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 시장] [좌담회 연속보도③] "교과서는 미국 초3 수준, 내신 시험은 미국 고3" 고난도 평가에 영어 사교육 과열... (+상세내용)

202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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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는 미국 초3 수준인데 내신 시험은 미국 고3", 고난도 평가에 과열되는 영어 사교육...



▲ 2025년 5월 29(),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대회의실에서 초중고 영어 사교육의 현실과 전망을 주제로 좌담회를 진행함서울 용산마포송파 및 대치동에서 활동 중인 영어학원(+공부방학원장·강사 5인이 사교육 전문가로 참여하였음주제별로 다음과 같은 취지의 참석자 발언이 있었음.

▲ [영어 사교육 시장 동향영어 사교육의 동향으로, “조기 영어교육맞춤형 지도 상품 확대 등다원화·세분화 경향을 나타나고 있으며, “영어유치원·프랩학원 등 조기 몰입형 사교육이 늘고 있음”. 한편 조기 사교육이 영어 역량 강화로 이어지지 않으며학부모의 기대와 실제 학생 실력 사이에 괴리가 큼” 등의 답변이 있었음.

▲ [교육과정의 변화와 사교육 업계 대응] 교육과정이 실용 영어(말하기·쓰기중심으로 개정되었으나학교 현장에서는 여전히 문법 위주의 수업(중학교)과 지필 평가가 이뤄지고 있어 실질적 변화는 없다고 판단한다는 발언과, “공교육의 시수 부족과 인프라 한계로 인해 학생들은 쓰기·말하기 등 실용 영어 역량을 사교육에 의존하게 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발언이 있었음.

▲ [연계성 없는 교육과정과 고난도 출제가 유발하는 사교육상대평가가 적용되는 고등학교에서는 난이도가 비약적으로 상승해이를 (미리대비하기 위해 학원을 찾는 학생이 많음”, “국가 차원의 영어교육 목표와 평가 기준이 불분명하며교과서 수준과 내신 수능 출제의 격차가 심각한 수준”, 학교급 간 연계성이 부족한 교육과정과 성취 목표와 기준이 불명확한 탓에 사교육 과열 지구의 트렌드가 전국 영어학습의 기준이 돼” 등의 주장이 나왔음.

▲ [대입 시험이 기준이 된 영어교육의 문제점] 대입 중심 영어교육은 학생들의 실질적 영어 소통 능력 향상과는 거리가 있으며”, “시험 대비용 영어와 실제 의사소통 능력 간의 불균형이 심각하며시험 대비 학원과 자연스러운 영어 구사를 위해 별도의 사교육을 받고 있음.

 [유아 대상 영어 학원의 효과성] 영어유치원은 조기 노출과 학습량 측면에서 분명한 이점이 있음”, “장기적 효과는 가정환경과 지속적 학습 여부에 크게 좌우”. 조기 몰입교육이 대입 등 장기 성과를 보장하지 않으며꾸준한 관리가 없으면 실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음.

▲ [교육 당국과 공교육에 대한 제언] 사교육 전문가들은 공교육의 목표와 평가 기준의 불명확성”, “영어학습량의 부족”, “교육과정의 연계성 부족이 사교육 의존을 심화시키고 있음”. “학급별 인원수 조정맞춤형 분반 도입교과서·보충 자료의 공공성 강화와 보급내신 출제 질 개선 등 다양한 개선책을 제안함.”

▲ 현장 질의응답에서 선행교육 규제의 사각지대에 놓인 영어 교과 출제 개선 및 공교육의 영어교육 목표와 기준 등에 관한 토론이 있었음.


※ 지난 좌담회 내용 보기

[좌담회 연속보도사교육은 퇴거 장벽 시대’, 정책 불신 속에 시장은 양극화고액화... https://url.kr/lwpdby

[좌담회 연속보도수학사교육 종사자, “중간고사 직후충격받고 상담오는 학생 많아” https://buly.kr/D3eQYmy


2025년 5월 29오전 10시에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대회의실에서 사교육 전문가 초청 연속 좌담회, ‘요즘 사교육의 현실과 전망현장의 목소리로 듣는다(3회차)’가 진행되었습니다초중고 영어 사교육의 현실과 전망을 주제로 한 이번 좌담회에는 영어학원을 운영 중이거나 가르치고 있는 사교육 현장 전문가들이 참여했습니다대치동에서 영어학원을 운영 중인 남기정·백시영 선생님마포구 영어학원에서 유치원생에서 초6까지 가르치고 계신 김선생님(익명), 송파구 학원 영어 강사로 재직 중인 소피아 선생님(영어 이름), 그리고 용산구에서 영어 공부방을 운영하며 영어교재를 개발하는 장원장 선생님(익명)이 참여했습니다.

