크 애프터스콜레의 사례를 통해 공교육과 대안교육이 어떻게 병렬적으로 공존할 수 있는지 그 필요성과 가능한 형태에 대해서 발제하였고, 제2발제는 서우철 의정부교육지원청 장학사(꿈이룸학교 교장)가 마을교육공동체인 의정부 꿈이룸학교 사례를 소개하면서 자유학기제와 같은 교육 혁신의 핵심은 결국 학생의 자발성, 즉 학생 중심의 교육 형태여야 함을 강조하였으며, 제3발제를 맡은 김현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아일랜드의 전환학년제와 일본의 청소년 직업체험활동을 통해 자유학기제 이후 일반학기가 가야 하는 방향성 및 자유학기제 동안 이루어지는 진로체험활동의 중점을 어디에 두어야 하는지에 관해 발표하였고, 마지막으로 본 단체 김은정 선임연구원이 종합토론을 통해 각 사례들이 자유학기제에 던지는 시사점과 개선방향을 모색하였습니다.
송순재 교수는 제1발제를 통해 애프터스콜레는 진로교육의 성격이 강하긴 하지만 적성과 진로에 대해 고민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시간을 주고 기다려주는 형태로 공교육을 보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했습니다. 한마디로 한국교육이 대학입시를 위한 교육이라면 덴마크는 삶을 위한 교육이고 평생 한 사람이 자기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교육이라고 정의했습니다.
애프터스콜레가 자유학기제에 시사하는 바는 무엇보다 아이들이 한 인간으로 성장해가는 결정적으로 중요한 시점에서 이들의 삶과 관심사를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촉진해주며 더불어 평등하게 사는 사회의 가치를 일깨워주려는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관점에서 자유학기제를 단순히 진로지도 문제로만 특화해 수용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아이들의 흥미와 관심사에 따른 인생 경로 찾기에만 자유학기제가 머무르게 된다면 피상적일 수밖에 없게 되는 한계를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또 하나의 시사점은, 대안학교를 공교육 구조와 대립적으로 보지 않고 협력적 측면에서 관계를 형성해 가는 것입니다. 공교육의 기존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공교육에 유연성을 제공하고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는 점에서 애프터스콜레와 같은 형태의 대안교육과 소통하고 협력한다면 확장된 자유학기제의 형태로 제3의 기회를 구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현재 자유학기제를 통해 시도하고 있는 진로탐색 교육이나 학교부적응아 문제를 대안학교와의 협력적 구조에서 대안학교 위탁교육 방식이나, 공교육 체제 안에서의 애프터스콜레 설립 등을 통해 방법을 모색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의 ‘오디세이 학교’ 와 같은 고교단계 자유학년제의 형태나, 경기도 ‘꿈의 학교’ 도 현재의 경직된 학교 체제에 유연성을 부여하는 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꿈이룸학교는 혁신학교를 통해 얻게 된 학생들의 배움의 자발성을 이어주기 위해 시작된 마을교육공동체로서 민관 결합 모델입니다. 제2발제를 맡은 서우철 장학사는 꿈이룸학교 교육의 가장 큰 특징을 이 자발성이라고 평가하며 어른들이 다양한 배움의 자리와 기회를 마련하고 아이들을 초대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원하는 배움’을 학생 스스로가 실현하는 프로젝트 중심의 교육공동체를 꿈이룸학교의 가장 중요한 성격으로 꼽으며, 지금의 학교 교육 문제는 민주주의를 교과서와 지식으로 아이들에게 가르쳐 주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중심에 있어야 할 학생들은 빠져 있고 대부분의 교사 또는 학부모에 의해 기획되고 진행되는 일방적인 교육만 존재한다고 평가했습니다. 학교를 생각하며 교육의 혁신을 생각할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주체가 될 수 있게 교육의 혁신을 생각하는 것이 우리 교육 문제 해결의 실마리인 것입니다.
