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전국 초·중·고 수학교육 인식 설문조사 결과발표 기자회견문(2026.01.27) |
수포자 탈출하려 사교육 받아도 30% 이상이 수포자되는 기막힌 현실, 국가 차원의 대책 시급해... |
▲ 조국혁신당 강경숙 국회의원과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2026년 1월 27일 화요일 오전 11시에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수학을 포기한 학생(이하 ‘수포자’) 현황과 수학 사교육 실태 파악을 위해 2025년 말에 실시한 전국 초중고 수학교육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함. ▲ 이번 설문은 2025년 11월 17일부터 11월 28일까지 진행하였으며 설문에는 총 6,652명(△초·중·고 학생 6,358명 △초중고 교사 294명 △초중고 학교 150개교)이 참여하였음. ▲ 설문 결과, 수포자 비율(초6: 17.9%, 중3: 32.9%, 고2: 40%)이 2024년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의 수학 기초학력수준미달 비율보다 무려 2~3배 이상 높은 수치임. 지난 2021년 수포자 비율과 비교해 4년 만에 무려 약 10% 폭증한 것으로 나타남. 설문조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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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결과①] 학생 80.9%가 과도한 스트레스를 겪고 있으며, 교사 80.7%가 학생들의 수학 포기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인식함. ▪[설문결과②] 수학을 포기하는 주된 원인으로 학생의 42.1%는 ‘어려운 수학 문제 때문에’, 교사의 44.6%는 ‘누적된 학습 결손 때문에’라고 응답함. ▪[설문결과③] 학생의 64.7%가 수학 사교육을 받고 있으며, 이중 32.8%가 수학시험을 잘보기 위해 수학 사교육을 받고 있음. 또한 수학 사교육을 받는 학생 중 85.9%의 학생이 선행학습을 경험하고 있으며, 선행학습을 경험한 학생 중 30.3%는 사교육에서의 선행학습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응답함. ▪[설문결과④] 교사는 ‘학교 수학 수업 이해’(60.2%)와 ‘학교 수학 평가 대비’(46.3%)를 위해 사교육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하였음. 특히, 고교 교사 70.4%는 수능 킬러문항 대비를 위해 사교육이 필수적이라고 응답함. ▪[설문결과⑤] 교사는 수포자 지도의 어려움으로 △학생 간 수준 차이 △학생들의 학습 무기력 △교사의 지도 시간 부족이라고 하며 수포자 예방을 위해 △학생 맞춤형 소그룹 수업 강화 △기초 학력 진단프로그램 확대 △변별력을 완화한 학교 평가 및 수능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함. ▪[설문결과⑥] 교사들은 고교 내신의 완전 절대평가 전환(42.6%)과 수능의 절대평가 전환(20.5%)이 필요하다고 하였음. |
▲ 교육부는 이번 설문 결과로 드러난 수학교육의 심각한 상황을 직시하고, 2025년 12월에 발표한 2026년 업무계획을 토대로 수포자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신속히 추진해야 함. 또한 중·고교 내신과 수능에 완전한 절대평가를 도입하기 위한 구체적 로드맵도 마련해야 할 것임. 조국혁신당 강경숙 국회의원과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하 ‘사교육걱정’)은 수포자 현황 및 수학 사교육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전국 초·중·고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수학교육 인식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
사교육걱정은 코로나 시기였던 2021년에도 전국 수포자 실태를 확인하는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초6 11.6%, 중3 22.6%, 고2 32.3%가 수포자임을 확인한 바 있습니다. 이번 조사는 코로나 이후 5년간의 수학교육 현황을 분석·파악하여 수학 책임 교육을 요구하는 일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설문조사는 2025년 11월 17일부터 11월 28일가지 전국 초등학교 60개교, 중학교 40개교, 고등학교 50개교(일반계고 40개교, 자사고·외고·국제고 10개교) 총 150개교를 대상으로 실시하였습니다. 이번 조사에는 학생 6,356명(초등학교 6학년 학생 2,036명, 중학교 3학년 학생 1,866명, 고등학교 2학년 학생 2,456명)과 교사 294명(초등교사 106명, 중학교 수학교사 80명, 고등학교 수학교사 108명)이 참여하였습니다. 설문조사 개요는 다음과 같습니다. |
■ 설문결과, 수포자 비율이 초6: 17.9%, 중3 32.9%, 고2: 40%로 2024년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의 수학 기초학력수준미달 비율보다 무려 2~3배 이상 높은 수치임. 지난 2021년 수포자 비율과 비교해 무려 약 10% 폭증한 것으로 나타남. ‘나는 수학을 포기하고 싶다’는 학생 설문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30.8%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학년별로는 초등학교 6학년 17.9%, 중학교 3학년 32.9%, 고등학교 2학년 40%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을 포기하고 싶다는 응답 비율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또한 교사 10명 중 2명은 자신이 맡은 학급에서 약 20%의 학생이 수학을 포기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응답했습니다. |