발제: 백병환 정책팀장

본격적인 좌담을 이끌기 위한 발제 순서에서 백병환 팀장은 영어 사교육의 맥락(Context)을 살펴보기 위해 초중고 영어 사교육비 현황 및 배경공교육과 평가제도의 문제점을 중심으로 발표했습니다자가 꼽은 주요 특징은 학령인구 감소에도 사교육비는 가파르게 증가(수학과 국어와 비교 시영어 사교육은 초등 저학년부터 투자와 참여가 집중,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사교육비가 급등(고등학교 진학 후 사교육비 급상승)하는 현상이었습니다발제자는 영어 교과의 높은 사교육 의존의 원인으로 수능 영어 1등급 비율을 4~6% 이내로 제한하기 위한 난이도 조절로절대평가 도입 효과가 반감되고 있는 것과 상대평가 대입으로 인한 내신 고난도 출제 경향을 지적했습니다발제자는 사교육 조력 여부에 따라상대평가 내신과 수능의 등급 획득에 격차가 나는 현실에 우려를 표했으며그 원인으로 공교육의 교과서 수준(교육과정)과 수능·내신 평가 간 난이도 격차를 지목했습니다결론부에서는 영어 교육 목표 수준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평가제도 개선이 시급함을 강조했습니다.

 

발제에 이어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신소영 공동대표가 좌장을 맡아 본격적인 사교육 전문가들의 좌담을 이끌었습니다참가자들에게 사전에 전달한 질문들은 크게 4개 주제로 요즘 영어 사교육 현황(trend)과 전망학생들의 영어 사교육 의존도현장 전문가가 느끼는 사교육의 효과성및 (영어교육 발전과 사교육 문제 해결을 위한 제언입니다이 4개 주제로 도출해낸 참가자들의 발언을 다시 정리하면 총 6개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당일 참가자들은 제시한 질문에 국한되지 않고, 주제를 넘나들며 답했으며, 발언의 내용의 순서를 재구성한 주제에 따라 재분류하여 인용했음.

 

① 요즘 초중고 영어 사교육의 현실과 전망

② 영어 교육과정 변화와 사교육 대응

③ 연계성 없는 교육과정과 고난도 출제가 유발하는 사교육

④ 대입 시험이 기준이 된 영어교육의 문제점

⑤ 유아 대상 영어학원(일명 영어유치원)의 효과성

⑥ 교육 당국과 공교육에 대한 제언

(+ 현장 질의응답)

 

■ 1. 요즘 초중고 영어 사교육의 현실과 전망

 

현장에 참석한 사교육 전문가들은 최근 영어 사교육 시장의 주요 동향으로 조기 영어교육의 확산학습 수준별 맞춤형 지도 상품의 확대영어학습의 인플레이션 현상(실제 수준에 맞지 않는 교재 사용 및 고난도 테스트 확산)을 지적했습니다

 

대치는… 다원화가 특징인 것 같아요같은 건물의 한 학원에서는 모든 수업을 영어로만 진행해요그래서 영어로 설명하고 영어로 대화하고 영어로 책 읽고 책도 다 영어로 돼 있어요이렇게 하는데 같은 건물에 있는 다른 학원에서는 그 성문 종합 영어를 가르치고 있어요… 예전에는 초등전문학원 뭐 이렇게 퉁 쳤는데이젠 그게 아니라 초때까지만 다니는 학원 초3에서 초4(로 넘어가는브릿지 단계에만 다니는 학원… 이렇게 되었어요그래서 다 세분화다원화가 된 게 요새 특징이라고 봅니다.”(남기정)

좌: 남기정 원장, 우:백시영 원장(대치동 정영어학원)

유아·초등 저학년부터 영어유치원프랩학원 등 조기 몰입형 사교육이 확대되는 현상과 유아기 때부터 시작된 몰입교육과 테스트로 인해 감정적 거부학습 부진 등 부작용을 겪는 경우도 적지 않다는 발언도 있었습니다

 

제 경험만으로 일반화할 수는 없지만 시험을 보러 오는 아이들의 실력이 많이 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저희 원에 오는 아이들 같은 경우 영어유치원을 나온 아이도 있고프랩 학원에 다녔던 아이들도 있지만딱히 뭐 예전보다 실력이 그렇다고 해서 더 늘었다고 느끼기보다는… 그냥 비슷하다근데 제가 걱정되는 부분은… (중략부작용을 겪는 아이들을 매 학기 이제 보게 되고사실 그런 친구들은 영어유치원 3년에 프랩 학원을 다녔다고 해도 받을 수가 없어요수업 거부가 왔기 때문에” (장원장

 

참석한 사교육 전문가(이하 사교육 전문가로 통칭함)들은 과거에 비해 교재 난이도와 강사의 이력에 민감하게 반응하며원어민·교포 강사를 선호하는 현상이 있으며영어유치원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이 현상은 고학력자 및 해외 유학/어학연수 경험을 가진 학부모들이 과거보다 많아진 것과도 관계가 있어 보입니다.