서우철 장학사는 자유학기제 활동의 성패는 자유학기제 시간 동안의 체험활동 및 교과와 연계된 진로교육 등의 내용이 학교로부터 주어진 것이 아니라, 청소년 스스로 창의적이고 주체적으로 어떻게 만들어 가는가에 달려 있다고 하며, 우리 교육에서 한 번도 주체가 되지 못했던 청소년들이 교육의 주체가 되어 배움의 내용과 과정을 결정하고 몰입을 경험하면서 자기 삶에 대한 주체성을 배워가는 것이 자유학기제 안에서 시도되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자유학기제의 가장 중요한 성공 요인은 꿈이룸학교의 경우처럼 학생들이 자기 스스로 해낼 수 있는 참여의 공간과 기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학생들을 위해서 더욱 잘 짜인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학생들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여백이 있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동기를 자극해야 합니다. 또 자유학기제와 지역사회와의 유기적 연계의 문제입니다. 그동안 지역사회와 잘 소통해오지 못했던 학교가 단순히 지역사회를 단순히 가용자원으로 생각하기보다 학교도 지역사회의 일부분이라는 전제에서 상호 소통해야 할 것입니다.
자유학기제는 이러한 학생들의 자발성에 기초하여 사회구성원의 합의를 바탕에 두고 학교와 교사,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노력으로만 정착될 수 있는 장기적인 교육정책으로 보아야 합니다. 자유학기제를 단기간의 성과에 집착하지 말고 장시간에 걸쳐 협력적으로 지속 가능하도록 그 개선의 방향을 두어야 합니다.
김현철 선임연구위원은 제3발제를 통하여 아일랜드의 전환학년제는 공교육 시스템 안에서 할 수 있는 파격적인 시도라고 평가했습니다. 입시 위주의 학문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쉼을 주기 위한 제도라는 점에서 전환학년제와 자유학기제는 유사한 형태이고, 앞서 교육부도 자유학기제 도입 목적을 ‘지식과 경쟁 중심 교육에서 자기주도적 학습과 미래지향적 역량 함양이 가능한 교육으로 전환하는데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아일랜드 전환학년제는 [그림 1]에서 보듯이 중고등학교 교육과정이 통합적으로 운영되는 가운데 중학교 과정과 고등학교 과정 사이에 전환학년제가 위치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학제는 중고등학교가 분리되어 있고 중학교를 마치고 다시 고교 계열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중학교 과정에서 자유학기제의 기대효과는 전환학년제와는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교육과정 또한 전환학년제가 교사 중심의 중학교 과정에서 학생 중심의 고등학교 과정 사이의 가교 구실을 하고 있다면, 자유학기제는 고입과 대입중심의 학교 교육으로 인해 자유학기제 이후 맞게 되는 일반학기를 학생 중심의 자기주도적인 교육과정으로 운영하기가 쉽지 않고 이것이 자유학기제의 확산의 실제적인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김현철 선임연구위원은 이 부분에 관해서 자유학기제를 통해 일반학기의 의미 있는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자유학기제에 해당하는 한 학기뿐만 아니라 교육과정 전반의 변화에 대해서 고민해야 한다고 평가하였습니다.
일본의 경우 1990년대 말 ‘유토리 교육’이 체험활동을 강조하고 수업시수를 줄여 계층 간 학력 격차, 계층 간 양극화 현상을 일으켰다는 비판을 받았지만, 최근 교과와 연계된 진로체험활동 등을 다시 강조함으로써 유토리 교육의 문제를 극복하려 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비판을 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중학생 직업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특정한 주제에 몰입하는 계기를 만들고 학습 동기를 형성하고 직업에 대한 구체적 설계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고, 성과를 얻기 위해서라도 교과와의 연계를 강조하고 있으며 실제 교과와 잘 연계되어 운영한 경우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자유학기제를 통해 진로교육을 교육과정과 유기적으로 연계하기 위해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육과정 안에서의 유기적 연계는 자유학기제를 오랫동안 지속하고 확산하는데 꼭 필요한 부분입니다. 또 진로체험활동을 위해 각종 기관․기업들과 MOU 등의 다양한 사회적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데, 이에 대해 발제자는 인프라 구축은 필요하지만 지금 자유학기제의 문제는 체험활동이 부족해서라기보다는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일부 학교 현장이 문제이며, 3년 만에 빠르게 도입․시행되면서 자유학기제를 교육 혁신의 계기로 대처하는 학교도 있지만, 일부 학교에서는 별다른 변화 없이 관행으로 대처해갈 수밖에 없는 것이 현재 상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하나, 직업체험활동과 같은 교육정책들이 학교 현장에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결국 이 일을 진행하는 학교장과 교사들의 역할이 가장 중요합니다. 