이러한 수포자 비율은 2024년 교육부가 발표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나타난 수학 기초학력 미달 비율보다 약 2~3배(중3 기준 2.6배, 고2 기준 3.3배) 높은 수치입니다. 아울러 모든 학교 급에서 수포자 비율은 2021년 조사 대비 약 10% 폭증(초6 6.3%p 증가, 중3 10.3%p 증가, 고2 7.7%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 [설문결과①-수학에 대한 스트레스] 학생 80.9%가 과도한 스트레스를 겪고 있으며, 교사 80.7%가 학생들의 수학 포기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인식함. |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학생들의 수학 스트레스 지수 또한 동반 상승하고 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초6(73%), 중3(81.0%), 고2(86.6%) 순으로 응답률이 높아져, 고교 단계에 이르면 대다수의 학생이 수학에 대한 심각한 심리적 압박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난도가 급격히 높아지는 교과 과정과 방대한 학습량이 학생들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정서적 소진은 결국 학습 포기로 귀결됩니다. 실제로 교사의 80.7%가 학생들의 수학 포기 현상이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 [설문결과②-수학을 포기하는 원인] 수학을 포기하는 원인에 대해 학생의 42.1%는 ‘문제의 난이도가 너무 높기 때문’이라고 답했으며, 교사의 44.6%는 ‘누적된 학습 결손’을 주요 원인으로 응답함. 학생들이 수학을 포기하는 결정적인 이유는 ‘수학 문제의 높은 난도(42.1%)’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뒤를 이어 ‘수학 성적 부진(16.6%)’과 ‘방대한 학습량(15.5%)’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으며, 이러한 경향은 초·중·고 모든 학교 급에서 공통적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한편, 교사들은 학생들과는 조금 다른 시각에서 원인을 진단했습니다. 교사의 44.6%는 ‘누적된 학습 결손’을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했으며, ‘흥미와 자신감 부족(29.4%)’, ‘가정 및 사회적 환경의 미비(10.8%)’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는 학습 주체인 학생은 당장의 난도를 고통으로 느끼는 반면, 교사는 학생의 수학 학습에서의 기초 부실을 근본적인 문제로 보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
■ [설문결과③-수학 사교육 실태] 학생의 64.7%가 수학 사교육을 받고 있으며, 이중 32.8%가 수학시험을 잘 보기 위해 수학 사교육을 받고 있음. 또한 수학 사교육을 받는 학생 중 85.9%의 학생이 선행학습을 경험하고 있으며, 선행학습을 경험한 학생 중 30.3%는 사교육에서의 선행학습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응답함. 학생들이 수학 사교육을 찾는 주된 이유는 '수학 시험 성적 향상(32.9%)'과 '자기주도 학습의 어려움(24%)'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학생의 15%가 ‘학교 수업만으로는 모르겠어서’라고 응답하였습니다. 이는 수학 학습의 난이도를 극복하기 위한 필수적인 선택지로 사교육이 자리 잡았음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사교육 현장의 실상은 효율성과 거리가 멀었습니다. 사교육을 받는 학생의 85.9%가 선행학습을 경험하고 있지만, 그중 30.0%는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답했습니다. 결국 학생 10명 중 3명은 사교육에 의존하면서도 정작 그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 채 무의미한 학습을 반복하고 있는 것입니다. |
■ [설문결과④-수학 사교육의 필요성] 교사는 ‘학교 수학 수업 이해’(60.2%)와 ‘학교 수학 평가 대비’(46.3%)를 위해 사교육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하였음. 특히, 고교 교사 70.4%는 수능 킬러문항 대비를 위해 사교육이 필수적이라고 응답함. 학교 현장의 목소리는 참담합니다. 초·중·고 교사의 60% 이상이 학교 수업 이해를 위해 사교육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고교 교사 10명 중 7명은 사교육 없이 수능 킬러 문항을 풀기 어렵다고 실토했습니다. 심지어 내신 대비조차 사교육의 도움 없이는 힘들다는 답변이 절반에 육박합니다. 이는 공교육의 주체인 교사들조차 '학교 공부만으로는 내신과 수능을 감당할 수 없다'는 사실을 사실상 자인한 결과입니다. |
■ [설문결과⑤-수포자 지도 및 예방] 교사는 수포자 지도의 어려움으로 △학생의 기초 부족 △학생 간 수준 차이 △학생들의 학습 무기력 △교사의 지도 시간 부족이라고 하며 수포자 발생 예방을 위해 △학생 맞춤형 소그룹 수업 강화 △기초 학력진단프로그램 확대 △변별력을 완화한 학교 평가 및 수능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하였음.