 

사실 강사의 학력까지 어느 대학 나왔어요라고 말하기에는 처음에는 조금 주저하다가 이런 문의가 점점 많아지다 보니까… 저희 건물에 영어 학원만 한 4개가 있는데모두 다 해외 어느 대학에서 공부하신 강사라는 걸 홍보를 조금 하는 편이에요요즘 제가 느끼는 거는 그런 부모님들이기 때문에 유치원 선택에 있어서도 유아 대상 영어학원을 좀 더 선호하는 경향이 더 많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저희 지역에 가장 크고 가장 대기가 많았던 사립 유치원이 지금은 대기가 하나도 없어요오히려 미달이 되고 있거든요. 6년 사이에 그럼 그 아이들은 다 어디 갔냐 영어유치원으로 많이 빠졌어요.” (김선생님)

 

요즘 영어 사교육 현장의 또 다른 특징으로실제 학생들의 영어 역량과 수준에 비해 과도하게 어려운 교습과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소피아 선생님(송파구 두림학원 영어강사)

최근에 정확히 느낀 거는 독해 거품이 너무 심해요이게 뭐냐면 학부모님들은 아이들이 유치원 때부터 또는 초등학교 때무슨 토론 대회라든가 영어 말하기 대회에 나가서 전국 1등을 하고 입상한 이런 아이들이 있으니까부모님들은 자녀가 영어를 아주 잘한다고 생각하세요… 많이들 사용하시는 교재 리딩○○나 리딩□□ 같은 그런 교재를 쓰면 … 부모님들께서 이거보다 더 어려운 교재 이미 했는데요너무 책이 쉬운 거 아닌가요?’라고 말해요… 실제 아이들의 영어 수준과 학부모님들이 바라보시는 그 환상 사이의 괴리가 굉장히 커졌다이거는 학원들의 마케팅적인 부분들도 있는 것 같아요학부모님들은 아이가 들고 다닌 교재가 우리 아이의 실력이라고 생각하세요그러다 보니까 점점 난이도 인플레이션이 일어나고” (소피아)

 

■ 2. 영어 교육과정 변화와 사교육 대응

 

말하기와 글쓰기 역량을 강조하는 교육과정의 변화에 따른 사교육 현장의 대응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사교육 동향에 대한 답변이 아닌 정책과 현실의 괴리에 대한 성토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최근 교육과정은 말하기·쓰기 등 실제 의사소통 능력을 강조하지만공교육 현장에서는 교육과정과 수업-평가 간의 괴리가 커 사교육이 이를 보완하는 실정이라는 취지의 답변이 나왔습니다특히 쓰기 지도는 공교육·사교육 모두에서 제대로 운영하기 어려운 실정이며사교육에서도 소수의 특정학원에 학생들이 몰리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거(작문)를 지도해 주는 프로그램은 없어요… 아이들한테 직접 물어봅니다. ‘너희는 글쓰기 지도를 태어나서 한 번이라도 받아본 적이 있냐?’ 고등학생들 대상으로 물어본 거예요반 이상이 태어나서 단 한 번도 영어로 쓴 글을 첨삭 받은 적이 없다’ 이렇게 말해요여기 대치동 학군지에서도… 다른 지역은 더 할 거예요그러면은 평가는 계속하는데 가르치는 게 없으니까어디서 배우라는 거냐… 사교육에서 배우라는 거예요이래 놓고서 무슨 쓰기랑 말하기를 중점적으로 길러내겠다고 이렇게 말을 합니까이거야말로 사교육을 조장하는 정책이에요.” (남기정)

 

