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교육혁신센터] [회견보도] 2025학년도 수능 수학영역 3개의 문항이 고교 교육과정 벗어났습니다.(+현장사진)
2024-12-05
조회수 244
[수학교육혁신센터] [회견보도] 2025학년도 수능 수학영역 3개의 문항이 고교 교육과정 벗어났습니다.(+현장사진)
사단법인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사업자번호 356-82-00194 ㅣ 대표 신소영, 나성훈
호스팅제공자 : (주)누구나데이터 |
개인정보보호 관리 책임자 : 김용명
| 팩스 : 027974484
| 개인정보처리방침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학문항 교육과정 준수 여부 분석결과 발표 기자회견문(2024.12.5.)
2025학년도 수능 수학영역에서 3개의 문항이 고교 교육과정을 벗어났습니다.
▲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2024년 12월 5일(목) 오전 11시 사교육걱정없는세상 3층 세미나실에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수학영역 문항의 고교 교육과정 준수 여부를 분석하여 그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함.
▲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의 출제 기본 방향에서 ‘이번 수능은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에 맞춰 출제했으며, 킬러문항을 배제하고 공교육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 변별력을 확보하였다고 하였음.
▲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수능이 사교육의 도움 없이 공교육만으로 해결가능한지 확인하고 고교 교육과정을 벗어난 문항이 출제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16명의 중․고등학교 교사와 함께 수학 문항을 분석하였음.
▲ 문항 분석 결과, 수학영역 46개 문항 중 3개(6.5%)의 문항(공통22번, 미적분29번, 미적분30번)이 고교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벗어나 출제된 것으로 판정되었음. 주요 사항은 아래와 같음.
공통 22번: 교육과정 성취기준의 범위와 수준을 벗어남.
미적분 29번: 교육과정 평가 방법 및 유의 사항 미준수
미적분 30번: 교육과정 교수·학습 방법 및 유의 사항 미준수, 평가 방법 및 유의 사항 미준수
▲ 수능의 모든 문제가 교육과정을 준수하여 사교육의 도움 없이 공교육만으로 수능을 대비할 수 있도록 지난 9월 23일에 발의된 「수능 킬러문항 방지법」의 제정이 근본적인 해결책임.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하 '사교육걱정')은 12월 5일(목) 오전 11시 사교육걱정없는세상 3층 세미나실에서 2025학년도 수능 수학 영역 문항의 고교 교육과정 준수 여부 분석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11월 14일 수능 출제의 기본 방향을 발표하며, 이번 2025학년도 수능은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하고 교육과정에서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해 고등학교 교육의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교육부의 사교육 경감 대책(2023.6.)에 따라 '킬러문항'을 배제하고,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의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교육걱정은 수능에서 출제된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공교육에서 배운 것만으로 대비 가능한지와 고교 교육과정을 벗어난 '킬러 문항'이 출제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2025학년도 수능 수학 영역 문항의 고교 교육과정 준수 여부를 분석했습니다. 이번 분석에는 총 16명의 중·고등학교 교사와 2명의 교육과정 전문가가 참여했으며, 11월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분석을 진행했습니다. 분석 기간 종료 후에는 분석 의견을 종합한 결과를 바탕으로 3차례 이상의 내부 검토 회의를 거친 후 과반의 의견을 기준으로 해당 문항의 고교 교육과정 준수 여부를 판정했습니다.
각 문항의 고교 교육과정 준수 여부를 판정하는 기준은 교육과정 성취기준과 평가기준이며 추가적으로 교육부에서 발행한 △이전 교육과정 문서 △교육과정 교수·학습자료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발행한 △선행교육 예방을 위한 각 교과별 안내자료(수학)를 참고하여 분석을 진행하였습니다.
■ 문항 분석 결과, 수학영역 46개 문항 중 3개(6.5%)의 문항(공통22번, 미적분29번, 미적분 30번)이 고교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벗어나 출제된 것으로 판정되었음.
2025학년도 수능 수학 영역 문항 분석 결과, 전체 46개 문항 중 3개(6.5%) 문항이 고교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벗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공통 22번 문항은 '수열의 귀납적 정의를 이해한다.'는 교육과정 성취기준의 수준을 벗어났습니다. 미적분 29번 문항은 등비급수의 일반항이 지나치게 복잡하고, 풀이 과정 중 교육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군수열'의 개념을 다루고 있어 교육과정 평가 방법 및 유의 사항을 미준수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미적분 30번 문항은 문제에 주어진 함수가 삼각함수와 다항함수가 합성된 복잡한 함수로, 교육과정 평가 방법 및 유의 사항을 미준수 했을 뿐만 아니라 풀이 과정 중 ‘삼각함수의 일반해’를 다루고 있어 교육과정 교수·학습 방법 및 유의 사항을 미준수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수능의 모든 문제가 교육과정을 준수하여 사교육의 도움 없이 공교육만으로 수능을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수능 킬러문항 방지법」 제정이 근본적인 해결책임.
대학 입시에서 수능의 비중은 매우 크기 때문에, 수능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되어야 합니다. 특히, 수능은 학교 교육, 즉 공교육만으로도 충분히 대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만약 학교에서 배우지 않는 내용이 수능에 출제된다면, 학생들은 사교육에 의존할 수밖에 없게 되고, 이는 사교육비 증가와 공교육의 약화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의원 등 15명의 국회의원은 지난 9월 23일, 수능의 교육과정 준수를 명시하는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수능 킬러문항 방지법’)을 발의했습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 출제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수험생들의 입시 부담을 줄이고 공교육을 정상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국회는 이 법안을 조속히 처리하여, 수능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되고, 학생들이 학교 교육만으로도 충분히 수능을 대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 문의: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수학교육혁신센터 연구원 김상우(02-797-4044/내선번호 513)
noworry@noworry.kr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62길 23 유진빌딩 4층 02-797-4044
수신거부 Unsubscri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