수학을 포기한 학생들을 지도하는 데 있어 교사들이 겪는 고충은 학교 급별로 차이를 보였습니다. 초등 교사는 '수 개념 부족(34.3%)'과 '흥미·자신감 결여(22.1%)'를 주된 원인으로 꼽은 반면, 중등 교사는 '학생 간 수준 차이(33.7%)'와 '지도 시간 부족(25.4%)'을 호소했습니다. 고등 교사는 '기초 학력 부족(42.3%)'을 가장 큰 걸림돌로 지목했으며, 특히 17.3%는 대입 압박으로 인한 동기 부여의 한계를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교사들은 '학생 맞춤형 소그룹 수업 강화(39.0%)'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으며, 기초학력 진단 프로그램 확대(23.3%)와 변별력을 완화한 수능 및 평가제도 개선(13.7%)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보았습니다. |
■ [설문결과⑥-평가 개선 방안] 교사들은 평가 및 수능 개선 방안으로 고교 내신의 완전 절대평가 전환(42.6%)과 수능의 절대평가 전환(20.5%)이 가장 필요하다고 하였음. |
고등학교 내신 및 수능 평가 방식 개선에 대한 설문 결과, 고등학교 수학교사 10명 중 4명이상(42.6%)이 내신 평가를 전면적인 절대평가로 전환하는데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수능의 절대평가 전환에 대해서도 고등학교 수학교사의 20.5%가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수능 킬러문항이 없어져야 된다는 것에도 18.6%가 동의하였습니다. |
■ 교육부는 이번 설문 결과로 드러난 수학교육의 심각한 상황을 직시하고, 2025년 12월에 발표한 2026년 업무계획을 토대로 수포자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신속히 추진해야 함. 또한 중·고교 내신과 수능에 완전한 절대평가를 도입하기 위한 구체적 로드맵도 마련해야 할 것임.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공교육의 위기를 넘어선 국가적 경고입니다. 학생들은 수학이라는 거대한 벽 앞에서 절망하고 있으며, 교육 전문가인 교사들조차 사교육 없이는 학교 수학 수업과 내신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실토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교육과정에서 시작된 문제가 누적된 학습 결손을 낳고 이는 다시 학생들의 스트레스와 포기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살아남기 위해 사교육에 의존하지만, 그 과정에서 이해 없는 선행학습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왜곡된 학습 구조는 결국 교실로 되돌아와 학습격차를 심화시키는 악순환을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는 학생들이 수학을 포기하는 제1의 압도적인 이유가 ‘수학 문제의 높은 난도(42.1%)’라는 사실에 주목해야 합니다. 엄격한 상대평가 변별 속에 난도 높은 출제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들은 수학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 절망하고 있습니다. 이는 교사들이 학생들의 수학포기 제1원인으로 언급한 ‘누적된 학습 결손(44.6%)’이 왜 발생할 수밖에 없는지를 단적으로 말해줍니다. 보다 많은 범위를, 더 많은 시간 가르친다고 수포자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의 수포자 폭증세 문제를 해결하는 단초는 지나치게 ‘난도 높은’ 평가를 출제할 수밖에 없는, 상대평가 구조부터 조속한 시일 내에 손봐야 합니다. |
교육부는 2026년 업무계획을 통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과 '국가 책임 교육'을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화려한 AI 교육 정책보다 시급한 것은, 당장 교실에서 수학을 포기하고 있는 아이들을 구해내는 일입니다. 수학은 과목의 특성상 초등 단계의 결손이 고등학교까지 이어지는 '학습의 연쇄 효과'가 뚜렷합니다. 따라서 수포자 발생을 막기 위한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됩니다. 이에 우리는 교육부와 국가를 향해 다음과 같이 강력히 촉구합니다. 첫째, 초등 단계부터 수학 기초학력을 촘촘히 보장하는 수포자 예방 종합대책을 마련하십시오. 