교육과정 개정이 가져온 변화와 시장 동향에 대해 질문했지만, ‘교육과정이 변해도 현장에서 느끼는 변화는 크게 없다는 답변이 이어졌습니다참여한 사교육 전문가들이 핵심적인 이유로 밝힌 것은 학교에서 교육과정 혹은 교과서를 토대로 가르치지 않음대입제도에서 요구되는 내신과 수능이 교육과정과는 상당한 괴리가 있음변화된 교육과정을 제대로 구현할 수 없는 현실적 한계(학교의 인프라) 등이었습니다발언에 따르면 이러한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사교육 의존을 심화하고 있었습니다말하기와 쓰기 실용적 영어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과정의 변화에 대해서 남기정 원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영어 작문을 제대로 가르칠 수 있는 곳은학원에서조차도 굉장히 소수거든요왜냐면 이게 왜 어렵냐 손이 많이 가요… 이거를 아이들이 쓴 글을 갖고서 맨날 퇴근해서 집에서도 3~4시간씩 봐야지 이게 된다고요그런데 그렇게 하는 사람들이 어디 있습니까사교육에서도 이거는 되게 드문 일이에요… 그리고 이 공교육의 본질적인 문제 중 하나가 뭐냐면은 수업 시수가 너무 적어요초등 중등 고등학교 영어 수업 시간에 다 합쳐도 천 시간이 안 됩니다이게 말이 됩니까영어 노출량이 너무 적기 때문에 형성이 안 돼요.” (남기정)

 

최근에 교과서를 집필하신 A대학교 영어 교육과 ○○○교수님이랑 얘기를 나눴어요직접 얘기를 나눴는데요교수님이 교과서를 집필할 때 이거는 문법은 비중이 거의 없다문법을 가르치려고 이 책을 쓴 게 아니다라고 하셨어요그런데 학교에서는 그 교과서를 갖다가 문법 문제를 거의 내요가르칠 때도 문법 중심으로 가르치거든요의도한 대로 활용하지 않으니까..., 그래서 교육과정의 전반적인 기조가 바뀌어도 그 영향은 미미하다고 생각합니다.” (남기정)

 

초등은 말하기로 등급 레벨이 나뉘어요근데 그런 거(좋은 레벨이 되도록)를 만들어 주는 것은 사실 사교육이고요사립 초등학교 탑 반’ 학생들 대부분을 (학군지에 소재 학원 다니는아이들이 거의 다 차지하고 있다라는 뜻은학교에서 만드는 게 아니라… 학원에서 영어 말하기는 다 만들어서 보내주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장원장

 

이 같은 발언에는 쓰기와 말하기 역량을 강조하는 교육과정의 변화에도 사교육 참여가 실력 형성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앞으로도 크게 변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담겨 있습니다.

 

■ 3. 연계성 없는 교육과정과 고난도 출제가 유발하는 사교육

 

중학교와 고등학교 진학 시 내신과 수능 등 평가 난이도가 급격히 높아져학생과 학부모가 사교육에 더욱 의존하게 되는 구조적 문제도 지적됐습니다초등학교 때는 말하기 위주의 생활 영어를 강조하지만중학교에 들어가면 문법 위주의 수업과 평가를 따라가야 하는 상황이며급기야 고등학교에 들어가면 학생들은 내신 상대평가 변별을 위한 고난도 문항에 직면하게 된다는 것입니다학교에서 가르치는 내용과 수준에 비해 과도하게 설정된 평가 문항의 난이도는 결국 학원을 찾게 만든다는 것입니다렉사일(lexile) 지수 혹은 AR지수(르네상스 러닝분석을 통해 학년(학교급)별 요구 수준이 격차가 크며평가의 경우는 더욱 심각한 차이가 있다고 지적하는 발언도 이어졌습니다.

 

여기 강남권에서는 교과서보다 부교재 비중이 훨씬 높아요고등학교 (내신부교재를 렉사일 지수 분석했더니 미국 학생 기준 12학년 수준이 나와요. (실제 도입된교과서는 미국 초수준이고부교재는 미국 12학년 수준으로 고등학교 3(~4)학년 정도죠우리나라는 교육 제도가 비약적이에요학교급 간에 점프하는 난이도 격차가 대단히 큽니다초등학교 학교에서 배우는 영어 수준은 사실은 어떤 수준이냐 우리 모국어인 한국어로 운영되는 어린이집에 가면은 영어를 조금씩 알려주거든요그 수준을 초등학교 6학년 내내 학교에서 배워요그런데 중학교 1학년 시험에서 만나는 문법 수준은 미국 성인들도 못 푸는 거죠그리고 고등학교 내신 시험은 더 난리가 나요말 그대로 미국 현지 아이들 수준보다 더 많은 걸 요구해요.” (남기정)

 