학교 조직의 분위기와 교장의 리더십, 그리고 교사의 업무자율성 확대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제도의 정착을 가능하게 하는 원동력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김현철 선임연구위원은 학교장의 리더십을 보직자의 역할 차원에서 강조하며, 학교장이 학교의 비전을 제시하고, 목표를 세우고, 지적인 자극을 제공하고, 교사들을 개별적으로 지원하고, 좋은 사례들을 벤치마킹하고, 좋은 성과에 대한 기대를 표출하고 ,생산적인 학교문화를 창조하며, 학교 내 의사결정을 촉진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종합토론에서는 좋은 진로교육과 진로체험이 과연 어떤 것인지를 논의하며, 단순히 자유학기제가 시행되는 학기에 2회 정도의 체험활동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진로교육 전부가 되지 않도록, 학생들이 직업 또는 진로체험을 청소년기의 자기 삶의 문제로 접근 가능해야 하며, 자신과 함께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음으로써 나의 삶에 대해 생각할 계기를 만들어야 하는 것이 진로교육의 핵심이라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마 전 발표된 정부의 제2차 진로교육 5개년 기본계획에 의해서 자유학기제는 이제 자유학년제를 넘어 초, 중, 고까지 확산해 가고 있습니다. 고교 자유학년제를 넘어 대학에서의 자유학기제도 시도되고 있습니다. 자유학기제가 중 1 한 학기에 입시교육을 잠시 쉬어가는 시간이 아니라 교육기간 전체에 변화를 가져오는 기폭제 역할로 자리 잡도록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매우 적절해 보입니다. 이상 2차 토론회를 바탕으로 살펴본 사례들의 경험을 통해 자유학기제가 현재 봉착한 문제에 대한 개선 방향을 다음과 같이 정리하여, 정책 당국의 노력을 촉구합니다.
우리의 요구
1. 자유학기제가 앞으로 겪을 입시 교육을 위해 한 번 쉬어가는 학기로 운영되어서는 안 됩니다. 에프터스콜레와 같이 공교육과 병렬적으로 운영되는 대안교육, 또는 공교육 전 과정을 통해 진로체험 활동 교육이 반영되도록 해야 합니다.
2. 자유학기제는 학생들에게 잘 짜여진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학기가 아니라, 학생이 중심이 되어 스스로 만들고 참여하고 의미를 찾아갈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제공하는 학기가 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학생 중심의 자유학기제 운영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세우십시오.
3. 교육부는 도입 3년 만에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으로 생긴 단위학교의 여러 가지 문제점, 즉 정책의 취지 공유 부족과 업무 과중, 활동 진행의 어려움 등을 개선해야 합니다.
4. 자유학기제를 중학교 한 학기 시행한 후 주입식 입시교육으로 전환하지 말고, 중학교 전 과정, 고등학교까지 적용되도록 연계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연구, 현장에 확산해야 합니다.
다음 3차 토론회는 6월 1일(수) 오후 2시 본 단체 3층에서, ‘자유학기제를 통한 수업‧평가의 개선과 확산 가능성을 살핀다.’ 는 주제로 열립니다. 학교 혁신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자유학기제를 통한 수업 및 평가의 개선에 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김진우 좋은교사운동 공동대표와 △지은림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가 공동발제를 하게 되고 이에 대해 △김덕년 경기도 교육청 장학사, △김선희 명일중학교 수석교사, △예혜란 교육부 공교육진흥과 과장의 토론이 진행될 계획입니다. 자유학기제가 진로체험활동을 통한 진로교육에만 머무르지 않고, 학교의 본질적 혁신을 위한 교육과정 및 수업과 평가의 변화를 견인하는 지렛대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앞으로 자유학기제의 방향이 어떻게 나아가고 확산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 모색의 시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랍니다.
□ 주 제 : 자유학기제를 통한 수업‧평가의 개선과 확산 가능성을 살핀다.
□ 일 시 : 6월 1일(수), 오후 2시
□ 장 소 : 사교육걱정없는세상 3층 대회의실
■ 주요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