단순한 포털 구축이나 인력 배치와 같은 지엽적이고 일회적 대책만으로는 거센 수포자 확산세를 결코 꺾을 수 없습니다. 초등 수학에서의 기초 결손이 고교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수포자가 발생하는 주요 시점에 따른 촘촘한 보완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선행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아도 안심되는 학교교육 중심의 종합대책 마련을 강구하십시오. 둘째, 변별 중심의 ‘줄 세우기 평가’를 멈추고, 성취 중심의 ‘절대평가’로 조속히 전환하십시오. 학생들이 수학을 포기하는 근본 원인이 과도한 난도와 상대적 서열화에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평가가 배움의 걸림돌이 아닌, 성장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수능과 내신 평가 체제를 절대평가로 개편하여 '평가 덕분에 공부하고 싶은 환경'을 조성하십시오. 셋째, 고교학점제와 연동하여 고교교육에서 희망 대학전공별로 어느 정도의 수학 학습이 필요한 것인지에 대한 제시가 필요합니다. 진로와 무관하게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맹목적인 수학 선행 사교육이 과도하고 만연한 상황입니다. 어느 전공으로 진학할 것인가에 따라 필요한 수학 학습의 수준은 엄연히 다릅니다. 고교 수준에서 요구되어야 하는 적정 수학학습이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 국가 차원의 제시가 이루어져야, 지금의 수포자 폭증세를 잠재울 수 있을 것입니다. 교육은 국가의 백년지계이며, 그 핵심은 단 한 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제 정부는 AI라는 수단에 매몰되기보다 '수학 기초학력 보장'이라는 교육의 본질적 과제를 해결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합니다. 수포자 예방 대책 마련은 국가의 시급한 책무임을 명심하고, 즉각 행동에 나설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합니다. |
2026. 1. 27. 국회의원 강경숙 (사)사교육걱정없는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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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전국 초·중·고 수학교육 인식 설문조사 결과발표 기자회견문(2026.01.27)
수포자 탈출하려 사교육 받아도 30% 이상이 수포자되는 기막힌 현실, 국가 차원의 대책 시급해...
▲ 이번 설문은 2025년 11월 17일부터 11월 28일까지 진행하였으며 설문에는 총 6,652명(△초·중·고 학생 6,358명 △초중고 교사 294명 △초중고 학교 150개교)이 참여하였음.
▲ 설문 결과, 수포자 비율(초6: 17.9%, 중3: 32.9%, 고2: 40%)이 2024년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의 수학 기초학력수준미달 비율보다 무려 2~3배 이상 높은 수치임. 지난 2021년 수포자 비율과 비교해 4년 만에 무려 약 10% 폭증한 것으로 나타남. 설문조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음.
▪[설문결과①] 학생 80.9%가 과도한 스트레스를 겪고 있으며, 교사 80.7%가 학생들의 수학 포기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인식함.
▪[설문결과②] 수학을 포기하는 주된 원인으로 학생의 42.1%는 ‘어려운 수학 문제 때문에’, 교사의 44.6%는 ‘누적된 학습 결손 때문에’라고 응답함.
▪[설문결과③] 학생의 64.7%가 수학 사교육을 받고 있으며, 이중 32.8%가 수학시험을 잘보기 위해 수학 사교육을 받고 있음. 또한 수학 사교육을 받는 학생 중 85.9%의 학생이 선행학습을 경험하고 있으며, 선행학습을 경험한 학생 중 30.3%는 사교육에서의 선행학습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응답함.
▪[설문결과④] 교사는 ‘학교 수학 수업 이해’(60.2%)와 ‘학교 수학 평가 대비’(46.3%)를 위해 사교육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하였음. 특히, 고교 교사 70.4%는 수능 킬러문항 대비를 위해 사교육이 필수적이라고 응답함.