객관적인 렉사일 지수 기준으로 중학교 3년은 미국의 초등 수준이 맞고요… 그리고 고등학교 3년 동안 급격히 어려워져서 고3은 결국 미국의 12학년… 그러니까 미국의 고수준이 됩니다그래서 수능이랑 내신이 정말 정말 어려워지고요그리고 이제 굉장히 문제가 또 괴랄하게 나오기도 하고요변별력을 위해선 그래서 뭐 내신도 그렇고 수능 역시 킬러 문항을 없앴다고 하지만은 사실 말장난이었고요그 킬러 지문을 없앤다고 했지만 이제 선지로 변별을 주기 때문에 더 문제가 지저분해졌죠.” (소피아)

 

교육과정 일관된 목표의 부재와 학교 수업 간의 연계성 결여에 대한 지적은 우리 영어교육이 목표하는 것이 무엇이며어느 정도의 수준인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다는 문제 제기로 이어졌습니다참가자들은 영어교육의 수준을 낮춰야 한다고 주장하지 않았습니다영어 전문 학원을 운영·재직하고 있는 당사자로서 높은 영어 수준에 도달해야 한다고 보는 공통된 입장이었지만핵심적으로 지적한 문제는 국가가 제시하는 교육과정과 평가 수준을 결정하는 영어교육의 목표에 대해 아무도 알지 못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중학교나 고등학교는 사실 대입이라는 평가 기준에 맞춰서 수업할 것 같아요근데 사실 초등학교는… 공교육의 어떤 평가 기준이 없어요초등학교에서도 딱히 시험을 치는 것도 아니고… 시험을 치더라도 그거는 그냥 아이들이 잘 따라오는지 정도 확인용이지… 결국은 유치원이나 초등을 전문으로 하는 학원들은 본인 학원의 어떤 레벨테스트가 평가 기준이 되는 거고” (김선생님)

 

중등부터는 근데 이제 중등 내신과 고등 내신이 말씀드린 대로 굉장히 결이 다르기 때문에저는 학부모님들한테 그 이제 맨 처음에 무조건 그것부터 말씀을 드려요중학교 내신에 환상을 가지지 마시라(이는 고등학교 진학 후 첫 시험 보고 충격을 받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 그래서 첫째거나 외동아이만 두신 경우에 현실을 정말 모르시기 때문에그런 패러다임을 깨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소피아)

 

모든 학원들이 대치가 일류라면대치의 이류 대치의 삼류대치의 사류… 이런 어떤 복붙(Ctrl+C&V: 복사와 붙여넣기)식의 스타일을 유지하는 것 같습니다그러니까 그게 조금 더 어머님들한테는 (일종의 기준이 되어마음의 안정을 주시는 것 같아요그러니까 대치에서 이런 로드맵으로 하고 있고 우리 학원도 이런 로드맵으로 하고 있고뭐 이런 식의 잘 되는 사교육을 표본으로 해서 아이들이 거기를 따라가기 때문에” (장원장)

 

이러한 지적은 국가가 영어교육에 대한 명확한 성취 목표 기준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으며차등적 기회 분배에만 치중해 고난도 출제를 합리화하거나 방관하는 문제 제기로 볼 수 있습니다이러한 기준 없음은 결국 대치동 등 사교육 과열 지구의 유행이 곧 영어학습의 기준이 되게 만드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무엇이 학생·학부모를 학원으로 내몰고 빚을 내서라도 사교육을 시키도록 강요하고 있는가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사교육 공화국이 된 지금의 문제가전적으로 일부’ 사교육 업계의 상술과 그릇된 마케팅 때문인지그것이 근본 원인인가에 대해 질문해보아야 할 것입니다한편 사교육 일각에서 부추기고 있는 거짓 정보와 상술에 대한 지적도 빠지지 않았습니다장원장 선생님은 학원의 직접적인 광고 외에도 각종 SNS, 유튜브 채널에 퍼져있는 유명인(인플루언서)들의 사교육 조장 행태를 지적했습니다.

 

인스타그램에 어떤 엄마가 우리 아이는 초3·4에 영어를 처음 시작해서 6학년에 수능 만점을 받았다… 이런 거 그런 사람이 몇만 팔로워가 되니까… 사교육도 문제가 되는 나라지만… 이런 기준 없음이 저는 정말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장원장)

 

 

■ 4. 대입 시험이 기준이 된 영어교육의 문제점

 

대입이 가장 중요하신 부모님들은 그냥 이 정도 말하기 수준이면 됐어요하고 바로 수능 전문 학원으로 옮기곤 합니다또 내 아이는 나처럼 한마디도 못 하는 식의 영어… 안 했으면 좋겠어요하고 생각하거나아니면 본인의 해외 유학 경험을 통해 자연스러운 영어 구사의 이점을 잘 아시는 분들은 학원 2개를 보내시죠. ‘대입(준비), 그리고 말하기는 따로.’ 왜냐하면 그건 포기할 수 없거든요. (김원장

 

※이 발언은 유아 영어학원 이후, 차츰 대입을 염두에 두는 부모들의 학원 선택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지만, 수능 등 시험 대비 영어 사교육과 영어 소통 능력 강화를 위한 사교육이 별개라는 의미가 있어 이 맥락에 인용·삽입함.

 

참석한 전문가들은 사교육의 효과성에 대해 대학입시 준비(수능과 내신 대비영어 사교육의 효과성과 영어 소통 능력 습득의 효과성’, 두 측면을 구분하여 답했지만어느 쪽이든 사교육은 공교육이 하지 못하는 부분을 담당하고 있으며심지어 공교육에서의 영어교육을 견인할 수 있을 수준에 올라와 있다고 자평했습니다논의의 주제는 사교육이 필요하며정말 효과적인가에 대한 답변이 아닌 시험 대비에 초점이 맞춰진 영어교육의 문제로 옮겨졌습니다이것은 공사교육 모두를 포함하고 있는 문제였습니다관련된 다양한 발언 중 남기정 원장의 지적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문제가 뭐냐면은 아이들의 영어 실력이 굉장히 기괴하게 형성이 된다불균형하게 형성이 된다 이건데요어 우리가 영어에 다양한 측면이 있는데 많이 쓰는 영어(표현)를 먼저 익히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봐요. 그런데 지금 수능이 대표적으로 기괴함을 일으키는 그런 시험인데… 이 체제에서는 공부를 하면어떤 현상이 발생하냐단어를 예로 말씀드릴게요. ‘뇌의 좌반구(left hemisphere)’를 영어로 말할 수 있어요그런데 쓰레받기(dustpan)’를 영어로 몰라요. ‘설거지한다를 영어로 못하면서뇌에 좌반구·우반구… 뭐 이런 거 얘기를 영어로 아는 거예요.” (남기정

 

이 발언은 앞서 소피아 선생님의 영어 사교육에서의 인플레이션이 심하다는 발언과 관련해 생각해볼 수 있는 지점이었습니다이것은 오랜 기간 영어를 배우지만실생활에서 영어를 자연스럽게 구사하지 못하는 오래된 영어교육의 문제가 여전히 극복되고 있지 못함을 짐작하게 합니다.

 

 

■ 5. 유아 대상 영어학원의 효과성

 

참석한 전문가들은 유아 대상 영어학원의 효과성에 대해서는 대체로 부정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었으나영어 노출이 현저히 부족한 공교육 현실과 대비해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공통적 의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남기정 원장은 초중고 영어 수업 다 합쳐도 1,000시간이 채 안 되는데, ‘학교 입학 전 3천 시간을 투입하는 게 유아 대상 영어학원이라고 말했습니다이것은 유아 영어학원의 장점이라기보단 공교육에서의 영어학습(경험)의 절대적 부족을 지적하는 맥락의 발언이었습니다

 

반면 남원장을 포함한 모든 전문가들은 영어유치원 출신 아동은 조기 영어 노출로 중등 과정 진입 시 영어학습 시간이 단축되는 등 일정 부분 이점이 있지만그 효과는 지속적 학습 여부와 가정의 관리에 크게 좌우된다고 밝혔습니다즉 영어유치원 경험만으로 대입 등 장기적 성과가 보장되지는 않으며이후 꾸준한 학습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실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장원장 선생님은 일부 (속칭영어유치원 출신 아동의 영어 실력이 뛰어난 게 사실이지만지속적인 학습 기회 제공과 관리 등의 조건이 갖춰지지 않는 경우오히려 기본기가 약한 사례도 많다고 말했습니다즉 영어 조기 교육이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다양한 조건이 필요하며모두에게 똑같은 효과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결론적으로영어유치원은 조기 영어 노출과 학습량 측면에서 분명한 차별점이 있으나장기적 학습 효과와 아동 발달에 미치는 영향은 가정환경지속적 학습기관의 질 등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음을 강조하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특히 입시를 대비하기 위한 조기 영어학습은 중고등학교의 시험 및 수능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취지의 발언들도 있었습니다현장 전문가들의 이러한 발언을 통해 대입 경쟁을 조기에 준비하기 위한 조기 영어 사교육은 학부모들의 기대와는 다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린 것 같아요영어 노출 시간이 반드시 많아야 하는데… 영어유치원 아이들이 매일 영어를 한다는 거는그만큼 영어 보따리가 이미 쌓여있고그렇기에 중학교 고등학교 가서 그다음 단계를 배우는 시간이 많이 단축은 된다고 생각하거든요그래서 영어유치원을 다닌 아이들이 안 다닌 아이들보다 영어를 더 높은 수준의 영어를 공부하는 시간은 확실히 줄일 수 있다고 생각이 들어요그런데 또 반은 틀렸다고 말씀드리는 이유는 … 영유를 나왔는데 초등학교 가서는 이 정도면 괜찮아하고 더 이상 영어 학원에 크게 투자를 하지 않으시면사실 영어는 언어이기 때문에… 멈추는 그 순간부터는 실력이 하락할 수밖에 없거든요그래서 그래서 더더욱 영유를 보내신 학부모님들은 오히려 더 이거 투자한 게 아까워서라도 더 사교육에 좀 더 집중을 하고 더 어떻게 보면 집착을 하게 되는 방향도 좀 가게 되는 것 같아요.” (김선생님)