▪[설문결과⑤] 교사는 수포자 지도의 어려움으로 △학생 간 수준 차이 △학생들의 학습 무기력 △교사의 지도 시간 부족이라고 하며 수포자 예방을 위해 △학생 맞춤형 소그룹 수업 강화 △기초 학력 진단프로그램 확대 △변별력을 완화한 학교 평가 및 수능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함.
▪[설문결과⑥] 교사들은 고교 내신의 완전 절대평가 전환(42.6%)과 수능의 절대평가 전환(20.5%)이 필요하다고 하였음.
▲ 교육부는 이번 설문 결과로 드러난 수학교육의 심각한 상황을 직시하고, 2025년 12월에 발표한 2026년 업무계획을 토대로 수포자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신속히 추진해야 함. 또한 중·고교 내신과 수능에 완전한 절대평가를 도입하기 위한 구체적 로드맵도 마련해야 할 것임.
조국혁신당 강경숙 국회의원과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하 ‘사교육걱정’)은 수포자 현황 및 수학 사교육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전국 초·중·고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수학교육 인식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사교육걱정은 코로나 시기였던 2021년에도 전국 수포자 실태를 확인하는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초6 11.6%, 중3 22.6%, 고2 32.3%가 수포자임을 확인한 바 있습니다. 이번 조사는 코로나 이후 5년간의 수학교육 현황을 분석·파악하여 수학 책임 교육을 요구하는 일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설문조사는 2025년 11월 17일부터 11월 28일가지 전국 초등학교 60개교, 중학교 40개교, 고등학교 50개교(일반계고 40개교, 자사고·외고·국제고 10개교) 총 150개교를 대상으로 실시하였습니다. 이번 조사에는 학생 6,356명(초등학교 6학년 학생 2,036명, 중학교 3학년 학생 1,866명, 고등학교 2학년 학생 2,456명)과 교사 294명(초등교사 106명, 중학교 수학교사 80명, 고등학교 수학교사 108명)이 참여하였습니다.
설문조사 개요는 다음과 같습니다.
■ 설문결과, 수포자 비율이 초6: 17.9%, 중3 32.9%, 고2: 40%로 2024년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의 수학 기초학력수준미달 비율보다 무려 2~3배 이상 높은 수치임. 지난 2021년 수포자 비율과 비교해 무려 약 10% 폭증한 것으로 나타남.
‘나는 수학을 포기하고 싶다’는 학생 설문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30.8%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학년별로는 초등학교 6학년 17.9%, 중학교 3학년 32.9%, 고등학교 2학년 40%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을 포기하고 싶다는 응답 비율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또한 교사 10명 중 2명은 자신이 맡은 학급에서 약 20%의 학생이 수학을 포기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러한 수포자 비율은 2024년 교육부가 발표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나타난 수학 기초학력 미달 비율보다 약 2~3배(중3 기준 2.6배, 고2 기준 3.3배) 높은 수치입니다. 아울러 모든 학교 급에서 수포자 비율은 2021년 조사 대비 약 10% 폭증(초6 6.3%p 증가, 중3 10.3%p 증가, 고2 7.7%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설문결과①-수학에 대한 스트레스] 학생 80.9%가 과도한 스트레스를 겪고 있으며, 교사 80.7%가 학생들의 수학 포기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인식함.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학생들의 수학 스트레스 지수 또한 동반 상승하고 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초6(73%), 중3(81.0%), 고2(86.6%) 순으로 응답률이 높아져, 고교 단계에 이르면 대다수의 학생이 수학에 대한 심각한 심리적 압박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난도가 급격히 높아지는 교과 과정과 방대한 학습량이 학생들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정서적 소진은 결국 학습 포기로 귀결됩니다. 실제로 교사의 80.7%가 학생들의 수학 포기 현상이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설문결과②-수학을 포기하는 원인] 수학을 포기하는 원인에 대해 학생의 42.1%는 ‘문제의 난이도가 너무 높기 때문’이라고 답했으며, 교사의 44.6%는 ‘누적된 학습 결손’을 주요 원인으로 응답함.