 

몰입으로 영어를 배우던 친구들 정말 영어를 잘해요그런데 고등학교 가서 어차피 영어 지문을 접하게 되면 깜짝 놀라요이제 되게 안일하게 생각했던 아이들도 아 나 중학교까지는 뭐 어차피 내신 점수도 거저먹었고영유 출신이고… 나 영어 원어민만큼 하고… 근데 이렇게 정말 원어민처럼 영어를 잘 구사한 아이들도 고등 가면 어차피 다시 영어 공부해야 합니다너무 어렵거든요… 단어 수준도 그렇고 글의 수준 자체가 현격히 높아지기 때문에그래서 결론적으로는 대입에 직접적인 도움은 되지 않는다” (소피아)

 

아이들이 뭐 뭐 이러면서 발음이 좋고 몇 가지의 어떤 일형식 문장들을 좀 티키타카 할 수 있는 걸로… 뭔가가 굉장히 많이 완성되었다고 하지만·고등학교의 영어 시험에 대해 아이들이랑 얘기하면서 제가 느끼기에는 선생님들이 내가 너희들의 허점을 다 잡아내겠다겸손해져라’ 하기 위해 출제하는 것 같고, (정말로 이거는 지역마다 선생님의 의견이 다를 것 같아요.)일반 유치원 나온 아이들과 별 차이가 3학년쯤 가면 없어지는 아이들이 더 많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대치가 아닌 경우” (장원장)

 

※장원장 선생님은 본인이 공부방을 운영하는 용산구 지역에 비해 대치동 학부모들의 집중적 케어로 격차가 있을 것이란 전제를 두고 이야기했음.

 

 

■ 6. 교육 당국과 공교육에 대한 제언

 

이날 좌담회에서는 불명확한 공교육의 목표파편화된 채 운영되는 교육(과정)에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공교육에서의 영어 경험 및 교육 시간(시수절대량 부족 문제와 그것이 유발하는 사교육 의존 현상에 대한 공감대가 있었습니다이에 좌장은 마지막 주제인 정부 정책에 대한 제언을 부탁하면서초등학교 1, 2학년으로 영어 정규 교과 편성을 내려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각 사교육 전문가들의 의견을 물었습니다이에 대해서는 초등 저학년으로 정규수업을 늘리는 문제에 대한 찬반에 국한되지 않는 다양한 의견과 제안이 나왔습니다

 