학생들이 수학을 포기하는 결정적인 이유는 ‘수학 문제의 높은 난도(42.1%)’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뒤를 이어 ‘수학 성적 부진(16.6%)’과 ‘방대한 학습량(15.5%)’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으며, 이러한 경향은 초·중·고 모든 학교 급에서 공통적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한편, 교사들은 학생들과는 조금 다른 시각에서 원인을 진단했습니다. 교사의 44.6%는 ‘누적된 학습 결손’을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했으며, ‘흥미와 자신감 부족(29.4%)’, ‘가정 및 사회적 환경의 미비(10.8%)’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는 학습 주체인 학생은 당장의 난도를 고통으로 느끼는 반면, 교사는 학생의 수학 학습에서의 기초 부실을 근본적인 문제로 보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 [설문결과③-수학 사교육 실태] 학생의 64.7%가 수학 사교육을 받고 있으며, 이중 32.8%가 수학시험을 잘 보기 위해 수학 사교육을 받고 있음. 또한 수학 사교육을 받는 학생 중 85.9%의 학생이 선행학습을 경험하고 있으며, 선행학습을 경험한 학생 중 30.3%는 사교육에서의 선행학습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응답함.
학생들이 수학 사교육을 찾는 주된 이유는 '수학 시험 성적 향상(32.9%)'과 '자기주도 학습의 어려움(24%)'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학생의 15%가 ‘학교 수업만으로는 모르겠어서’라고 응답하였습니다. 이는 수학 학습의 난이도를 극복하기 위한 필수적인 선택지로 사교육이 자리 잡았음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사교육 현장의 실상은 효율성과 거리가 멀었습니다. 사교육을 받는 학생의 85.9%가 선행학습을 경험하고 있지만, 그중 30.0%는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답했습니다. 결국 학생 10명 중 3명은 사교육에 의존하면서도 정작 그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 채 무의미한 학습을 반복하고 있는 것입니다.
■ [설문결과④-수학 사교육의 필요성] 교사는 ‘학교 수학 수업 이해’(60.2%)와 ‘학교 수학 평가 대비’(46.3%)를 위해 사교육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하였음. 특히, 고교 교사 70.4%는 수능 킬러문항 대비를 위해 사교육이 필수적이라고 응답함.
학교 현장의 목소리는 참담합니다. 초·중·고 교사의 60% 이상이 학교 수업 이해를 위해 사교육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고교 교사 10명 중 7명은 사교육 없이 수능 킬러 문항을 풀기 어렵다고 실토했습니다. 심지어 내신 대비조차 사교육의 도움 없이는 힘들다는 답변이 절반에 육박합니다. 이는 공교육의 주체인 교사들조차 '학교 공부만으로는 내신과 수능을 감당할 수 없다'는 사실을 사실상 자인한 결과입니다.
■ [설문결과⑤-수포자 지도 및 예방] 교사는 수포자 지도의 어려움으로 △학생의 기초 부족 △학생 간 수준 차이 △학생들의 학습 무기력 △교사의 지도 시간 부족이라고 하며 수포자 발생 예방을 위해 △학생 맞춤형 소그룹 수업 강화 △기초 학력진단프로그램 확대 △변별력을 완화한 학교 평가 및 수능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하였음.
수학을 포기한 학생들을 지도하는 데 있어 교사들이 겪는 고충은 학교 급별로 차이를 보였습니다. 초등 교사는 '수 개념 부족(34.3%)'과 '흥미·자신감 결여(22.1%)'를 주된 원인으로 꼽은 반면, 중등 교사는 '학생 간 수준 차이(33.7%)'와 '지도 시간 부족(25.4%)'을 호소했습니다. 고등 교사는 '기초 학력 부족(42.3%)'을 가장 큰 걸림돌로 지목했으며, 특히 17.3%는 대입 압박으로 인한 동기 부여의 한계를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교사들은 '학생 맞춤형 소그룹 수업 강화(39.0%)'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으며, 기초학력 진단 프로그램 확대(23.3%)와 변별력을 완화한 수능 및 평가제도 개선(13.7%)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보았습니다.
■ [설문결과⑥-평가 개선 방안] 교사들은 평가 및 수능 개선 방안으로 고교 내신의 완전 절대평가 전환(42.6%)과 수능의 절대평가 전환(20.5%)이 가장 필요하다고 하였음.
고등학교 내신 및 수능 평가 방식 개선에 대한 설문 결과, 고등학교 수학교사 10명 중 4명이상(42.6%)이 내신 평가를 전면적인 절대평가로 전환하는데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수능의 절대평가 전환에 대해서도 고등학교 수학교사의 20.5%가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수능 킬러문항이 없어져야 된다는 것에도 18.6%가 동의하였습니다.