남기정 원장의 경우 현재 시스템을 그대로 둔 채 교육 대상 학년을 늘리는 것은 도움이 안 된다고 지적하면서설명이 아닌 직관을 통해 영어에 익숙해지는 수업일종의 이머전 수업을 도입 검토가 필요하다는 것과 교사 1인당 학생 수를 대폭 낮추는 식으로 클래스 세팅 자체를 바꿀 것을 제안했습니다한편남원장은 (고등)학생들이 학원을 찾는 이유 중 하나가 좋은 (내신교재를 얻기 위해서라고 말하며학원에서 교재만 받은 후 출석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고 했습니다학원에서 사용하는 교재들의 장점은 학교 시험에 나오는 교과서나 부교재에 대한 다양한 분석과 좋은 해석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이어서 사교육 경감을 위한 제안으로공교육에서 학생들에게 좋은 교재를 널리 보급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이것은 수능 수험서뿐 아니라학교 내신 대비를 위한 교과서 및 보충 자료에 대한 분석서들이 유통되고 있는데학생들이 이런 교재를 받아보려면 높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이 부분에서 특정 업체가 교과서와 보충 교재에 대한 저작권을 독점하고 있으며, 학원 등에 경고성 공문 발송 및 고발하고 있다는 발언이 나왔습니다. 이 부분은 추후 별도의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한 것으로 관련 발언이 있었다는 정도로만 다룹니다. 이 발언의 핵심은 공공재인 교과서와 그를 기반으로 한 학습자료의 공공성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장원장은 수준이 다른 학생들을 한 반으로 묶어두는 방식으론 해결이 어렵다며맞춤형 분반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백시영 원장은 최저학력을 맞추는 게 사교육의 목표가 아니라는 점상위권의 필요를 채우는데 집중하는 사교육에서의 노력을 공교육이 참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한편 충분한 영어 독서 경험이 필요한데현재 교과서의 경우 다양한 수준의 학생들을 만족시킬 만큼의 내용이 없고(), 양이 부족한 만큼 내용의 다양성(내용과 수준 등)도 부족해 충분한 경험을 하지 못하게 만드는 면이 있다고 말했습니다차라리 교과서를 두껍게 만들어 교과서만으로도 많은 노출이 보장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김선생님은 우리 영어교육의 목표가 무엇인지 모르겠다는 말을 덧붙였습니다아울러 좋은 커리큘럼들이 이미 많이 개발되어 있으므로 그런 것들을 좀 벤치마킹해서 공교육에서 좀 더 투자를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소피아 선생님은 내신 출제의 질이 고르게 보장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등급 변별을 위해 지나치게 문제를 복잡하게 내는 관행이 있는데 이 때문에 학교 내신 출제가 괴랄한’ 경우가 많으며학교마다 학군지나 아니냐 등 지역에 따라 격차도 심한 편이라며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 현장 질의 응답

 

마지막 순서인 현장 질의응답에서 구본창 정책대안연구소장은 영어는 선행교육 규제법의 사각지대에 있다고 지적한 후영어교육 과정에서 정하는 내용 체계하고 성취 기준이 모호하고국가교육과정과 현행 평가 사이에 완벽한 이중 플레이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하며국가 수준의 교육과정에 부합하도록 학교 시험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방안(아이디어)에 대해 질문했습니다이에 남기정 원장은 교과 특성상 모호할 수밖에 없어 명문화시키는 방식으론 어렵다고 말하며, ‘내신 기출문제를 공개하도록 하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출제 문항을 교사 개인의 저작물처럼 여기는 문화가 있는데학년 수준을 벗어나거나오류가 있는 문제들도 적지 않아서 내신 출제 문항들을 투명하게 공개해 함께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 밖에도 직군별로 어느 정도의 영어 실력이 필요하다고 보는지(모두가 높은 수준의 영어를 구사할 수 있어야 하는지?), 이중언어 상황이 아닌 외국어로서 영어를 공부하는 대한민국 특성을 고려할 때 공교육의 목표와 적정수준을 어떻게 설정해야 할지현장에서 만나는 (과열 지역학부모들의 사교육 문제 인식 수준 등에 대한 질문이 있었고이에 대한 참가한 전문가 들의 짧은 답변들이 있었습니다※이 내용은 지면 관계상 자세히 기술하지 않습니다.


 

■ 요즘 사교육의 현실과 전망’ 연속좌담회의 의미

 

이번 좌담회는 영어 사교육 시장의 현실과 전망에 대해 개괄할 수 있었던대단히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 사교육 시장의 과열 현상사교육을 유발하는 교육과정과 평가의 불일치 문제(공교육), 영어 사교육의 허와 실 등공교육과 사교육어느 한쪽의 문제만이 아닌 상황을 악화하는 영어교육 시스템 전반의 구조를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기초적 밑그림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컸습니다향후 수능과 재수 사교육(4/30), 초중고 수학사교육(5/14), 국어사교육(6/4) 현황과 전망 좌담회에서 밝혀진 내용들을 종합하고 추가 연구로 보완한다면보다 핍진한 요즘 사교육 지형도를 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이 좌담회를 시작으로 요즘 사교육 시장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현실에 부합하는 정책 대안 제시와 대중 인식개선 운동을 전개할 것입니다향후 전개될 우리 단체의 교육개혁 운동에 더 큰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특별히 우리 교육의 변화를 함께 꿈꾸는 건강한 사교육 종사자들의 연대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2025. 6. 10.
(사)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동대표 신소영, 나성훈
 

※ 문의 : 정책대안연구소 정책팀장 백병환(02-797-4044/ 내선번호 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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