■ 교육부는 이번 설문 결과로 드러난 수학교육의 심각한 상황을 직시하고, 2025년 12월에 발표한 2026년 업무계획을 토대로 수포자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신속히 추진해야 함. 또한 중·고교 내신과 수능에 완전한 절대평가를 도입하기 위한 구체적 로드맵도 마련해야 할 것임.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공교육의 위기를 넘어선 국가적 경고입니다. 학생들은 수학이라는 거대한 벽 앞에서 절망하고 있으며, 교육 전문가인 교사들조차 사교육 없이는 학교 수학 수업과 내신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실토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교육과정에서 시작된 문제가 누적된 학습 결손을 낳고 이는 다시 학생들의 스트레스와 포기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살아남기 위해 사교육에 의존하지만, 그 과정에서 이해 없는 선행학습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왜곡된 학습 구조는 결국 교실로 되돌아와 학습격차를 심화시키는 악순환을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는 학생들이 수학을 포기하는 제1의 압도적인 이유가 ‘수학 문제의 높은 난도(42.1%)’라는 사실에 주목해야 합니다. 엄격한 상대평가 변별 속에 난도 높은 출제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들은 수학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 절망하고 있습니다. 이는 교사들이 학생들의 수학포기 제1원인으로 언급한 ‘누적된 학습 결손(44.6%)’이 왜 발생할 수밖에 없는지를 단적으로 말해줍니다. 보다 많은 범위를, 더 많은 시간 가르친다고 수포자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의 수포자 폭증세 문제를 해결하는 단초는 지나치게 ‘난도 높은’ 평가를 출제할 수밖에 없는, 상대평가 구조부터 조속한 시일 내에 손봐야 합니다.
교육부는 2026년 업무계획을 통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과 '국가 책임 교육'을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화려한 AI 교육 정책보다 시급한 것은, 당장 교실에서 수학을 포기하고 있는 아이들을 구해내는 일입니다. 수학은 과목의 특성상 초등 단계의 결손이 고등학교까지 이어지는 '학습의 연쇄 효과'가 뚜렷합니다. 따라서 수포자 발생을 막기 위한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됩니다.
이에 우리는 교육부와 국가를 향해 다음과 같이 강력히 촉구합니다.
첫째, 초등 단계부터 수학 기초학력을 촘촘히 보장하는 수포자 예방 종합대책을 마련하십시오. 단순한 포털 구축이나 인력 배치와 같은 지엽적이고 일회적 대책만으로는 거센 수포자 확산세를 결코 꺾을 수 없습니다. 초등 수학에서의 기초 결손이 고교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수포자가 발생하는 주요 시점에 따른 촘촘한 보완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선행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아도 안심되는 학교교육 중심의 종합대책 마련을 강구하십시오.
둘째, 변별 중심의 ‘줄 세우기 평가’를 멈추고, 성취 중심의 ‘절대평가’로 조속히 전환하십시오. 학생들이 수학을 포기하는 근본 원인이 과도한 난도와 상대적 서열화에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평가가 배움의 걸림돌이 아닌, 성장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수능과 내신 평가 체제를 절대평가로 개편하여 '평가 덕분에 공부하고 싶은 환경'을 조성하십시오.
셋째, 고교학점제와 연동하여 고교교육에서 희망 대학전공별로 어느 정도의 수학 학습이 필요한 것인지에 대한 제시가 필요합니다. 진로와 무관하게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맹목적인 수학 선행 사교육이 과도하고 만연한 상황입니다. 어느 전공으로 진학할 것인가에 따라 필요한 수학 학습의 수준은 엄연히 다릅니다. 고교 수준에서 요구되어야 하는 적정 수학학습이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 국가 차원의 제시가 이루어져야, 지금의 수포자 폭증세를 잠재울 수 있을 것입니다.
교육은 국가의 백년지계이며, 그 핵심은 단 한 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제 정부는 AI라는 수단에 매몰되기보다 '수학 기초학력 보장'이라는 교육의 본질적 과제를 해결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합니다. 수포자 예방 대책 마련은 국가의 시급한 책무임을 명심하고, 즉각 행동에 나설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합니다.
※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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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걱정없는세상 수학교육혁신센터 연구원 김상우 (02-797-4044/내선번호 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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